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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일은 절대로 하지 마라
쿠라바야시 히데미츠 지음, 최정윤 옮김 / 한언출판사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저자의 생명의 일은 글 쓰는 일이다. 생명의 일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발견하고 어떻게 결정하는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해도 해도 지치지 않고 할수록 재미있고 실패해도 아무렇지도 않은, 그래서 자신을 가장 자신답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생명의 일'이다. 일을 통하여 나약한 자신을 극복하라는 이야기다. 인류 공영의 사명감으로 일을 하여야 한다는 대목에선 일전에 읽은 '에고이스트 트레이닝'과 다른 것 같지만 결국엔 일치한다. 명은 제각기 다르므로 각자에게 이로운 명(命)대로 살면 되는 것이다. 생명의 길을 발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어린 시절 좋아했던 일, 과목, 집중했던 사건 등을 기억해 보거나 흥미로운 일에 망설임 없이 도전하라. 그러면 하고 싶은 일이 직관적으로 용솟음 칠 것이다. 생명의 일은 왜 필요한가? 운명을 강하게 만들기 위함이다. 행복해 지기 위함이다. 씨름을 하는 게 아니라 씨름이 되어야 천하장사가 되는 법이다. 허세는 최고의 적이다. 존경받고자 하는 욕구를 버려라.저자는 대학 졸업 후 5년간 34번이나 이직하였다. 자아실현이라는 내적인 이유라 한다. 그 뒤 생명의 일이라고 판단한 출판계에 입문, 지금껏 글을 쓰면 즐겁게 살고 있다.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책'의 저자도 생명의 일을 발견한 사람의 예로 책에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