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성교육 사전 세트 : 여자아이 몸 + 마음 - 전2권 - 초등 여자아이가 꼭 알아야 할 53가지 성교육 이야기 아홉 살 성교육 사전
손경이 지음, 원정민 그림 / 다산에듀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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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성교육 사전 여자아이 세트

다산북스

 

 

 

4학년 고학년이 되고나니 이제는 아이에게 제대로 된 성교육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그런데 딱히 어떤 책으로 성교육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저 역시 어릴때 제대로 된 성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제대로 성교육을 시켜주는지도 잘 몰랐어요

 


이번에 다산북스에서 나온

아홉 살 성교육 사전 여자아이 세트,

여자아이 몸, 여자아이 마음 이야기는

제가 지금까지 성교육에 관해서 고민하고 있던 부분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었어요

 


딱 우리 초등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 책이였어요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게 성교육에 대해서 가르쳐주었어요

책은 여자아이 몸 책과, 마음 책 2권으로 나누어서

우리 아이가 변하는 몸과 마음에 대해서 궁금한점, 혼라스러웠던 점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었어요

 


사실 성교육 이라고 하면 아이가 아기는 어떻게 생기냐고 물어볼까봐

가장 겁이 났어요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수정이 이루어지고 아기가 생기는것 까지는 이야기해줄 수 있지만

어떻게 정자가 난자를 만나는지에 대해서 묻는다면

나는 어떻게 대답해야할까? 하고 혼자 고민한적이 많았어요

만약 그 과정을 아이가 너무 궁금해서 계속 물어온다면

도대체 어떻게 대답을 해야 아이가 아이의 눈높이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여자아이 몸 책에서는 이러한 과정을 레고 블록에 비유했어요

블록의 오목한 부분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끼우면 딱맞다고

그 과정을 설명해주었어요

그리고 블록의 오목한 부분은 여자의 음순이고

볼록 튀어나온 부분은 남자의 음경이며

블록을 끼우는것 처럼 여자와 남자의 성기가 만나면 남자의 몸 안에 있던 정자가 여자의 몸 안으로 헤엄쳐 들어간다고 했어요

아이들이 어떻게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지 궁금했는데

아이들이 거부감이 들지 않게 레고 블록을 끼우는것으로 가르쳐준 부분을 보면서

진짜 전문가는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도대체 이걸 어떻게 가르쳐줘야할지 막막했는데 블록으로 설명이 끝나버렸네요

 

 

 


그리고 수억 개의 정자 중 단 하나만이 난자와 만나 아기로 자라고 이 과정을 임신이라는것도

확실히 가르쳐주었어요

또 그 임신 과정을 조금더 자세하게 그림과 함께 설명해주었어요

 


생리 부분에 대해서도 생리의 원리를 그림을 통해서 자세하게 가르쳐주었어요

이 책을 먼저 읽어보면서 아이가 초경을 하게 되면 초경 파티를 열어 행복한 기억으로 만들어주는일이

얼마나 중요한일인지 알게되었어요

저희 때는 초경도 숨기기 급급했는데 말이죠

요즘은 정말 많이 달라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에서는 여자아이의 성기를 음순이라고 부르고 남자의 성기를 음경이라고 부른다고 확실히 가르쳐주었어요

성기의 바른 표현부터 가르쳐주며 성기가 부끄럽거나 숨겨야 하는 곳이 아니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우리 몸의 한 부분이라고 했어요

또 이 맘때 아이들이 자신의 성기에 대해서 무척 궁금해한다고 해요

음순이 중요한 곳인것은 알지만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도 본적이 없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음순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한다고 해요

성교육 전문가인 저자는 자신의 음순을 관찰하는 것은 부끄럽거나 잘못된 행동이 아니라는것을 가르쳐주었어요

음순도 우리 몸에 있는 눈, 입, 배꼽처럼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 중 하나일 뿐이라고요

그래서 음순이 궁금하면 거을울 사용해서 자신의 방 같은 안전한 공간에서 관찰하라고 했어요

다만 잘 보이지 않는다고 과하게 다리를 벌리거나 다른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다칠 수 있으니

절대로 안된다고도 가르쳐주었고요

 


음순을 관찰하는 일은 자신의 몸을 제대로 알기 위함이며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아끼는 출발점이라고 했어요

아이들이 처음 자신의 음순을 보면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자신의 성기 모양이 이상한게 아니라 낯설어서 그런거래요

사람의 겉모습이나 성격이 모두 다르듯이 음순의 모양과 색깔도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네요

남자들이 자신의 성기를 익숙하게 보아 아는 것 처럼

여자들도 부끄러워하지 말고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찰하는 시간을 가져보라네요

내 몸이 귀한 것을 아는게 제일 중요하다고요

 


제가 생각한 성교육과는 조금 다른면이 있었지만

전문가가 가르쳐주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저역시 어릴대부터 너무 숨기기만해서 부끄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고

지금도 역시 그 생각이 변함이 없거든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부끄러워하지 말고 성장하면 좋겠다 싶었어요

 

 

 


아이들이 자신의 음순을 보기전에 충격받거나 낯설지 않게

그림으로도 설명해주었어요

가장 중요한것은 책에 나오듯이

음순이 우리 몸의 눈,코, 입과 같은 신체의 일부라는 생각으로 바라봐야하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음순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아야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자세하게 알 수 있었어요

 

 

 


이 시기에 자신의 음순을 만지거나 음순 주변을 비볐을때 좋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이렇듯 스스로 성기에 자극을 주어서 기분을 좋게 만드는 행동을 자위라고 한다고 가르쳐주었어요

보통 남자아이들만 자위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여자와 남자 모두 자위를 하고 자위는 이상한 행동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아이들에게 죄책감을 가지지말라고 가르쳐주었어요

솔직히 이부분은 집에서 엄마가 이야기로만 가르쳐주기 어려운 부분이잖아요

책에서 다루어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랐어요

 


어릴때 성기를 만지면 어른이 만지면 안된다고 혼을내서

저 역시 자위를 나쁜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행동은 하면 안되는구나라고 생각해서

남자 아이들이 자위를 하는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이기 때문에

자위를 하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스스로를 탓하지 말아야한다고 했어요

만약 제가 이런 책을 보지 않고 자위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된다면

해도 된다고 이야기하기가 꺼려져서 망설였을것 같은데

너무 자세하게 설명해주어서 너무 좋았어요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어요

 


대신 아무 때나 자위를 하면 안되고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도록 반드시 대와 장소를 가려야 하고 늘 조심해야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5가지 자위 예절도 가르쳐주었어요

 


정말 초등 여자아이들이 꼭 읽어봐야할 책이 아닌가 싶었네요

 

 

 

여자아이 마음 책에서는 여자아이들에게 남자다움과 여자다움보다

나다움이 왜 중요한지 가르쳐주었어요

상대방을 존중하면서 자기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여자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성폭력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루고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성폭력이 뭔지 아이들이 잘 모르는 부분을 명확하게 가르쳐주고

여자 남자 모두에게 생길 수 있는 일이며 범죄라는것도 짚어주었어요

성폭력을 당했을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도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줄 수 있었어요

성폭력 예방 퀴즈를 통해서 아이들 스스로 몸과 마음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배웠는지 확인해볼 수도 있어서 이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부모가 되어서 내아이의 성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서 그 고민이 다 해결되었어요

어른이고 엄마지만 아이에게 성에 대한건 어떻게 가르쳐줘야하는지 막막했던점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잘 가르쳐줄 수 있어서 너무 고마운 책이였어요

지금 초등 고학년 자녀를 두신분들은 아이들의 성교육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실텐데요

이 책이 그 답이 되어줄거라 확신하기에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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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최강 동물왕 미스터리 과학 도감 4
하루가제 산타 만화, 사사키 마사타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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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과학 도감 4탄

슈퍼 최강 동물왕

서울문화사

 


비글형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미스터리 과학 도감 시리즈,

벌써 4탄이 나왔네요

 


요괴 배틀왕, 수중 배틀왕, 파충류 양서류 랭킹왕까지 너무 재미있게 읽어보았는데

이번에는 슈퍼 최강 동물왕이였어요

4탄 슈퍼 최강 동물왕은 지금까지의 미스터리 과학 도감 시리즈와는 조금 다르게 만화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학습만화를 즐겨보는 비글형제가 더 좋아할 수밖에 없었네요

 


이 책은 여러 동물을 소개하면서 동물의 크기와 속도, 능력, 먹는양, 사는 장소 등을 비교해주는 비교 도감이였어요

또 누가 최고인지 비교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그 동물에게만 있는 특성도 소개해주었어요

우리 인간도 동물 중 하나인데

지구의 거친 환경과 약육 강식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야생의 동물을 살펴보면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지 알 수 있다고 하네요

더 나아가 다른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도 생각하게 되고요

그래서 이 책은 동물들중 최강자를 가리는데서 끝나는것이 아니라

생명이란 무엇인지 환경에 적응해 사는 동물들과 우리 모습을 비교하면서

샘영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였어요

 


지금까지는 동물들의 사진과 그림만 나왔다면

슈퍼 최강 동물왕은 메이저 별에서 온 벨과, 지오, 수지가 나오는 만화를 재미있게 읽어보면서

동물들을 비교할 수 있었어요

 

 

 

기본적으로 동물들을 비교하면서 알아야할 단위 기호와 읽는 방법도 따로 설명을 해주었어요

다양한 동물들의 능력과 특징을 만화롤 통해서 배울 수있다보니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다 싶었어요

 

 

 

 

 


대왕판다의 몸길이가 약 1.5m인데 1.5m라고만 되어있으면 얼만큼 큰지 가늠하기가 어렵죠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자판기 높이 와 비교해놓았어요

자판기가 1.7m정도 되다보니 대왕 판다의 몸크기가 어느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겠더라고요

 


만약에 동물들이 최고 속도 20초 동안 달린 거리를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사진상으로 그렇게 동물들을 모아놓고 달리게 할 수는 없지만

그 특징에 맞게 그림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가르쳐주었어요

지오가 20초 동안 100m를 달렸다면 치타는 600m를 달려서 정육점에서 고기를 먹고 있었네요

그림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달리기에 참여한 자전거를 탄 국수가게 사장님도 나와서 빵터졌어요

 


지구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동물은 치타지만 하늘을 나는 새들은 치타보다 더 빠르다고 해요

최고 속도를 가진 바늘꼬리칼새는 시속 약 170km를 날 수 있다고 하네요

의외로우리가 자주 볼 수 있는 집비둘기가 시속 약 160km 로 2위라고 했어요

집비둘기들이 이렇게 빨리 날 수 있는지 처음 알게 되었어요

 

 

 

 

 

 

 

50m 자유형 레이스 순위는 1위가 돛새치, 2위가 참다랑어 였어요

재미있었던것은 하마는 걸어서 10위라고 하네요

그러면 엄청 빠른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동부회색캥거루는 한번 점프하면 9m를 뛸 수 있고

벼룩은 자신의 몸길이의 100배인 약 34cm까지 뛸 수 있다고 하네요

이런 비교는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비교여서 매우 흥미로웠어요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 했던 랭킹은 가장 많이 먹는 동물은? 이였어요

대왕고래가 하루에 먹는 양은 크릴 4t, 새끼 대왕고래가 하루 먹는 모유양은 220kg

진짜 어마어마하게 먹더라고요

코끼리는 78kg 을 먹는데 똥도 하루에 78kg 이나 눈다고 해요

아이들이 이 대목에서 다 빵터졌어요

코키리의 똥이 지오와 수지의 몸무게를 합친무게라니 정말 대단하죠?

 

 

 

 

 

 

 

 


동물들의 똥 이야기가 나올때 아이들이 제일 재미있어했어요

동물들의 특이한 똥 이야기는 저도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웜뱃의 똥 모양은 주사위 모양이고

하이에나의 똥 색깔은 하얗다고 했어요

대왕고래의 똥 길이는 5m를 넘기도 하고요

재미있는 똥 이야기가 많았어요

아이들은 똥 이야기만 나와도 너무 좋아했어요

동물들의 다양한 습성과 똥에 대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어요

 


최강 스피드 왕은, 가장 큰 동물은?

최강 점프왕은?

가장 많이 먹는 동물은?

신기한 사막, 남북극 동물,

튼튼한 고지대 동물, 무서운 정글 동물, 멋진 바다 동물, 신비한 심해 동물, 동물들의 소중한 생명까지

슈퍼 최강 동물왕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어서 아이들이 매우 흥미롭게 볼 수있는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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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 박사의 태양계 여행 - 지구에서 오르트 구름까지 산하 지식의 숲 29
매기 에더린 포콕 지음, 첼렌 에시하 그림, 배블링북스 옮김, 구경록 감수 / 산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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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 박사의 태양계 여행

산하

 

 

 

아이들이 평소에도 태양계, 우주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지금까지 읽어보지 못한 재미있는 태양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매기 에더린 포콕은 영국의 우주과학자이자 과학 교육자에요

물리학, 천문학, 기계공학을 공부하고 천체망원경의 해상력을 높이는 분광측정기를 개발한 분이였어요

어린이 우주 과학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밤하늘이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공동 진행자로 활동했고

많은 경연까지했어요

이렇게 대단한 분이 아이들에게 지금껏 배우지 못한 태양계이야기를 해주신다고 해요

 

 

 

 


우선 태양계 여행을 떠나기 전에 태양계에 대해 간단하게 가르쳐주었어요

매기 박사의 태양계 여행 계획은 우리가 사는 지구에서 여행을 시작하는것이였어요

먼저 지구를 잚깐 둘러보고 나서 가장 가까운 이웃인 달로 향하고 그 다음엔 태양계의 중심인 태양으로 향하고

그리고 지구형 행성 수성, 금성, 화성 등으로 떠나본다고 했어요

거기다 태양계가 만들어지는 과정까지도 가르쳐준다고 하네요

태양계의 목성형 행성인 목서,토성,천왕성, 해왕성도 둘러보고 카이퍼 벨트와 왜소행성들(명왕성포함)도 둘러본다고했어요

명왕성 너머에선 신비에 싸인 제9행성을 찾아보고

마지막으로 들를 곳은 먼지와 얼음덩어리들이 엄청나게 퍼져 태양계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오르트 구름이라고 했어요

과학자들은 오르트 구름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하네요

우리는 성간공간의 가장자리에서 오르트 구름을 발견하며 여행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어요

 

 

 

 

 

 

지금까지 아이들과 많은 우주에 관한 책들을 읽어보았는데 오르트 구름에 대한 언급은 이 책이 처음인것 같았어요

 


그림을 통해서 보니 오르트 구름은 태양계의 가장 끝에 존재했어요

지구에서 카이퍼 벨트에 잇는 명왕성 까지 가는데 9년 6개월이 걸렸다고 하네요

 

 

 

 

매일 우주 행성에 대한 이야기만 보다가

우주 쓰레기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접하는것같아요

요즘 바다의 쓰레기가 큰 문제가 되고 있는데

우주에도 쓰레기가 정말 많더라고요

우주에는 망가진 인공위성, 로켓에서 떨어져 나온 부품들, 우주 비행사들이 남겨 둔 연장들이 흩어져 있었어요

우주 쓰레기라고 부르는 이런 물체들은 여러 문제를 불러 일으킬수도 있다고 하네요

우주 공간에 우주 쓰레기들이 늘어나면 심각한 문제가 되는게 너무 많은 물체가 떠다니고 있어서

우주선이나 인공위성과 충돌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하네요

아주 작은 파편도 최대 시속 23.300km로 움직이기 땜누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재미있는건 국제우주정거장에 재활용 장치를 설치하기 전에는 우주 비행사들의 소변을 그냥 밖으로 버렸다고 해요

어떻게 소변을 우주에 그냥 버리지? 생각할 수 있는데

소변은 순식간에 얼어붙어서 작은 결정체가 되어 떠다녔다네요

진짜 신기했어요

 


이런 이야기는 다른 책에서 본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로웠어요

 


카이퍼 벨트, 태양풍, 헬리오포즈 아이들은 낯선 단어가 낯설면서도 신기해했어요

태양계하면 고작 행성이름밖에 몰랐던 아이들이였는데 이 책을 통해서 실제의 우주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었거든요

 

 

 

 

물,암모니아,메테인 같은 것이 뭉친 얼음 덩어리들이 가득한 공간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마치 태양계를 껍질처럼 감싸고 있다고 추측되는 이 지역을 오르트 구름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오르트 구름이라고 부르게 된 이유는 이를 주장한 천문학자의 이름을 빌렸기 때문이라네요

네델란드 천문학자 얀 오르트는

태양의 둘레를 한 바퀴 도는 데 수백 년이 걸리는 장주기 혜성들을 연구하다가

수백만 개의 얼어붙은 천체가 카이퍼 벨트 훨씬 너머까지 흩어져 있다는 가설을 세웠어요

얀 오르트는 이런 혜성들은 대부분 먼 우주 공간의 어느지역에서 출발한 얼음 덩어리들 일 거라고 주장했다네요

 

 

 

이 책을 통해서 지금까지 몰랐던 우주와 태양계에 대해서 많이 배우게 되었어요

저 역시도 몰랐던 부분들을 배우게 되어 무척 흥미로웠어ㅛ

 


태양계를 설명하는 숫자들, 우주를 나타내는 수 등 우주선 자료실에도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아서 너무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우주에 대해서, 태양계에 대해서 심도 깊게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지금까지 궁금했던 궁금증들을 한 권의 책으로 다 해결해볼법한 책이 아닌가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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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사이트워드 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김경하 지음 / 사람in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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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사이트워드

사람in

파닉스를 마친 초등생이 꼭 알야야 할 사이트 워드 144개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재!!

 

 

 

 


제가 사람in 출판사 책으로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데

초등 영어 교재가 나왔다고 해서 아이들도 사람in 책으로 영단어를 공부시켰어요

다른 영단어 책들과 조금 달랐던 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영단어 책으로

첫째는 영단어를 정말 많이 알게 되었어요

거기다 그 책에는 영단어와 관련해 미국권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사실 집에서 혼자 영단어를 공부하면서도 여러가지 상식을 쌓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번에는 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사이트워드 책이 나왔다고 해서

영단어 다음으로 아이와 공부를 해보고 싶었네요

 


사이트워드란 파닉스 규칙을 따르지 않는 단어들인데 파닉스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해도

사이트워드를 만나면 아이들이 당황할 수 밖에 없어요

파닉스 규칙을 따르지 않는 단어들 중에서도 특히 자주 만나게 되는 단어들과

파닉스 규칙을 따르긴 하지만 규칙을 대입해 읽기보다는 한눈에 바로바로 들어와야 책을 읽는데

지장이 없는 빈출 단어들을 합쳐 흔히 사이트워드라고 통칭해요

또 아이들이 읽는 책이나 글에 자주 등장하지만 철자가 어려운 단어들도 사이트 워드에 포함된다고 했어요

영어에는 소리의 규칙을 따르지 않는 단어들이 정말 많은데요

빈출 단어들일 수록 이상하게도 더 예외가 많다고 해요

때문에 파닉스 단계를 마치고 바로 책 읽기로 넘어갈 경우 아이들은 좌절할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쉬운 그림책 속에도 사이트워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이를 모르고 파닉스만 배웠다고 책을 읽으라고 한다면 아이들은

공부를 했지만 쉬운 영어 책도 읽지 못한다고 생각해서 영어 공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했어요

아이가 유치원에서 파닉스를 다 배웠다고 했을때

바로 책을 읽어보라고 한 제가 잘못되었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어쩌면 아이에게 영어가 공부해도 너무 어려운것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겠더라고요

보통 이단계에서 영어에 흥미를 잃고 영어를 싫어하게 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해요

사이트워드가 이렇게나 중요한것인지 저도 처음 알았네요

 


영어를 모국어로 배우는 아이들의 경우는 단어카드나 워크북이 부교재로 많이 사용되는데

그 이유는 그 단어가 쓰이는 문장이나 어구를 충분히 말로 접하고 있기 때문에 단어만 따로 학습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영어를 외국어로 접하는 환경에서는 사이트워드 자체만을 달달 외워 익히는 학습법은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사이트어드를 문장과 함께 배워야 하는데

문형과 함게 저장이 된 단어들은 이후 말하기나 글쓰기를 할떼 제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된다고 했어요

그리고 사이트워드는 단순히 개별 단어만을 익히기보다는 문장 속에서 익혀야하는데

그 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은 개별 문장이 아닌 상황이 있는 문맥 속, 즉 스토리가 있는 책을 통해서 익히는것이라고 했어요

앞뒤가 있는 글의 흐름 속에서 단어의 뜻이나 그 활용을 더 분명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사이트워드가 영어 읽기의 성공을 좌우하는지 처음 알게되었어요

사이트워드에 부담을 가지지 않고 읽게 되면 읽을 수 있는 책의 범위가 늘어나게 된다고 해요

사이트워드 단계를 거치지 않고 파닉스에서 책 읽기로 바로 넘어가는 학습은 시험 범위가 아는 곳에서 문제를 내는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런 일이 몇번만 반복되면 바로 학습의 동기를 잃게 된다고 했어요

아이들이 영어 책 읽기에 흥미를 보이지 않거나 영어 자체를 싫어하게 되었다면 바로 이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하니

둘째에게는 이런 실수를 하지 말아야겠다 싶었어요

 


사이트워드 학습이 가지는 의미가 매우 크다는것을 배웠어요

이 단계를 제대로 넘어가야 이후 제대로 된 말하기와 쓰기 단계로 이어갈 수 있다는것도 잘 이해했어요

 

 

 


이 책에서는 사이트 워드는 개념과 학습 원리를 아는 것이 전부라고 할만큼 중요하다고 해요

매일 꾸준하게 부담없이 적당한 분량을 하면서

새로운 단어를 인지하는 흐름에 맞게 과학적으로 문제를 배치 되어있다네요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다르게 구성이 되어있었는데요

유닛 1~36까지와 37~54 의 학습 목표가 조금 달랐어요

 

 

 


유닛 1~36 까지는 작은 그림을 보고 문장을 만들어 보는것,

즉 그림 묘사를 통해 작문을 훈련하기 위한 첫 걸음을 위한 연습이였어요

그리고 유닛 37~54 까지는 스스로 작문을 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어요

완전한 문장 쓰기 연습을 할 수 있었는데요

초반의 간단한 문장들을 제외하고는 관사와 명사는 한덩어리로, 전치사구나 절은 각각 한 덩어리로 묶어 제시되기 때문에

재구성 활동을 하는 동안 문장 구성 요소들의 성질에 대해서도 기본적인 이해를 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유닛 1~36 은 단어, 게임식 단어 인식, 단어 따라쓰기, 단어쓰기, 기본 문형을 통한 문자 인식 연습하기

핵심 문형 이해와 따라 읽기, 그림 보며 문장 베껴 쓰기 연습을 할 수 있었어요

유닛 37~54 는 핵심 문형 이해와 문장 재구성 연습이 있었는데

특히나 저는 집에서 엄마표로 영어를 가르치다보니 이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이 부분은 제가 집에서 해줄 수 없는 부분이였고 부족하다 생각했던 부분이였거든요

아이가 핵심 문형을 이해하고 문장을 재구성하다보면 작문에 자신감이 생길것 같았어요

 


보통 단어위주로 사이트워드를 배우는 다른 교재들과는 달리

꾸준히 연습해서 스스로 영어 쓰기를 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겠다 싶었죠

 


이 책 한 권만 끝내면

폭넓은 단어와 풍부한 문장 노출로 작문의 기초까지 다질 수 있다니

저처럼 집에서 엄마표로 아이의 영어 공부를 봐주고 계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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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천재가 되다! 1 초등 국어 학습 만화 2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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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천재가 되다!

올드스테어즈

 


평소에 어휘력이 약한 비글 형제를 위해

아주 재미있는 초등 국어 학습 만화를 선물했어요

사자성어 천재가 되다!!

이 책은 저희 비글 형제가 좋아하는 만화로 이루어진 책이였어요

평소에도 학습만화를 좋아하는데

국어 학습만화는 잘 없더라고요

수학, 과학 학습만화를 자주 읽거든요

 


어휘력을 키워줘야하는데 집에서 엄마표로 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아이는 교재만 봐도 거부하고

학년이 높아지니 교과 지문도 어려워지고

한자는 꼭 알아야할것 같은데 교과 공부하면서 한자까지 공부하려니 쉽지 않더라고요

우리나라 말에는 한자어가 많아서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정말 어려울것 같아요

첫째와 둘째 국어교과서 지문 차이가 정말 크더라고요

한자만 많이 가르쳐주면 아이가 어려운 글속에서도 단어의 뜻을 유추할 수 있을것 같았는데

이것도 제 계획대로 되지않더라고요

그래서 사자성어를 알면 사자성어의 뜻도 알게되지만 그 사자성어의 한자어도 알게되니

1석 2조일것 같았어요

거기다 만화로 되어있어서 읽으라고 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스스로 꺼내읽을것 같았죠

 

이 책은 초등 아이들이 놀면서 재미있게 사자성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었어요

저자는 사자성어를 재미있는 놀이로 배울 수있도록 아이들을 배려했더라고요

흥미진진한 만화를 통해서 사자성어를 배울 수 있으니까요

저도 저자와 마찬가지로 역시나 아이들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는 재미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면 능동적인 학습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습득한 지식들은 머리에 더욱더 오래 남게되잖아요

아이에게 읽는 즐거움과 배우는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는 사자성어 천재가 되다! 책은

스스로 책을 읽었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을 꿰뚫어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속에는 100개의 사자성어가 담겨있었어요

저도 제대로 뜻을 설명하기 어려운 사자성어도 몇개 보이긴했어요

사실 사자성어을 알지만 한자어를 제대로 모르는것도 있고

언제 써야할지는 알면서도 그 뜻을 아이에게 설명해줄때는 좀 애매할때가 많잖아요

초등 국어 학습 만화이다보니 초등 아이들이 꼭 알아야할 사자성어만 담겨있어서

초등 필수 사자성어 사전 정도로 생각하고

아이들과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싶었어요

 

 

 

 


괄목상대

처음부터 어려운 사자성어가 등장했어요

아이들은 당연히 무슨뜻인지 알 수가 없죠

괄목상대는 긁을 괄, 눈목, 서로 상, 기다릴 대

눈을 비비고 상대방을 본다는 뜻으로

남의 실력이 놀랄만큼 늘었을때 새삼스럽게 다시 보는 상활을 말해요

괄목상대라는 말이 책에 나왔다면 바로 무슨 뜻인지 아는 아이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사자성어는 아니니까 그 말과 듯도 생소할 수 밖에 없을것 같았네요

 

 

 

 


영어 시험을 86점 맞은 운찬이

처음에는 선생님이 잘못보셨겠지 싶었는데

진짜 점수가 86점이였어요

반친구들도 놀라고 운찬이는 자신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고 말했어요

친구들이 공부잘하는 재원이와 상대해볼만하다고 이야기를 해요

맨날 잠만자는 운찬이가 어떻게 86점으 맞았는지

재원이는 다시 그 상황을 살펴보는데요

알고보니 운찬이는 주사위를 던져서 찍어서 86점을 맞았던것인데요

괄목상대는 이런 상황에서 쓰이는 사자성어였네요

만화를 통해서 그 상황을 이해하고 다시 사자성어를 읽어보니

그 사자성어의 뜻을 조금 더 쉽게 배울 수 있었던것 같네요

 

 

 

 

 

 

사자성어만 설명이되었을때는 그 의미를 읽어봐도

아이들이 갸우뚱 했거든요

솔직히 뜻도 어렵고 자신들이 그러한 상황에 처하지 않으면

그 사자성어가 와닿지 않아서 더 어렵게만 느껴지잖아요

만화를 통해서 간접적으로나마 그러한 상황을 접해보고

그러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자성어를 배우다보니

아이들도 재미있어했어요

경고망동이 경솔하고 조심성 없이 행동한다는 뜻인데

스카이콩콩 처럼 막나가는거라고 설명해주니 아이들이 더 잘 이해하더라고요

형 경고망동 하지마

너나 경고망동 하지마

이러고 둘이서 서로 배운 사자성어를 써먹더라고요

아이들입에서 경고망동이라는 사자성어가 나올 줄 이야..

정말 재미있게 받아들이는건 쉽게 자기것이 되는구나 느꼈네요

 


100개의 사자성어가 쉬운 사자성어만 있는건 아니였어요

아이들에겐 생소하기도 하고

제가 봐도 어려운 사자성어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이렇게 만화를 통해서 배우니 아이들도 사자성어에 자신감이 생길것 같았어요

이 책에 나오는 100개의 사자성어만 제대로 알아도

초등 국어 공부는 충분히 잘해낼것 같았네요

초등 국어 학습을 위해서 초등 아이들이 많이 읽어보면

분명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 학교 도서관에도 희망도서로 신청하고

주위 엄마들에게도 권해드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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