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이발소 : 천재 이발사 등장 브레드 이발소 1
(주)몬스터주식회사 지음 / 한솔수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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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 이발소 : 천재이발사 등장

한솔수북

 


TV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의 첫 번째 스토리북!!

 

 

 

TV에서만 보던 브레드 이발소 의 스토리북 버전이 나왔네요

브레드 이발소는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작년에 시즌1이 종방되고

현재 KBS1 방송에서 토요일 2시 45분에 시즌2를 방송하고 있어요

 

 

 

 

 

브레드 이발소 사장 겸 수석 이발사 브레드,

브레드 이발소의 캐셔 초코,

브레드 이발소에서 훈련중인 이발사이자 조수 윌크

이렇게 귀여운 주인공들이 등장해요

저희 아이들은 등장인물 소개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소시지가 가장 귀엽다고 했어요

 

 

시즌1에 나왔던 에피소드를 스토리북으로 옮겨놓았어요

 

빅헤드 이야기는 요즘 우리 사회의 잘못된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았어요

지나친 외모지상주의 때문에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다이어트를 하고

 SNS 하트를 받기위해서 화장은 물론이거니와

몸매가 많이 드러나는 옷에 노출이 많이 되고있어요

예쁘지 않으면 친구도 만들 수 없는 분위기 처럼

많은 아이들이 외모에 너무 많이 신경을 쓰고있죠

저는 이런 문화가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데 갈수록 심해지는것 같더라고요

 

컵케이크의 세계도 우리의 현실과 다를바 없이 똑같았어요.

머리 모양이 다른 컵케이크와 달리 너무 커서 빅헤드는 놀림을 받게되어요

미운오리새끼처럼 말이죠

빅헤드는 친구들에게 계속해서 놀림을 받게 되다보니

스스로 예쁜 디저트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죠

빅헤드가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놀림이나 따돌림을 당하는 피해자들이 어떻게 자존감이 낮아지는지

그 과정을 빅헤드를 통해서 잘 표현하고 있는것 같았어요

 

 

요즘은 중학생만 되어도 속눈썹 연장을 해야하고 네일도 받아야 인싸가 된다고하니

참 기가막힌데요

아이들이 그런걸 따라하지 않으면 자신은 예쁘지 않다는 잘못된 생각을

일반화 시킬까봐 겁이나더라고요

마치 빅헤드 처럼요..

 

 

빅헤드 역시 그러한 놀림속에서 브레드 이발소를 찾게되었어요

 

 

하지만 들어서는 입구부터 순탄치 못했어요

큰 머리 때문에 문에 끼여서 초코의 도움으로 겨우 이발소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거든요

 

브레드는 빅헤드가 원하는 스타일로 만들어주려고 애를 썼지만

머리 크기를 줄이는 일이 불가능해  계속 실패하고 말았어요

그때 빅헤드를 놀렸던 컵케이크 친구들이 이발소에 들어왔어요

친구들은 그런 녀석은 내버려두고 자신들이나 꾸며달라고해요

 

의미심장한 표정의 브레드는 초코에게 자신이 지금까지 포기한 손님이 몇명인지 물어보아요

초코는 당연히 한명도없다고 이야기했어요

 

천재 이발사에게 포기란 없는데

과연 브레드는 이대로 빅헤드를 포기하게 될까요??

아니면 또다른 반전이 숨겨져있을까요??

 

 

 

 

 

아이들이 읽어보고 재미와 감동, 그리고 교훈 까지 얻을 수 있었던

브레드 이발소,

7살부터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이야기들이였어요

 

그런데 저는 책을 읽으며 초코가 끝도없는 영수증을 뽑을때 너무 웃겼어요

과연 저 가격을 다 지불하긴 하는걸까? 하는 의문도 들고요

멋지게 변하는데에 큰 값을 치뤄야한다는것도 알려주었어요

초코는 절대 계산을 빼먹지 않더라고요

브레드 이발소를 보고 있자니 저는 초코가 가장 매력적이였어요

 

 

 

책 속에는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함께 꾸며볼 수 있는 코너도 있고

다른그림찾기 코너도 있었어요

브레드 이발교실 만화도 재미있었고요

브레드 이발소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저희 아이들처럼 너무 좋아할것 같았어요

 

TV에서만 보던 애니메이션을 이렇게 책으로 만나니 독서도 할 수 있고

아이들과 에피소드를 읽으며 같이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더 좋은것 같았어요

TV에서 봤던 이야기지만 또 책으로 읽으니 그 느낌이 다른지 둘째는 또 읽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안그래도 평소에 스마트폰이나 TV의 노출시간이 많아서 걱정이 되었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책으로 보여주는것도 너무 좋은것 같아요

글밥이 많은 책은 잘 보려고 하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은 스토리도 재미있고

거기다 글밥과 적절하게 그림이 많이 삽입되어있어서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읽었어요

독서력 키우는 연습을 할때도 꽤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다음편엔 어떤 에프소드가 펼쳐질지 기대해보며

아이들과 브레드이발소 뒷이야기를 기다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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