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겨울은 가려나보다.
눈도 바람도 제대로 맞아보지 못했는데,
매번 겨울을 붙들고 늘어졌다.
그래도 매정하게 지나가고 말았다.
이번에는 그냥 내가 무심한 채 못본척해볼까싶기도 하다.
겨울은 왜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