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수익을 내는 회사는 분명 따로 있다
밥 피퍼 지음, IBS컨설팅그룹 옮김 / 김앤김북스 / 200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회사의 목적, 사회적 책임은 이익이다. 밀턴 프리드만의 말이다. 저자도 동의한다. 기업의 목적은 수익이다. 평판도 사람도 다 버려라, 단 수익이 된다면 평판도 사람도 다 얻어라. 단순 명쾌하다. 물론 그 만큼의 단점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수익을 남기기 위한 비법으로 사장의 리더십, 비용절감, 판매확대를 제시한다. 너무나 단순하여 비법이라고 할 수도 없다. 정말로 6개월 안에 수익을 2배로 할 수 있다. 이는 강력한 비용절감이 핵심이다. 납품업체가 계속 돈 달라고 떼 쓰지 않는 한 지급하지 말라. 납품가를 20% 줄여서 납품시키고 분노하는 업체와는 거래를 끊어라. 저자가 제시하는 단순한 개선책들이다. 저자의 제안 중 관심을 둘 만한 부분은 비전략적 비용이라는 아이디어이다.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비용이 비전략적 비용이다. 회사에서 줄여야 할 것들은 재고, 스탭(staff), 관리자, 문서, 회의, 컴퓨터, R&D, 의전, 의례 이런 것들이다. '관리자'란 현장, 고객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자를 말한다. 관리자에 대한 저자의 다른 식견은 이러하다. 보고서를 잘 쓰는 10명의 관리직원보다 수익 극대화에 기여하는 우수한 한 명의 관리자를 선호하라. 모든 관리자는 스스로 직접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의 우수한 관리자로 하여금 총 관리자가 되도록 하면 된다. 오로지 관리를 위한 관리자는 없애라는 조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작은 개선 강한 현장
삼성경제연구소 엮음 / 삼성경제연구소 / 1996년 7월
평점 :
품절


단일 기종양산은 로봇을 통한 대량생산을 다품종 소량은 인력을 통한 유연생산을 한다. 혼류생산, FMS라고도 하는 유연생산은 하나의 라인에서 생산 품종을 유연하게 변경하는 것이다. 이는 생산의 토탈 코스트를 낮춘다. 재고감축이 가장 큰 이유이다. 일자형 라인은 기다리는 부품을 기다리는 시간이 2/3이다. 라인을 U자로 배치하여 바로 돌아서서 작업을 할 수 있게 한다. 그러면 두 명 분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숙련공을 통한 원가절감 방안이다. 모든 일에서 그렇지만 공장에서는 인풋과 아웃풋간의 리드타임을 줄여야 한다. 리드 타임이란 재고부담의 다른 측면이다. 일정량을 모아서 생산하는 배치(batch)처리를 줄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부품 공급라인을 자동화 시키면 된다. 간접부분 리드 타임(Lead time)도 절감하여야 한다. 보고서 자체가 재고다. 상사가 움직이며 결재를 하여야 재고가 감축된다.

이렇듯 사고의 발상이 여러 군데 보인다. 이익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위해서는 유세상각 (세금을 내는 상각이란 뜻으로 법정 내용년수보다 더 빨리 상각하는 방법)도 필요하다. 초기에는 힘들겠지만 뒤로 갈수록 코스트 없이 묵묵히 일하는 든든한 직원 하나를 얻는 셈이다. 산업 공동화를 이기기 위하여 인간의 다기능화가 필요하다. 다품종 시대에는 설비를 대책없이 설치할 수 없다. 계속되는 변화에 적응할 수 없기 때문이다. 10년 이상의 경험을 쌓아야만 개선점이 눈에 띈다는 직공의 사고.  똑같은 일제 부품이 해외의 반값이라는 것, 이것들(장인정신과 애국심 )이 일본의 숨은 경쟁력이다. 피라미드의 최하층과 프로세스의 첫 단계 또한 일본의 경쟁력이다.

평이하니 제조업 개선을 위하여 노고하시는 여러 관리자들에게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 바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플라자 합의 이후 일본은 엔고를 이기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했다. 그 노력은 대내적으로 생산시스템 개선을 통하여 이루어 졌다. 그러나 기본적 컨셉은 제조업의 해외 이전이다. 그 해외를 일본은 아시아라고 부른다. 주로 동남아다. 이는 현재의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준다. 원고(高)는 수익보다 생존을 외치고 있는 많은 제조업을 해외로 몰아낼 것이라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터미네이터 경영
공선표 / 삼성경제연구소 / 1997년 6월
평점 :
품절


우수한 사람을 뽑아, 지키고, 다듬는다. 이 책의 구성이다. 연말 정산 서류가 잘못 되었다고 신청서류를 거절해 버리는 세무서 역할을 기업 인사부가 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문제의식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인사부가 나아 갈 방향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조직분위기 활성화를 위하여 마일리지와 ESI (종업원 서베이 인덱스)를 제안한다. 오픈 마인드를 위하여는 채용에 있어서 오픈 엔트리, 고과와 연봉을 공개하도록 권한다. 3천명 뽑으려다 2만 7천명의 적을 만드는 짓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음은 책에 나오는 인사 방안 중 일부이다. 퇴사의사에는 즉시 대응하라. 즉시란 5분 이내를 말한다. Follow up이란 사후관리다. 전 회적으로 통용되는 다양한 경력을 개발해야 한다. 리액션(반응)형 인재상에서 프로액티브(주도적) 인재상으로 바뀐다. 문제해결능력이 있는 사람에서 문제 발견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인재상이 바뀐다. 스탭(staff)은 돈과 사람을 관리하는 것이다. 경비절감과 조직활성화가 그 대책으로 제시된다. 자동화는 블루칼라를 정보화는 화이트 칼라를 감축시켰다. 핵심인력은 스톡으로 관리하고 주변인력은 플로우로 관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업 최강의 전략 - 60분 기업 혁명
간다 마사노리 지음, 신현호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기업최강의 전략이란 스타전략 구축법이다. 근본적으로 이 전략은 다이렉트 마케팅이다. DM을 발송하여 고객이 제발로 영업점을 찾아오게 하는 방법이다. 이 전략은 조그만 회사가 그 전략대상이다. 스타 전략은 여섯가지의 단계로 구성된다. 상품, 고객, 경쟁, 수익시뮬레이션, 타이밍, 메시지가 그것이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차트로 생각하라는 것과 전략의 목적은 경쟁이 아니라 수익이라는 점이다. 각 단계별로 분석하고, 판단하고 검토하다 보면 전략이 저절로 세워진다. 그 차례를 살펴보자.
우선 상품에 대해서 신경써야 할 부분은 제품 라이프 사이클이다. 전체 사업의 80%정도는 라이프 사이클의 성장기에 이루어진다. 가장 안정된 비즈니스 모델은 성장기 상품을 활용하여 가장 적인 비용으로 신규고객을 획득하고 재주문을 통해 판매를 촉진해 나가는 것이다. 상품을 출시하기 전에는 니즈 원츠 분석법을 통하여 그 상품을 기다렸던 사람이 있을지를 파악한다. 상품을 직감적으로 알게 하려면 상품 네이밍에 만전을 기한다. 상품 다음은 고객이다. 상대하고 싶은 고객과 그렇지 않은 고객을 명확하게 구분하여 항상 상대하고 싶은 고객하고만 거래를 유지하면 수익률이 상승한다. 모나지 않고 두루뭉실한 회사를 지향하기 보다는 뽀족 솟아오른 회사를 만들어야 한다. 뽀족 솟아오른 회사를 싫어하는 것은 고객은 당연히 있게 마련이다. 아무도 싫어하지 않는 회사라면 이미 위험신호등이 깜빡거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 다음은 경쟁이다. 최강의 전략이란 싸우지 않는 것이다. 도저히 싸움을 피할 수 없다면 심각한 국면에 이르기 전에 그만두라. 진을 쳐야할 곳은 한가한 시장이다. 그런 시장을 노려라. 경쟁 다음에 생각할 단계는 수익시뮬레이션이다. 단기간에 얻어지는 고객가치가 고객획득비용보다 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재주문 구매가 빈번한 상품이면 매출이익률이 70%이상, 재주문 구매가 없는 상품이라면 첫번째 구입시 10만엔이상의 매출이익을 확보하여야 한다. 수익시뮬레이션을 검토하였다면 다음은 타이밍이다. 구매결정 프로세스와 판매프로세스를 일치시켜야 성약률을 높일수 있다. 이것이 일치되지 않으면 구매욕구보다 구매저항이 커져 성약이 되지 않는다. 스타 전략 구축의 마지막은 메시지다. 메시지를 올바로 검토해야함 전략과 전술의 양바퀴가 원활하게 굴러가기 시작한다. 지금까지 검토한 모든 요소가 곱셈연산을 하며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로 살아 움직이는 것이다.
탁월한 전략이 있는 회사는 즐기면서 돈을 번다. 탁월한 전략을 창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사고의 프로세스가 스타전략 구축이다. 차트를 그리면서 순서대로 사고하다 보면 탁월한 전략을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퇴근 후에도 집에 가서 돈 번다
주말창업철인회 지음, 김향 옮김 / 가람기획 / 200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드는 느낌은 한국 시장에선 늦었다. 일본이야 주5일을 벌써 시작했고 그래서 계속되고 주말창업을 연구 하였을 것이고 그래서 인터넷 붐과 비슷한 시기에 이런 책이 기획되어 꽤나 팔아 먹었겠지만 한국은 아니다. 한국은 인터넷 붐이 거의 없어진 지금 주5일을 시작하고 있다. 한국에서 주5일에 따른 주말 창업은 북한산에 막걸리 져다가 팔기, 대리운전 이런 것이다. 똑같은 주5일이라도 타임과 스페이스가 완전히 다르다.

그러나 이 책에서 건질 건 궁극의 노하우를 일단 시작해 보라는 것이다. 책은 팔아 치울 상품으로 물건, 지식과 정보, 기술, 인맥 네가지를 들고 그 성공사례로 다섯가지 (물건으로 영어교재, 지식과 정보로 메일매거진, 인맥으로 통역중개, 결혼식사회자 중개, 기술로 웹디자인)을 들고 있다.

창업아이디어를 얻겠다는 생각은 말고 어떻게 사업을 시작하며 어떻게 확장시켜 가는 지를 배워야 할 것이다. 한 예로 일본에서 회사 세우는데 최저 자본금이 너무 고액이라 미국에서 법인을 세워다가 일본에서 전환하는 방법으로 회사설립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하였다. 미국은 1불이면 회사가 설립된다고 한다. 미국경제는 엄청난 자유도(디그리 오브 프리덤)로 사회를 경제적으로 최적화(옵티멈)시키고 있다. 궁즉통이라고 했다. 궁하면 통한다고 부단한 사유가 성공의 발판이 될 것임은 의심할 필요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