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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문학 - 김수영 전집 별권
김수영 지음, 황동규 엮음 / 민음사 / 1997년 1월
평점 :
절판
잔뜩 흐린 날 아침, 다시 김수영을 읽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전집이 아니라, 민음사에서 나온 빨간색 이 시집이 좋다.
멋지다.
김수영은 산문시가 무엇인지를 모더니즘시가 무엇인지를
그냥 시로 다 말해줄 수 있는 시인이다.
어떤 페이지를 펴든지 그 선과 면의 간결함에 저절로 감탄할 수밖에 없다.
혁명은 안되고 나는 방만 바꾸어버렸다...우리는 고민하고 살고 있는가.
혁명과 일상을 바로 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