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의 탄생
니겔 로스펠스 지음, 이한중 옮김 / 지호 / 2003년 8월
평점 :
품절


사람은 사람이 아닌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다고 믿는다.

사람은 사람이 아닌 모든 것보다 지혜롭다고 믿는다.

사람은 사람이 아닌 모든 것이 아니면 존재할 수 없다.

그러나 사람은 공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지 않는다. 다시 돌아보지 않는다. 오만이 문명을 만든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믿는다.  사람이 아닌 다른 종에 대한 배반이 편리를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어떻게 인간이 동물을 가두고 구경하기 시작하였는가에 대한 책이다. 더불어, 인간의 무지와 무례를 보여준다.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가끔씩은 반성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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