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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퇴근 후에도 집에 가서 돈 번다
주말창업철인회 지음, 김향 옮김 / 가람기획 / 2004년 8월
평점 :
처음 드는 느낌은 한국 시장에선 늦었다. 일본이야 주5일을 벌써 시작했고 그래서 계속되고 주말창업을 연구 하였을 것이고 그래서 인터넷 붐과 비슷한 시기에 이런 책이 기획되어 꽤나 팔아 먹었겠지만 한국은 아니다. 한국은 인터넷 붐이 거의 없어진 지금 주5일을 시작하고 있다. 한국에서 주5일에 따른 주말 창업은 북한산에 막걸리 져다가 팔기, 대리운전 이런 것이다. 똑같은 주5일이라도 타임과 스페이스가 완전히 다르다.
그러나 이 책에서 건질 건 궁극의 노하우를 일단 시작해 보라는 것이다. 책은 팔아 치울 상품으로 물건, 지식과 정보, 기술, 인맥 네가지를 들고 그 성공사례로 다섯가지 (물건으로 영어교재, 지식과 정보로 메일매거진, 인맥으로 통역중개, 결혼식사회자 중개, 기술로 웹디자인)을 들고 있다.
창업아이디어를 얻겠다는 생각은 말고 어떻게 사업을 시작하며 어떻게 확장시켜 가는 지를 배워야 할 것이다. 한 예로 일본에서 회사 세우는데 최저 자본금이 너무 고액이라 미국에서 법인을 세워다가 일본에서 전환하는 방법으로 회사설립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하였다. 미국은 1불이면 회사가 설립된다고 한다. 미국경제는 엄청난 자유도(디그리 오브 프리덤)로 사회를 경제적으로 최적화(옵티멈)시키고 있다. 궁즉통이라고 했다. 궁하면 통한다고 부단한 사유가 성공의 발판이 될 것임은 의심할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