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는 할 수 있어, 진짜진짜 할 수 있어 - 소피의 감정 수업 3 작은 곰자리 39
몰리 뱅 지음, 최나야 옮김 / 책읽는곰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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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감정을 다룬 그림책의 고전

소피의 감정 수업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

 

 

 


소피는 할 수 있어, 진짜진짜 할 수 있어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소피가 속상하면 너무너무 속상하면 의 뒤를 이은 후속작이 드디어 나왔네요

아이들의 감정을 아주 자세하게 들여다 볼 수 있고

아이들에게 그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할지 아이들의 눈높이로 알려주는 책이라

처음 도서관에서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책 이후로 계속 후속작들을 찾게 되는 책이에요

 


이번 이야기는 지금 저희 아이에게 딱 읽어주기 좋을만한 이야기였어요

요즘따라 무기력하고 뭐든 하기 싫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아이..

남자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하기 싫다라는 말을 정말 굉장히 많이 하더라고요

왜 그렇게 하기 싫어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었는데

어느 육아서에서 말하길 자존심이 쎈 남자아이들 같은 경우에 항상 경쟁에서 이기고 싶은데

잘못하거나 해보지못한것들을 할땐 잘 하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하기 싫다고 할 수 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아이 역시 그럴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니 하면 된다고, 도전하고 조금씩 노력하면 될거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지금 딱 저희 아이에게 읽어주기에 좋을것 같았지요

 

 


뭐든 잘하고 싶은 아이,

하지만 잘하고 싶다고 다 빨리 잘하는건 아니죠

조금 늦을 수 도 있지만

소피는 언니의 말에 상처를 받아서 더 좌절한것 같아요

안그래도 칠교 맞추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언니의 무심한듯한 한마디가

소피의 마음을 잔뜩 흐리게 만들어 버렸어요

 


자신은 아무것도 못한다는 생각에 어깨는 더 축 쳐지는것 같고

발걸음은 더 무겁고, 그렇게 소피는 학교로 향했어요

 

 


하필 오늘의 주제는 똑똑하다에 대한것이였어요

다들 태어날 때부터 똑똑해야한다고 생각한 아이들은 어떻게 하면 똑똑해질 수 있을지 아무도 답을 알지 못했죠

 


 

 


선생님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 근ㅇ륙이 튼튼해지듯 생각을 열심히 해서 뇌 운동을 하면 뇌도 더 튼튼해진다고 하셨어요

수학 문제를 풀때 머리를 써서 뇌 운동을 해보라고 하셨어요

소피는 자신이 잘하는것도 많지만 수학은 잘 못한다고 생각했어요

수학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도 수학은 절대 못할거라고 생각하죠

그런 생각을 하는 소피의 마음이 얼마나 엉망이였을까요..

 

 


선생님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면서 친구들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소피는 계속 못한다고 되뇌었어요

친구들이 해보자고해서 소피도 생각하고 또 생각해봤어요

 


하지만 수학문제가 그리 쉽게 풀리진 않았죠

 


그런 모습을 한없이 자상한 미소를 뜬채 바라보고 있는 선생님,

그때 중요한 말씀을 하셔요

 

 


지금 가장 중요한말을 쓸때인데

그건 바로 아직 이라는 말이라고 하셨어요

 


아직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죠?

계속 풀어봐요

계속 노력하면 할 수 있어요 라고 친구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셨어요

 

 


그리고 소피와 친구들은 결국 해냈어요

 

 


선생님은 모두 집중해서 열심히 푼 친구들을 칭찬하셨어요

아직이라는 말이 가장 중요하다는것도 알려주시고

서로 돕고 계속 노력해서 오늘의 성공을 이뤘다고 응원하셨죠

 


소피는 집에 돌아오는길에

지금까지 자신없었던 수학문제를 푼 자신이 무척 자랑스러웠어요

그리고 자신이 해낸것을 떠올리며 다음에도 할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들었어요

그리고 문득 좀 더 똑똑해진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죠

 


그런 소피의 미소띈 얼굴이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집에 돌아오니 아빠도 문제를 풀고 있었어요

아빠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하셨고

소피는 가장 중요한 말이 있다고 아빠에게 말했어요

 


우리 소피가 아빠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었을까요?

 


소피는 할 수 있어, 진짜진짜 할 수 있어 책을 읽으면서

얼마전에 읽은 책이 떠올랐어요

어떤 나라에서는 학교에서 아이들을 평가할때 낙제점수를 받거나 하면

아직, NOT YET 이라고 평가한다고 하더라고요

못한다라고 평가하는게 아니라, 아직이라고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한다고 했어요

아마도 소피 선생님 역시 그런 교육방침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신게 아닌가 싶었어요

 


수학을 지금 당장 못하는게 영원히 못하는게 아니라는것

그저 아직일뿐이라는걸 알려주셨죠

소피는 처음에 실패할까두려워서 도전하지 못했지만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는 노력하고 또 노력했어요.

그리고 결국 성공하고 말죠

그리고 그 성공은 다시금 소피를 도전하게 만들거에요

 


저희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소피 그림책을 통해서 이야기해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잘 하지 못해도 된다고,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한번 해보라고..

도전해보고, 노력해보라고 그러면 결국 성공할꺼라고요..

요즘 아이들은 다들 자존심이 쎄다보니 1등만을 바라고

1등이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는것 같아요

모든걸 다 잘해야만 인정받는다고 생각하기도 하더라고요

모든것을 잘하는것도 좋겠지만

얼마나 노력했는지 그리고 스스로 하고자 했는지 그것이 더 중요하다는걸 아직 잘 모르는것 같아요

하지만 소피를 통해서 아이들이 아직이라는 말을 마음속 깊이 기억하고

실패때문에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직 이라는 말 참 멋진것 같아요

저역시 아이들에게 아직 이라는 말을 자주 써야겠다 싶었네요

짧은 이야기였지만 여운이 길게 남았어요

저는 집으로 돌아가는 소피의 표정이 잊혀지지 않더라고요..그 미소에서 정말 감동받았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 더 감동받은것은 이 책의 그림들 때문이였어요

우리나라 책에서는 장애를 가진 친구를 그림책에 넣는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런데 외국계 작가들의 그림에는 항상 친구들을 그릴때 장애를 가진 친구도 함께 그리더라고요

우리와 같다는것을 그림을 통해서 표현하고 있어서

다 같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듣는게 당연한듯한 보여졌죠

그래서 그림을 통해 감동을 받았어요

아이들에게 말로만 편견에 대해서 가르쳐주기 보다는

이러한 그림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더 좋은것 같아요

 

 

 

소피는 할 수 있어, 진짜진짜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성장형 사고방식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너무 감동적인 그림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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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지 않는 연습 - 불필요한 열등감에서 벗어나는 삶
가토 다이조 지음, 장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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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지 않는 연습

더퀘스트

카토 다이조


불필요한 열등감에서 벗어나는 삶


내 마음속 열등감과 진정으로 마주할 수 있었던 책,


평소에 열등감 때문에 관련 도서를 참 많이 읽었지만

여전히 완벽하게 극복할 수 없어서 한번씩 밀려오는 열등감으로 우울한 날을 보내기를 반복해요..

저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열등감인데요

이게 특정 상황, 특정 인물에 대한 열등감으로..

너무 잘지내다가도 갑자기 열등감으로 가득차버려요

열등감에 사로잡히지 않으려고 노력을 해보았지만 그게 그리 쉽지 않더라고요

마음속으로 마음을 다잡고, 좋은말을 되뇌이고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 그 생각에서 벗어나려 노력을 해보지만

마음속 깊은곳에 있는 열등감이라는 놈은 꿈쩍할 생각도 하지 않더라고요

이제 두 아이의 엄마이고,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열등감을 떨쳐버리고 살아가고 싶은데

왜 이렇게 열등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그런데 이번에 읽은 비교하지 않는 연습을 읽으면서

제 마음속 깊은곳에 자리잡고 있는 열등감과 깊은 대화를 나눈 느낌을 받았어요

지금까지 열등감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제가 정의한 열등감은 일각에 불가하더라고요

책을 통해서 열등감을 찬찬히 살펴보고

내 안의 열등감과도 진정으로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어요

 

이 책에서는 열등감에 대해서 정말 심도깊게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우리가 열등감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더 심해지고

해소하려고 할수록 점점 심해져 커다란 열등감 산더미가 생긴다고..

그렇다고 굴욕감을 극복하기 위해 우월해지려고 하는데

그러나 우월감은 열등감을 해소시킬수 없다고 해요

열등감은 어떤 의미에서는 의존증인라고 해요

우월함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다짐해도 우월함을 추구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는거죠

열등감이 심한 사람들은 경쟁에서 이겼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만큼은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에

그렇게 우월함을 추구하려고 하는데

하지만 마음의 갈등은 깊어진다고해요

경쟁에서 이기든 지든 전혀 상관없이 열등감은 점점 심해진다고..


책을 읽다보면 제가 지금까지 열등감에 대해 잘못알았던것 같더라고요

오히려 책에서 정의한 열등감에 대해서 찬찬히 읽어보다보면 저의 경험에 빗대어 생각할때가 많았는데

저의 민낯을 다 까발려지는것 처럼 정말 소름돋더라고요


저 역시 극심한 열등감에 사로잡히면 스스로 그 상대를 이길만한것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었어요

그렇게 그래 이건 그래도 내가 더 나아 라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열등감으로 사로잡혔던 마음이 풀리는데 이런 행동 역시 열등감이 심한 사람들의 특징이였네요


저자는 타인과 교감하면 열등감을 해소 할 수 가 있다고 해요

그러나 열등감을 해소하려고 상대보다 우월해지려고만 하면 열등감이 점점심해진다고...

그러니 지금까지 불행했던 지난날을 인정하는것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자신에게 실망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시야를 넓히지 않으면 행복하기 어렵다고 해요

우리의 삶의 목표가 행복이라면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라도 열등감을 벗어던져야겠지요


열등감이 심한 사람들의 명확한 특징은 끊임없이 자신과 타인을 비교한다고 해요

타인을 보면서 자신의 행복을 결정한다는것이죠..

때문에 주위의 사람이 바뀌면 그 표적이 달라지고 그로 인해 항상 타인과 싸우며 살아가고 결국 만나는 사람

모두와 스스로를 비교하게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왜 그렇게 열등감이 심해졌을까요?

저자는 유년기에 성장과정에서 늘 남과 비교당해왔고

언제나 비교 속에서만 존재해왔다고 해요

비교당하며 성장했다면

지배당하며 성장한것과 같기 때문에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는 습관이 생겨났을거라고 해요

어떤 경우든 상대를 이기지 못하면 부모에게 혼났던 과거가 있다고 하네요


저도 돌아보면 한번도 저를 제대로 인정해주시지 않았고 칭찬 한번 제대로 해주지 않았던 아빠의 영향이 큰것 같았어요

항상 다른 사촌들과의 비교에 너무 힘들었거든요

단 한번도 제대로 칭찬받아본적이 없지만 항상 동생들보다는 잘해왔다는거죠

저도 그런 어린시절을 보내다보니 커서 무언가를 도전하려고 해도 실패할까 두려워 선뜻 도전하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자꾸 남들과 그 능력, 학벌을 비교하게 되더라고요

우월감은 사람을 지옥으로 이끄는 어두운 힘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자기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며

그들은 항상 자신에게 만족하지만

성공해야만 자신이 인정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성공과 실패의 측면에서 노력한다고 해요

결국 성공과 실패도 그자체에는 큰 의미가 없다는것....


열등감은 나의 외적인 문제가 아니고 외적상황이 좋게 바뀌어도

열등감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요

우월감과 열등감은 동전의 앞면과 뒷면이며 함께 마음의 지옥으로 가는길일뿐..


저는 열등감, 우월감, 그리고 질투심 까지....

고루 마음속에 품고 있더라고요

어린시절의 부모와의 심적갈등이 있었기에 지금까지도 이렇게 마음이 힘들다니..

하지만 열등감의 원천이 부모의 심적 갈등에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겠더라고요

열등감이 자신의 책임이 아닌데도 자신이 못나고 부족하다 느끼는 분노는 너무 부당하다고 하네요


책을 읽고 나니 저의 열등감은 어린시절 부모님의 육아방식때문에 생긴것 같았어요

그부분을 인정하고 마음을 바꾸어야겠다 싶었죠

마음을 바꾸려하지 않고 외적인 현실만 바꾸려고 하면 죽을때까지 열등감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니까요..


사람은 사람과 교감하면서 열등감을 해소하지 않으면 행복을 얻을 수 없다고하니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제 곁에 있음을 깨닫고 그 사람과의 교감과 신뢰를 통해 새로운 나를 만들어가도록 해야겠다 싶었어요

저에게 그런 사람은 신랑인데, 앞으로 신랑에게 더 잘해야겠더라고요

신랑과의 교감과 신뢰를 통해 사실 결혼이후 새로운 인생을 사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열등감도 결혼전보다 더 심하게 느끼지도 않았고요

특정 인물과 상황에 따른 열등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저자의 말처럼 사람과 교감하면서 열등감을 해소시켰기에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었는것 같아요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열등감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고 싶은 분들은

비교하지 않는 연습 책을 통해서 자신의 열등감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라 추천드리고 싶었던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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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치는 순간 나를 지키는 법 - 폭풍 감정 취급설명서
미즈시마 히로코 지음, 윤경희 옮김 / 봄빛서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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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치는 순간 나를 지키는 법

미즈시마 히로코

 


봄빛서원

 


폭풍 감정 취급설명서

 

 

 

제목만 봐도 속이 시원한 책

빡치는 순간 나를 지키는 법!!

살면서 나를 빡치게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하지만 빡치는 순간 마다 속시원하게 대응하지 못해서 집에서 이불킥!! 할때도 많죠

 

그런데 그럴때 왜 드라마처럼 속시원하게 한마디 할 수 없는지..

성격인지 아니면 연습이 안되어서 그런지..

저도 이제 나이가드니 무조건 착하게만 살면 안되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남에게 피해주고 남한테 싫은소리 하면서 살고 싶지도 않고 참 어려워요

하지만 자기가 할말을 딱딱하고 자기자신을 지키는건 스스로를 위해서 참 중요한것 같아요

 

 

 


​이 책은 대인관계요법 최고 권의자가 쓴 마음 처방전이에요

욱하거나 꾹 참지 않고나 답게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거죠

빡치게하는 여러 사례들과 나를 지키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려주고 중간중간 그림을 통해서

나의 마음을 대변해주는데요

저자의 사이다 같은 솔루션을 읽으며 힐링이 되더라고요

지금 당장 그렇게 하지못하고 그전에도 그렇게 하지 못했지만

이제부터는 이렇게 해줘야겠다는 상상만으로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할까요?

 


상대방에게 화를 냈는데 되레 반격을 당해 점점 상대방을 미워하게 되는 경우가 있죠

이럴때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기가 피해를 줘놓고 뭐라고 하면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소리지르고 자기가 더 화내는 사람이 있어요

한마디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이죠

 


그럴때는 자동번역기를 쓰라고 해요

자동번역기가 너무 웃기더라고요

자신이 화났을때도, 나 지금 곤란해

라고 생각하고

나에게 화를 많이 내는 사람이 있다면 이사람 지금 곤란한가봐 라고 생각하는거죠

ㅋㅋ너무 웃기더라고요 지금 내앞에서 화나서 펄펄 뛰는 사람을 곤란한 사람으로 생각하다니~

이런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거든요

이렇게 자동번역기를 사용하게되면 오히려 두려움이나 이해할 수 없다는 감정이 줄어든다고 해요

그리고 우리가 요즘 많이 겪고 있는 일인 가스라이팅!!

상대가 내 영역에 들어왔을때 정말 극도로 분노를 느끼게 되는데요

왜 상대방은 사정도 모르면서 내 영역에 거침없이 들어와서 뭔가를 단정 짓고 자신의 삶의 방식을 강요하는걸까요?

그것도 한두번이지 계속되는 가스라이팅은 정말 극심한 스트레스와 분노를 유발시키는것 같아요

상대방의 영역에 침범한 이 무례한 사람들은 애초에 자신이 불법 침입을 하고 있다는 것조차 모른다고해요

그래서 자신의 생각만 말하는거죠

그렇다면 이런 상대방에게 분노를 퍼붓는게 맞을까요?

다른 사람에게 내영역을 침범 당하지 않는 방법은

나의 영역에 침범 자체가 없었다고 여기는 것이라고 해요

내가 그렇게 여기기로 결정한게 아니라

그렇게 여기는건 상대방이니 상대방이 그렇게 여기고 있구나 라고 인정하는거죠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네 입장에서는 걱정도 될테니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하고

생각해볼게, 그럴지도 모르지라고 대답하면 아주 훌륭한 대응이라고 하네요

이건 정말 실제로 제가 자주 빡치는 순간이라서 다음에 누가 저의 영역을 침범하려고 하면

현명하게 대처해야겠다 싶었어요

보통 엄마들에게 가스라이팅 하는부분은 어떻게 공부해야한다 어떤 교육시켜야한다 등등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데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특별히 뭔가 이렇게 해야한다 저렇게 해야한다보다 ~ 가 좋더라 이야기해주고

상대방이 받아들일 마음이 없으면 더이상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데

자신의 방법만 맞고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정말 끊임없이 강요하죠

그럴때는 더이상 대화도 통하지않고 곤란한데요 그럴때 이렇게 이야기해줘야겠어요

넌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니말대로 그럴지도 모르지~라고요!!

 


저처럼 빡치는 순간마다 참으셨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중간중간 빵 터지는부분이 있을거에요

그리고 이렇게도 대응할 수 있구나 하는것도 느끼시고요

 


자존감이 상처받았을 때 우리는 어떤것을 할 수 있을까요?

나를 따돌리는 사람들에게 분함을 느끼고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하게되죠

하지만 저자는 상대방에게 복수해도 이미 상처입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되둘릴수 없기때문에

마음이 개운해지지 않는다고 해요

가장 소중한건 자존감을 소중히 여기는 일이고 그것을 지킬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뿐이라는거죠

자존감이 손상됐을때야말로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할 때라고해요

가장 현명한 복수는 무엇일까요?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한 사람을 불쌍하고 측은하게 여기는것!!!

저는 진짜 빵 터졌어요

지금까지 왜 나는 이렇게 생각하지 못하고 혼사 속앓이하고 혼자 힘들어했을까 싶더라고요

다른 사람을 따돌리고 험담하는것을 보니 그 사람들은 곤란한 상황에 빠졌고

어쩌면 그들은 다른 사람의 사랑을 받아본적도 없고 지금까지 스트레스 가득한 인생을 보냈는지도 모른다

혹은 자기 자신이 따돌림 당할까 두려워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팔아버렸는지도 모르고

이들은 자기 자신이 존재하지 않는 불쌍한 사람들이다 라고 생각하고

더이상 내 인생의 등장인물로 삼지 말라고 하네요

자신의 존재 가치를 팔아버린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낼 필요가 없다고

이 얼마나 사이다 같은 말씀인지..

저도 그런 사람들과는 사이좋게 지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굳게 가져야겠더라고요

매번 휘둘리지말고..

 


그림을 보면 너무 재미있어요

험담하고 잔소리하고 공격하는 사람을 측은하게 바라보며

불쌍하다 라고 말하는 모습이 얼마나 통쾌하던지..

내가 저 주인공이 되어서 저렇게 말하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생기더라고요

 


이 외에도 비교때문에 힘들때는 내가 그 사람이 되고 싶은것인가? 하고 냉정하게 생각해보라고 해요

내가 원하는 인생도 비교대상인 그사람이 사는 인생이 확실한지 곰곰이 생각하다보면

비교가 아무 쓸모없다는 생각이 들거라고 해요

비교는 시야를 좁게 만들고 결국 스스로 자신의 자존감이 상처를 받고 분함을 느끼고 우울해지기도 하니까요

비교때문에 분함을 느꼈다면 이번에 내가 충격을 받았구나 하고 분함을 받아들이고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지금은 이것으로도 좋아를 키워드 삼아 성실하게 일을 해 나가는 게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는 지름길이며 상처받지 않는 길이라고 해요

각자에게 주어진 삶은 동일하게 소중하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더 고귀한 삶을 산다고 그 누구도 단언할 수 없다는거죠
 

나를 빡치게 하는 사람들을 만나는게 극도의 스트레스였는데

그 순간 나를 지키는 방법들을 배우게 되니

그런 사람들과의 만남이 스트레스보다는 오히려 나의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저자의 사이다 같은 발언들은 제 삶에 큰 도움이 된것은 물론이거니와

책을 읽는 순간 대리만족으로 쌓였던 부정적 감정들을

한꺼번에 유쾌하게 날려버릴 수 있었어요

저처럼 빡치는 순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셨던 분이라면

그 순간 나를 지키는 방법을 숙지하셔서 이제 아무도 나를 빡치게 하지 못하도록 만드세요

우리는 상대가 함부로 휘두를 수 없을만큼 소중한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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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 100일 후에는 나도 영어로 말한다 100일의 기적
문성현 지음 / 넥서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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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100일 후에는 나도 영어로 말한다!!

왕초보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문성현

넥서스

 


넥서스 책 초등영어 100일의 기적으로 아이와 함께 영어회화를 공부하고 있는데 너무 괜찮아서

저도 왕초보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으로 제대로 공부하고 싶었어요

매번 영어 책 사두고 계획만 세워두고 제대로 끝까지 공부한적이 없었거든요

아무래도 영어공부해야지 하고 거창하게 시작하면 기대치는 높은데 매일매일 진도나 학습량이 잘 따라가지 못할때가 많이 생기고

그렇게 되면 금세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에게는 저에게 맞는 영어 왕초보를 탈출할 방법을 계속 찾고있었어요

 


이 책을 공부하고 미드를 한글 자막없이 듣기 시작했다는말에,

집안일 하면서 화면을 보지 않고 그저 귀로만 드라마의 내용을 파악하는 저를 생각해보았어요

항상 그렇게 영어 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왜 매번 왕초보에서 벗어나질 못하는건지...참.. 속상해요

 


팟캐스트 인기 영어 강사 문성현,

시험영어에 대해 회의를 느끼고 실용영어에 대한 갈망으로 영어학습법에 대해 연구를 했다고 해요

그리고 한국인의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코칭법을 연구중이기도 하고요

한국식 영어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다양한 무료 강의도 제공하고 있다네요

 


저자 소개를 읽고나니 한국식 영어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안고 만년 영어 왕초보인 저에게 한줄기 빛같은게 보였달까요?

정말 저역시도 시험영어로 주입식 영어공부를 하다보니 시험이 끝나고 시간이 지나면

막상 실생활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절대 머리로만하는 영어공부가 아닌 입으로 하는 영어공부를 시키고 싶었는데

저자가 그런 제마음을 잘 알고 있는것 같았어요

 

​이 책은 왕초보 탈출 100일 학습법으로

매일매일 공부할 두문장씩이 나와있어요

 

두문장의 발음 높낮이도 표시되어있고

어려운 발음기호 대신 쉬운 한글로 원어민 발음을 따라할 수 있어요

또 원어민 대화속에서 문장의 활용을 확인하고

원어민 MP3를 무한 반복 들을 수 있어요

QR코드로는 인기 팟캐스트 영어강사인 문코치의 녹음강의를 들을 수 있더라고요

한장, 하루 분량이 정말 안차게 구성되어있었어요

 

거기다 복습을 위해서 리뷰 퀴즈로 공부한 내용을 한번더 확인하도록 해주었어요

초등영어 100일의 기적에서도 리뷰 퀴즈를 통해서 배운내용을 한번더 짚고 넘어가니 좋더라고요

역시 복습은 중요하니까요~

 

아이 역시 100일 계획을 세워두었기에 저도 며칠 차이는 있지만 100일 계획을 세워보기로했어요

매번 아이에게 공부하라고만 했는데 엄마도 엄마책으로 공부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면

동기부여가 확실히 될것 같아서요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

원어민 mp3, 리스닝 mp3, 리스닝 테스트, 단어 노트, 단어 퀴즈, 저자 직강 녹음 강의까지

혼자서도 제대로 독학으로 100일뒤에 영어 왕초보를 탈출 해 영어 고수로 거듭날 수 밖에 없겠죠?

 

 

매일 매일 공부한것을 체크해가며 꾸준히 해봐야겠어요

저의 학습진도표는 아이에게 검사맞기로 해서 저역시 아이를 통해서 한번더 동기부여가 되었네요

 

 

 

100일 동안 학습할 영어 회화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영어였어요

실용영어다보니 아이들과 함께 해도 괜찮을것 같았어요

특히 실제로 매일매일 한장씩 공부하다보니 가장 좋은건 한국식 발음이였네요

어떻게 발음할지 네이버에 발음을 찾아보지않아도 그대로 읽으면 되니까요

동시에 한번더 한글의 위대함도 느끼게 되었고요

 

그리고 이러한 표현은 왜 쓰는지, 어떤 의미인지, 등 표현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그 표현을 구사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것 같았네요

 

100일 동안 왕초보 탈출을 위해서 체계적으로 매일의 분량을 알차게 담고 있는

왕초보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집안일 하면서 짬짬이 영어회화 공부해서 100일 뒤에 아이의 수업이 끝날때쯤

아이들과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이왕 시작한거 꾸준히 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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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공포 마술 탈출 오싹 과학상식 시리즈 1
유경원 지음, 정주연 그림 / 서울문화사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오싹 과학상식 시리즈 1

신비아파트 공포마술탈출

서울 문화사

 


마술 속 과학 상식

 


신비아파트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인데 신비아파트로 만나는 오싹 과학 상식 이야기!!

오싹오싹 공포 속 과학 호기심을 쉽고 재미있는 해결해주는 학습만화~

신비와, 하리, 두리, 그리고 강림이

무서운 능력을 지닌 적과 귀신의 음모에서 어떻게 빠져나올지~

 


신비아파트를 알게되면서 무서운 이야기를 어찌나 좋아하게 되었는지..

자기가 좋아하는 책으로 만나는 과학 개념와 원리라 더 머리에 쏙쏙 들어갈것 같았어요

 


첫째는 방과후 수업으로 마술을 배우고 싶었는데 지금 3번째 계속 떨어졌어요

워낙에 아이들 수가 많고 추첨제로 방과후 수업을 뽑다보니..복불복이네요

한분기는 하려나 하면서 계속 도전은 해보고 있는데 매번 떨어졌네요

그런데 공포마술탈출 책에서 마술의 비밀에 대해서 알려준다니

첫째가 눈이 휘둥그레 졌어요~

 평소에 관심을 많이 가졌던 분야라 책으로 만나서 더 반가워하는것 같더라고요

책을 펼치지 전부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몹시 기대하는 눈치였어요

저도 마술에 관한 학습만화는 처음본지라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거대한 비행기가 갑자기 사라지는 마술, 단단한 벽을 사람이 그대로 통과하는 마술,

사람의 몸을 3단으로 분리하는 절단 마술, 물 위를 걷는 신기한 마술

마음을 읽어 내는 마술, 귀신을 불러내는 마술

오싹하고 무서운 마술의 비밀이 이렇게 다~ 공개되도 되나몰라요..

 


최현우 마술사를 참 좋아하는 아이들인데

TV에서 나오는 그의 마술을 보면 정말 어떻게 된거지? 하고 계속 생각하게 되죠

그 마술의 비밀을 한번 밝혀내려고요

예전에는 마술이 눈속임이라고 생각해서 소매에 감췄을꺼다 아니면 뒤로 숨겼다 등등

자꾸 그 눈속임한것을 찾으려고 했는데 요즘 마술은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일어나다보니 비밀을 찾기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그랬겠지 하고 의심하는것을 요즘 마술사들은 한번더 확인시켜주면서

너희가 한 추리는 틀렸다는걸 보여주니 진짜 마술의 비밀이 궁금할 수 밖에요

 



​중간중간에 과학의 원리를 설명해주는데

지금까지 신기하게만 여겨졌던 여러마술들이 이런 원리로 만들어졌구나 생각하니 김이새기도 했지만

이렇게 쉬운 원리를 멋진 마술로 탄생시키는 마술사들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최현우 마술사의 연봉이 엄청나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마술을 연구하고 보여주려면 반짝이는 창의력과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보니 그럴 수 밖에 없을것 같았네요

신비아파트 공포마술 탈출을 통해서 가장 궁금했던 절단 마술의 비밀을 확실하게 알게되었어요

항상 두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마술을 보았지만

마술을 보다보면 뭐지? 뭐지? 진짜 한사람이였나? 그렇다면 어떻게 된거지?하는 생각을 하게되는데요

안에서 어떻게 두사람이 있을 수 있었는지 그림을 통해서 자세하게 알려주니 이해가 쉽더라고요

최근에 저번에 최현우 마술사가 개그콘서트에서 절단마술을 보여주었는데

분명 미녀는 한명이고 그 세트도 돌리면서 뒤에 아무것도 없다는것도 보였는데도

절단 마술이 성공해서 정말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진짜 마법사 같았다니까요

책을 통해서 마술의 원리를 하나씩 알아보다보니 최현우 마술사의 세트에는 어떤 장치가 숨어있는지 더욱더 궁금해졌어요

첫째가 마술을 너무 배우고 싶어하는데 그 마음이 이해가 되었어요

사실 저도 어릴때 잠깐 마술을 배워보고 싶었던 적도 있었거든요

이렇게 마술의 원리를 하나씩 알게되니 직접해보고 싶고

다른사람들의 반응도 궁금할것 같더라고요

 


평소에도 마술을 좋아했지만 마술의 원리를 알게되니 더욱더 마술의 매력에 빠져드는것 같아요

 


신비아파트 친구들과 함께 마술의 원리를 알아본 공포마술탈출!!

많은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마술에 대해서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이였어요


역시 학습만화는 서울문화사라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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