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수수께끼 맛있는 공부 31
한날 지음 / 파란정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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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수수께끼

파란정원

 

 

 

저희집 비글형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읽으면서 바로써먹는 시리즈!!

이번에는 어린이 수수께끼로 찾아왔네요

평소에도 수수께끼를 좋아하는데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시리즈에서는

어떻게 수수께끼를 가르쳐줄 지 무척 궁금했어요

 


수수께끼는 어떤 사물에 대하여 바로 말하지 않고

빗대어 말해서 알아맞히는 놀이지요

바로 보인다고 해서 그게 답이 아니잖아요

이쪽저쪽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다보면

아~ 하면서 떠오르는게 답일때가 많잖아요

그게 또 수수께끼의 매력이기도 하고요..

 

 

 

 

이 책은 그냥 수수께끼만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찹이와 친구들이 떠나는 모험이야기를 만화를 통해서 만나보고

그리고 수수께끼 대마왕의 세계로 가서 찹이와 친구들을 도와

수수께끼를 풀며 함께 대마왕을 물리치는 스토리를 담고 있었어요

아이들이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퀴즈를 잘 읽었는데

어린이 퀴즈와 비슷한 시리즈였어요

아이들이 수수께끼를 풀면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다양한 각도로 돌려서 생각하다보면

창의력이 길러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에게는 창의력이 정말 너무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그런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책들이 참 좋은것 같아요

 


읽으면서 바로 써 먹는 어린이 시리즈에 등장인물들

찹이,두야, 모네, 쎄세,래야,뽀기

자주 봐서 이제 너무 익숙한데요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책속에서 혹시라도 그림과 등장인물의 이름이 잘못 표기된걸

단번에 알아채더라고요

사실 저는 아직도 조금 헷갈리는데 말이죠

이번에도 누구 이름을 잘못불렀다고 저에게 쪼르르 달려오더라는요

 

 

 

 

찹이가 사라져 친구들은 찹이를 찾기위해

수수께끼 대마왕의 나라로 가게 되었어요

이 나라는 다섯개의 섬으로 이어져 있었죠

초록의 숲, 돌의 땅, 불의 사막, 얼음의 계곡, 바람의 언덕의 섬으로요

초록의 숲에서 바람의 언덕까지 가야지만 수수께끼 대마왕을 만날 수 있고

대마왕과의 수수께끼 대결에서 이겨야지만

대마왕이 지키는 기구를 타고 다시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요

관문마다 무서운 괴물이 지키고 있어서 그 괴물에게 잡히면 안된다고 해요

온통 수수께끼로 가득차 있는 이 세계에서 친구들은 찹이를 구할 수 있을까요?

 


만화를 읽다보면 재미있는 수수께끼들이 나와요

한번쯤 들어본적있는 수수께끼들도 있었지만

처음 만나는 수수께끼들도 있었어요

 


 

 


한컷 만화로된 힌트도 있는데

힌트를 봐도 알쏭달쏭한 문제들이 많았어요

 


밥이 목욕탕에 가면 되는것은?

 


저는 처음에 뭘까? 도무지 모르겠더라고요

한칸이니 한글자다 싶어서 국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답은 죽이였어요

혹시나 싶어서 맨 마지막 페이지의 정답을 몰래 봤거든요

다시 한번 힌트를 보고나니

소화가 잘 되게 만들어주고, 체해서 밥을 못먹겠다고 하는걸 보니

죽이 맞았어요

아~ 이렇게 푸는거구나? 하면서

아이들과 수수께끼를 풀어보았어요

아이들이 좀 모른다 싶으면 한컷만화로 나온 힌트를 적극적으로 설명해주었어요

 


풀 수는 있지만 감을 수 는 없는것은 ?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저는 몇가지 답이 생각나던데 다 아니였거든요

ㅎㅎㅎ너무 재미있었어요

 

 

 

 

이 책속에는 총 194개의 수수께끼가 담겨있어요

아이들이 처음에는 정답을 바로 맞추지 못할지도 몰라요

저희 두 아이들도 그랬거든요

그렇다면 다음에 풀거나 아니면 힌트를 통해서 아이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보고

맞출 수 있도록 도와주면 되더라고요

다른 책에서 나오는 수수께끼와는 다른 문제들이 많아서

좀 생각을 많이 해봐야하는 부분이 너무 좋았어요

수수께끼 문제만 읽어봐도 바로 답이 나오면 재미가 없잖아요

아이들이 답을 알고나서야 아~ 할때 정말 저도 뭔가 뿌듯하더라고요

 


그리고 부록으로 들어있는 핸드북은

194개의 수수께끼만 따로 모아서 만든 미니북이였어요

첫째는 핸드북을 학교에 가져가서 친구들에게 수수께끼를 낼거라고 하더라고요

가볍게 들고다니기에 너무 좋아서 부록도 활용도가 높을것 같았어요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시리즈는 초등 아이들이 읽기에 너무 좋은책 같아요

그냥 재미있게 읽다보면 자연스레 어휘력이 쌓이다보니 엄마로서는 마음에 들 수 밖에요

이번 수수께끼 책도 너무 좋았어요

다음 시리즈는 뭐가 나올지 너무~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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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라 원소 시티로! - 과학이 쏙쏙 화학이 술술 지식이 담뿍담뿍 2
미야무라 가즈오 감수, 호리타 미와 그림, 오승민 옮김 / 담푸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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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쏙쏙 화학이 술술

담푸스 지식이 담뿍담뿍2

 


모여라 원소 시티로

담푸스

 


저는 어릴때 원소와 원소기호를 외우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갑자기 화학에서 원소가 나왔는데

평소에도 과학을 어려워 했다보니 원소 까지 외우려니 머리가 아프더라고

그래서 정말 시험에 나오는 부분만 외우고 공부를 했는데

시험이 끝나고나면 남는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꾸준히 과학이 싫었던것 같아요

아들을 둘 키우고 있다보니 아들들은 과학과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했어요

저는 과포자였지만 아이들은 수학 과학을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더라고요

물론 제 욕심일 수 도 있지만요

그래서 아이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재미있는 책을 많이 보여주려고 하는 편인데

이번에 화학에 대해서 재미있게 가르쳐주는 책을 발견했어요

바로 모여라 원소 시티로!!

수소 시장님이 원소 시티에 살고 있는 원소들을 소개해주는데

통통 튀는 성격의 원소들을 귀여운 그림과 함께 그 원소들의 성질과 쓰임, 특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어요

 


거기도 초등 교과 연계가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연계 과학 교과 과정을 훑어보니 3학년 4학년 5학년 6학년

학년별로 연계되는 단원들이 포함되어있더라고요

재미있고 교과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엄마로서는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따로 딱딱한 부교재를 들이밀지 않아도 될테니까 덜 싸울거 같아서요

 


이 책은 113번 원소로 인정받은 니호늄을 포함한 118개의 원소들을

원소 시티의 주민으로 비유하여

각 패밀리의 멤버들을 소개해주는 책이였어요

하나하나 개성이 있는 원소들은 비슷한 성질을 지니고 패밀리를 이루고 있고

그 원소가 어떤 패밀리에 속하는지를 알면 자연스레 그 성질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었어요

원소 시티의 대표는 바로 1번 원소인 수소 시장님이였어요

원자번호, 원소기호, 원소이름,원소의 성질,그리고 원소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도 가르쳐주고

다른 원소와 결합해서 어떤 화합물을 만들어내는지도 가르쳐주었어요

기본적으로 그 원소에 대한 정보와 원소에 대한 재미있는 정보도 소개해주었어요

꼭 외워야할 원소들을 정말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책이였어요

 

 

 

 

첫째는 원소이름을 몇개 알고 있었는데

니호늄이 2015년에 113번 원소로 인정을 받았다고 하니

이제 끝말잇기를 할때 니로 끝나면 니호늄이라고 해야겠다고 했네요 ㅎㅎ

원소 이름을 끝말잇기 끝장단어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 아이들과

원소가 가진 각각의 특징에 대해서 배워보았어요

 

 

 

 

 

 

 

1번 수소 시장님

우주 최초로 탄생한 원소가 바로 수소였어요

가장 오래된 원소이며 가장 작고 가볍고 색도 없고 냄새도 없죠

원소들 중에서 가장 단순한 원소인데

태양의 연료로도 사용되고 있다네요

알칼리 금속 패밀리, 알칼리 토금속 패밀리, 아연 패밀리, 붕소 패밀리,

탄소 패밀리, 질소 패밀리, 산소 패밀리, 할로겐 패밀리, 비활성기체 패밀리, 전이금속 패밀리

란타노이드 패밀리, 악티노이드 패밀리, 니호늄 패밀리 이렇게 비슷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 패밀리들로 나뉘어

설명해주었어요

 

 

 

 

 


패밀리로 이루어진 원소들은 어떤 비슷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가르쳐주더라고요

알칼리 금속 패밀리의 원소들은 모두 물이나 산소와 잘 반응해요

성격이 급한 패밀리라 화학반응이 쉽게 일어난다고 하네요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보관하려면 석유 속에 넣어야 한다고 해요

그리고 불꽃 속에 넣으면 아름다운 색깔을 나타내는 것도 이 패밀리의 특징이라고 했어요

 

 

 

 

이렇게 가르쳐주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것 같았어요

원소 시티에 사는 원소들을 캐릭터를 보면 원소마다 가진 특징을 잘 표현한것 같았어요

세슘을 이용한 원자시계는 매우 정확해서 30만년에 1초의 오차밖에 생기지 않는다고해서

캐릭터가 시계로 되어있었고

발견한 사람이 프랑스 사람이라 이름도 프랑슘인데 캐릭터도 프랑스 국기의 색으로 표현되어있어서

캐릭터만 봐도 그 원소들이 다시 한번 떠올랐어요

아이들이 이미지를 연상하면서 기억하기에 좋은 수단이 될 것 같았어요

무작정 외우는것보다 이미지화 하면 기억하기가 쉽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으로 만난 원소들은 캐릭터를 떠올리면

자연스레 그 원소들의 특징이 생각날 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네요

 


113번 원소인 니호늄은 아연과 비스무트를 충돌시켜서 만들어낸 원소라

아연은 니호늄의 부모 같은 원소라고 했어요

저도 처음 접하는 지식들이 많아서 너무 유익했어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다보니 초등 아이들이 원소를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책이라 생각이 들어

학교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꼭 신청해주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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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공중 생물 배틀 과학 학습 도감 최강왕 시리즈 17
시바타 요시히데 지음, 고경옥 옮김 / 글송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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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왕 공중 생물 배틀

글송이

 


비글 형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최강왕 배틀 시리즈 17번째 책이 나왔어요

가장 빠르고 강력한 이번에는 공중 생물 들의 치열한 배틀인데요

공중 생물들은 처음이라 아이들도 몹시 기대하는 눈치였어요

 


평소에도 동물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최강왕 배틀 시리즈로 동물을 만나보면 새로운 시각에서 그 동물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고 다른 동물들과 비교를 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도 최강왕 시리즈가 참 좋더라고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계속 자극시켜주니 아이들이 집중해서 책을 읽게되고

자주 책을 들여다보니 책에 나오는 동물들에 대한 지식들도 쌓을 수 있었어요

 


이번에는 다른책에서 다루지 않았던 곤중 생물 배틀!!

싸우는 새, 재주가 많은 새, 개성이 강한 새, 하늘을 나는 곤충, 희귀하고 다양한 공중 생물

이렇게 5가지 주제로 나누어 공중 생물들의 최강왕을 가려보았어요

 


무리를 대표하는 공중 생물을 소개하며 어떤 능력을 지녔는지 소개하고

공중 생물의 얼굴과 특징 기본 정보를 통해서 공중 생물의 특징을 가르쳐주었어요

같은 종유의 공중 생물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그 중에서도 특히

강력하고 인기 있는 공중 생물 위주로 소개해 주었어요

그래고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능력치를

파워, 지구력, 스피드, 지능 4개의 능력을 6단계로 나타내 비교해주었어요

평균적인 몸길이와 대표적인 서식도 가르쳐주어

아이들에게 공중 생물에 대해서 많은 것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아이들이 최강왕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바로 가상배틀 부분이였어요

실제로 두 생물들이 싸우지는 않지만

실제로 일어날 수 없는 일드을 생물들의 흥미진진한 배틀 상황을 만들어서 보여주었거든요

아이들은 누가 더 쎈지, 누가 가장 쎈지가 제일 궁금하잖아요

4컷의 만화형식으로 어떤 배틀이 벌어지는 보여주다보니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게 읽을 수 밖에요

 


다른 조류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지식들도 많이 배웠어요

보통 몸을 보호하는 다양한 방어술을 펼치는건 곤충에서 많이 봐왔는데

새들도 자신만의 방법과 작전이 있더라고요

갈대 숲 안에 들어가 목을 위로 길게 뻗어서

주변의 갈대처럼 보이게 하는 덤불해오라기

정말 갈대숲 속에 있으면 찾기 어려울것 같았어요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똑같이 몸을 흔들며 갈대인척 위장하는것이 신기했어요

보통은 곤충들이 나뭇가지나 나뭇잎을 토앻서 그 사이에 몸을 위장하고 보호하는데

새들도 이렇게 위장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했어요

 

 

 

 

물떼새는 둥지에 적이 다가오면 부모 새가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둥지에서 멀리 떨어진다고 해요

그리고 날개와 꼬리를 펼치고 울음소리를 내며

다쳐서 날지 못하는 척을 한다고 하네요

적을 유인해서 둥지로 부터 충분히 멀어지면 바로 날아서 도망치는데

물떼새는 적을 속여가며 새끼를 지키려는 모성애가 강한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날개에 뱀의 눈처럼 생긴 눈동자 모양이 있는 뱀눈새는

나비나 나방등의 날개에 무늬로 다른 천적들을 위협하듯

적이 둥지에 다가오면 날개를 펼치고 커다란 눈동자 모양을 내보이며 적을 위혐한다고 하네요

조류들도 살아남기 위해서 다양한 방어술이 있다는것이 재미있었어요

 


너무 재미있었던 카상배틀은

남아메리카와 오스트레일리아의 대결

토코투칸과 유대하늘다람쥐의 대결이였어요

당연히 유대하늘다람쥐가 토코투칸에게 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유대하늘다람쥐가 날아올라

토코투칸의 부리에 찰싹 달라붙으면 부리를 붙잡힌 토코투칸은

몸 안에 열기가 쌓여 쓰려지고 만다고 하네요

토코투칸의 부리 안에는 많은 혈관이 지나가고 있어서

더울 때는 부리를 통해 열기를 몸 바깥으로 내보내서

체온이 너무 높게 올라가지 않도록 조절하는데

부리를 붙잡혀 버리니 쓰러지고 말았던 것이였어요

 

 

 

 

가상배틀을 보면서 등장하는 생물들의 특징을 다시한번 떠올려볼 수 있어서

너무 유익했어요

그리고 그 특징들로 인해서 가상배틀 결과가 나오는것도 매우 흥미로웠고요

 


직접 싸우는 장면을 눈으로 볼 수도 없고, 실제로 일어날 수도 상황들 이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누가 이기는지 누가 이길지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던것만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은 자극되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의 상상력도 커지는것 같았고요

 


흥미로운 가상배틀을 통해서 공중 생물들의 특징과 습성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최강왕 공중 생물 배틀!!

역시 글송이 최강왕 시리즈 답다고 생각했어요

저희 집 두 아들은 가상 배틀을 실제인것마냥

서로 누가 왜 이길것 같다고 서로 이야기를 하며 보더라고요

저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의 생각이 쑥쑥 자라나는것 같아서 너무 뿌듯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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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가게 2 - 당신에게 시간을 드리지요 십 년 가게 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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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작가의

또 다른 이상한 시간 가게 이야기!

 


십년 가게 2

위즈덤 하우스

 


저희 첫째가 글밥책을 전혀 안읽다가 유일하게 읽은 책이 바로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이에요

히로시마 레이코 작가님의 글은 아이들의 동화지만

그 흡입력이 정말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저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지만 글밥책을 싫어하는 저희 첫째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십년 가게라는 책이 나왔을때 꼭 읽어보고싶다고 생각했어요

1권은 아직 읽지못했지만 2권을 읽고나서 바로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십년가게 이야기는 전천당 작가님의 새로운 가게 이야기였어요

아끼고 아끼는 물건이어서 망가졌지만 버릴 수 없거나

추억이 가득 담긴 물건이어서 소중하게 보관하고 싶을때

그리고 의미 있는 물건이나 지키고 싶은 물건

아니면 멀리 두고 싶은 물건

그런 물건이 있는 사람들은 십 년 가게로 초대를 받게되어요

 


아이들은 전천당을 읽었을때는 이상한 과자 가게에서 소원을 들어주니

아이들도 소원을 빌고 싶다고 했어요

그런데 십년가게에서는 물건을 맡아 준다고 하네요

초대방을 받은 사람들만 마법처럼 십년 가게에 올 수 있었어요

마법사 같은 마스터는 십년 가게가 필요한 분에게 초대장을 보냈어요

 


도대체 어떤 이야기인지 무척 궁금하시죠?

십년 가게에 가게되면 시간여행을 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읽는 책이지만 에프소드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감동도 있고 교훈도 있고

아이들이 이런 이야기에 푹 빠질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십년가게 2권에는 6개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담겨있었어요

저는 안타까운 보물 상자 이야기가 가장 가슴에 남았어요

아무래도 제가 엄마이다보니 모성애에 관한 이야기가 감동적이더라고요

 


어머니가 쓰려져서 어머니가 계신  노인 시설로 가게된 아들  해리머씨

그런데 그는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은듯보였어요

십 년 전에 싫다고 하는 어머니를 억지로 노인 시설에 보낸뒤

단 한 번도 만나러 가지 않았거든요

편지도 보내지 않았고요

해리머씨는 어머니라는 존재를 자기 인생에서 완벽하게 몰아내려고 했다고 해요

저는 왜 해리머씨가 어머니와 그런 사이가 되었는지 무척 궁금해졌어요

저도 아들을 둘 키우고 있다보니

아들을 키우다보면 이런 일이 생기게 되는건가 싶었어요

해리머씨는 아들인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을 했어요

 


 

 


해리머씨는 십년만에 어머니를 보았는데

한 층 더 자그마해진 모습이였어요

차갑게 생긴 해리머씨, 그가 이렇게 냉정한 표정으로 어머니를 바라봤는데요

반대로 어머니는 항상 아들을 보고 싶어했는데

아들은 한번도 찾아오지 않으셨다고 했어요

그 와중에 해리머씨는 집중해야하는 중요한 논문이 있어서 화가났어요

이곳에 있는 시간이 낭비일 뿐이라고 생각했죠

어떻게 어머니한테 이렇게 냉정할수 있는지 궁금했는데요

해리머씨가 어머니의 비쩍마른 손에서 쥐어진 짙은 갈색 카드를 발견하면서

해리머씨와 어머니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어요

 


 

 


그 카드가 바로 십년가게의 카드였어요

십년만에 인사를 드린다고 맡은 물건의 보관 기관이 종료일이 머지 않았다고 했어요

해리머씨는 어머니에게 비밀이 있었던 모양이라고 생각하고 십년 가게 에서온 카드를

펼쳤어요

마법처럼 그는 어머니가 딱 한번 데려가 줬던 해바라기 밭에 도착했어요

해리머씨는 이게 마법인것을 알게되었지요

 


십년가게에서 어머니가 맡긴 커다란 갈색 상자를 열어보게 되었어요

그 속에는 종이가 가득 들어있었어요

뜯어낸 도화지와 편지 더미, 얇은 노트 들..

그건 바로 해리머씨가 어머니를 위해 그린 그림들이였어요

또 해리머씨가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도 있었죠

어머니는 이 종이들을 보관하려고 마법까지 쓰게 된 것이였어요

해리머씨는 이해할 수 없었지요

그런데 저는 순간 울컥 눈물이 나더라고요

저역시 아이들이 어릴때 처음 그린 그림들 편지들을 다 보관하고 있거든요

 


십년전 노인 시설에 들어가기전에 해리머씨는 어머니의 아파트를 억지로 정리를 했죠

그래서 어머니의 추억이 담긴 물건과 가구를 전부 치웠어요

그래서 이것만은 지키려고 이렇게 따로 보관을 하게된 것이였어요

 


그래도 이런것을 평생 소중하게 보관한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 해리머씨였어요

해리머씨는 어머니가 자신을 싫어하고

그래서 기숙사학교에 보냈고 일때문에 바빴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어머니는 아버지를 일찍 잃고 아들을 위해 열심히 돈을 벌며

아들을 지키려고 했던것이였어요

어머니는 일을 선택할수 밖에 없었죠

아들을 그만큼 사랑했기 때문에..

부모가 되고 나니 부모님의 마음을 알 수 있듯

그 당시에는 저도 부모님께 많이 불평불만을 늘어놓았던것 같아요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부모님이 그런 원망을 들을 필요조차 없었는데 말이죠

해리머씨 역시 이제서야,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되어서야

깨닫게 되었으니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우리도 이런 후회를 하지 않도록 해야겠다 싶었어요

 


이렇게 가슴아프게 그저 어머니의 마음만 알게되고 끝나야하나 싶었는데

마스터가 행복을 나눠드리고 싶다며 해리머씨와 어머니에게 시간을 서비스 해드렸어요

하루, 하루의 시간을 주었지요

그리고 마법처럼 어머니와 이야기를 할 수 있게되었어요

서로 사랑한다고, 그리고 서로 미안했다고..

그리고 그렇게 손과 손을 꼭 붙잡고 눈을 들여다보며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어요

웃고 울고 또 웃으며...

그리고 하루라는 시간이 지나고 어머니와 헤어질때

어머니를 품에 안고 사랑한다고 속삭여주었어요

해리머씨는 그이후 냉정한 표정대신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고 하네요

 


너무 감동적인 이야기였어요

십년이라는 세월동안 보관한 그 물건이 아들의 그림과 편지일 줄이야..

그만큼 부모에게 자식이라는 존재는 그런 존재겠죠?

 


아이들의 동화를 읽으면서 너무 감동을 받았어요

전천당 작가님의 이야기는 매 에피소드마다 너무 재미있는것 같아요

벌써 저역시도 3권이 기다려졌네요

 


요즘 아이들이 학습만화를 많이 보는데 이런 책을 통해서 감수성과 공감능력을 길렀으면 좋겠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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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빛나는 순간
파울로 코엘료 지음, 윤예지 그림, 박태옥 옮김 / 자음과모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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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빛나는 순간

자음과모음

 


소리 내 읽고 싶은 파울로 코엘료의 말

 

 

 

아이들을 키우느라 요즘 저를 위한 독서를 잘 하지 못한것 같아요

예전에는 나를 위한 독서를 많이하다보니

나를 위한 책을 많이 사곤했는데

요즘은 죄다 아이들의 책만 사고 있더라고요

몇년동안이나 육아에 지쳐 저만의 시간을 제대로 보내본적이 없는 저에게

책 한권을 선물했어요

내가 빛나는 순간,

책 제목을 보자마자 마음속에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오는 기분이였어요

울컥하며 눈물이 나는것 같았죠

나는 지금 빛나는 순간을 살고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생각을 하니 괜히 울컥했어요

 


이 책은 파울로 코엘료 작가가 쓴 책이에요

전 세계 170여 나라에서 82개 언어로 번역돼

2억2천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이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이며

영혼을 뒤흔드는 문장력으로 언어의 연금술사라고도 불린다고 하니

이런 사람이 쓴 글은 어떤글일까 몹시 궁금해졌어요

 


 

 


그의 글은 짧으면서도

그 속에 힘이 느껴졌어요

한 문장 한 문장이 제 마음속으로 들어왔어요

 


요즘 아이들을 키우면서 힘들었던 제 마음이 힐링 받는 기분이였어요

 


짤막한 그 한마디가 계속 맴돌았어요

 


절대, 내 존재가 사과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 말이 왜 이렇게 와 닿는지..

요즘 뭔가 제 존재의 의미를 모르겠단 생각을 해서 그런지

더 와닿았어요

매일 아이들을 케어하고 신랑을 챙기면서

나라는 존재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고 살고 있다 싶었거든요

그래서인지 더 그 한마디가 와닿았어요

 

 

 

불행한 사랑은 만족이라는 것을 모른다고 해요

가진것이 적으면 많이 갖기를 원하고

가진것이 많으면 더 많이 갖기를 원하고요

많이 갖고 나서는 이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딱 그때 뿐이라고해요

왜냐하면 거기서 그칠 리가 없으니까요

꼭 불행한 사랑이 아니라, 불행한 사람일 수 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만족이라는것을 모르는 사람은 불행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저 역시 그런때가 있었거든요

누군가와 한없이 비교하고 무언가를 더 가지려 했고 더 많은것을 갖기 원했죠

하지만 그렇게 시작된 비교와 불만족은 저를 행복하지 않게 만들었어요

오히려 더 불행하게 만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마음을 고쳐먹으려고 애썼어요

이 글을 보니 그런 그때의 제가 떠올랐어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만족이라는 것을 몰라 불행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텐데

이 글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면 좋을것 같았어요

만족을 모르면 영원히 행복해 질 수 없으니까요

 


 

 


다른 우리

성공하는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을 남과 비교하는 데 수고를 들이지 않습니다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서로 다른 이유는

이러한 작은 차이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자기가 하는 일을 남과 비교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에는 성공할 수 있는것 같네요

 

 

 

 

 

 


행복해지는 네가지 방법을 읽으면서

신랑이 떠올랐어요

저는 아이들을키운다고 바쁘고

신랑은 저와 두아들을 먹여살리느라 일하느라 바쁘고

서로 연애때 처럼 달콤한 하루하루를 보내기보다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고 있잖아요

엄마와 아빠라는 역할에만 너무 치우친 나머지

나와 너에 대해서는 너무 무심했던게 아닌가 싶었어요

함께하는 주말이라도 같이 함께 웃고

진심을 다해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말다툼을 하더라도 용서는 빨리하고요

 

 

 

책을 펼치자마자 한 숨에 책 한 권을 다 읽어버렸어요

에세이 집이다 보니 술술 익혔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술술 익혀도

마음속에 남은 글귀들이 참 많았어요

두고두고 읽고싶은 부분은 살짝 접어서 표시해 두었어요

수시로 꺼내서 읽어보면 좋을것 같았네요

 


눈가에 반짝이는 눈물도

입가에 반짝이는 웃음도

모두 내가 빛나는 순간이라고 말하는 파울로 코엘료!!

그의 마법같은 위대한 글 속에서 모두들 힐링하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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