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 수사대 궁금해? 시리즈 7
유영진 지음, 이주항 그림 / 좋은꿈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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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수사대

좋은꿈

 

 

 


전 세계적으로 미세플라스틱이 큰 문제 인것 같아요

입고, 먹고, 쓰는 모든 곳에 플라스틱이 있다보니

현대 사회는 플라스틱 없이는 움직일 수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더욱더 플라스틱을 잘 사용해야하겠죠

 


과학자들이 자연적으로 분해될 수 있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연구하고 있다고 해요

그러니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미세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을 해야할것 같아요

그렇다면 미세플라스틱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우선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워야겠죠

 


플라스틱은 다양한 모양과 재질로 변신이 가능한 만능 물질로 여겨졌지만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10여년 전부터는 미세먼지보다 더 인류에게 큰 재앙이 되는 물질로 여겨지고 있다고 해요

아니 미세먼지보다 더욱더 심각한 문제라니

저 역시 지금까지 미세먼지에 대해서 너무 안일한 태도를 보인게 아닌가 싶었네요

 

 

 

 

 


온라인 쇼핑을 즐기면서 편리해 졌지만  편리한만큼 쓰레기는 늘어났어요

택배포장으로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 용기, 비닐 완충재, 스티로폼, 아이스팩 등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가

대량으로 늘어났죠

그래서 포장용 비닐 테이프를 종이테이프로,비닐 완충재를 종이 완충재로 화학 성분때문에 재활용 할 수 없는 아이스팩은 물만 넣어 만드는 아이스팩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해요

플라스틱은 자연으로 돌아가기까지 50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려야 하고

부서지거나 깨져도 쉽게 분해되지 않고 더 잘게 쪼개져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지구 호나경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네요

 


폐플라스틱 활용 방법 중 하나가 고형 연료를 만드는 것인데

고형 연료는 폐비닐, 폐타이어,폐플라스틱 같은 여러 폐기물을 분쇄하여 불에 타기 쉬운 물질을 걸러 내 만든 연료라고 해요

고형 연료는 한때 신재생에너지라 불리며 발전소나 제지, 시멘트 업체 등에 판매가 되었지만

폐플라스틱 등을 이용해 만든 고형 연료를 태울 때 각종 중금속이 포함된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지금은 사용량이 줄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폐플라스틱 활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쓰레기 산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했어요

 

 

 

 

지구상에 미세플라스틱 안전지대는 없다고 해요

청정 지대라고 생각했던 빙하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네요

전 세계 바다에는 무려 5조개 이상의 미세플라스틱이 떠다닌다고 하는데

지구에서 가장 깊은 바다로 꼽히는 마리아나 해구의 심해 새우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네요

지금부터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2030년에는 지금보다 2배 이상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바다를 떠돌아다니고 결국 그 피해는 먹이사슬 최상위에 있는 사람이 입게 될거라네요

 


북태평양 환류가 흐르는 곳에 바다에서 만들어진 가장 큰 쓰레기 섬이 있는데 그 크기가

남한 면적의 15배가 넘는다고 해요

정말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담배꽁초에도 플라스틱이 들어있는데 담배의 필터가 플라스틱 성분으로 되어있대요

담배에 들어있는 필터는 일반 플라스틱보다 잘 쪼개져 미세플라스틱을 만듥고 사람들에게 밟히고 쪼개지고 빗물등에 쓸려 배수구 같은 곳으로 흘러 들어가 강과 바다에서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어 낸다고 하네요

이렇게 만들어진 미세플라스틱은 쪼개지면서 플라스틱 속 화학 성분들이 환경호르몬이나 독성을 배춣하며 지구 곳곳에 계속 쌓이게 돼요

인체에 들어올 경우 분해되지 않고 축적되어 질병을 일으킬 수 도 있고 플라스틱에서 배출된 화학 물질이 서로 결합하여 또 다른 독성 물질을 만들기도 한다네요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지 정말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어요

사실 미세플라스틱이라고 해서 플라스틱 사용만 줄이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담배 ,옷, 유색 페트병, 물티슈, 세제, 치약, 생수, 해물, 소금, 신용카드, 칫솔, 티백 등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있었어요

정말 침묵의 살인자가 아닐 수 없는데요

 


지금 세계는 필환경을 외치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친환경이 였다면 지금은 필 환경이라고 해요

친환경이 환경 친화적 소비라면 필환경은 생산부터 소비까지 반드시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것이였어요

반드시 필 한자를 서서 필 환경인거죠

개인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반드시, 꼭 환경을 지켜 내야만 한다는 의미였어요

 


미세플라스틱 수사대 책을 읽고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위험하고 지구를 아프게하는지 잘 배웠고

우리 주위에 너무나도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있다는것도 배웠어요

또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위해 우리가 실천해야하는 방법도 가르쳐주었어요

아이들에게 많은것을 가르쳐줄 수 있는 책이였네요

많은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서 저희 아이들 학교에도 신청해놔야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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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무시무시 놀라운 동물 대백과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6
시바타 요시히데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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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무시무시 놀라운 동물 대백과
글송이


전 세계 180종 동물 총집합!
이번 최강왕 시리즈에서는 동물들의 놀라운 비밀을 낱낱이 파헤쳐 준다고 하네요
가장 놀랍고, 신기하고 무시무시한 동물들을 한 권의 책에 모두 담았어요
이 책에서는 그동안 다른 책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동물들의 놀라운 비밀을 가르쳐주었어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 역시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몰랐던 이야기들이 많이 알게되어 매우 흥미로웠어요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생생한 사진들을 담고 있어서
매우 생동감이 넘치는 책이였어요


특히 사자나 하이에나들이 먹이를 먹는 장면은 정말 리얼하더라고요

먹이에 따라 육식, 초식, 잡식으로 나뉜다는것은 알았지만
같은 종류의 동물이라도 사는 곳과 환경에 따라 생김새와 크기가 달라지며 다른 종류로 분류할 만큼 다르지 않은 동물을 아종이라고 한다는것도
처음 배웠어요
일본에는 7종류의 사슴 아종이 있는데
뿔의 가지 수와 몸집의 크기는 다르지만 이 모든 사슴을 일본사슴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사자가 다른 수컷 사자와 싸우다 상처 입은 모습도 보여주었는데
아이들이 이 장면을 보고 사자가 정말 아프겠다고 하더라고요
지금까지 이렇게 리얼한 사자의 모습은 처음 보다보니 한참을 보았네요
진짜 피인지, 가짜 피인지 서로 이야기하면서요

밀림의 왕 호랑이가 왜 멸종위기에 놓였는지에 대해서는 벗겨 낸 호랑이 털가죽 사진을 보았는데
제가 그 장면을 보아도 너무 충격이였어요
인간들이 얼마나 잔인한지 보여주는 장면이였고,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아이들도 호랑이 털가죽을 보고 많이 놀랐어요
둘째는 사냥꾼들이 너무 나쁘다고 했어요
사람이 호랑이의 멸종 이유였다는게 아이들은 믿겨지지 않는것 같았어요

 

 

 

사자처럼 고기만 먹는 육식 동물들은 고기만 먹고 다른 영양소가 부족하지는 않을까요?
저도 아이들이 고기를 먹을땐 꼭 채소를 함께 먹으라고 하는데
사자는 채소를 먹지 않아서 좋겠다는데, 그렇다면 영양소 결핍은 없는것인지 궁금했어요


고기를 먹는 동물은 원래 식물을 잘 소화할 수 없다고 해요
그래서 고기만 먹는데, 영양불균형은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생고기에는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많으며, 초식 동물의 내장에는 소화되지 않은 식물이 있을 때도 있기 때문에
충분하다고 해요

여우와 유부초밥에 관한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도 알게되었어요
이나리 라는 이름이 붙은 일본 신사에서는 여우를 신의 사자로 모시며
유부를 공물로 바친다고 해요
왜냐하면 여우가 유부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일본에서는 유부초밥을 이나리즈시 나 오이나라상(여우님)이라고 부른다고 했어요
유부초밥을 여우님이라고 부르는지는 처음알았네요
다른 동물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서 많은 것을 배운것 같아요

 

 

 

 


북극곰의 피부는 검음색이라고 해요
북극곰의 흰색 털 아래의 피부는 사실 거무스름한데 하얗게 보이는 털도 사실은 투명색이고
북극곰의 털 가운데가 대롱처럼 텅 비어있는데
그 공간에서 빛이 산란되어 흰색으로 보이는 것이라네요
북극곰의 피부가 당연히 흰색일줄알았는데 검은색이라니 놀랐어요
거기다 털이 사실은 투명하다니 진짜 신기했네요
북극곰에 관련된 책이 집에 몇권씩 있지만 털이 투명하다는 이야기는 저도 처음 듣는 이야기였어요
햇빛이 검은 피부에 닿으면 몸이 따뜻해지는데 대롱처럼 생긴 털이
열의 손실을 막아주기 때문에 얼음 위나 바다에서도 추위를 타지 않는것이라고 해요


최강왕 무시무시 놀라운 동물 대백과는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동물에 관해서 이름과 생태, 동물 퀴즈와 동물의 특징, 기본정보와 동물의 능력치 등을
실제 사진을 보며 가르쳐주면서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들어본적 없는 동물들의 비밀까지 배울 수 있는 동물백과의 끝판왕이였어요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다보니 아이들이 진짜 재미있게 읽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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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학년별 학생부 - 2020년 현 고1.고2 학생부 개선안 완벽 반영 입시정보 따라잡기 4
어준규.이수민 지음 / 길위의책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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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학년별 학생부

길위의책

 

 

 

몇년뒤면 우리아이들도 고등학생이 되는데

제가 어릴때와는 많이 달라진 입시제도때문에 모르는게 너무 많더라고요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학년별 학생부, 수시 제도에 대해서는 저도 처음이라

모르는 것이 많이 미리 배워두고 싶어서 책을 읽어보았어요

 


이 책은 대치동 베테랑 입시컨설턴트가 2022년 변화된 시스템에 맞춘 최적의 학생부 관리 비법을 가르쳐준 책이였어요

사실 제때와 너무 달라져서

미리 공부하지 않으면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없을것 같아 책이 오자마자 읽어보았어요

저자는 정시가 확대된다고 해도 결국 학생부로 선발하는 인원의 비중은 지금에 비해 크게 줄어들지 않을것이고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했어요

2019년말에 발표한 2024년 대입개편 역시 겉으로는 학종을 줄이는 모션을 취하고 있으나 결국

논술을 폐지하여 학생부 선발은 유지하되 수능정시 선발을 늘리는 정책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 혹은 학생부교과전형은 2020년에 고1이 되는 학생들의 입시에서도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했어요

다만 평가 요소나 방법은 다소 바뀔 가능성이 크므로

어떤 부분이 어떻게 바뀔지 자세하게 가르쳐준다고 하네요

학생부의 가장 큰 축을 이루는 교과와 비교과를 어떻게 챙길 것인지 가르쳐주고,

학생부 작성의 실제 사례를 보여주면서 미래의 입시에 무엇이 중요할지 알 수있도록 해준다고 했어요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발빠르게 대응하기만 하면 결국 남들보다 앞설 수 있는데 입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입시가 바뀌지 않았던 적이 없었고 학생 입장에서 유리하게 바뀐 적도 없었다고 해요

이렇게 혼란한 시기에 누구보다 빠르게 변화를 파악하고 대비한다면 오히려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누구보다 앞서 나갈 수 있다고 하니

이 책에 나오는 내용들을 믿고 발빠르게 준비해야겠다 싶었어요

 

 

 

 

 


이 책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학생부 기록이라는것을 알지만

어떻게 관리해야할지 막막하신 분들, 그리고 활동을 무조건 많이 하는게 학생부 기록에 유리한지,

1학년 활동을 망쳤다면 좋은 대학에 못가는지 등의 궁금증이 있으신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였어요

SKY캐슬을 보면서 정말 학종이 난리다 다들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나는 우리아이들이 고등학교때 저렇게 해줄수 있을까? 걱정이되면서 불안했거든요

 


입학사정관은 학교생활을 기록한 문서를 관찰해 학생을 판단하고 있다고 해요

학생부에 어떻게 활동이 서술되는지 그리고 학교가 학생에게 어떤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지에 따라 서류가 보여주는 학생의 모습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대학이 뽑고 싶어하는 학생의 모습, 즉 인재상을 학생부를 통해 보여줘야하는데

어떤 활동을 통해 그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그 활동을 학생부에 어떻게 잘 기록해서 평가자를 설득할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어요

이 책은 실제로 저자가 학생때 했던 활동과 저자의 제자들이 학교생활에서 실행했던 실현 가능한 활동을 제시하며 시중의 다른 책들처럼

어떻게 활동하라고 조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활동을 어떻게 학생부에 기록하는 것이 좋을지 개별적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었어요

같은 활동을 하더라도 학생의 목표에 따라 보여줘야할 측면이 다르다고 하네요

이 책은 그 활동을 내 상황에 유리하게 서술되게 하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를 학생부 서술의 기본 원리부터 짚어가며 천천히 가르쳐주다보니 진짜 컨설팅을 받는것 처럼 느껴졌어요

 

 

 

 

각 학년별 활동 가이드, 학생부 활동별 가이드,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의 리얼 학생부 기록까지

너무 자세하게 가르쳐주다보니 실직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한편으로는 진짜 요즘 우리 아이들의 입시는 진짜 전쟁이구나 싶었고

이런것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내신성적이 조금 좋다고해도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겠구나 싶었어요

 


내신이 낮다면 낮은 내신을 인정하고 앞으로 낮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대책을 세워야한다는말이

참 인상깊었어요

왜냐하면 보통은 내신이 낮으면 내신 점수를 올릴까에 더 초점을 맞출텐데

그렇게 하더라도 크게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사례와 오히려 지금 당장은 점수가 안좋지만 그 과목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더 많이 어필하고 그 관심 덕분에 그 과목과 더불어 다른 내신도 오를 수 있었다는 메시지, 스토르를 전달해 성공한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이런 부분을 잘 몰라서 놓칠 수 있는 것들을 자세하게 짚어주어서 진짜 많은 도움이였어요

솔직히 저는 입시컨설팅을 받을 형편이 되지 못하는데 이런 사례들을 보여주고

무엇때문에 누구는 합격이 되었고 누구는 합격하지 못했는지 가르쳐주니

어떻게 우리 아이의 학생부를 관리해야할지 어느정도 계획이 서더라고요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생의 특히 리얼 학생부 기록을 보면서

우리 아이도 이런부분을 어필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런 수상 경력 정도는 쌓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

동아리 활동은 어떻게 해야겠다는 등의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어요

학생부 기록이 내신이 중요하지만 공부 뿐만아니라 전체적으로 신경써야할게 많더라고요

 


아마 제가 이 책을 읽어보지 못하고 저희 아이가 중3을 맞이했다면 오히려 더 멘붕이 왔을것 같아요

저희 둘째가 입시를 치를때는 또 한번의 변화가 오겠지만 이 책에서 가르쳐주는것에서 큰 틀이 바뀌지는 않을것 같다 싶었어요

저에게도 저희 첫째의 입시는 처음 맞는 일이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안일하게 생각했던것 같아요

이렇게 챙겨야할게 많은지 책을 읽고나서야 알게되었네요

솔직히 우리 아이에 미루어 보며 몇번 더 정독해서 우리 아이의 학생부를 어떻게 만들어낼지 고민해야겠지만

입시컨설팅이라는것 자체를 모르고 살아온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였고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으면 읽을수록 많은 도움을 받은 책이에요

 


입시컨설팅이 수백 혹은 수천만원이 드는 일인데,

평범한 가정에서 그런 돈을 들여서 컨설팅을 받기란 솔직히 쉽지 않잖아요..그래서 저도 꿈도 못꿔본 일인데

이렇게 좋은 책으로 누구나 입시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해준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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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공주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대 Wow 그래픽노블
케이티 오닐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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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공주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고?

보통은 공주와 왕자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거 아니야?

저는 벌써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었기 때문에 공주와 공주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다는 제목만 보고도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요즘은 전통적인 남성성과 여성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내면의 자신의 모습대로 살아가는걸 원하는 시대에 도래했죠

그렇다보면 요즘 아이들을 위해서 그러한 틀을 깨는 책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아요

 


공주와 공주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대 책도 마찬가지였어요

 


공주라고 하면 전통적인 여성성이 강조된 기존의 동화 속 공주들처럼 보석 장식이나 꽉 끼는 코르셋으로 치장하는게 보통인데

이 책에서는 자연스러운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는 차별성을 보여주었어요

 

 

 

 

 


모히칸 스타일의 머리를 하고 제복을 입은 누가봐도 왕자 처럼 보이는 아미라 공주

그녀는 영웅이 되고 싶어해요

공주도, 여자도 영웅이 될 수 있다는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싶어하죠

그리고 다른 공주들처럼 날씬하지 않은 뚱뚱한 공주 세이디,

그녀는 스스로 성안에 갇혀 있었어요

누군가 자신을 죽일것 같다고

탑이 유일한 안식처라고 생각했어요

 


두려움에 탑에 스스로를 가둬놓은 세이디 공주가 참 안쓰러워 보였어요

공주는 아무 힘이 없고 운명 그대로르 받아들여야만 하는걸까요?

 


예전에 동화들은 공주는 가만히 있고 왕자가 구하러오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하지만 이제 여자라고, 남자라고 고정된 역할만을 하는것은 구시대적인 발상이 되었어요

그래서 이책은 많은 아이들에게 그래 공주라고 공주답게, 왕자라고 왕자답게라는건 잘못된거라는것을 가르쳐주어요

공주라는 신분이지만 아미라는 세이디도 구해요

오히려 이 책에 나오는 왕자는 용감함을 강요받고 왕자답게 정해진 일을 하라는 많은 압박에 시달렸어요

그래서 아미라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공주도 왕자도 정해진 역할을 해야한다는 가족들의 압박에 스스로 힘들어 하고 있었네요~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해요

 

 

 

 

무서운 거인을 쓰러트리려 할때

아미라와 왕자는 어떻게 쓰러뜨릴지에 대해서 싸워요

분명 왕자와, 그리고 영웅이 되고자했던 아미라 둘 중에 한명이 거인을 무찔러야하는데

세이디가 거인에게 다가가요

그리고 대뜸 여기에서 춤을 추면 안된다고 해요

 


아미라는 그건 춤이아니라고 위험하다고 하는데

사실은 거인은 춤을 추고 있었던것이였어요

세이디가 잘 알아봤던거죠

 


우리는 거인이라고 생각하면 사람들을 헤치고

험상궂고 무서울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것또한 고정관념이라는것을 가르쳐주었어요

세이디는 안전하게 춤을 추는 법을 가르쳐주고 마을을 복구하는것도 도와달라고 했어요

거인은 그저 신나게 추고 싶고, 사람들이 자신의 춤을 봐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댄싱자이언트였어요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는 틀을 깨고 반전의 반전을 보여주었어요

뚱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동생에서 셈을 내는 여왕다운 언니,

그리고 작고 뚱뚱해 드래곤이라고 믿기지 않는 올리버의 능력,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것을 매 순간 보여주었어요

 

 

 

 

왕자는 왕실 고문이 되었고

사랑스러움이 넘쳐나던 세이디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나라를 다스렸고

아미라는 영웅이 되기 위해 부족했던 부분들을 배우러 떠났다 장군이 되어 돌아왔어요

그리고 아미라 장군과 세이디 여왕은 결혼을 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게 된것이죠

 


마지막 까진 반전이죠?

꼭 남자와 여자가 결혼해야한다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제 우리는 정해져 있는 성역할의 틀에서 벗어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할것 같아요

지금 세계적으로도 그러한 변화에 발맞춰 나가는것같아요

여자들에게 항상 예쁨을 강요하던 사회가 이제 화장을 안하는 여자들도 자발적으로 늘어나고

굳이 딱 달라붙어 성적인 어필을 하는 옷도 입지 않는 분위기에요

여성상을 성적으로 소비하지 않겠다는 젊은 여자들의 변화들이 참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생각해보면 결혼을 하고나서 무언가 힘을 쓸일은 남자인 신랑이 하지만

뭔가 세세하게 조립하고 고치는 일은 제가 더 잘했어요

그리고 신랑이 청소를 더 잘했죠

남자라고 물건을 잘 고치고, 여자라고 청소를 잘 하지 않는 다는것을

저희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인것 같아요

지금도 아빠는 물건을 고치려고하면 힘으로 하다보니 잘 망가뜨린다,

엄마는 꼼꼼하게 잘 고친다 이렇게 생각하더라고요

주어진 역할이 있겠지만 꼭 주어진 역할을 할 필요가 없고

서로 잘하는것을 하면 된다고 신랑이 항상 이야기했는데

어쩌면 그러한 말들이 우리 아이들이 틀에박힌 성역할을 강요하지 않았을 수 도 있겠다 싶었어요

 

 

 

저는 어릴땐 저희 아빠한테도 고정된 성역할을 강요받았거든요

여자는 날씬하고 예뻐야한다는것을요

그리고 사회에 나가보니 여자는 무조건 예뻐야하고, 안경도 끼면안되고, 화장을 해야하고

긴머리를 해야하고 옷은 딱 달라붙었을때 예쁜 몸매를 가져야한다고 다들 말하고

그러다보면 저는 제 스스로 제대로된 여자가 아닌것 같고 점점 더 저를 싫어하게 될 수 밖에 없더라고요

정해진 틀에 들어갈 수 없는데 억지로 들어가려고 하다보니

내면의 나를 만나기도 전에 겉으로 만드는 나에게 더 치중해

진짜 나를 알아갈 수 없었던 시간들이였죠

그리고 거기에 맞추려고 많이 힘들었고 그 시절이 하나도 행복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제는 점점 여성상, 남성상 보다, 내면의 자아상을 더 중요시하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우리 아이들은 정해진 틀에 억지로 맞추려고 행복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지 않아도 되니까요

 


이러한 문화가 제대로 정착해 저를 포함해서 우리아이들, 많은 사람들이 모두 행복한 삶을 살았으며 좋겠고

남성과 여성의 무분별한 혐오와 성차별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인류애를 발휘해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아주 재미있는 그래픽 노블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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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절대 모르는 아들의 사춘기 - 사춘기 아들, 엄마도 함께 철들다
박형란 지음 / 미래문화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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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절대 모르는 아들의 사춘기
미래문화사


곧 고학년이 되어 사춘기를 맞이할 첫째를 위해서 제가 먼저 아들의 사춘기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주위 선배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들의 사춘기는 딸과는 또 다른면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집에서 말을 안하고 문닫고 방에만 있는다고 해요
저도 그런 사춘기를 보낸적이 없고 제 남동생 또한 사춘기를 그렇게 보내지 않아서 좀 생소한 편이긴 해요
그래서 더 걱정이 되요
사춘기가 되어서 아들을 잘 이해못해서 제가 제대로 반응을 해주지 못할까봐요
또 아이와 저의 사이가 나빠질까봐도 걱정이 되고요
저 역시 아들의 사춘기는 처음이다보니 몹시 걱정이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싶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저희 아들과 닮은 또래 남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남학생은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자기의 행동이 과연 옳은지 끝없이 탐구하고 있다고 하네요
어른들이 단호하게 대처해 주어야하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라고 해요
그 순간은 어른 말에 수긍하지 않지만 남학생은 곰곰이 생각하고 판단하게 된다고 해요
진짜 경계해야 할 점은 귀에 딱지가 앉도록 얘기해야한다고 하네요
지금도 저는 왜자꾸 똑같은 이야기를 계속 하게 만들까 싶었는데
남자아이들은 원래 그렇대요
아니 남자들은 원래 그렇대요
저희 신랑이 한두번만 이야기하면 더 말할게 없게 만드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두 아들에게도 그런걸 원했나봐요
그런데 저자는 남자아이들에게는 귀에 딱지가 않도록 이야기를 해줘야한다고
특히 사춘기에 성 문제 또는 폭력에 가담할 우려가 있는 상황이나 슨관이 좋지 않는친구들을 사귀는 문제에 대해
평소에 부모의 기준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하네요
일이 터지고 나서 수습하려 하면 남학생은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혼란스러워 또래 친구와 부모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한다고요
너무 가둬두고 키우라는게 아니라 허용하되 한계점을 분명히 말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죠
평소에 뚜렷한 경계를 두지 않고 키우면 이후 남학생 아들의 삶이 불안하고 위태롭다고 해요
남학생은 권위로 누르면 반항을 하는데 정말 두려운 남학생은 반항할 생각도 못하고 속으로
증오심이나 억압된 감정을 키우는 남학생이라고 해요
이런 증오심과 불신, 억압된 감정은 성인이 되어 사회생활하면서 문제가 되기도 하고 좌절에 부딪혔을 때 쉽게 자신의 생명이나 소중한 미래를 포기할 수 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들이 반항하고 사춘기 징후를 또렷이 나타내면 내 아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세상에 독립하러 나가기 위한 준비를 착착 하려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집에서 아들의 반항을 기념하라고 하네요
여자 아이들은 월경파티를 해주라고 했는데 남자아이들은 반항 파티를 해줘야하네요
어른이 되려고 시도하는 첫 날일 수 도 있으니 그 날 을 기념해주라하니 저희 두 아들에게도 그렇게 해줘야겠다 싶네요
큰 소리를 내지 않아도 부드럽게 행동해도 아들의 뜻을 아니까 좋게 얘기하도록 타이르고 평온하게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어른이 될 수 있다고도 일러주라고 했어요
불편함을 연습시켜서 반항하며 응석 부리는 행동을 받아주지 말고 이를 실천하라고 했어요
반항하는 걸 보면서도 많은 부모가 결국 자식이 원하는 대로 해 주니까 계속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의 헌신과 인내를 가볍게 여기는것이라고 해요
반항한다는 건 부모를 이길 자신이 있음을 시험하는 행동이므로 그런 행동에 스스로 책임을 지도록 해야한다고 했어요
안 도와주는게 돕는것이라고 반항 하지 않고 정중하게 의견을 말할 때만 도와주고 또한 반항할 기회를 만들지 말라고 하네요
쉽지 않겠지만 한두 번 일관성 있게 반복하면 아들의 행동은 서서히 변할것이라고 했어요

반항하지 않고 자기의 책임을 착착 완수해서 성취감에 늘 여유롭게 성장하는 남학생들도 있는데
그들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어려서 부터 부모가 아들의 발달 단계에 맞게 허용하고 선택할 기회를 주고 존중해서 자발성이 잘 키워진 경우라고 하네요
아들과 부모 사이에 신뢰와 애착 관계가 잘 형성 되어 있어서요
그리고 반대로 마마보이여서 부모의 권위에 감히 뭐라 할 수 없어 사춘기가 뭔가요 하고 지나가는 아들이 있는데 20대 혹은 30대에 사춘기를 맞아 더 큰 변화로 부모의 애간장을 녹일 수 있다고 해요

 

 

 

만약에 아이가 반항을 하면 부모는 마치 아들의 태도를 전혀 염두에 안 두는 것처럼 차분히 할일만 하는게 좋다고 해요
반항하는 행동에 일거수일투족 반응하면 아들은 더 자주 반항하고 반성 없이 그 강도는 더 세어진다고 하네요
아들의 내면에 어릴적 떼쓴느 어린아이가 있어서 이런 떼를 받아주면 몸만 커지고 어른아이로 자라 적절히 성장하기가 어렵다고 해요
조금만 힘들어도 반항하고 자기가 얻을 것을 얻어내려 할것이란 거죠
이런 아들로 키우고 싶다면 엄마가 아들의 그런 반항에 절대 기죽으면 안되고 말려들지 말라고 했어요
부모의 권위에 지나치게 도전하면 죽기 살기로 권위를 지키고 아들이 두려워할 정도로 결단을 보여줘야한다고 했어요
대신 니가 한 짓을 생각해봐라 이런 태도 보다는 그래도 내가 낳은 자식이니까 봐준다라고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이런 행동은 안된다고 못 박고 말한 대로 실천하라고 했어요
밥을 안해준다, 학원 끊고 싶으면 끊어라 결과는 네가 감당해야한다고 확답을 받으라고 했어요

아들을 키우는 일은 자기 자신을 이기는 구도의 길처럼 느껴진다고 했어요
수행하는 이가 이처럼 힘들까 싶다는데 정말 공감이 가더라고요
즐거운 순간도 있지만 대체로 자식 키우는 일은 나 자신을 이기는 법을 알아가는 과정과 같다네요
내가 나를 다스릴 수 없는데 내가 아닌 아들을 좋은 방향으로 인도하는 일에
묘수가 있을리가 없다고 세상의 교육법들을 읽어보아도 내 아들에게 꼭 맞는 방법은 보이지 않으니 내가 변화하고 즐거운 삶을
살기로 작정하는게 빠르다고 하네요
아들이 자기 방식대로 커나가도록 내버려 두는게 자연스러운 순리 이고 아들 입장에서 아들을 있는 그대로 보는게 필요하다고 하네요
아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하는 동안 부모는 부모의 길을 더 즐겁게 열심히 가면 좋을 것이라고 했어요
아들과 오래도록 좋은 관계로 지내고 싶다면 일찍부터 서로 독립하고 참견하지 말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방법을 모색하는게 낫다네요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게임과 스마트폰 문제도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스마트폰 중독에 이른 남학생들은 정보의 과다로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유발 호르몬이 분비되어 공부에 집중 못하고 성적도 떨어져 자신감을 잃게 된다고 해요
저는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게임 업체나 영화 제작자, 장난감 게임 디자이너들은 남학생의 심리와 뇌에 대해 명확히 연구하고
이를 산업에 반영한다고 해요
자신들의 청소년 고객에 대해 부모보다 더 잘 알고 있다는거죠
스마트폰 등 게임에 몰입하는 이유중 하나는 게임이 남학생의 뇌의 특징인 권력 시스템과 위계질서에 대한 본능적인 끌림등을 잘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비디오 게임등에는 남성 심리에 대한 지식이 반영 되고 있고
공간 인지 능력, 테스토스테론의 위력 등을 자신들의 산업에 활용하고 있는것이였어요
그래서 가정에서는 이런 점들을 현실 세계에서 체험하도록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아들이 친구나 사촌, 부모와 직접 게임을 하거나, 운동으로 승부를 내게 하거나, 정복 욕구를 자극하는 놀이들을 생각해봐야한다네요
스마트폰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도 아들이 흥미 있어 하는 여러가지에 관심을 가지고 자극해 줘야한다고 했어요
애니, 영화, 운동을 좋아하는 남학생의 특성을 살려내는 게임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했어요
이런 방법들을 통해서 실제 삶 속에서도 재미있는 일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줘야한다고 하네요
미디어를 통해 얻는 결과는 가짜 성취이며 실제 현실에서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일에 성취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한다고 했어요
스마트폰 사용법에 대한 지도방침은 일단 밖으로! 가 대명제이며 가상 세계의 가짜 성취에 젖어 있는 남학생 아들을 실제 현실 속의 현장으로 데려와야한다고 했어요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규칙을 가족이 정하고 스마트폰 등 미디어에 빠지는 시간에 뇌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고 정서적 능력뿐만 아니라 학업 성적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일러주고
뇌의 전두엽 부분에 이상이 생기고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하고 다시 공부에 집중하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다양한 사람과 교제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수면 시간을 확보해서 침실에 스마트폰을 들고 가지 못하게 해야한다고 했어요


저 역시 아들이 스마트폰과 게임을 늦게 접하길 바랐지만
저 같은 생각을 가진 부모만 있는게 아니더라고요
어차피 크면 다 하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스마트폰을 사주고
게임도 마음대로 하게 두었어요
저희 첫째 친구 중에도 그런 친구둘이 두명이나 있었는데 그 친구들을 매일 보며 동네 아이들이 스마트폰 앓이가 시작되었죠
책에서도 나오지만 아이들의 또래 친구들이 어떤 친구인지도 정말 무척 중요한것 같았어요
너무 어리기 때문에 아이들은 그저 스마트폰이라는것이 자기도 가지고 싶고 하고 싶은 욕구가 강했어요
저와 다른 엄마는 매일 이것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결국에 2학년이 되어서 스마트폰을 사주게 되었어요
그때 저희 아이들은 늦게 폰을 사준 편이였어요 벌써 그 두 아이들때문에 웬만한 아이들은 초등학교 1학년 2학기에 스마트폰을 다 샀더라고요
그리고 그때부터는 스마트폰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어요
시간을 엄격하게 정하고 제한을 둬도 스마트폰을 하고 싶어서 아이가 조절을 못하더라고요
그렇게 2년동안 싸우고 제한하고 그나마 지금은 공부를 다 하고 나면 하루 40분씩은 하게 해주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스마트폰을 사준것이 너무 후회가 되었는데 또 학년이 높아질수록 스마트폰으로 하는 게임과 유튜브를 모르면
친구들 사이에서 대화가 안되더라고요
물론 학군이 좋은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공부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제가 사는곳은 그정도의 학군이 아니다보니
아이들은 언제나 유튜브이야기, 게임이야기가 주를 이루더라고요
그 사이에서 우리 아이는 어쨌든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구나 싶고, 이 책에서 나오는것처럼
남자아이들 사이에서는 게임도 잘해야지 존재감이 생기는것이더라고요
아이는 저와의 전쟁속에서도 게임실력을 갈고 닦아 게임을 잘하는편이되었고 그게 자기 스스로를 더 사랑하는 하나의 컨텐츠가 되어버렸어요
물론 너무 게임만 할까봐 공부와 운동을 적절하게 병행하면서 독서시간을 가지고 게임을 하다록 하고 있지만 한달에 한번은 실컷 게임을 해주게하라는
아빠의 이야기에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많이해봐야 게임을 잘할 수 있기때문에 게임도 연습할 시간을 줘야한다고 저를 설득시키길래 저도 여러 생각끝에 그렇게 하고 있어요
저는 이런 부분도 여자들과는 정말 다르다는것을 느꼈어요


정말 아들 키우는게 보통이 아니다 싶었어요
그래도 둘째는 첫째가 닦아놓은 길을 가면 되니 더 수월한것 같아요
알아서 그 규칙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지 않으려하고 그 틀을 깨려고하며 저와 논쟁을 하는 형을 봐서인지
선을 넘지는 않고 알아서 잘 따라주고 있어요
스마트폰 문제는 아이 스스로 조절하기 전까지는 부모의 숙제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아들의 사춘기가 여자와는 확연히 다르다는것을 책을 통해서 배웠어요
내 아들과 같은 다양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조금 더 아들을 이해할 수 있었네요
신체적 변화 뿐만아니라 평소에 사춘기가 되었을때 걱정했던 부분들을 다 담고 있어서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첫 반항을 했을때 진짜 독립적인 인간이 되려고 하는구나 라는 생각으로 반항 파티를 해줘야겠다는것을 마음 속에 새겼어요
책을 읽으며 아들을 더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 나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를 해주신 저자에게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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