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사회 (양장) - 새로운 근대(성)을 향하여
울리히 벡 지음, 홍성태 옮김 / 새물결 / 1999년 3월
평점 :
품절


스터디에서 함께 읽은 책이었다.

왜 갑자기 이 책이 떠올랐을까, 다시 이 책을 꺼내들었다.

제목부터 뭔가 위기의식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위험사회...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가 곧 위험사회이다. 그러나 이 책은 지금부터 약 50년 전쯤에 쓰여진 책이다. 읽으면 기가 막힐 정도로 지금의 상황과 유사하다는것을 알게 된다.

울리히 벡은 사회라는 정체의 메커니즘을 누구보다도 예민하게 꿰뚫어 보고 있다.

사회는 생생하게 살아 날뛰는 생선같은 것이다. 그가 어디로 튀어서 갈 지를 아무도 모를 것 같지만 그의 운명은 역시 그 안의 구성원들에 의하여 정해져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인간에게 분명히 시간은 많아져야 하는데 왜 상대적으로 우리는 더욱 바쁘고 혼란스럽고, 여유는 없는지.

위기의식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위기의식만으로 지속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인식은 해야 할 것이다.

사회는 치명적일만큼 위험스럽다.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하는 것도 우리의 몫이다.

읽어야 한다. 읽고 대하고, 이겨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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