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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제주여행 ㅣ 교과서 여행 시리즈
정은주 지음, 김도형 사진 / 길벗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교과서가 쉬워지는 제주여행
길벗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과 여행을 못가본지 벌써 6개월째에 접어든것 같아요
비행기만 타면 해외여행못지 않게 즐길 수 있는 제주도도 지역을 벗어난 여행이라 갈 수 가 없었는데요
코로나가 종식되면 아이들과 가장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이 제주도였어요
6월쯤 사람들이 덜 붐빌때마다 제주도를 다녀왔는데
올해는 공항 근처도 못가봤거든요
매번 맛집, 수영 이렇게 휴양을 즐겼던 여행을 했었는데
제주도에 꼭 가봐야할 초등학교 과목별 여행지가 있다고 하네요
교과서가 쉬워지는 제주여행 책에서는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여행지를 가르쳐주었어요
자연과학, 문화예술, 체험탐구, 사회역사와 관련된 제주 여행지를 체험함으로써
아이들은 책으로 본것을 억지로 기억하는것이 아니라
신나게 놀면서 배우게 된다는것이죠
너무 멋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 제주도 여행 책은 가족여행이나 연인들의 코스로 많이 소개되어있는데
아이들의 체험과 학습과 연계되는 책이라니 지금 저희 아이들처럼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어요
제주도는 부모와 아이들이 신나게 즐기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거대한 학교 밖 교실이라고 했어요
아이와 부모가 함게 여행하기 좋은곳, 그리고 그곳에서 배울 수 있는 학습 포인트와
교육 내용을 첨부해 더욱 풍성하고 유익하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었는데요
우리가 책에 나오는대로 제주도 여행 플랜을 짠다면
제주도를 제대로 즐기고 오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화산섬 제주도의 탄생부터 역사와 문화 예술, 생활풍습, 각종 체험까지 풍부하게 담고 있으며
아이들이 놀면서 배울 수 있도록 제주도가 최고의 배움터가 되어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이 책은 아이의 학습과 연계가 되어있는만큼
지역별 목차와 교과 영역별 목차가 따로 나뉘어져있었어요
만약에 지역별로 돌아볼것이 아니라 아이의 학습면에 초점을 두고 교과 영역별로 여행계획을 짜려면
이 목차를 참고하면 되겠더라고요
이렇게 목차가 나뉘어져 있어서 여행계획을 세울때 무척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저희 두 아들은 과학을 좋아하기때문에
자연과학 영역별 목차를 참고해서 여행계획을 세워보기로 했어요
목차를 보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곳을 골라봤어요
넥슨 컴퓨터 박물관, 렛츠 런 팜, 로봇 스퀘어, 번개 과학관, 신창 풍력 발전 단지,
아쿠아플라넷 제주, 에코랜드, 등 아이들이 이름만 보고 가고싶은곳을 선택해보라고 했네요
넥슨 컴퓨터 박물관은 제주시에 있었는데
두 아들이 좋아할만큼 게임 문화와 가상 현실, 코딩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IT과학자의 꿈을 키워볼 수 있는 곳이였어요
이곳에 가게되면 구석구석 어떻게 둘러봐야할지, 그리고 어떻게 즐겨야하는지 자세한 설명과 Tip이 있었어요
특히 아이들 따라 박물관이며 미술관을 다니며 지루했던 신랑도 즐길만한 곳이 있었어요
지하 1층 스페셜 스테이지_ 크레이지에서는 1980~1990년대 인기를 모았던 다양한 격투 게임과 슈팅 게임,
스포츠 게임들이 모여있어서 신랑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것 같았어요
가상 현실 VR체험도 하고 코딩 프로그램도 짜보고 두 아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았네요
제주 동부에 위치한 로봇 스퀘어는
아이들이 스스로 로봇을 조립하며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는곳이였어요
과학 체험관, 게임 체험관은 아이들이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곳이였고
카페와 피자 굽는 돌하르방은 푸른 한동리 앞바다가 한눈에 다보이는 너무 멋진 카페였어요
엄마아빠는 이 카페에 있어도 힐링이 될 것 같았네요
인기 메뉴인 1m피자는 4인 가족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라고하니
저희 가족에게 딱일것 같았어요
로봇 댄싱 공연 시간을 확인하고 체험거리를 충분히 즐기라고 가르쳐주었고
입장권을 보여주면 당일에 한해 자유롭게 재입장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특히 프로보나 로빗티지 체험은 정말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3D프린터 목걸이 만들기를 하면서 3D프린터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어요
로봇 복싱과 축구는 방과후 수업해서 해보았지만 로봇 자체가 좀 다른모양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매우 흥미롭게 책 속의 사진들을 살펴보는것 같았어요
미니카 레이싱은 아이들도 좋아하겠지만 신랑도 참 좋아할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저희집엔 저 말고는 다 남자들이다보니 이런 여행지를 둘러보면 신랑과 두아들, 세남자가 함께 즐길거리가
많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무래도 가족여행이지만 이렇게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서 여행 계획을 세운다면 만족도가
높을 수 밖에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다 교과 과목별 연계까지 되다보니 너무 고마운 제주여행 가이드북이였네요
로봇을 좋아하면 자연과학 영역은 아니지만
문화예술 영역에서 서프라이즈 테마크파도 있었어요
여기에는 고철과 폐자원을 활용한 미술작품을 전시한 곳인데
로봇촌에 굉장히 멋진 로봇들이 많았어요
꼭 트랜스포머를 직접 보는 느낌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동안 제주도를 갔을때는 감귤따기 체험, 승마체험, 그리고 맛집과 드라이브, 해수욕을 즐기는
휴양이 목적이 강한 여행을 했는데
이제는 아이들도 잘 돌아다닐 수 있을만큼 커서
이렇게 학교 교과와 연계가 되는 여행도 너무 뜻깊고 의미가 잇을것 같았어요
그리고 책에 나온 곳을 참고해서 저희 아이들의 관심사나 흥미에 맞게 여행계획을 세운다면
제주도를 제대로 즐기고 울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네요
요즘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하는 분들도 많은데 저도 이 책을 보니
아이들과 셋이서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