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내 걷다.
바람이 불었고, 좌측 발바닥이 통증이 왔다.
땀이 났고, 자전거나 인라인족들이 신경질적으로 휙휙 스쳐지나갔다.
여름이 지나가고 있는걸까...라고 말을 했다.
구름이 머리 위에서 머물렀다.
구름을 피해서 달아났다.
시간이 무리없이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