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하고 있는가,
내가 어디에 서 있는가,
내가 왜 버둥거리고 있는가,
내가 뭘 이룰 수 있을까.
내가 나를 찾을 수 있을까.
간밤에 아이처럼 엉엉 우는 꿈을 꾸었다.
일어났는데,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것에 온 몸이 푹 젖어 있었다.
뭔가 잃어버리든지 잊어버렸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는, 상실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