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겐 분명 문제가 있다
멜 레빈 지음, 김미화 옮김 / 소소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권해주셔서 읽은 책이다.

결론적으로 상당히 좋은 책이다.

우리 아이는 왜 공부를 못하나, 머리가 나쁘다, 게으르다...라는 말로 일축하면서

이 학원, 저 학원 바꾸기를 일삼거나 과외선생을 탓하는 부모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우리나라에서 학습장애라는 말은 일반화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학습장애(LLD)는 엄연히 존재한다.

지능이나 기타 발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서 학습에만 유독 문제가 있는 아이들...

그네들도 공부, 잘하고 싶다.

사회에서 원하는 만큼 뭐든지 잘하는 착한 자식이 되고 싶다.

그러나 뭔가가 그 아이를 방해하고 있을 수도 있다.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라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아야 한다.

내가 얼마나 내 아이를 관찰하였는가, 내가 얼마나 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는가...

의외로 이 시대의 부모들은 바쁘다.

그래, 부모도 사람이다. 그러나 교육에 무관심한 부모는 없다.

이 역시 분명하다.

그렇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아이들을 게으르다고 나무라지 말 것!!

이 책의 표지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신화는 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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