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린 이펙트 - 지능에 관한 가장 지혜로운 대답
제임스 플린 지음, 이금숙.조선희 옮김 / Mid(엠아이디)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인간이라는 단어는 고서를 읽으면서 살펴보면 한 개체보다는 '사회'라는 의미를 함유하고 있다.

 

플린이펙트는 이전세대에 비하여 다음 세대의 사람들의 지능이 더 좋아진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과연 그러한가. 나는 내내 그 질문에 정확한 답을 찾고 있었다. 엄밀한 결과가 중요한가, 왜 나는 거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플린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인간'이다. 나는 감히 결론을 내린다. 사회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거나 혹은 살아지는 순간 학습은 자기도 모르는 순간에 이루어진다. 사회에서 얻게 되는 이런 저런 순간들을 겪으며 인간의 뇌는 자연스럽게 쌓아진 정보들의 영향을 받게 된다. 더불어 그러한 축적이 다음세대로 하여금 이전세대의 그것을 뛰어넘을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지적능력은 인간을 이루는 부분이다.

과연 그것으로 지혜를 논할 수 있는가하는 문제는 늘 아리송한 구석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언제나 새로운 일 혹은 더 나아지는 일들을 향한 희구를 품고 살아간다.

진보 혹은 발전이라고 하는 요소에 인간의 지적능력은 필수요소임에 분명하다.

지능만으로 인간을 구성하지 않듯이 지혜만으로도 우리는 완벽한 인간을 규정하는 일에는 실패하고 만다.

 

인지를 언어를 심리를 인간을 탐구하는 일은 언제나 인간에 대한 애정을 기반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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