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코칭 - 성공과 행복으로 이끄는 대화의 기술
다카하시 아츠코 지음, 배정숙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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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코칭은 조언이다. 수요자 중심의 조언이다. 말을 듣는 자가 거부감 없이 행동의 변화가 생긴다면 제대로 된 코칭이 된 것이다. 코치(coach)라는 말은 마차이니 코칭이라는 것은 말(horse)을 끌고 목적지로 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로 상호간 신뢰가 필요하다. 그 신뢰 조차도 기브 앤 테이크(give and take)이니 먼저 그 신뢰를 줄 일이다. 실전이라는 말이 필요한 이유는 실제로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전화로 인생상담을 해준다. 그런 저자의 대화술에 대한 책이다. 이론화 하려고 애쓴 부분이 보이지만(131~161쪽) 그 이론 그대로 인간관계가 풀린다면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가 아니라 반응하는 컴퓨터일 것이다. 이런 책의 가치를 찾아내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trivial) 생각한 일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조언은 가장 쉬운 인간의 일이라는 잠언이 틀리다는 항변이 맞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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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지나치면 실패한다
이소자키 시로 지음, 이정환 옮김 / 이지북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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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과유불급이라 했던가.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책의 핵심은 201쪽에서 204쪽에 걸쳐 있다. 지나친 생각이라 함은 과거의 실패와 미래에 대한 불안이다. 이런 생각들은 현재의 나를 갉아 먹기만 할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에너지를 낭비하고 자신의 마음에 생채기만 내는 못난 짓이라는 것이다. 책은 전반적으로 자기계발과 동시에 기업 경영에 대한 저자의 고찰을 이야기한다. 현재는 빌 게이츠의 말을 빌리자면 빛의 속도로 변화하는 스피드 시대다.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는 행동하면서 생각하여야 한다. 자고로 장고끝에 악수라 했다. 많은 생각은 행동의 브레이크가 될 뿐이다.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행동하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모쪼록 한권의 책을 읽기에도 바쁜 사람들은 이 책의 '생각이 많은 것은 질병의 근원'이라는 장이라도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생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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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프카 (상)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사상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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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당연히 오이디푸스가 생각나야 하고 타임머신, 결계가 쳐진 공간도 따라 붙을 것이다. 과거를 잊고, 상실을 잊고 새 세상으로 복귀하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다. 성장통에 근친상간을 묻혔다. 대작이라고 하니 대작으로 알겠지만 '상실의 시대', '댄스 댄스'를 넘지 못한다. 작가의 소설이 나이를 먹을수록 발전한다는 증거도 없고 데뷔작이 대표작인 무수한 작가도 있으니 시간적 순위에 현혹되어 강제적으로 문학적, 대중적 성과가 있는 거라고 세뇌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아무리 세상이, 소설이 모두 메타포라고 하지만 여기에는 숨어 있는 비유가 너무 많다. 상상의 한계를 논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되지만 스토리텔링의 비현실성은 지적해야 할 듯하다. 개인적인 소회를 밝히자면 나는 하루키의 일상에 관한 이야기가 좋다. 소설적 도구를 이해하려면 일본신화와 그리스 신화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눈치없는 독자 (나를 포함하여)는 무작정 읽어 내고 '상징과다'라고 폄하하여 버려 소설적 완성도를 두 번 죽이는 우려가 있다. 하루키, 계속해서 상실과 그 조금의 회복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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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부르는 커피 한 잔
배인순 지음 / 찬섬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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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말로 사랑은 돈이 아니라는 단순한 평을 하기는 어려운 듯 하다. 하지만, 돈을 타겟으로 한 후일담이란 혐의를 지우기에도 무리수가 있다. 글의 작가는 가수출신 재벌가 며느리다. 그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문화적 환경(아비투스)이 다르다는 부르디외의 충고가 들어맞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 결혼과 결별은 다반사니 개의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시체말로 김중배의 다이아몬드를 선택한 신파라고 볼 필요는 없다. 연예인 출신 재벌가 며느리의 신변, 돈이 행복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지만 그 만큼은 행복했을 것이다. 도전과 성취, 꿈 이런 아름다운 것들이 사라진 이유는 목적이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경제적 백그라운드가 수단이 되었다면 다른 삶을 살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인생은 각자의 몫만큼 힘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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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판매왕 - 무조건 팔리는 와다식 세일즈
와다 히로미 지음, 인트랜스 번역원 옮김 / 한언출판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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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업이 힘들다는 고정관념을 타파해 볼까 하여 책을 집었다. 영업은 사람의 니즈를 자극하는 것이 그 본질인바 심리와 상품에 공히 능해야 한다. 또한 그 욕망이란 것도 눈에 보이지 않아 자신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영업인은 눈치로 고객의 욕구를 깨우쳐야 한다. 와다씨는 고객의 문제를 컨설팅하여 그 제약을 극복해 내었다. 영업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으로 규정하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아주 매력적으로 생각했다. 성공으로 가는 첫 계단이다. 긍정적인 자세! 처음은 언제나 힘이 든다는 것, 자신을 그대로 인정하고 자신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 스트라이크 존을 넓히기 위해서는 원숭이 무리에 끼어야 한다는 것 등을 눈 여겨 볼만하다. 저자의 5가지 자세는 시간,열정, 집중력, 기술, 상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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