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싸우자! 소원우리숲그림책 5
박종진 지음, 조원희 그림 / 소원나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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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싸우자!
소원나무

제목 부터 너무 재미있는 책,
내일 또 싸우자니~
도대체 무슨 이야기일까?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이 책은 2명 이상의 자녀를 두신 분들은 모두 공감할만한 그림책이였어요
붙어있으면 싸우기 바쁜 아이들,
또 떨어져있으면 심심해하고 그러다 또 붙어있으면 싸우기 바쁘죠

 

 

 


상두와 호두도 마찬가지였어요
서로 게임기를 차지하려고 말싸움을 했어요
상두는 자기 게임이라고, 호두는 엄마가 같이하랬다고 서로 지지않았어요
매일 보는 모습이라서 전혀 낯설지 않고 오히려 더 정감이 갔어요
저희집 비글형제를 보는것 같았거든요

상두는 말대꾸하는 동생이 얄미워서 머리를 쥐어박았고
호두는 갑자기 때리는 형에게 지지않으려 가슴팍에 빈주먹을 날려
어느새 주먹싸움이 되고 말았어요

이쯤이면 엄마들이 불호령을 내렸겠죠?
아니면 싸울거면 둘다 나가서 싸워!! 라고 엄포를 놓던가요

그때 누군가 나타났어요
엄마가 아니라 밭에 나갔다 돌아오신 할아버지였어요
몸싸움을 벌이던 상두와 호두는 할아버지의 호통에 멈추었어요

할아버지는 그 이후에도 감정싸움을 하는 두 손자에게 싸움을 제안하셔요
제대로 싸움을 해보자고요
아이들은 어리둥절할 수 밖에요
어른이 싸움을 제대로 하라고 부추기다니 단 한번도 그런적이 없었잖아요
저역시 어떻게 싸움을 제대로 하라는거지? 좋은 방법이 있으면 배워야겠네 하는 생각을 했어요

할아버지는 싸움에는 여러 싸움이 있다고
두 손자가 또 싸우고 싶은 싸움을 해보라고 하셨어요

 

 

 


첫번째는 풀싸움!!
아니 풀싸움이 뭐지? 어떻게 풀로 싸운다는거지?
몹시 궁금했던 풀싸움의 방법은 바로 풀을 더 많이 뜯어 오는 싸움이였어요
상두와 호두는 풀을 더 많이 뜯으려고 혼신의 힘을 다했죠
둘다 열심히 했지만 호두가 더 많은 풀을 뜯어와서 이겼어요

 

 

 


두번째는 눈싸움!!
눈을 더 오랫동안 깜빡이지 않으면 이기는 싸움인데 이번에는 상두가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어
호두를 웃겨버렸어요
호두는 눈싸움이 끝났지만 웃음을 멈출 수 없었죠
상두는 두번째 싸움에 이겨서 신이 났어요

1:1이네요
과연 할아버지가 가르쳐준 제대로된 싸움의 승자는 누구일까요?

싸움을 하자고 해서 어떤 싸움일까 했는데
재미있는 대결을 싸움으로 표현했어요
우리가 어릴때 놀았던 다양한 싸움 방법이 등장했어요
요즘 아이들은 밖에서 잘 놀지 못하니 이런 싸움이 있다는것도 모를테죠
저는 왠지 반가운 싸움들이 많았어요
할아버지가 가르쳐준 싸움에는
싸움을 하지말고 놀이를 하며 재미있게 대결하라는 할아버지의 깊은뜻이 담겨있었어요
이런 싸움이라면 매일 해도 좋겠죠?
그래서 제목이 내일 또 싸우자 인가봐요

제가 어릴땐 학교만 다녀오면 밖에 나가서 저녁 먹을때까지 신나게 놀았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그럴 시간도 없고, 그렇게 밖에서 노는 친구들도 잘 없죠
그러다보니 집에서 휴대폰이나 TV를 보며 놀게 되더라고요
그런 아이들에게 친구들과 아니면 형제, 자매들과 이런 놀이를 하면서도 놀 수 있다는것을
가르쳐준 고마운 그림책이였어요
싸움이 스마트폰을 하고 노는것보다 훨씬 더 즐겁고, 더 재미있다는것을 깨달았겠죠?
이제 저도 저희 아이들이 심심하다고 하면 싸움해보자~ 하고 달려들어봐야겠어요
얼마전에 카봇에서 공기놀이도 하는데 공기놀이, 재기차기로도 싸움을 붙어볼 수 있겠더라고요
아이들과 어떤 놀이를 하며 싸워볼지 생각해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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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공동체 수업 어린이를 위한 수업
이정호 지음, 방인영 그림 / 푸른날개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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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공동체 수업
푸른날개

 

 

 

요즘 아이들은 우리때보다 참 많이 똑똑한것 같아요
그런데 어릴때부터 똑똑하긴 한데 옛날보다 인성적으로는 덜 성숙한것 같아요
아무래도 인지적인 발달이 빠르지만 그만큼 인성교육이 뒷받침이 안된 부분이기도 한것 같아요
저 역시 두 아들을 키우고 있지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느낀건
내가 어릴때보다 아이들 수준이 참 높다 하는거였어요
그런데 아는것은 많지만 아직은 어린부분도 많아요
그러니 자기들 머리로는 납득이 되지 않지만 해야할일들이 생기니 불만이 생기는거죠
우리는 결코 혼자서 살 수가 없지만 요즘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과도한 경쟁속에 던져지다보니
자기만 자신만 생각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는것 같아요
자기만 잘하면 되니까 라는 생각이 주위를 둘러볼 여유를 가져야할 이유조차 모르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여러사람들과 잘 어울려서 조화롭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아이들이 크면 클수록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지내야하는지 가르쳐주는 공동체 수업 책이 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내 행복만큼 다른 사람들의 행복도 소중하다는 점을 아이들이 깨달을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고마운 책이였어요

엄마가 백번 이야기하면 그저 잔소리에 불과하게 되겠지만
책에서 또래의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배우게 되면 아이들 스스로도
그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거라고 생각해요

이 책은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한 목표를 가르쳐주고 공동체에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도 가르쳐줘요
또 좋은 공동체를 만드는데 필요한 활동과 직접 질문에 답을 적으면서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건 요즘 초등 학생들이 이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하는것이였어요
왜냐하면 요즘 아이들이 공부만 잘하면 된다, 자기가 공부를 하니까 다른건 다 해도 된다 약간 이런 생각을 가지는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부모들조차도 앞으로 결혼해서 할거다, 미리부터하면 결혼해서도 자기몫이 된다 등등 이런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집안일을 시키지 않는 집이 많더라고요
저도 당연히 아이들이 가족의 일을 도와야한다고 생각했고 저명한 분들 역시 집안일이 자신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 저와 생각이 다른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러니 아이들이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친구들은 집안일을 안한다고
오히려 집에와서 불평불만할때가 있었어요
가치관이 다 다르니 다른사람들의 교육관을 뭐라 할 수 는 없지만
저는 가족도 작은 사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말을 조심해야하고
가장 많이 배려해야하고 가장 많이 도와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책은 저의 교육관이나 가치와도 잘 맞는 책이라서 제가 읽어주면서도 뭔가 뿌듯했어요
이 책속에 나오는 내용을 아이가 다 실천할 수 있다면 진짜 잘 자라줄것 같았거든요

집안일을 시키는 부모님께 그건 부모님이 할일이 아니냐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못하겠다고 하는건 귀찮아서라며 정곡을 콕 찔렀어요
그리고 한집에서 같이 생활하는 가족이니까 도울일이 있으면 도와야하고
본인이 왕이고 부모님이 하인이 아니라는것쯤은 정확히 하라고 했어요
가장 가까운 부모님이라도 최대한 예이를 갖춰야한다고 가족은 평등한 관계라는것도 가르쳐주었어요
제가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였는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그림과 함께
정말 잘 설명이 되어있더라고요
뭘 시키면 엄마가 할일이잖아요 이렇게 말하는 아이의 반응에 황당했는데
아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잘 가르쳐주었어요

 

 


또 친구들과의 생활에서 여러 문제가 생기고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죠
저 역시 학교폭력과 왕따에 대해서 굉장히 염려가 되는 부분인데요
그 부분도 다루고 있었어요
마음에 쏙 드는 친구만 만날 수 없다고 성격이 다르다고 무조건 싫어하기 보다는
친절한 말 한마디로 그 친구를 변화시켜보라고 하네요
또 친한 사이일수록 규칙과 약속을 잘 지켜야하고,
특정 친구가 그냥 싫고 밉고 짜증난다고 따돌림을 하면 안된다고
특히 한 사람을 여럿이 괴롭히고 놀리는건 폭력이라고 가르쳐주었어요
누군가를 따돌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마음 속에는 폭력이라는 괴물이 자라게 된다고요
누구나 각자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따돌리는게 정당화 될수는 없다고요
다양한 아이들이 모여있다보니 따돌림이 생겨 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친구를 괴롭히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차근차근 설명해주었어요
그리고 혹시나 따됨이라는 괴물이 마음속에 자라고 있는지 체크해볼 수 있는 테스트도 있었어요
평소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아이들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았어요

 

 

 

 

 

그리고 요즘 뉴스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임대아파트, 200충, 300충등 이런 말로
아이들의 계급을 나뉘고 있는 아이들에 대해서도 언급이 되어있었어요
사는 집을 두고 차별하는건 못난 어른들이나 하는 짓이고
못난 어른들처럼 집의 크기로 친구를 판단하지 말자고요
너무 멋지게 표현되어 있어서 놀랐어요
맞아요 그런 이야기를 하는 아이들에게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부모가 존재할거예요
절대로 아이들이 라면 누구 부모의 월급에 관심있거나, 누구 아파트가 몇평인지에 관심이 있지 않으니까요
사실 몇 평의 개념도 제대로 알지못하는 아이들이 그런 걸로 친구를 나눈다는것이 어쩌면
우리 아이를 정말 오만하게 키우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 계급을 나누는 아이보다 더 계급이 높은 아이들은 얼마든지 있을거예요
그런걸 모르고 지금 당장 한치 앞만 보고 그렇게 행동하도록 두는것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낯부끄러운일 같이 보였어요
그런데 그런 사회적 문제도 책에서 다뤄주니 얼마나 고맙던지요
진짜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봐야하는 이야기였어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많이 부족한 공동체 의식에 대해서
자세히 가르쳐주면서 거기에 대해 생각도 해볼수 있게 해주고
실천한 할 수 있는 방법도 가르쳐 주다보니
초등학교에서 인성교육 부교재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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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위대한 발명품 40
다비드 모로시노토 외 지음, 마르코 보나티 그림, 류젬마 옮김 / 삼성당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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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위대한 발명품 40

삼성당

 

 

 

정재승 박사님이 이 책을 읽고 쓴 글을 보고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는 이 책을 읽고나면 누구나 오늘날 우리 삶을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제품들이
레오나르도에 크게 빚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 했어요
어떤 제품들이 레오나르도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거지? 궁금해하지 않을수가 없었네요
아이들에게도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었어요

레오나르도는 세르 피에로의 사생아로 태어났어요
사생아로 태어났기 때문에 아버지의 유산과 업적을 상속받지 못하지만
아버지인 세르 피에로는 그에게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교육을 하고자 결심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레오나르도는 말썽꾸러기 학생이였고 오히려 그림에 재능을 보여주었대요
레오나르도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명성이 쌓이기 시작했대요
하지만 그림을 끝까지 완성하지 않는 일이 잦았다고 하네요
레오나르도는 매우 창의적이고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하는 일을 쉽게 지루해 했대요
그림 뿐만아니라 음악가로도 인정을 받았다고 해요
레오나르도는 화가, 조각가, 디자이너, 기술자, 연극 무대 디자이너, 각종 행사와 축제의 설계자가 되었고
그리고 유명한 예술작품 뿐만 아니라 많은 발명품을 남겼죠
정치전문가가 되어야만 하기도 했고, 프랑스로 가서는 해부학을 더 깊이 연구하기도 했어요
레오나르도는 정말 위대한 천재가 아닌가 싶었어요

 

 

 

 

 

 

레오나르도는 한 권의 책도 출간하지 않았지만 그가 남긴 글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하다고 해요
그의 글에서 무엇이 그를 흥미롭게 만들엇는지
거의 모든 내용이 적혀있다고 하네요
요즘 보고 있는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살인마는 자신의 살인의 기록을 일기로 써서
다이어리에 남기는데 왼손으로 거울에 비쳐야만 보일 수 있도록 글을 썼어요
레오나르도가 그렇게 거꾸로 글을 썼다네요

이 책은 레오나르도의 업적을 하나하나 따라가보는 재미있는 여행이였어요
기술자 레오나르도를 따라가보니 레오나르도의 천재적 업적 중 하나인 배관 공학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어요
레오나르도는 어떻게 하면 더 빨리 혹은 더 쉽게 일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아이디어와
발명품을 제안하여 노동자들을 도울 수 있는 기계를 발명했다고 하네요
레오나르도가 어떤 발명을 하였고 오늘날은 그런 발명이 얼만큼 발전되었는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어요
레오나르도가 발명한걸 보면 정말 이 일을 하는 누군가가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많은 생각을 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날에도 레오나르도가 만든 발명품과 비슷한 것들이 많더라고요
천재라는 말은 정말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 어울리는 말이다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이 책에는 레오나르도가 만들었던 40개의 발명품을 그림과 함께 자세하게 가르쳐주고
그 작동원리까지 설명해주었어요
사실 레오나르도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몇개 없었는데 제가 미처 몰랐던 발명품들도 많더라고요
레오나르도가 많은 군사 기계를 설계했다는것을 알았을때 아이들은 놀랐어요
예술작품을 많이 남겼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군사 기계가지 만들었다고 하니 놀랄 수 밖에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천재적이고 창의적인, 그는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명이었고
인류의 발전을 수세기 동안 예측할 수 있을정도록 혁명적인 발명가였어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이렇게 위대한 사람인지 몰랐던 아이들은 더욱더 레오나르도에 대해 궁금해했어요

 

 

 

 

 

이 책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잘 모르는 초등 아이들이
레오나르도의 다양한 업적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울 수 있는 책이였어요
보통 위인들은 한 두가지의 업적을 가지고 있거나 하나의 분야에서 최고였지만
레오나르도는 달랐어요
저 역시도 레오나르도의 수많은 발명품에 깜짝 놀랐네요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다 놀라운 재능을 발휘할 수 있었을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저는 사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엄마가 어떻게 레오나르도를 키웠을까 궁금했는데
지금까지도 레오나르도의 사생활에 관한 이야기는 그저 추측만 하고 있을뿐이래요
가족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고 레오나르도의 메모도 일기가 아니였다고 해요
레오나르도는 자신에 대한 기록은 거의 남겨놓지 않고 위대한 발명품들만 남기고 세상을 떠나버렸네요

아이들 역시 그런 레오나르도에 대해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것은 당연하겠죠?
이 책은 한 번만 읽어서는 나오는 모든 내용을 다 기억할 수는 없을만큼 내용면에서도 충실했어요
저는 아이들이 몇번씩 책을 읽어가면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얼마나 존경받을만한 인물인지
그가 만들어낸 다양한 발명품과 업적이 얼마나 많은지 스스로 깨닫게 되길 바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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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린 뇌도 좋아지는 두뇌 체조 드릴 drill
가와시마 류타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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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린 뇌도 좋아지는 두뇌 체조 드릴

청홍

 


아이들을 키우면 드는 생각, 내가 건강해야겠다 였는데

특히나 절대로 걸리고 싶지 않은 병은 바로 치매였어요

너무 무서운 병이고, 너무 슬픈 병인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치매 예방에 관련된 뇌 훈련 책들을 좋아해요

집중하고 문제를 풀다보면 정말 뇌가 두뇌가 트레이닝 된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세계적 뇌 과학자 가와시마 류타 박사는

뇌를 젊게 만드는데 어려운 두뇌 트레이닝 문제는 필요 없다고 했어요

그래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계산과 암기를 하루 10분, 전속력으로 풀면 치매 증상이 개선 되므로

뇌를 단련하는데 노력해보라고 이런 책을 만드셨네요

 

 


한번씩 냉장고를 열어놓고 뭘 꺼내려고 했지? 하면서 문을 닫고 다시금 지금까지 한 행동을 되짚어보며

내가 왜 냉장고까지 오게 되었는지 생각해볼때가 많아요

그리고 뭘 찾으러 서랍을 열었다가 뭘 찾으려고 했는지 생각이 안날때도 있고요

저는 아직도 사람은 잘 기억하는편인데 점점 누구와 나눴던 이야기 속의 에피소드인지

그게 헷갈릴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실수를 할 뻔한적도 있었어요

A 라는 사람과 말한 내용을 B와 나눴던 이야기로 착각해서 자칫 실수를 할뻔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데요

그래서 저는 짬날때마다 두뇌 트레이닝을 하고 싶어요

특히나 하루에 10분만 투자해본다고 하니 밑져야 본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물론 세계적인 뇌 과학자가 만들었고 실제 효과가 인정된만큼 믿고 따라하면 될 것 같았어요

 

 


누구나 이렇게 간단한 문제들, 작업들로 뇌가 단련되나 의심이 드실거예요

하지만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뇌는 어려운 작업을 할 때 별로 활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네요

오히려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어서 많이 써야하는 부위인 전두전야는 간단한 작업을 할 때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입증이 되었대요

단순 계산을 반복함으로써 두뇌 회전이 빨라지고 일시적인 기억 작업을 반복하다보면 두뇌 서랍이 커진다고 했어요

그 뿐만 아니라 계산과 암기가 뇌에 좋은 영향을 주는데 주의력, 깜빡 실수를 없애는 주의력, 돌발적 언동을 삼가하는 억제 기능,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상상력, 이치를 따져서 생각하는 논리적 사고력,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기억력,

눈앞의 일에 흥미를 갖는 집중력 등의 다양한 기능을 회복시켜준다고 하네요

 


저는 저의 건망증때문에 두뇌 트레이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한참 공부를 해야할 우리 아이들에게도 하루 10분 두뇌 트레이닝으로 뇌 본래의 다양한 기능을 길러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이 책에 나오는 문제들을 풀때 주의할 점은 무조건 문제를 빨리 풀어야한다고 했어요

찬찬히 생각하며 풀면 설령 정답을 맞혔다고 해도 뇌의 쇠퇴 현상을 예방하는 두뇌 체조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자신의 한계속도에 도전해야만 뇌의 정보처리 속도가 올라간다고 하네요

푸는속도!! 이 부분이 가장 핵심인것 같았어요

하루 10분, 매일 꾸준히 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했어요

단기집중!! 속도전!! 꼭 기억해야할 것 같았네요

 


매일 꼭 해야할 문제는 회전속도와 기억력 문제였어요

왜냐하면 전두전야는 숫자나 문자 같은 기호를 처리할 때 활성화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네요

 

 

 

 

무조건 빨리 풀기 당장 시작해봤어요

타이머를 맞춰두고 풀어보았어요

총 16문제를 맞췄어요

문제 유형이 처음이면 첫 문제는 좀 버벅거리고 조금씩 초가 빨라지긴하더라고요

이게 뭐라고 타이머를 맞춰놓고 하니 긴장이 되어서 막 버벅거렸어요

정말 단순한 문제지만 빨리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있다보니 순간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암기력 문제는 1분간 12개밖에 못맞췄네요

다 맞출 수 있을것 같았는데 말이죠

내일 또 10분동안 두뇌 트레이닝을 해보려고요

하다보면 점점 초가 줄어드는것을 볼 수 있다니 꾸준히 해봐야겠어요

제가 열심히 문제를 풀고 있으니 아이들도 하고 싶다고 했어요

수학 문제집 보다 훨씬 더 쉽고 재미있어 보인다고요

내일은 두 아들과 함께 둘러앉아서 해보려고요

누가 몇초가 나왔는지 비교해보는것도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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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독 생물 대백과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5
시바타 요시히데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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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독 생물 대백과
글송이

저희 집 비글형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최강왕 시리즈!!
이번에는 독 생물 대백과로 또 다른 최강왕을 가려보는 재미있는 책 이 나왔어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독 생물을 가린다고 하니 아이들은 흥미진진한 눈빛으로
빨리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했어요

독 생물이라고 하면 뱀, 거미, 정도로 생각하는데
우리가 독 생물 하면 떠올릴만한 생물 외에 다양한 종류의 독생물들이 소개되어있었어요

뱀, 거미, 뿐만 아니라 지네, 바대뱀, 도마뱀, 벌, 개미, 청자고둥, 전갈, 개구리, 영원, 모충,
오리너구리, 성게와 불가사리, 늘보원숭이 등등 생소한 독 생물도 많았어요
목차만 봐도 너무 재미있겠다 싶었죠

이 책은 독을 가진 생물들의 모든 것이 담긴 책이였어요
송곳니로 물어뜯어 상대방의 몸에 독을 퍼트리는 생물, 독침으로 찔러서 독을 퍼트리는 생물,
독을 먹여서 고통스럽게 만드는 생물, 타액이나 체액을 내뿜어 독을 뿜는 생물, 촉수로 상대방을 휘감아서 독을 퍼트리는 생물,
만지기만 해도 피부에 독이 퍼지는 생물, 날카로운 가시로 독을 퍼트리는 생물 등
독이라는 무기를 손에 넣어 자신만의 방법으로 독을 무기로 사용하는 생물들에 대해서 배워보았어요

독의 종류가 참 많더라고요
마비가 되고 숨쉬기가 괴롭고 심장이 뛰지 않는 신경 독,
극심한 통증, 피가 멈추지 않고 부어오르는 출혈독,
통증과 마비, 그리고 부어오르는 혼합독
구토, 어지러움, 전신에 발진 거기다 의식 불명까지 생길 수 있는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독 등
아이들은 독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처음 배웠어요

어떤 종류의 독이라도 독의 강도에 따라 목숨이 위험해지기도 하니
진짜 독 생물들을 조심해야겠죠?
그런데 독이 사람에게 도움이 주기도 하고 해를 주지 않는 독도 있다고 해요
독은 사용법에 따라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하고 옛날부터 사람들은 다양한 유독 식물을 약초로 이용해 왔다고 하네요
또 생물의 독을 연구해 치료제를 개발하기도 한대요
독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어요

독 생물의 이름, 독이 있는 곳, 독을 가진 생물의 특징, 그리고 독 생물의 생태와 기본정보, 크기, 서식지,
독이 사람에게 어떤 증상을 일으키는지 까지 다 소개해주고 있었어요

독성 레벨도 0 부터 매우 위험한 증상이 나타나는 5까지 있었어요
아이들은 책을 보면서 어떤 독생물이 레벨 5인지를 가장 유심히 보더라고요

독을 가진 생물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치명적인 독을 지닌 생물,
보통은 뱀, 거미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의외로 개구리 중에도 레벨 5인 개구리가 있었어요
황금독화살개구리 인데 눈이 새까맣고 뭔가 좀 무서워보였어요
어지럼증과 마비를 동반한다고 하는데 옛날에는 이 개구리의 독이 치명적이기 때문에 피부에서 나오는 독액을 화살에 발라서 사냥에
사용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는 살지 않고 서식지가 콜롬비아라서 마주칠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마주친다면 절대로 만지면 안될것 같았어요
또 개구리를 먹는 사람들이 있지만 독성이 강한 독화살개구리나, 수수두꺼비 등을 먹으면 목숨이 위험하다고 해요
그리고 이렇게 독이 위험하기만 한것은 아니였어요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피부에서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과 곰팡이, 바이러스를 파괴하여 개구리가 질병에 감염되지 않게 하는 성분이 발견되었다고 해요
이 성분은 세균을 무찌르는 의약품과 곰팡이를 방지하는 약으로 만들어져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하네요
다른 개구리에서도 같은 작용을 하는 성분이 발견되었다고 해요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독이라니 진짜 멋지다는 생각을 했네요

독이 있는 버섯중에 저도 태어나서 처음 본 버섯들이 있었어요
정말 특이하게 생긴 붉은사슴뿔버섯, 그리고 뭔가 뇌같은 모양의 마귀곰보버섯,
둘다 레벨5단계의 강력한 독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나 붉은사슴뿔버섯은 만지기만 해도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강력한 독이라
아주 적은 양이 입에 들어가기만 해도 호흡곤란이 일어나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했어요
두 버섯다 한국에도 서식하기때문에 생김새를 잘 관찰해두었다가 기억해야할것 같았어요
좀 특이한 모양이다보니 아이들이 신기해서 만질 수도 있겠더라고요

꽃에도 레벨 5단계의 독을 지닌 꽃들이 있었어요
자칫 모르고 먹었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투구꽃, 독미나리,독빈도리,협죽도 등이 있었어요
특히나 다른건 꽃이라 잘 안먹을수있겠지만 독미나리와 독빈도리의 열매는 절대로 먹으면 안되니
생김새를 잘 기억해야할것 같았네요

마지막 페이지에는 무시무시한 맹독성 생물 베스트10이 정리되어있었어요
과학자들이 수많은 생물의 독성분을 연구하고 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가장 강력한
독을 가진 생물이 순위를 매겼어요
생물계 최강 독을 가진 1위가 어떤 생물인지는 책을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독 생물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워보고 또 독 생물에게 공격을 당했을때 어떻게 응급처치를 해야할지에
대해서도 배워보았어요
엄마로서는 응급처지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어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우리가 모르는 사이 독 생물에게 공격을 당할 수도 있을테니까요
응급처치를 알고 있다면 본인 뿐만아니라 주위 누군가가 위험에 처했을때도 도움을 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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