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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활용하는 33가지 철칙 - Success Life 1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이정환 옮김 / 혜원출판사 / 1996년 10월
평점 :
품절
시간을 활용하는 책이다. 저자는 고등학교 때부터 책을 평일 2권, 휴일 5권을 독파해내어 지금 4만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저자는 출판사를 다니며, 키맨네트워크라는 단체를 운영하고 책을 쓰면서 살고있다. 책의 요점은 일을 미루지 말라는 거다. 아침에 일어나서 책을 한 시간 읽고, 글을 한 시간 쓰고, 밥 먹고 출근한다. 중요한 사실은 시간이 관리가능한 자원이라는 거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자원. 저자는 3일에 한 권의 책을 쓰기도 하는데 아마 이런 책을 쓸 것이다. 그러나 준비는 철저하다. 그는 매일 4개 신문을 스크랩하고 3만명의 명함을 보유하고 있다. 가방 안에는 단행본 2권을 꼭 넣어다니고, 신문은 오려다니면서 읽는다.명상도 하고, 미술관도 가고, 그야말로 바쁘게 사는 사람이다.
일본에 원주율을 4만단위까지 기억해서 기네스북에 오른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지하철에서 출퇴근하다 그걸 다 외웠다고 한다. 그 쓸데없는 것을 외운 것도 대단하지만, 그걸 지하철 왕복시간에 다 외우다니 짜투리 시간의 위력을 느끼게 된다. 이책에도 일본의 독서회니 학습회니 하는 문화를 보게 되는데 한국인들도 공부 좀 해야겠다. 한국의 철도 라는 책이 전 세계 단 1종 있는데 그 책의 저자가 일본 장애학교 선생이라는 점이다. 그는 철도 학습회 소속이고, 철도를 보러 한국을 방문하며 드디어는 책도 한 권 써냈다고 TV에 나온 적이 있다.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이니 (시간을) 절약해서 사는게 현명할 것 같다. 이런 류의 책의 단점은 일본 특유의 인간 망치는 쥐어짜기식 시간 관리기법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