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시작하는 해커스 공인중개사 - 부동산학개론 | 민법/민사특별법,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개념정리부터 기출문제까지!
해커스 공인중개사시험 연구소 지음 / 해커스공인중개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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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시작하는 해커스 공인중개사

해커스공인중개사

 


아이들은 커가고 돈은 많이 드는데 경단녀라 어디 제대로 취업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늦었지만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볼까 생각을 했어요

작년에 교재를 사고 보니 처음 접하는 용어들과 개념들 때문에 너무 어렵더라고요

교재만 사두고 시작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책을 덮었네요

다들 공인중개사 시험이 어렵다고는 했지만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거든요

하지만 포기하려니 아쉬워 올해 또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이번에 조금 더 쉽게 개념정리를 해둔 책으로 공부를 해보기로 했어요

만화로 시작하는 해커스 공인중개사는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민사 특별법에 대해서

공인중개사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설명을 해준 책이였어요

전공분야도 아니고 처음 도전하는 저에게 안성맞춤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솔직히 제가 지금 공부를 해서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아이 둘인 30대 워킹맘 인강으로 합격을 했다고 하고,

60대 주부, 70대 퇴직자도 합격했다는 후기를 보니 10년동안 아이들만 키우던 저도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만큼 해커스 교재에 신뢰도도 생겼고요

 

 

 

 

이 책은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민사 특별법의 개념들을 다루고 있었는데

만화형식으로 그림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다보니 글만 되어있는 교재로 공부할 때보다 조금더 이해가 잘 되었어요

거기다 5분 무료강의 영상을 QR코드로 바로바로 들을 수 있어서 만화로 부족한 부분들을 확실히 짚고 넘어갈 수 있겠더라고요

꼭 공인중개사 자격증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부동산 제테크를 하기위한 기초공부도 될 것 같았어요

아주 기초적인 용어지만 맹지, 자루형 토지, 나지, 선하지 등 저는 솔직히 처음들어보는 용어들이였는데

그림을 통해서 설명을 들으니 잘 이해가 가더라고요

땅을 살때는 꼭 나지를 사야하고 건물을 지을 수 있는 택지를 골라야 한다는것이죠

무턱대고 좋은 땅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잘 알아보지 않고 사면 안되고 이런 부분을 잘 구분하고 있어야겠더라고요

 

 

 

 

만화로 쉽게 개념을 이해하고 나서는 핵심정리를 통해서 더 확실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정리한 부분을 토대로 실제 기출문제를 확인하며 배운 내용을 체크할 수  있었어요

기출 문제가 한문제씩 제시되다보니 좀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개념정리가 먼저라는 생각으로

이 책으로 개념을 정리하고 난 다음 미리 산 기출문제 교재를 더 풀어보면 될 것 같았어요

 


제가 일반교재를 사고 처음 딱 펼쳐 공부를 시작하려했을때 그 막막함이란 이루 말할 수 가 없었는데요

이 책은 차근차근 만화를 통해서 개념을 설명해주고 중요한 부분을 다시 정리하다보니 속도는 조금 늦을 수 있지만

확실히 기초 개념을 잡고 공부를 할 수 있을것 같았어요

저처럼 십여년동안 공부에 손을 놓고 있던 사람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는 책이였어요

 

 

 

 

특히 마지막에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민사특별법을 공부하기 위한 기초용어들에 대해설명이 되어있었는데

이부분 역시 많은 도움이 될것같았어요

제가 모르는 용어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이렇게 모르는 용어가 많으니 교재를 봐도 무슨말인지 몰랐던 거였어요

공인 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기전에 기초를 제대로 다지지 않으면 분명 구멍이 생길거라 생각했어요

아이들을 키우며 공부할 시간을 내가 어렵겠지만 이 책으로 기초하나는 확실해 해두려고요

 


책을 보면서 개념을 하나 둘 씩 알게 되니 처음 제가 집을 샀을때 이런 개념들을 알고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았어요

공인중개사들만 부동산에 대해서 공부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집을 하나사더라도 이런 기본적인 개념들을 알고 있다면 사기를 맞거나 실수 하지 않고 건물이나 집을 살 수 있을것 같았어요

 


저는 이제부터 시작이지만 차근차근 공부해서 저도 해커스 합격 후기에 글을 남겨야겠다는 포부가 생겼어요

전혀 무지한 상태에서 마냥 어렵기만했던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민사특별법을 알기 쉽게 가르쳐주는

만화로 시작하는 해커스 공인중개사 책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네요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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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똑똑한 돈 설명서
라슈미 시르데슈판드 지음, 이하영 옮김 / 솔빛길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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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똑똑한 돈 설명서

솔빛길

 


아이가 고학년이 되고나서부터 일주일마다 용돈을 주기 시작했어요

학교를 갔다 학원으로 이동하는 사이 간식을 사먹을 수 있도록 돈을 준것이죠

그런데 처음 아이가 용돈을 받았을때는 친구들과 먹을것을 사먹는데 돈을 다 쓰더니

그 돈을 모아서 자신이 하고싶은것을 살 수 있다는것을 깨닫게 되자 돈을 모으기 시작하더라고요

그게 비록 게임 아이템이지만요

저는 게임 아이템을 사주지 않다보니 아이가 사고싶은 아이템을 자신의 용돈으로 살려고

그때부터 용돈기입장을 자세하게 적고 자신이 가진 돈을 관리하기 시작했어요

그런 모습이 한편으로는 기특해 아이에게 돈에 대해서 더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요즘 미디어에서는 주식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이 참 많이나오는데

저는 아직 주식을 한번도 해보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저만 주식을 잘 모르니 제테크를 제대로 못한 것 같더라고요

사실 지금도 주식을 배우려고 하니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더라고요

또 투자를 한다는것이 언제나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조금 두렵기도 하고요

그래도 이제 앞으로는 인공지능시대가 되어 일자리가 줄어들어 일을 해서 돈을 벌기 보다는

있는 자산을 불려나가는 방법 외에는 자산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무서운 말을 들어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 아이들에게는 일찌감치 어릴때부터 돈에 대해서 확실히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아마 저희 아이들이 성인이 될 쯤엔 모두가 주식을 하는 그런 시대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요

 

 

 

돈이란 오늘은 원하던 기타를 손에 쥐는 걸 의미할지도 모르지만

수년이 지난 뒤에는 내가 늘 원했던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 수 도 있으니까요

돈에 대한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것은 어릴때부터 가르쳐 줘야 하는것 같아요

저는 어릴때 무조건 돈은 생기면 저금을 하는것이라고 배웠기에

지금도 꼬박꼬박 저금을 하고 저금한 돈을 모으고 모으는 방법으로 집을 사고 차를 샀어요

돈을 불려나가기 보다는 안써서 돈을 모은것이죠

옛날 저희 부모님 시대에는 이게 맞는 돈관리법이였을지 모르지만

요즘은 있는 돈을 몇배씩 불리는것이 제테크더라고요

저는 그것을 늦게 알게 되었고요

그게 너무 아쉬워서 저희 아이들에게는 제대로된 돈 관리법을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돈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최대한 준비를 많이 해서 그런 상황을 방지 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돈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었어요

 


1장에서는 돈이 무엇인지 돈이 어떻게 변화해 왔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가르쳐주고

2장에서는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 가르쳐주었어요

또 3장에서는 돈을 쓰는 방법, 4장에서는 돈을 저축하는 방법, 5장에서는 돈을 불리는 방법,

6장에서는 돈을 기부하는 방법 등을 가르쳐주었어요

우선 제가 지금 당장 궁금한것은 돈을 불리는 방법이였어요

어떻게 돈을 불릴지 너무 궁금했지만

아이들과 차근차근 처음부터 읽어보기로 했죠

 

 

 

 

비트코인에 대해서 나왔어요

저도 궁금한 부분이였는데 비트코인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주었어요

사실 비트코인에 투자를 해야하나 망설였는데 앞으로의 투자가치가 있어보였어요

돈이 지금까지 변화하는걸로 봐서 비트코인이라는것이 새로운 화폐가 될것같더라고요

완전한 가상 화폐일 뿐만 아니라 아주 안전하게 만들어 졌다고 해요

새로운 형태의 화폐가 만들어질 때마다

우리의 생활 방식이 바뀌었고 어쩌면 암호 화폐가 우리의 생활 방식을 바꿀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그리고 미래에 어떤 형태의 돈을 쓰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해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을까요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기 어려워하거나 접근하기 힘든 직업들이에요

그리고 평생 한가지 직업을 가져야 한다거나 한 직장을 다녀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했어요

오늘날 세상은 더는 그렇게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죠

저자 역시 런던시의 변호사로 일하다가 어린이 작가가 되었다고 했어요

어린이 작가가 되어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일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 너무 즐겁다고 하네요

저자는 우리가 원하는 건 뭐든 할 수 있다고 세상은 넓다고 가르쳐주었어요

저자의 말을 들으니 공부만을 강요한 제가 너무 옛날방식을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어요

 


미래의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 어떤기술들이 필요한지도 가르쳐주었어요

변화에 대응하기, 실수에서 회복하기,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여 일하기,

정서지능, 창의력, 비판적 사고, 의사 결정 능력, 문화적 의식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연습의 힘!!

무언가를 잘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한데 무언가를 잘하게 되기 위한 궁극적인 치트 키는 의도적 연습이라고 했어요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 파악한 다음 다음에 단계적으로 나아지기 위해 집중하는것을 의도적 연습이라고 하는데

작은것 부터 하나씩 연습을 하고 시도를 해보고 피드백을 받으라고 했어요

또 실수는 우리의 친구라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네요

 


사업을 시작해 큰 돈을 번 놀라운 선구자들 가운데는 우리 아이또래에 사업을 시작한 인물들도 있었어요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해서 사업을 시작했는지 너무 신기하기도 하면서 부럽기도 했어요

과연 우리나라에 태어났다면 저런 아이디어로 저 나이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요

어떻게보면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저는 나이가 있지만 무언가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는데

이런 선구자들은 자신들이 생각한일을 바로 실행에 옮겨서 자신의 생각한 바를 이루어낸것 같아요

 


돈을 모으는 방법에서 복리와 대출에 대해서도 가르쳐주고 어떤 계좌를 골라야 할지도 가르쳐주었어요

이런부분은 정말 학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부분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상식이라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어요

 

 

 

 

또 돈을 불리는 방법에서는 주식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었어요

주식에 투자한 돈이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다면 투자한 기업이 탄탄한 기업이라면 언젠가 올라갈테니 기다리라고 했어요

주식은 사고 수면제를 먹으라는 말을 본적이 있는데 정말 넣어놓고 기다리면 언젠가 돈이 불어나는것이네요

물론 그만큼 가치있는 주식을 사야겠지만요

저도 이 책을 통해서 비트코인이나 주식투자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부분들을 알게 되었어요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한번도 가르쳐준적이 없었던 돈에 관한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어릴 때부터 돈에 관해서 제대로 알고 있다면 돈을 함부로 쓰지 않을테고

돈을 더 불리는 방법을 나름 생각해볼 수도 있을것 같아요

너희는 어려서 아직  몰라도 돼가 아니라

아이들도 알고 있어야 아이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돈과 연결될 수도 있을것 같았어요

저희 아이들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어린 나이에 사업을 시작할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저 대신 아이들에게 돈에 대해서, 돈을 관리하는 법에 대해서

거기다 돈을 불리는 법까지 자세하게 가르쳐준 초등학생을 위한 똑똑한 돈 설명서, 정말 고마운 책이였어요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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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탐정, 단서를 찾아라! 3단계 - 미술관 가짜 그림 사건 할머니 탐정, 단서를 찾아라 3
안토니오 칼바니 외 지음, 아녜세 인노첸테 그림, 이현경 옮김 / 대교북스주니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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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탐정, 단서를 찾아라! 3단계

미술관 가짜 그림사건
대교북스주니어

 


코로나때문에 학교도 못가고 매일 집에 있는 아이들,

엉덩이탐정에 푹 빠져 추리동화의 재미를 알게되어 추리동화를 읽고 싶은데

도서관을 갈 수 없어서 집에 있는 책만 반복해서 읽고 있었어요

그러던 차에 아주 재미있는 책을 찾았어요

할머니 탐정, 단서를 찾아라! 책인데 이 책은 지금까지 아이들과 읽었던 추리동화와는

조금 다른 아주 재미있는 책이였어요

 


이야기 형식으로된 추리동화만 읽었던 저희 아이들에게는 완전 신세계였어요

직접 추리를 하여 문제를 풀면서 정말 탕점이 된듯한 느낌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였거든요

거기다 만화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이 책은 테레사 할머니와 함께 추리게임을 펼치는 책이였어요

어린이의 논리력과 시각 공간 지능, 인지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책인데

너무 흥미로운건 매 페이지마다 단서들을 직접 찾을 수 있었어요

단서를 찾아낸 뒤 합쳐서

함께 범인을 찾으면 되다보니 진짜 탐정이 된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 책은 어느 정도 학교 공부가 익숙해졌을 때 훨씬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해요

또 문제 하나하나의 정답을 맞추는 것에 너무 부담을 갖지 말고

사건을 풀고자 하는 의지를 잃지 않고 수수께끼를 풀고 단서를 모으면 되는 책이였어요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라고하니

엄마로서는 너무 좋더라고요

꼭 제가 취미로 풀고 있는 멘사퍼즐 책들과 비슷한 문제들이

아이들의 수준에 맞추어 제시되어 있었거든요

 이 문제들을 풀다보면 자연스레 아이들의 논리적 사고력이 커질 수 밖에 없겠다 싶었어요

 


테레사 할머니와 플리니오는 아름다운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에 있는 코레르 미술관에 갔어요

미술관에는 멋진 그림이 많이 있었죠

그런데 베네치아 사자 그림이 바뀌었어요

비슷하게 그린 가짜 그림과 말이죠

사자 꼬리가 위로 향해 있고 앞발 사이에 들고 있는 책 모양도 다르고 날개 모양도 달랐어요

그런데 언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테레사 할머니는 누가 진짜 사자 그림에 흥미를 가지고 있었는지 수사해서 알아본다고 하셨어요

수상한 사람들은 미술품 수집가 파블로, 보안 요원 오토네, 학생 아리안나, 화가 빈첸초, 미술품 복원가 페기 이렇게 5명이였어요

도대체 누가 가짜 사자 그림과 진짜를 바꿔치기 한것일까요?

혹시나 소개 그림에 힌트가 있을까봐 아이들과 유심히 살펴보았어요

그런데 손전등, 장갑,칼, 모자등 모두가 가지고 있는 물건들이 있었어요

이 물건들이 무슨 단서가 될까 싶어서 아이들과 페이지를 넘기기전에 하나하나 기억해 두었어요

 

 


페이지를 넘기니 너무 재미있는 퀴즈들이 있었어요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하는데

쉬운듯보이면서도 어렵기도 했어요

1번 문제는 쉽게 풀었는데

2번문제는 아이들도 좀 헷갈려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먼저 마지막 페이지의 답을 보았는데

답을 보고 혹시 거울의 규칙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규칙은 아직도 확실히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답안에 규칙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그래도 아이들과 문제를 하나하나 풀면서 단서를 모았어요

 

 

 


단서를 하나둘씩 모아 일치하는 정답의 숫자가 있는 칸을 색칠 해보면 단서가 나왔어요

그게 바로 용의자가 바로 용의자가 가지고 있는 물건이였어요

앞에서 수상한 사람들을 소개한 페이지에서 이 물건을 동그라미하면서

용의자를 좁혀나가는 방식이였어요

아이들이 처음에 용의자들의 물건이 수상하다고 했던 제 말이 맞았다며 신기해했어요

저도 추리물을 평소에 좋아하다보니  그런것들을 쉽게 지나치지 못한것 같아요

뭔가 다 의심스럽기도 하고요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은 새로운 추리게임에 푹 빠져버렸어요

저도 함께 단서를 찾다보니 동심으로 돌아간것 같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거기다 퀴즈 들이 다양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다양하게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다 보니 그저 이야기만 다루는 추리 책들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었어요

논리력을 키우기 위해 사고력 문제집을 풀기도 하지만 테레사 할머니를 따라 범인을 찾는 단서를 풀다보면

자연적으로 논리력을 키울 수 있으니 독서도 하고 논리력도 키우고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었어요

갈수록 문제의 난이도가 조금씩 어려워지는것 같기도 했지만

결코 풀지못할 문제들은 아니였어요

가장 중요한건 이 문제들을 논리적으로 맞게 답을 찾아내는것이였어요

처음 아이들과 이렇게 직접 단서를 찾는 추리 게임 책을 읽어보았는데

의외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고

확실히 직접 탐정이 되어 단서를 찾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니 아이들의 집중력이 차이가나더라고요

3단계를 처음 만났지만 1,2단계의 책도 보고 싶다고 해서

바로 인터넷 주문을 넣었네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어서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추리라는 새로운 즐거움을 가르쳐준 고마운 책이였어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아이들과 직접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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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인공인 세계사 - 빙하기부터 다가올 미래까지 30명의 아이들과 떠나는 시간 여행
필립 윌킨슨 지음, 스티브 눈 그림, 강창훈 옮김 / 책과함께어린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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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인공인 세계사

책과함께어린이

 


아이들에게 역사책을 보여줄때 대부분 어른들의 입장에서만 쓰인 책을 보여주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아이들과 읽은 책은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역사 책이였어요

다른 책에서는 볼 수없었던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한 세계사 책이라서 읽기전부터 매우 흥미로웠어요

역사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지금까지 어린이의 삶을 다룬 역사나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역사 책은 제가 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마지막 빙하기 부터 다가올 미래까지 저마다 다른 시대에 살았던

세계사 속 어린이 30명의 일상을 통해서 세계사를 배울 수 있는 책이였어요

역시 DK 출판사는 관점부터 다르구나 생각했어요

 


역사 속 어린이가 어떤 옷을 입고, 어떤걸 먹고, 하루하루 어떻게 보내는지 알아가다보면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역사를 만날 수 있었어요

각 시대를 뒤흔든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 어린이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은 아이와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과거 아이들은 노동이 가능한 나이가 되면 어른들을 도와 잔심부름을 하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하는것이 당연했어요

먼 과거가 아니라 저희 아이들의 할아버지 할머니 때만 되어도 그랬죠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를거예요

학교만 다니고 집안일보다는 공부만하니까요

과거에는 아이들의 노동 역시 필수적이였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고됬을것 같아요

어린이에 대한 인식 또한 시대에 따라 다르게 변하는것을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어요

양육과 보호가 필요한 대상으로 인식 된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는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죠

지금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어린이들의 노동이 당연시 되고 있으니

전세계의 아이들이 아이다운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면 좋겠다 싶었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준 아이는 타야였어요

마지막 빙하기에 사는 어린이 타야,

타야는 열 살 소녀이고 타야와 가족들은 사슴이나 매머드 가죽으로 두꺼운 옷을 만들어 입고

튼튼한 집을 지었어요

타야는 요리를 하고 도구를 만들고 동물 가죽을 마련하느라 바쁜 어머니를 도왔어요

타야가 사는 집은 매머드 뼈를 함께 묶고 동물 가죽으로 뼈대를 덮어 온기를 유지하고 바람이 들어오는걸 막은

매머드 뼈 오두막이였어요

매머드 뼈 오두막은 처음 보았는데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 했어요

빙하기 사람들은 모든 것을 스스로 만들어 사용했기때문에

아이들도 어떤식으로든 자기 역할을 했다네요

사냥을 하고 요리를 하고 장작을 모으는 일까지 척척해냈다고 해요

그때는 학교라는것이 없고 살아남는것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아이들도 생존을 위한 노동을 할 수 밖에 없었을것 같아요

그래도 꼭 일만했던건 아니였어요

북 장단에 맞춰 춤을 추는 사람들이 있던것으로 봐서 그 힘든 상황에서도

타야와 가족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행복했다는것을 알 수 있었어요

 


역사 속 장난감들도 너무 신기했어요

최초의 장난감은 모양이 무척단순했는데 나무를 조각해 만든 인형이나 동물상, 수를 세는 용도로 만든 뼛조각 정도가 전부였고

공이나 주사위 같은 장난감은 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비슷하다고 했어요

고대 이집트에도 장난감 공이 있었는데 지금의 공 모습과 똑같았어요

리넨과 갈대 조각으로 만들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밝은 색으로 칠을했다네요

공안에는 작은 돌들이 들어 있어서 공을 굴릴 때마다 달가닥 소리가 났어요

고대 로마 어린이들은 인형에서 구슬까지 다양한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는데

주사위와 숫자 세는 놀이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겼다고 해요

주사위의 역사가 이렇게나 오래되었다니 아이들은 사진 속 고대 로마의 주사위를 보고 정말 신기해 했어요

20세기 초에 테디베어라는 곰인형이 나와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어요

어린이들은 수천년 동안 인형을 갖고 놀았는데 특히나 19세기 여자아이들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해요

또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디오게임은 1970년대에 등장했고 1989년에는 닌텐도 게임 보이가 출시 되어

수백만명의 어린이들을 게임의 세계로 이끌었다고 하네요

어린이의 눈으로 보는 역사에서 장난감은 빠질 수 없는 이야기겠죠

아이들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라 너무 재미있었어요

 

 

 

 

훈련을 받고 있는 스파르타 전사 레오니다스,

기원전 6세기 열살 레오니다스는 그리스 동남쪽 스파르타에 살고 있어요

일곱 살 때 집을 떠나 훈련소에서 군인이 되는 법을 배우고

육상, 운동 경기, 무기 사용법을 배웠다네요

그리고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전투 부대의 일원이 될 거라고 했어요

레오니다스의 일상을 따라가보니 선생님은 수업을 하고 소년들은 점토판을 가지고 글쓰기를 배우고

다른 곳에서는 창던지기 연습을 하고 구기 종목으로 놀기도 하고

나무 봉으로 창 다루는 연습도 했어요

그런데 채찍으로 훈육을 하는 장면도 있어서 조금 놀랐어요

일곱 살에 집을 떠나 군인이 되는 법을 배우는것도 지금으로 따지면 아동학대인데

거기다 채찍으로 훈육을 한다는건 지금은 꿈에도 생각지 못한 일이니까요

재미있는건 다른 그리스 여성들과 달리

스파르타 여성들은 교육을 받고 여행도 자유롭게 했다고 해요

교육을 받을 수 없는 다른 여성들과는 달랐죠

강한 아이를 낳으려면 활동적이고 건강한 상태를 항상 유지해야하기 때문이였다고하네요

그리스 남부 대부분을 지배하고 있던 스파르타인들에게서는 강한 힘이라는 키워드가 떠올랐어요

 

 

 

 

아이들이 가장 궁금해 했던 우리나라의 역사속 어린이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조선 시대의 한국 소녀 수경

1470년대 조선의 수도 한성에서 태어난 열한 살 수경이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지만 다른 여성을 치료하는 의녀는 될 수 있었대요

수경이는 의원인 아버지 밑에서 사람들을 치료하는 법을 배웠다고 하네요

수경이는 저고리와 치마를 입은 모습이었고 병이나면 인삼이라는 식물 뿌리를 혼합해 만든 약을 마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인삼으로 이웃 나라 중국과 교역을 했다는것도 가르쳐주었어요

수경이가 살았던 조선의 역사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서 아직 조선에 대해서 배우지 않은 아이들에게

조선시대의 모습을 간략하게 이야기해줄 수 있었어요

 


표정이 살아 있어 생동감이 있는 생생한 그림들과 함께

역사속 어린이들을 만나 볼 수 있었던 우리가 주인공인 세계사,

왕이나, 장군, 학자, 예쑬가와 같은 특별한 사람만이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역사 속에 존재했던 어린이들, 그들 또한 역사가 될 수 있음을 가르쳐준 책이였어요

우리 아이들의 일상또한 언젠가는 역사가 될 수 있다는것을 아이들에게 깨닫게 해주었어요

저는 다양한 관점에서 흥미롭게 역사를 마주할 수 있는 책이라서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거기다 읽고 있는 우리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어린이의 눈으로 바라본 역사 책이라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들이 책을 읽는 내내 지루해하지 않고 너무 재미있어했어요

역사가 변화는 동안 어린이의 일상 또한 변했고 책장을 넘기며 그 변화하는 모습을 찾아내는것도 또 하나의 재미였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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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학교
카롤린 로크 지음, 그레구아르 마비르 그림, 박정연 옮김 / 진선아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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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학교

진선출판사

 


늑대학교? 제목만 보았을때 늑대학교에서는 도대체 무엇을 가르쳐주는지 무척 궁금해졌어요

아이들과 책을 펼치자 초등학교 입학할때 그 당시의 감정이 밀려왔어요

아이들은 학교에 간다고 설레었고 저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을 했었죠

물론 아이들은 이내 잘 적응하고 즐겁게 학교를 다녔어요

하지만 저희 아이들처럼 학교 적응이 빠른 아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있었어요

아이들은 다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늦게 천천히 적응하는 아이들도 있기 마련이죠

 


이제 곧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이 읽어보기에 참 좋을것 같았던 늑대 학교,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된 입학식이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학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사라질것 같았어요

 

 

 

 

꼬마 늑대 루피오는 처음으로 학교에 가게 되었어요

엄마 아빠는 루피오의 교육에 관심이 많았죠

그래서 늑대 학교 입학 시험에 곡 합격을 해야한다고 했어요

엄마도 진짜 학교에 가면 너무 끔찍할것 같다고 했어요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셈하는 걸 배우는것이 끔찍하다니, 늑대 학교는 어떤곳일까? 상상이 되질 않았죠

아니면 요즘 공부를 너무 많이해서 노는 시간이 없기에 일반 학교가 싫다고 한걸까요?

 

 

 

 

하지만 루피오의 생각은 좀 달랐어요

왜 엄마 아빠가 진짜 학교를 싫어하는지도 이해가 되질 않았죠

루피오는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셈하는 법을 정말 배우고 싶었거든요

글을 읽을 수 있다면 도서관에서 그림만 보지 않아도 책 속의 이야기를 알 수있고

셈을 할 수 있다면 창밖에 보이는 별들을 셀수 있으니까요

또 글을 쓸 수 있다면 자주 만나지 못하는 할머니 할아버지께도 편지를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학교에서 배우는것들로 책도 읽고 별도 세고 그리고 할머니할아버지께 편지도 쓰고 싶다는 루피오는

마음까지 너무 착한 늑대였어요

거기다 일반학교 엄마들이 다 바라는 워너비가 아닐지

 

 

 

 

그런데 루피오가 입학시험을 쳐야할 늑대학교는 일반학교와는 전혀 다른 곳이였어요

울부짓는 법을 배우고, 지저분하게 먹는 법도 배우고, 다른 친구를 몰아붙이며 달리는걸 배우고,

제대로 싸우는 법, 나쁜 말 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이였어요

다른 늑대들은 다들 너무 좋아하는 늑대 학교인데 루피오는 절대로 다니기 싫은 이상한 학교였어요

입학시험은 아주 쉬울거라며 엄마는 루피오를 토닥여 주었어요

하지만 루피오에게는 입학시험이 너무나 힘든 일이였어요

 

 

 

 

루피오는 다른 늑대들 처럼 입학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가고 싶었던 일반 학교에 갈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늑대학교와 비교해서 우리가 다니는 학교가 얼마나 재미있고 즐거운 곳인지 알 수 있게 해주었어요

루피오는 그런 일반학교가 참 좋았죠

일반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이 어쩌면 지루하고 재미없어 보일지 모르지만

늑대학교에 비하면 너무 즐거운 곳이죠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갈 수 없는 아이들이 점점 학교에 가고 싶어해요

친구들도 만나고 선생님도 만나고, 온라인으로 하는 수업보다는 훨씬 더 재미있으니까요

유치원에서 학교에 가게 된다고 생각하면

받아쓰기시험도 봐야하고 화장실도 밖에 있고

유치원때보다는 혼자서 해야할일들이 많다보니 아이들도 걱정이 될 수 있어요

물론 설레기만한 아이들도 있겠지만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기가 힘들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우리 아이가 다녀야할 학교는 늑대학교보다는 훨씬 더 재미있는곳이니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입학식을 맞이할 수 있겠죠?

 

 

 

 

코로나때문에 초등학교에 입학시키는 부모님들도 예전처럼 입학식 분위기가 잘 안날 것 같아요

그래도 우리 아이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아이들이 입학하기전 학교에 대한 설레임을 가질 수 있도록

늑대 학교를 함께 읽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늑대학교 그림책에는 늑대학교8칸 노트도 함께 들어있어요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이 공책으로 공부를 할때 마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셈하는 법을 즐거워하는 루피오가 떠올라

자신감이 생길것 같았어요

 


우리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더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잘 해나가는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그랬고 다른 아이들도 다 그렇더라고요

2021년, 올해 초1이 되는 입학생들과 입학생 부모님들을 모두 응원해요~

 

 

출판사에세 제공된 책을 직접 읽고 쓴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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