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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린 TV 1 - 초등 대공감 코믹북 ㅣ 마이린 TV 1
전판교 지음, 양선모 그림, 마이린 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0년 3월
평점 :
품절

마이린 TV 1
서울문화사
5년전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고 꿈꾸었던 마이린은
어느새 골드 버튼을 받고 구독자 100만 명 기념 핸드프린팅도 한 크리에이터가 되었어요
2015년 부터 5년 동안이나 꾸준히 영상을 올리며 10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마이린 TV,
초등 학교 3학년 때부터 유튜브를 시작해 구글이나 다이아TV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까지 참여하면서
실력을 쌓았고 기획과 편집에도 적극 참여한다고 했어요
또래 시청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정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재미있고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일상 생활도 꾸밈없이 전달하고 있다고 하네요
저는 마이린 TV를 잘 모르는데
아이들은 본적이 있다고 했어요
5년동안이나 꾸준히 자신의 꿈꾸던 일을 해내고 있는 마이린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마이린의 영상을 소재로 해서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였는데요
마이린 Tv의 재미 요소만 쏚쏙 모아 재탄생된 코믹 에피소드와
각 에피소드의 원작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코너도 있었어요
베스트 댓글로 또 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고
완소 꿀팁을 통해서 상식도 쌓을 수 있었어요
저는 마이린 TV를 본적이 없는데
마이린의 에피소드를 보니 또래 아이들이 참 좋아할것 같았어요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컨텐츠지만 재미있어서
저희 아이들 또한 마이린을 보면서 대리만족하지 않을까 싶었네요
액괴로 똥을 만드는데 엄마가 놀랄까봐 된장이나 청국장을 넣지 않고 핸드크림을 넣어서 만들었어요
만약에 이런 똥이 거실 한가운데 있으면 마이맘 처럼 누구나 놀라지 않을까요?
저 역시도 깜짝 놀랄것 같았어요
마이린의 장난에 당한 엄마 또한 가만 계시지 않네요
개학도 아닌데 개학 전날 개학이라고 깨우고 소금이 들어간 시리얼을 먹게했어요
마이린은 당연히 개학인줄 알았는데 마이맘과 마이대디가 마이린을 깜짝 놀라게한 서프라이즈였어요
마이린 가족은 상당히 유쾌해 보였어요
실제로 이런 일과 관련있는 영상이 마이린 TV에 있었어요
새학기 첫날 아침 등교길, 오늘도 방학인줄 알았다는 영상이였는데
엄마까지 늦게 이러났다고 하네요
지각하지 않고 학교에 갈 수 있을지는 마이린 Tv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마이린 가족에게는 재미있는 가족 규칙이 있었어요
한달에 한번 부모님께 거짓말 한것을 털어놓는 날이며
거짓말을 털어놓으면 무조건 용서해주는 규칙이였어요
저는 이 부분이 굉장히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이린은 다 털어놓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고 했어요
마이린이 털어놓은 거짓말은 모두 게임과 관련이 있었어요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저는 몹시 공감이 가더라고요
마이맘은 게임을 적게하라고 하고 마이린은 틈틈이 계속 게임을 했어요
음악을 듣는다고 하고 게임을 하고
공부를 하는 척 하고 게임을 하고
정말 남의 일이 아닌것 같았어요
저희 집을 보는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사실 엄마는 마이린의 그런 거짓말들을 다 알고 있었어요
다만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한달에 한번 거짓말 한것을 털어놓는날을 기다리신것 같아요
저는 마이맘이 굉장히 현명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선 에피소드에서는 굉장히 유쾌한 분이라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5년이나 자녀의 무모한 꿈을 지켜봐주고 응원하는 부모님 답게
굉장히 남다른 분 같았어요
엄마 아빠 몰래 하는게 재미있을 나이라고
그것도 다 마이린한테 좋은 추억이 될거라고 했어요
저도 이걸 보면서 거짓말 고백하는 날을 정해
꼭 용서해 줘야하는 우리 가족의 규칙을 만들어 봐야겠다 싶었어요
고백 내용을 듣고 절대로 화를 내지않아야한다니 엄마는 조금 힘들겠지만
가족 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생기며 부모님께 더 많은 얘길 하게 된다니 꼭 해봐야겠더라고요
도전 크리에이터 게임을 통해서는 어떻게 크리에이터가 되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게 되었어요
활발한 활동을 한 크리에이터에게 유튜브에서 버튼 기념품을 수여하는데
활동의 기준은 유튜브 구독자수로 평가하며
기준에 해당되는 유튜버는 버튼 기념품과 축하편지를 받게 된다고 하네요
마이린은 1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서 골드 버튼을 받게 되었고요
처음에는 크리에이터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크리에이터에 대해 알게되니
골드버튼을 받은 중학생 유튜버 마이린이 정말 대단하다 싶었어요
그리고 좋은 상식도 배웠어요
온라인 게임 비매너 대처하기!!
온라인에서 모르는 사람이 심하게 욕을 했을때는 욕하는 장면을 캡처하거나
녹음을 해놓았다면
형법 제 331조 모욕죄로 신고할 수 있다고 했어요
공연히 사람을 모욕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하네요
친구를 놀려서 거짓말로 상대의 명예를 훼손하면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
가방을 친구에게 던지면 친구를 때려서 폭행죄
특히나 위험한 물건으로 때리면 특수폭행죄
사실이지만 상대에게 망신을 주거나 모욕감을 줬다면 명예훼손죄
그래서 친구를 때리너간 함부로 놀리면 안된다는 것도 가르쳐주었어요
요즘 학교에서 학폭위가 빈번하게 열리기 때문에 이 책을 보는 많은 아이들이
이 부분도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것을 배웠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모욕죄나 명예훼손죄는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얘기를 해야 성립되는 범죄라고 하네요
그러니 따로 증거를 확보하지 않아도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의 증언이 증거가 된다고요
그렇다면 단둘이 그런 이야기를 듣게되면 화가나고 속상하지만 범죄로 성립이 되지 않으니 기분만 상하겠단 생각도 들었어요
그렇다면 단둘이있을때 모욕을 당한다면 캡쳐나 녹음을 통해서는 모욕죄가 성립이 될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크리에이터 마이린의 일상 코믹툰이라고 해서 재미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훨씬더 재미있게 내용면에서도 알찼던것 같아요
또래 아이들에게 일상적으로 가르쳐야할 부분을 많이 다루고 있는것 같아서
평소의 마이린 TV가 건전한 컨텐츠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를 알것 같았네요
요즘 많은 아이들이 크리에이터를 꿈꾸는데
이 책을 통해서 자신감을 갖고 크리에이터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막연히 크레이어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 가졌다면
마이린을 보면서 어떤 컨텐츠를 올릴지 고민해보고 자신만의 끼를 펼쳐보는 기회 삼으면 어떨까 싶었네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마이린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어요
5년전 초등학교 3학년.. 첫 영상을 올릴때 골드 버튼을 받게되는 크리에이터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을것 같아요
물론 꿈은 꿔왔겠지만요
결국 자신의 꿈을 이룬 마이린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많은 아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