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제주편 (감귤 에디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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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속속들이 알고싶어하는 제주'허'씨를 위한 안내서 라는 말마따나 이 책은 제주를 사랑하는. 그래서 제주를 알고싶어하는 사람들에게 관광지를 벗어난 제주의 진짜 모습을 볼수있게 해준다.
난 리커버이전의 책을 2년전에 읽고 제주를 여행했었다. 조천의 연북정이 보였고 대정 읍성이 보였다.
이번에는 송악산을 책을 보고 따라가보려고한다.
리커버된 책은 감귤향이 나는듯하다. 이전 커버가 딱딱한 유적답사 느낌이라면 사로운 커버는 좀더 편안한 제주여행같다.
유홍준교수님의 편안한 말투가 느껴지는 것 같다.

정말 진짜 제주를 보고 느끼고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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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2 - 펭귄 왕의 방문 정원문고
알렉스 밀웨이 지음, 안지원 옮김 / 봄의정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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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2에서는 왕이라는 국빈이 방문합니다.

호텔 플라밍고의 앞페이지에 있던 크루들의 빈자리에는 동물들이 가득 찼습니다.

호텔이 이제 제대로 돌아가고 있나봐요.

여기에 국빈급 인사가 방문한다니 ..

더 나은 성공을 위해서 여기에 호텔은 초점이 맞춰질 수 밖에 없겠지요.

이런 호텔의 성공을 방해하는 방해자도 등장합니다.

2편에서는 그 방해자들을 추리하는 솔솔한 재미도 있습니다.

역시 1편의 달팽이처럼 .. 이번엔 잠자리를 찾아보라 합니다.

이것도 1편의 달팽이찾기처럼 재미있는 놀이처럼 다가옵니다.

그런데 왕에게만 집중하다보니 호텔의 다른 손님들의 불편은 생각을 못했어요.

결국 안나는 알게되요. 가장 완벽한 호텔은 왕만 편안한 호텔이 아니라

그 곳에서 모두 행복을 느끼는 호텔이라는 걸요.

2권까지 읽고 나니 호캉스가 너무 가고 싶어지네요. ^^



* 이 책은 제이포럼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봄의정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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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플라밍고 1 - 새로운 출발 정원문고
알렉스 밀웨이 지음, 안지원 옮김 / 봄의정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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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으로 가득한 새로운 출발 - 호텔 플라밍고 1. 




이 책은 어쩌다가 다 망한 호텔을 물려받은 안나의 호텔을 되살리는 고군분투기에요. 

소녀들이 좋아할 만한 많은 요소를 담고 있어요. 

어른들이 읽기에는 조금 가벼워요. 글밥이 적진 않지만

저학년도 읽기 편해요. 


책을 열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보물지도 같은 이 동네의 지도를 보여줘요. 

그리고 다음은 호텔의 멤버들을 모여줘요. 

2명을 빼고는 나머지 칸들은 다 빈칸이에요. 

"얘네를 다 모으는 거야?"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딱 좋아요. 


그리고 안나는 다시 호텔 플라밍고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멋진 호텔로 만들어가요. 

친구들과 함께. 

성공에는 친구들이 필요해요. 그래서 동물친구들과 안나는 결국 성공하죠. 


초4,5에게 물었어요. 

어땠니? 

"재밌었어. 먼저 동물들과 호텔을 다시 만든다는 상상이 너무 재미있었어."

"동물들의 그림들도 너무 귀여워서 책읽는 동안 재미있었어. "

"엄마는 이런 편안한 호텔가서 쉬고 싶구나 . "


아마 이 책을 읽으면 초등 저학년부터 쉽게 호텔 플라밍고안으로 쑤욱 들어가 즐길수 있을 거에요. 


* 이 책은 제이포럼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봄의정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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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세상을 물들일 때 - 테마로 읽는 2010년대 우리 그림책
박선아 외 2명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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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제이포럼의 서평이벤트에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그림책 이론서들이 많아요.

저도 그림책 공부랍시고 하고 있는데, 그 이론서라는 것들이 유럽의 그림책이나 일본의 작가가 쓴것들 위주로 보게 되더라구요. 그러던 중에 이번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을 땐 술술 읽히는 편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그림책들중 읽은 책을 소개 할때는 제가 그동안 그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과 비교해서 소개글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읽지 않은 책의 소개글을 읽었을 때는 그 책이 궁금해졌습니다. 특히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작가의 책인데, 아직 읽지 못했던 책이 소개 되었을 때는 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특별히 작가들이 2010년대 그림책으로 정한 이유는 그 시기에 한국 그림책 역사에서 가장 눈신 변화와 성장이 돋보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즈음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자신의 색을 가진 작가들이 많이 나와서 작가층도 넓어졌고, 물론 독자층도 넓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회 전반에 그림책 활동, 그림책 서점, 그림책 출판사, 그림책 동아리 등등 그림책 관련 문화가 확산되었습니다. 또 세계 곳곳에서 한국 그림책의 수상소식도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그 시기의 우리 그림책을 위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작가들은 그림책들을 '나-자아', '너-관계', '우리-생태'로 구분해서 그림책을 나누었습니다.

'그래봤자 개구리'로 시작하는 나의 이야기는 조원희 작가의 '미움'으로 끝내며 소통과 공감을 통해서 공존하는 삶을 기대하며 마무리 합니다.

그게 그림책의 힘이겠지요.

이 책에서 좋았던 부분중의 하나인데, 권정생 선생님의 이야기로 만든 그림책을 7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도 2018년 이후로 나온 ㄴ책은 못 읽어 봤어요. 그렇게 읽어야 할 책 목록에 추가합니다. 

또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한국그림책 100선의 목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체크도 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게 별책부록이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내부에 보면 제가 그동안 봐온 유명한 작가들도 있고 이번에 처음본 작가도 있었습니다.

한번 읽어보면서 여기 소개된 우리 그림책들, 같이 읽으면 좋겠다고 소개된 외국책들 모두 깊이 읽으면서 도장깨기를 해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고나서 저도 저만의 목록을 만들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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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 2022 볼로냐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 도서 Studioplus
서선정 지음 / 시공주니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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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시간이 차곡차곡 쌓인다
계절이 차곡차곡 쌓인다
그 시간 나의 오감이 기억을 차곡차곡 쌓는다.
차곡차곡은 그런책이었다.
표지부터 나의 추억이 담긴 사진첩같다.
표지를 열면 시간을 쌓아올려
정성스럽게 그려낸 수려한 그림과
짧지만 아름다운 시같은 문구가
나의 기억속에 차곡차곡 쌓인다.
오롯이 그림만 느껴본다.
그림은 언뜻 이미경 작가의 그림들이 떠오른다.
추억을담고 시간과 애정을 듬뿍 쏟아부은듯한 그림이다.
그리고 찬찬히 소리내어 읽어본다.
계절이 쌓이는 소리가 들린다. 차곡차곡
이불 속 햇살냄새가 나는듯하다.
차곡차곡을 느끼는 방법은 여러가지다.
그 모든 읽기의 결과는 '좋다'이다.
#제이포럼 #시공주니어 #서선정 #차곡차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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