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가 내리는 날, 책과 함께 젖었다.
소망 없는 불행과 아이이야기.
건조한 문체, 무심한 태도,
시종일관 잔뜩 마른 사막이 떠오른다.
관계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가지고 갈 것이냐.
관계에 대한 깊은 생각.
에 빠지다.
그러나, 민음사의 일관성을 잃은 수정...은 좀 나아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