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교육 대산세계문학총서 20
미겔 데 우나무노 지음, 남진희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대산세계문학총서시리즈는 일단, 마음에 든다.

책이 깔끔하고, 활자의 모습도 정갈하다.

작품의 선정역시 마음에 드는 부분 중에 하나다.

그런데 이 소설은 내용과 문장마저도 대산총서와 한 맥락안에 있다고 칭찬하고 싶다.

소중한 사람이 먼저 읽고 건넨 책이다.

읽기 시작하면 한 순간에 읽어내릴 수 있었다.

한 남자의 고군분투 삶이 제시된다. 나는 그가 안쓰러웠다. 지금 우리 사회를 엄하게 꾸짖는 기분도 들었다. 천재를 만들다. 과학적 방법으로 인과적인 순서에 의하여 천재가 제작된다면...우리 사회가 더이상의 혼란을 그쳐도 되지 않을까.

세상은 어떤 순서로 발전하고 있는 것일까.

발  전 하는 것일까.

발전이란 무엇일까라는 생각이 든다.

교육과 사랑 사랑과 교육..그 제목만으로도 강한 힘이 느껴진다.

고전이 가질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 언제 누가 읽든 부모와 자식의 관계, 사랑과 교육의 관계.

몰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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