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린 TV 1 - 초등 대공감 코믹북 마이린 TV 1
전판교 지음, 양선모 그림, 마이린 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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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린 TV 1

서울문화사

 


5년전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고 꿈꾸었던 마이린은

어느새 골드 버튼을 받고 구독자 100만 명 기념 핸드프린팅도 한 크리에이터가 되었어요

2015년 부터 5년 동안이나 꾸준히 영상을 올리며 10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마이린 TV,

초등 학교 3학년 때부터 유튜브를 시작해 구글이나 다이아TV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까지 참여하면서

실력을 쌓았고 기획과 편집에도 적극 참여한다고 했어요

또래 시청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정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재미있고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일상 생활도 꾸밈없이 전달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는 마이린 TV를 잘 모르는데

아이들은 본적이 있다고 했어요

 


5년동안이나 꾸준히 자신의 꿈꾸던 일을 해내고 있는 마이린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마이린의 영상을 소재로 해서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였는데요

마이린 Tv의 재미 요소만 쏚쏙 모아 재탄생된 코믹 에피소드와

각 에피소드의 원작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코너도 있었어요

베스트 댓글로 또 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고

완소 꿀팁을 통해서 상식도 쌓을 수 있었어요

 

 

 

 

저는 마이린 TV를 본적이 없는데

마이린의 에피소드를 보니 또래 아이들이 참 좋아할것 같았어요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컨텐츠지만 재미있어서

저희 아이들 또한 마이린을 보면서 대리만족하지 않을까 싶었네요

액괴로 똥을 만드는데 엄마가 놀랄까봐 된장이나 청국장을 넣지 않고 핸드크림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만약에 이런 똥이 거실 한가운데 있으면 마이맘 처럼 누구나 놀라지 않을까요?

저 역시도 깜짝 놀랄것 같았어요

마이린의 장난에 당한 엄마 또한 가만 계시지 않네요

개학도 아닌데 개학 전날 개학이라고 깨우고 소금이 들어간 시리얼을 먹게했어요

마이린은 당연히 개학인줄 알았는데 마이맘과 마이대디가 마이린을 깜짝 놀라게한 서프라이즈였어요

마이린 가족은 상당히 유쾌해 보였어요

 


실제로 이런 일과 관련있는 영상이  마이린 TV에 있었어요

새학기 첫날 아침 등교길, 오늘도 방학인줄 알았다는 영상이였는데

엄마까지 늦게 이러났다고 하네요

지각하지 않고 학교에 갈 수 있을지는 마이린 Tv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마이린 가족에게는 재미있는 가족 규칙이 있었어요

한달에 한번 부모님께 거짓말 한것을 털어놓는 날이며

거짓말을 털어놓으면 무조건 용서해주는 규칙이였어요

저는 이 부분이 굉장히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이린은 다 털어놓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고 했어요

마이린이 털어놓은 거짓말은 모두 게임과 관련이 있었어요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저는 몹시 공감이 가더라고요

마이맘은 게임을 적게하라고 하고 마이린은 틈틈이 계속 게임을 했어요

음악을 듣는다고 하고 게임을 하고

공부를 하는 척 하고 게임을 하고

정말 남의 일이 아닌것 같았어요

저희 집을 보는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사실 엄마는 마이린의 그런 거짓말들을 다 알고 있었어요

다만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한달에 한번 거짓말 한것을 털어놓는날을 기다리신것 같아요

저는 마이맘이 굉장히 현명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선 에피소드에서는 굉장히 유쾌한 분이라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5년이나 자녀의 무모한 꿈을 지켜봐주고 응원하는 부모님 답게

굉장히 남다른 분 같았어요

엄마 아빠 몰래 하는게 재미있을 나이라고

그것도 다 마이린한테 좋은 추억이 될거라고 했어요

저도 이걸 보면서 거짓말 고백하는 날을 정해

꼭 용서해 줘야하는 우리 가족의 규칙을 만들어 봐야겠다 싶었어요

고백 내용을 듣고 절대로 화를 내지않아야한다니 엄마는 조금 힘들겠지만

가족 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며 부모님께 더 많은 얘길 하게 된다니 꼭 해봐야겠더라고요

 

 

 

 

도전 크리에이터 게임을 통해서는 어떻게 크리에이터가 되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게 되었어요

활발한 활동을 한 크리에이터에게 유튜브에서 버튼 기념품을 수여하는데

활동의 기준은 유튜브 구독자수로 평가하며

기준에 해당되는 유튜버는 버튼 기념품과 축하편지를 받게 된다고 하네요

마이린은 1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서 골드 버튼을 받게 되었고요

 


처음에는 크리에이터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크리에이터에 대해 알게되니

골드버튼을 받은 중학생 유튜버 마이린이 정말 대단하다 싶었어요

 


그리고 좋은 상식도 배웠어요

온라인 게임 비매너 대처하기!!

온라인에서 모르는 사람이 심하게 욕을 했을때는 욕하는 장면을 캡처하거나

녹음을 해놓았다면

형법 제 331조 모욕죄로 신고할 수 있다고 했어요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하네요

친구를 놀려서 거짓말로 상대의 명예를 훼손하면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

가방을 친구에게 던지면 친구를 때려서 폭행죄

특히나 위험한 물건으로 때리면 특수폭행죄

사실이지만 상대에게 망신을 주거나 모욕감을 줬다면 명예훼손죄

그래서 친구를 때리너간 함부로 놀리면 안된다는 것도 가르쳐주었어요

요즘 학교에서 학폭위가 빈번하게 열리기 때문에 이 책을 보는 많은 아이들이

이 부분도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것을 배웠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모욕죄나 명예훼손죄는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얘기를 해야 성립되는 범죄라고 하네요

그러니 따로 증거를 확보하지 않아도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의 증언이 증거가 된다고요

그렇다면 단둘이 그런 이야기를 듣게되면 화가나고 속상하지만 범죄로 성립이 되지 않으니 기분만 상하겠단 생각도 들었어요

그렇다면 단둘이있을때 모욕을 당한다면 캡쳐나 녹음을 통해서는 모욕죄가 성립이 될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크리에이터 마이린의 일상 코믹툰이라고 해서 재미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훨씬더 재미있게 내용면에서도 알찼던것 같아요

또래 아이들에게 일상적으로 가르쳐야할 부분을 많이 다루고 있는것 같아서

평소의 마이린 TV가 건전한 컨텐츠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를 알것 같았네요

 


요즘 많은 아이들이 크리에이터를 꿈꾸는데

이 책을 통해서 자신감을 갖고 크리에이터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막연히 크레이어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가졌다면

마이린을 보면서 어떤 컨텐츠를 올릴지 고민해보고 자신만의 끼를 펼쳐보는 기회 삼으면 어떨까 싶었네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마이린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어요

5년전 초등학교 3학년.. 첫 영상을 올릴때 골드 버튼을 받게되는 크리에이터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을것 같아요

물론 꿈은 꿔왔겠지만요

결국 자신의 꿈을 이룬 마이린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많은 아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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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알려주는 병원 이야기 - 현역 간호사 일러스트 에세이
나카모토 리사 지음, 군자출판사 학술국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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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알려주는 병원 이야기
군자출판사

현역간호사 일러스트 에세이

요즘 코로나 확진자들을 치료하기위해
수많은 의료진들이 고생하고 계시죠
저도 초반에 거점병원에 기부도 하고 아이들과 응원의 편지도 보냈어요
정말 너무 감사해서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더라고요
국민들을 위해 자신들의 생업도 포기하고, 가족들도 내버려둔채
환자들을 살리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코로나 현장으로 달려가신 분들에게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할까 싶었어요

그런 분들이 계셨기에 우리나라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에 잘 대응하고 있는 나라가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요즘 슬기로운 의사생활 주인공들을 보면서

의사들이 어떤 생각으로 의사가 되었고,

매 순간 환자를 대할때마다 어떤 마음인지 조금 더 공감할 수 있겠되었어요

이 책은 간호사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었어요

병원에서 있는 일뿐만 아니라

환자를 대할때 간호사들이 갖는 마음이나 고민들까지도 담고 있어서

그들을 이해하는데 더 많은 도움이 된것 같아요

무엇보다 이 책을 읽고나면 의료진들에게 무한한 감사함을 갖게 될 것 같았어요

누군가가 보기엔 그냥 직업의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환자를 두고 생명앞에서 고민하는 그들의 모습은 감히 일반사람들이 짐작하지 못할 것 같았어요

생명을 다루는 일이다보니 고민의 무게도 그만큼 더 무겁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것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저도 먼 발치에서 의료진들이 이 직업을 택하게된 이유가 직업 자체의 이미지와 연봉 이라는 부분을 무시못한다고 생각해서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대한민국에서 의사하면 돈을 많이 버니까 라는 생각으로

간호사하면 여자 직업중에서 전문직이니까 이런생각으로 그들을 바라봤던 부분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나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는것을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네요


 

 


말기암 환자 앞에서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는 생각에 무력감에 시달리는 간호사,

그리고 그녀의 눈물,

처음으로 종말기환자를 담당하게 되었을때

그녀는 환자분이 돌아가시는게 무섭다고 했어요

선배 간호사도 처음에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자신이 근무하는 날을 선택해 주셨구나 하고 생각하고

반대로 그눔하지 않았을때는 내게 보이고 싶지 않으셨구나라고 생각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환자의 죽음 앞에서 뭔가 분명 할 수 있었떤게 있었던 건 아닐까?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되었어요

 


생과 사를 다루는 직업이다보니 죽음을 일반 사람들보다는 더 많이 경험하게 될 텐데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차갑다는 인상을 많이 받아서

수많은 환자들의 죽음을 지켜보았기 때문에 더 담담하고 오히려 남의 일 보는듯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사실은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서 죽음에 관해 감정적이기보다는 할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게 아닐까 싶었어요

 

 


이 책을 통해서 그들이 느끼는 생명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무거운지 함께 공감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어떤 부담감으로 생명을 살리는일에 임하고 있는지도요

시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이 되고

사람에 따라서는 죽는 수도 있어요

심각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끝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해야한다고 했어요

그녀는 무능한 자신이 언젠가 사람을 죽일 수 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의사 역시 환자분의 죽음이 그리 쉽지 만은 않았어요

사망 산고를 할때 목소리가 떨렸고  그때 가족의 얼굴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내일이 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돌이킬 수 없는 후회와 한심스러움..

그들은 항상 그런 마음을 간직한채 그자리에 계셨던 것이였어요

패전에서 배우는 것은 없다 그러니까 실력을 쌓는 수 밖에 없다

 오늘은 이제 되돌릴 수 없으니 실력을 쌓는 수 밖에..라는 그말이 참 멋있으면서도 가슴아픈말이였어요

 


모두가 후회하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것,

한심스러움과 무력감을 느끼고 있는것은 그녀 혼자만이 아니었다는것을 보여주었어요

저역시 환자의 입장에서, 제 3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그러한 마음에 존경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좀 더 지식을 쌓고

더욱 더 작업 능률을 올리는 방법도 찾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지금 할 수 있는것을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마주해나가고 있는 그녀가 너무 멋있었어요

 


그녀가 한 말중에서 어쩔 수 없다고 해서 포기하면 안된다 라는 그말이 가슴 속에 오래 남았어요

 


그녀의 경험담, 많은 간호사들이 겪는 에피소드를 보면서

병원에서의 매 순간은 정말 우리가 접하는 일상과는 많이 다르다는것을 느꼈어요

그들은 항상 일상에서도 이러한 무게를 이겨내야하는구나 싶더라고요

 


모든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 절대적으로 옳은 일인지 아닌지 정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그렇기 때문에 날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해야하는것이라 생각하는

그녀의 말이 정말 감동이였어요

이런 분들이 계셔서 우리가 아프면 믿고 병원에 가는구나 생각이 들었네요

 


평소에 여기저기서 들리는 이야기를 듣다보면

돈만 밝히는 의사, 의사를 막대하는 환자들 별별 이야기가 있어요

이 책을 읽기전에는 저 역시도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의사,간호사들이 돈을 위해

그 직업을 선택했다는 생각을 더 많이 했던것 같은데

이 책을 읽고나니 제 생각이 너무 경솔했고 오만했다 싶었네요

그들은 결코 우리들의 생명을 하찮게 여기지 않았어요

그저 돈으로 생각하지도 않았고요

그들은 그들의 인생을 걸고 생명을 살리는 어렵고 힘든길을 택한 훌륭한 분들이였어요

 


특히 지금 코로나가 진행중인 시점에 이 책을 읽으니

눈물이 많이 났어요

지금도 고생하고 계실 의료진들이 떠오르면서

그분들에게 너무 감사했네요

 


이 책을 통해서 느끼게 된 감사함을 전국에 계신 많은 의료진분들에게 전하고 싶었어요

생명을 살리고자 묵묵히 그 길을 걸어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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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어린이 영어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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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어린이 영어

올드스테어즈

 


코로나19 때문에 학교를 갈 수 없어서

새학기를 집에서 맞이했어요

언제 개학을 하게 될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저희 아이들은 오늘 온라인 첫 수업을 했네요

한달 보름가량 집에서만 공부를 바줬는데

온라인 수업이라고 해서 좀 기대했지만

역시나 컨텐츠 문제도 있고 접속도 제대로 안되고

다 엄마 숙제더라고요

학교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아야하는데 지금 전국의 모든 아이들의 학업이 멈춘것 같았어요

 


특히 영어가 가장 신경이 많이 쓰였어요

수학은 집에서 수학문제를 풀면되지만

영어는 아무래도 노출이다보니 제대로 해주기가 어렵더라고요

집에서 영단어를 조금씩 공부하고 있었는데요

아이가 영단어 공부도 너무 지루해 했어요

조금더 재미있게 영단어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교재가 없을까 싶었는데

올드스테어즈 출판사의 만화 어린이 영어가 저희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이다 싶었어요

 


우선 이 책은 만화로 되어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구성이 되어있다보니 아이들이 먼저 보고싶어하는 영어교재였어요

보통 제가 문제집을 사도 아이들은 같이 한번 볼까? 하면

도망가기 일쑤인데 말이죠

 


그림도 약간 유머러스한 부분이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이 책은 영단어를 가르쳐주기전에

영어 기본기 다지기를 통해서 파닉스를 확실하게 가르쳐주었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다른 책과 달리 발음이 다 적혀있어서

따라 읽을 수 있다는거죠

또 글씨크기로 인해서 어디에 악센트가 들어가는지도 쉽게 알 수 있었어요

이 부분은 제가 따라해봐도 확실히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파닉스를 같은 발음으로만 가르쳐주는게

대표발음과 발음기호로 다르게 소리나는 부분까지 상세하게 가르쳐주었어요

솔직히 이렇게 가르쳐 주는 책은 전 처음이였네요

제가 영어공부를하려고 산 책들 중에서도 이렇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배울 수 있는 책은 없었어요

유치원때 파닉스를 배우면서  A는 그저 애 소리가 난다고만 배웠지만

이 책에서는 에 와 애의 중간정도인데 애에 더 가깝다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발음기호가 ae 인것도 가르쳐주면서 A가 아 소리나 어 소리 에이 소리가 나는 부분들까지 알려주었어요

솔직히 이 부분에서 저자에게 감동을 받았어요

첫째가 파닉스를 다 배우고 난다음에 언젠가 그런말을 한적이 있거든요

유치원에서 배운대로 읽을 수 없는 단어도 있다고요

그게 정답인것 같아요

 

 

 

 

파닉스는 어느정도의 규칙이지 모든 영단어를 파닉스 대로만 읽을 순 없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영어를 배울때 힘든부분이죠

파닉스는 파닉스 대로 배웠지만 또 파닉스에서 배운대로 소리나지 않는 단어들은

외울수 밖에 없고 달리 규칙이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그래서 저는 요즘 발음기호를 가르쳐주는 책이 좋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은 아이들에게 발음기호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어서 저는 정말 만족 스러웠어요

 


파닉스를 연습하고 단어를 따라 읽을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물론 QR코드를 통해서 바로듣고 따라할 수 있었죠

파닉스로 단어 공부가 끝나면 인칭, 지시, 숫자 등 기초적인 단어를 배우고

본격적으로 만화와 퀴즈로 배우는 영어를 가르쳐 주었어요

 

 

 

 

만화를 통해서 단어와 문장을 배울 수 있었어요

단어의 뜻을 유추할 수 있도록 너 혹시 영어를 can 하니? 처럼

한국말 사이에 영단어를 넣어서 대화를 했어요

발음은 단어와 문장 밑에 다 설명이 되어있었고

앞에서 배운 단어들을 퀴즈를 통해서 풀어볼 수 있었어요

퀴즈로 외우는 단어에서는 단어의 뜻을 한글 문장속에 영단어를 넣어서 설명해주었어요

아이들에게 조금 더 쉽게 영단어를 익힐 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더라고요

그 의미가 머리에 바로바로 들어왔어요

문장으로 복습하기 코너에서는

정말 간단한 문장이지만 앞서 배운 단어들을 문장으로 만들며 패턴 연습을 할 수 있었어요

문제수가 굉장히 적은편이라서 아이들이 문장 만들기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었어요

 

 

 

 

제가 이 책을 읽고난 다음 아이와 함께 앞으로 이 책으로 공부할 계획을 세웠어요

우선 영어 기본기 다지기를 확실히 하고 난다음

매일 만화를 읽고 책에 나오는 단어들을 공책에 5번씩 쓰고 따라 읽어보는거예요

매일 딱 한장씩 해볼려고요

분량만 보면 매우 적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게되면

영단어와 패턴영어가 그만큼 쌓일것 같았어요

 


이 책은 영어만 적혀 있는 다른 교재보다 아이들이 흥미로워 해서

먼저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였어요

초등 고학년 아이들은 외울 단어도 많은데 초등 영단어 공부를 위해

꽤 괜찮은 교재가 아닌가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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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담 고미답 : 호걸 소설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 새로 읽기 4
정진 지음, 김주경 그림 / 아주좋은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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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 새로 읽기4

고미담 고미답 : 호걸 소설

아주좋은날

 


초등 고학년이 된 우리 아이를 위해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를 준비했어요

고전은 미래를 담은 그릇, 고전이 미래의 답이라는 뜻을 품고 있는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

평소에 고전이나 인문학보다는 읽고 싶은 책 위주로 읽다보니

편독이 심한것 같았어요

이제 초등 고학년이라 고전,인묵학 등도 읽어야하는데 아이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어요

집에 전집을 사둬도 스스로 읽지 않으니

좋은 책들도 책장에 꽂혀있는 장식품이 되어버리더라고요

어릴때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어주었는데

크면 클수록 관심없는 분야의 책을 읽히기가 힘들었어요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독서를 강요하게 되는 꼴이 되었고요

그래서 필독서라고 해서 무조건 읽으라고 하기보다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을

한 권씩 읽히면서 독서력을 높여볼 생각을 했어요

 


안그래도 요즘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가 고학년들 사이에서 꽤 괜찮다는 평이있어서

저도 우리 첫째에게 읽혀볼까? 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나온 호걸 소설은 저희 아들의 취향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도 영웅들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라

고전에서도 이런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니 분명 흥미를 가질 것 같았어요

호걸, 호걸 호, 뛰어날 걸

재주, 슬기, 용기가 뛰어나고 도량이 넓고 기개가 있는 사람,

넓은 마음과 높은 기상을 가진 사람

호걸 소설은 그런 사람이 주인공이 아주 재미있는 고전 소설이였어요

 

 

 

 

이 책에서는 박씨전, 홍길동전, 조웅전 이 세 이야기가 담겨있었는데요

특히 박씨전은 요즘 여자아이들이 꼭 읽어봐야할 이야기가 아닌가 싶었네요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며 큰 공을 세운 박씨는 여자라는 이유로 자신의 이름 조차 없었죠

아마 이 이야기를 모르는 아이들이 박씨전을 읽게 된다면

그 당시 여성 선조들의 불평등함에 몹시 화가날 수 도 있을것 같았어요

하지만 결국 그들이 겪은 고통과 여경이 밑거름이 되어 후세의 우리가 자유와 권리를 누리게 되었다는것을

느끼게 해주죠

지금도 열심히 미래의 우리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여성운동가들이 많아요

여성인권을 높이고 여성에게 공평한 기회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신거겠죠

박씨전 이야기가 많은 귀감이 될 것 같았어요

 


박씨전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한 역사 군담 소설이에요

병자호란의 패배로 상처를 받은 백성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어준 작품이죠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백성들의 패배감을 위로하는

주인공 박씨를 보면서 아이들은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이야기의 힘을 느낄 수 있었어요

 


작자와 창작 연대가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은 작품이지만

조선 중기 인조 때 일어난 병자호란을 중심의 이야기 이며 박 씨 부인은 가상의 인물이였어요

이시백과 임경업 같은 인물은 실존인물이고요

박씨전은 가상인물과 실존인물이 공존하는 초인간적인 활약을 그린 역사 군담 소설이였어요

저희 아이는 이런 역사 군담 소설이 처음이었지만 무척 재미있게 읽었어요

 


보통은 남자가 영웅으로 나오는데 박씨전은 여성이 영웅 소설이였어요

이야기를 읽다보면 남성보다 훨씬 현명하고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데

같은 여자로서 너무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여성 영웅이 주인공인 작품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박씨전이 그런 작품들의 시초가 되지 않았나 싶었네요

 


박씨전은 남존여비 사상이 팽배하던 시대에 여성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킨 작품을 통해서

남성 중심의 사회에 도전하는 여성들의 의식이 깨어나기 시작한 당대 사회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었어요

 


처음에 박 씨가 못 생겼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천대했던 신랑 시백이 몹시 미웠어요

하지만 허물을 벗어 아름답게 변한 박씨를 보고 자신의 행동에 깊은 반성을 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박씨처럼 마음속에서 시백을 용서했어요

 


요즘 여성들 사이에서도 코르셋을 벗어버리자는 운동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남성들이 언제나 여성들을 외모로만 판단하기 때문에

긴머리, 날씬한 몸매, 예쁜얼굴이 당연시 되었고

그러지 못한 여자들은 여자로서의 매력도 가치도 없다는 평가를 내렸었죠

그러한 인식 때문에 더욱더 코르셋에 집착했는데

요즘 여자들이 점점 생각이 깨어있다보니

짧은 머리, 치마 대신 바지, 하이일 대신 운동화 등

남성들이 만든 여성상을 파괴하며 자신들의 이미지를 성적으로 소비하지 않겠다고 하고있어요

여자아이들도 짧은 치마 대신 바지정장을 입고나와 여성팬들도 사로잡고 있고요

저는 박씨전을 읽으면서 요즘 이러한 사회적 변화가 떠올랐어요

 

 

 

 

 


또 지금 드라마로 나와도 많은 인기를 끌것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성이 재능과 능력을 발휘하여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기가 어려운 시대였지만

박 씨는 자신의 진면모를 발휘해 나라까지 구하게 되었죠

너무 재미있어서 한 숨에 읽어버릴 만큼 기승전결이 완벽한 작품이였어요

아이도 처음 접하는 역사 군담 소설에 재미를 느끼는듯 했어요

 


홍길동전, 조웅전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직 읽어보지 못한 고미담 고미답 1,2,3권 시리즈에도 관심을 보였어요

 


고전을 재미있게 접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고미담 고미답 4권에서 호걸 소설을 다루어

저희 아들에게 고전도 재미있다는것을 느끼게 줄 수 있었던것 시간이 된 것 같아요

그리고 특히 박씨전은 많은 여자아이들이 읽어보았으면 하는 고전 소설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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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5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5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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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5

길벗스쿨

 


저희집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도 너무 좋아하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이 벌써 5권이 나왔어요

전천당은 1권을 읽으면 다음권이 계속 계속 기다려지는 책이에요

 


이번 이야기는 그 어느때보다도 더 흥미진진했어요

왜냐하면 전천당 자동판매기 음료수와 캡슐 장난감이 몽땅 사라졌거든요

자동판매기 문이 강제로 열려 있고, 안은 텅 비어 있었어요

그리고 슈퍼마켓안 뽑기 기계의 플라스틱 통도 다 비어있었어요

캡슐이 가득 들어있어야하는데 말이죠

행운의 손님만 얻을 수 있는 마법이였는데

누군가 기계를 부수고 전천당의 물건을 훔쳐갔어요

전천당의 물건이 행운의 주인공이 아닌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아주 성가신 일들이 일어난다고 해요

그렇게 전천당 주인 베니코는 전천당 물건을 찾으러 나섰어요

 


도대체 누가 이 물건들을 가져간것일까요?

 


5권 첫 도입부부터 너무 흥미진진했어요

 

 

 

 

항상 형 누나의 물건을 물려받았던 준이는

그게 항상 불만이였고

자기 물건, 새 물건이 갖고 싶었어요

그러다 풀밭에서 동그란 캡슐 하나를 발견하죠

그 속엔 새로울 신이라는 한자가 새겨진 배지가 들어있었어요

물론 어린 준이는 그 한자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멋진 뱃지를 가슴에 달아보았어요

그런데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낡아빠지고 발끝과 뒤꿈치가 아주 더러웠던 운동하가 순식간에 깨끗해졌고유치원 원복 소매도, 바지에 있던 얼룩도 깨끗해져 있었어요

하지만 뱃지가 떨어지자 새것처럼 변한 옷과 신발, 가방들이 다시 본래대로 돌아왔어요

준이는 이 배지가 옷이랑 신발이 반짝반짝 새 물건이 되는 배지라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형, 누나들의 물건을 물려받기만 하다가

이제 이 배지만 있으면 언제나 새 물건을 가질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이 배지만은 자신의 것이라는 생각에

그 어느 누구에게도 주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준이가 너무 귀엽더라고요

 

 

 

 

자신의 배지가 생겨서 얼마나 신이 났을까요?

이제 원하기만 하면 뭐든 새 옷으로 바꿀 수 있어서

다른 애들이 가지고 있는 물건을 더이상 부러워하지 않아도 될테니까요

저라도 준이처럼 하늘에서 나한테 주신 선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것 같았어요

그런데 준이는 누나의 발표회장에서 더러워진 누나의 드레스를 보고

자신의 배지를 몰래 달아주어 누나가 곤란해지는 일을 막아주었어요

정말 소중한 배지였는데 누나를 위해 기꺼이 배지를 내주었죠

물론 누나가 피아노 연주를 마치고 나서 그 배지를 잃어버렸지만요

자기 물건이라서 빌려주고 싶지 않았을텐데도 누나를 위해 배지를 빌려준 준이의 마음이 너무 예뻤어요

전천당의 행운의 손님이 될만한 자격이 충분한것 같았어요

발표회때 도와준것이 고맙다며 피규어 블록 세트를 선물해줬는데

자신만을 위한 반짝반짝 새 장난감을 받게되니 역시나 누나를 도와주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전천당의 에피소드는 항상 인과응보에 관한 이야기가 잘 담겨있고

감동과 교훈을 주는것 같아요

 


특히 5권에서 게임 중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현실보다 게임에 빠져서 정말 게임 세계로 들어가버린 사토루의 이야기는

요즘 스마트폰에 너무 집착하는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에피소드 였어요

게임에 빠져서 현실보다 가상의 세계를 우선시하게 되다보면 결국 게임중독이 되고 말텐데

그런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에피소드 였어요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게임중독이 많다보니 그런 아이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것 같았어요

 


5권 마지막엔 전청당의 영업을 방해한 사람의 정체가 밝혀지니

꼭 책을 통해서 그 궁금증을 풀어보세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도 너무 재미있었던 전천당 5권!!

다 읽고나니 당장이라도 6권을 읽어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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