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스케치 노트 어린이 스케치 노트 시리즈
김충원 창의력 발전소 지음 / 진선아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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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원 선생님의 스케치노트 시리즈 중 "집중력 스케치 노트"가 저희 집에 왔어요~

제가 아이들 어릴때부터 김충원선생님 그리기책부터 해서 도움을많이 받아서,
이번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한 창조력 향상 프로젝트의 어린이 버전이라고 해서 제가 큰 관심을 보인 책입니다.
김충원 선생님 책들은 뭐 믿고 보는 책들이라서요^^

 

아이들이 여러가지 스케치로 인해서 엉덩이 힘을 기를 수 있게, 집중할수있도록 여러가지 패턴, 여러가지 방법들로 스케치하는 법들이 나왔구요, 거기다 재미있게 해야 아이들이 집중할수 있다는 선생님의 모토대로 생각지도 못한 그림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롭게 볼수 있을것 같았어요.

중간중간에 선생님의 피와 살이 되는 집중력에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어서.. 더 좋았네요

특히 아이들이 게임할때는 고도의 집중력을 내는데 그것은 공부와 달리 바로바로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에

그 결과물에 대한 기대 하면서 뇌가 흥분상태로 빠지게 되기 때문에 최고의 몰입도를 보여준다고 하셨어요.

공부와 창의력을 위한 집중력은 게임에 필요한 짧고 강렬한 집중려깅 아니고 느리고 깊은, 아주 조용한 집중력이라고 덧붙이셨는데요.

그래서 느리고 깊고 조용한 집중력을 기르는 방법중에 가장 쉽게 할수 있는게 ' 그림그리기' 이고  그림그리기는 게임의 능력처럼 없어지는 능력이 아니고 살아있는 동안 더욱 쓸모있는 사람, 가치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줄수있기때문에 이렇게 이 책을 만드셨다고 하셨네요.

완전 감동이죠..아이들이 그림그리기를 하면서.. 집중력도 기르고 거기다 그림실력이 점점 늘면서 가치있는 사람이 될수있다니말이죠..

저도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표현하기위해서 그리기가 참 중요하다고 이야기 해주는데요.. 선생님의 이 말씀을 들으니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유롭고 즐겁게 그릴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단 생각을 했네요...

 

별거 아닌것 같지만 지침의 말대로 정신을 놓는 순간 틀린 그림이 되는 그림..

잘 보면 규칙이 있는데 집중해서 하나하나 그려야 완성 되는 그림이에요

 

 

여러가지 패턴들을 익히면서 세세하게 스케치해야하는 그림들,
 세심하게 해야지만 똑같이 표현할수 있겠더라구요. 정말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그렇기 때문에 한번에 다하려 하지말고 아이가 원하는 만큼 하는게 포인트일것 같기도 했어요

하루 반페이지 정도요..너무 집중력만 요하다가는 아이가 스케치를 질려버릴것 같았거든요.

편지쓰면서 그려넣기에 예쁜여러 패턴들이 있어서 초등학교 여자아이들에게 꽤 흥미로운 책이 될것 같았네요.

 

그래서 저도 아이와 해보았어요. 쉬운 줄긋기는 아이가 해보고 어려운 패턴은 제가 이렇게 하는거라고 했는데

처음부터 어려운걸 드리밀어서인지.. 어려워요 엄마 하면서 이내 흥미를 잃기도 했네요.

 

하지만 남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털보몬스터 완성하기가 있더라구요.

거기다 그냥 짧은 선으로 털을 표현하는거라서 처음 하기에도 적절할것 같아서 해보았어요.




 

 

 

듬성듬성하게 그린 깃털의 선, 조금더 사이사이를 선으로 채워보자고 해서 열심히 했네요

두번째 페이지의 털보 몬스터는..

중간에 큰털을 마구 그려서 다시 지워줬어요

큰털로 채우면 금방 채울꺼라고 생각했겠죠? ㅠ_ㅠ

곧 완성될꺼지만 5세아들에겐 저 몬스터의 배가 너무 커보였나봐요.
 


 

그래도 완성!!

엉덩이 힘이 좀 길러졌을까요? ^^

페이지 다 채우려면 힘들 수도 있을것 같아서 작게 시작할수있는 페이지들을 골라서 시작해봐야겠더라구요.

정말 이 한권의 책을 다 채워 낸다면 스케치 실력도 늘어남의 당연하거늬와 정말 엉덩이 붙이고 있는 집중력이 늘어날 수 있을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집중력키우기에 빠지면 섭섭한 만다라를 완성시켜보았어요.

이건 색이 서로 이웃하지 않게 다섯가지 색만으로 해야해서 사고력까지 요하는 색칠하기였어요.

 

이번에도 김충원 선생님의 책은 나와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았네요.

심심하면 한번씩 꺼내줘서 지루함도 달래고 놀이삼아 하면서 집중력도 키우고.. 두마리토끼를 다 잡을수 있는

집중력 스케치 노트~

재미있게 집중력을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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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알아야 할 내 아이 공부법 - 아이와 부모를 위한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공부법 교과서
이시이 이쿠오 외 지음, 장하영 옮김 / 스타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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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둔 부모라면 항상 관심있는것이 아이의 공부, 공부법, 공부비법..등등 공부에 관한 것일것이다.

나 조차도 항상 여기에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으려 해도 본능처럼.. 관심을 가지게 된다.

정말 아이들에게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공부법이 있을까?

그러면 우리 아이를 위해서 엄마가 그 방법을 알아야할것같아서 너무 나도 읽고 싶었던

스타북스엄머가 알아야 할 내아이 공부법

우선​ 요즘들어 파란펜공부법 등등..일본의 공부법책들이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이 책 또한 일본의 현직 선생님들 5분이 어떻게 하면 모든 어머니가 최고의 가정교사가 될수 있는지에 대한 비결을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보고 ​공동연구하여 집필된 책이라고했다. 교과 부분에 일본교과정이라서 우리랑 조금 다른 면이 있긴하지만

전반적으로 우리가 아이들을 교육시키고자 할때 어떻게 해야하고 부모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아이를 지켜봐야하며

아이의 발전을 돕기위해 어떤방법이 있는지 등에서 여러 실사례들을 바탕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역시나 한국 일본 , 동서를 막론하고 독서가 정말 중요하단것을 알게되었다.

일본교육지침이지만 역시나 독서에 관한 여러가지 장점들, 어떻게 하면 독서를 재미있게 할수있는지, 어떤식으로 독서를 확장시켜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었다.

[본문발췌]

그림책 이야기를 듣는것은 아이들에게 있어서 놀이입니다.

그리고 놀이 대상은 엄마 입니다.

"ㅇㅇ야, 그림책 사왔단다. "유타의 산책" 이라는 책이야"

"어떤 이야기야?"

"유타라는 아이가 진페이라는 개를 산보에 데려가는 이야기란다."

"이 개는 무서운 눈을 하고 있잖아.."

"너도 항상 코코를 산책시키잖니, 그럼 잃을게."

"와! 신난다."

이런 엄마라면 아이들이 TV에 붙어 앉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나도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는 편이고, 잠시 놀다가 조용히 멍때리고 있을때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게 둘때도 있고 아니면 그때 책을 들이밀기도 하는데

이렇다 보니 우리집아이들도 TV에 관해서 그렇게 욕심이 없다.

그저 보고싶은게 있으면 한번씩 녹화한것을 보여주고 또 바로 끄고 했던것이 습관이 들었는지

금세 보다가도 다른게 하고싶어서 TV를 끄고 블록으로 제트기를 만든다던지, 갑자기 종이접기를 한다던지, 그림을 그리단던지, 아니면

책을 읽는다던지 한다. 그렇게 TV말고 다른것이 더 재미있는것을 아는듯했다.

그렇게 습관이 든것은 내가 평일엔 거의 티비를 켜지않고 책을 보기 때문인것 같기도했다.

책을 좋아하게 만들려면 부모가 책을 보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은 내가 워낙 책을 좋아해서인지 무리없이 책을 즐겨볼줄알고,

장난감코너에서도 쉽게 망가질것같은 장난감이나 악세사리 대신 책을 골라서 오래오래 보고싶다고 말을하는것 보면 습관이 잘 잡혀있는것같기도했다.

이런 독서 습관이 나중에 스스로 공부를 할때 큰 도움이 된다니.. 책을 읽으면서도 얼마나 기분이 좋았던지..

앞으로도 꾸준히 독서습관을 들여야 겠단 생각을 했다.​

또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는 무슨 공부를 해도 다 좋아한다고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주는 일이야 말로 부모의 커다란 책임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고했다. 그리고 많은것에 호기심을 품되, 한가지에 몰두하는것이 가장 좋다고했다.

처음에는 잘 하지 못하더라도 참을성이 강한 아이는 결국 목표를 달성하니, 먼저 한가지에 열중해 성공한다면 다른일에도 얼마든지 응용할수 있고 발전하는 아이가 될거라고 했다.

나도 아이들이 어릴때 궁금해하면 정말 끝까지 대답해주려 노력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나도 나름 초보엄마치고는 열심히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기심을 키워주는 일이야 말로 커다란 책임중 하나라고 하니, 그 호기심을 잃지 않도록 대답도 열심히 해주고 함께 탐구하는 자세도 보여줘야할테고 여러가지 호기심을 자극시킬만한 체험도 부지런히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책에서는 여러 위인들의 어린시절에 어떻게 하여 그런 훌륭한 위인이 되었는지 실사례를 바탕으로 되어있어서

재미있게읽을수있었다.

​특히나 나의 육아관과도 맞았던 부분은

개성, 취미, 직업이 일치하는 사람은 행복하다라는 말이었다.

나도 항상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일을 하며 즐기며 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이들에게 너희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위해서

지금은 그때 필요로한게 무얼까 생각해보고 여러가지를 체험해보는 단계라고 잘하진 못해도 최선을 다해봐라 라고 가르쳐주는데..

필자 또한 그렇게 생각하며, 아이들이 그렇게 자신들의 강점을 발전시켜서 행복하게 자기 발전을 했으면 했다.

그러기에 부모들이 아이들이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찾을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지해지고 꾸준히 해나갈수 있도록 믿고 지켜봐주라고 했다.

우리 부모들이 제일 하기 힘든 믿고 지켜보기..ㅎㅎ

그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을것이다.

그렇게 좋아하는일을 발견하고 집중해서 몰두하면서 학년별로 성장하면서 어떻게 무엇을 발달시키고 어떻게 그것을 발달 시켜야할지에 대해서도 챕터별로 나뉘어서 알려주고 학기중이아닌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지도 세세히 나왔다.

역시 현직교사분들이라서 그런지 실제 학교생활을 하는 아이들을 둔 부모들에게 큰도움이 될것 같았다.

필자가 생각하는것 처럼 아이들이 자기가 하고싶은 일에 집중하고, 배움에 대해서 긍정적 호기심을 가지고 즐겁게 임한다면 정말

아이들이 공부스트레스로 인해서 어리석은 생각을 하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을것 같았다.

아이들의 공부에 관해 간섭하기 전에 한번쯤을 읽어보고 간섭이 아닌 지지가 될수있도록 나만의 엄마플랜을 짜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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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교육 - 아이의 발달 속도에 맞는 최고의 양육법
이기숙 지음 / 인디고(글담)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의 발달에 따라서 무언가를 가르치다보면 잘 따라오는 아이들때문에 무엇이든 빨리 가르치면

더잘할것 같은 욕심이 생기는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옆집아이, 어린이집친구 등 너나할것없이 다들

선행을 하는 분위기라서 안하려고 하면 불안하고 괜히 아이들이 뒤쳐질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나도 아이가 2,3 살때는 무조건 빨리 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휩싸여서 그렇게 영어, 중국어 부터해서 노출을 시켜주었다.

물론 지금도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하고 언어를 왜 배워야하는지를 인지하고 있어서 별다른 문제는 없지만 (중국친구와 이야기하려고, 미국여행갔을때 이야기하려고 배운다고 생각) 그렇다고 우리아이가 유창한 영어실력을 갖춘것은 아니다.

나는 그것이 내가 영어선생님이 아니라 항시 영어를 쓸수있는 상황이 아니라 생각하고 영어조기교육에 대해서 나의 부족함을 느끼고

마음은 열정적이었지만 실상 그렇게 실생활까지 영어를 쓰지는 못했다. 그저 노래를 들려주고 책을 읽어주고..

그런데 지금 이 책을 읽고 보니 내가 한것이 어쩌면 적절한 노출이었던게 아니었나 싶었다.

조기교육이지만 놀이형식으로 아이들에게 재미로서 다가가 흥미유발식으로 한것이 어쩌면 아이들이 영어에 지쳐 떨어져 나가지 않을수 있었던 것 같았다.

내가 생각했던 조기교육은 점점 아이들이 커갈수록 아이가 원할때 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바로 적기교육인것이 었다.

아이가 원해서 가르쳐 준다면 그것은 조기교육, 선행학습이 아니라 적기교육이 되는것이다.

 

나는 말이 너무 늦은 아이를 보며 언제쯤 말이 틔일까하며 계속 기다리다 어느순간 말이 문장으로 틔이더니 급기야 이름을 쓰고싶어했다.

나는 그당시 저녁할때마다 내옆에서 노는 아이를 생각해 냉장고 앞에 우리 가족 이름을 프린트해서 붙여주고

이게 무슨글씨인지 아빠이름의 뭐, 엄마이름의 뭐 이런식으로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설거지하면서도 물어보면 가르쳐주고 했다.

그리고는 자기이름을 쓰기시작하고 그때부터 글씨를 막 쓰기 시작했다.

다른 글씨도 쓰고 싶어해서 알파벳부터 한글을 하나하나 쓰는 걸 가르쳐 주었다.

그렇게 그림그리듯 글씨를 깨우치고 글씨를 쓰면서 모음자음의 규칙을 알았고 그렇게 읽으면서 쓰다보니 아이가 글을 읽게 되었다.

물론 이게 듣고 읽고 쓰기의 순서에는 맞지 않지만 내가 아이에게 도움을 준건 쓰고 싶다고해서 가르쳐준것 밖에 없는것이다.

잘못쓸때는 이렇게 쓰는거야하고 가르쳐주고,

글씨가 이상하다고 울상이되면, 글씨는 순서대로 써야 글자가 예쁘게 써지는거야 하고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제일 먼저 글씨를 어느정도 깨우치고 한 일이 편지쓰기와 좋아하는 캐릭터 이름을 줄줄줄 a4용지에 써서 자기칠판에 붙여놓는것이었다. 정말 수십번도 더 썼을것이다. 쓰고 또 쓰고 자기 맘에 들때까지 썼다.

어쩌면 이때가 우리아이의 적기교육시점이었을것이다. 다른 또래에 비해선 빨랐을지 모르지만, 아이가 진짜 원해서 한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문제점도 있었다. 주위에서 다들 걱정을 했다. 말도 많았고,

벌써부터 글씨를 쓰고 읽냐고... 창의력이 떨어지고 나중에 공부할때 지치고..별별 소리를 다 해댔다.

나는 답답한것이 아이가 원해서 한것인데 가르쳐 달라는데.. 가르쳐 주는게 맞지 않냐고 하면 다들 엄마가 자꾸 그쪽으로 유도했으니 그런게 아니냐고 했다.

하지만 내가 책을 읽고 나서 느낀건 내가 한건 선행학습이 아니라 우리아이에게 맞는 적기교육이였던 것이다.

지금도 우리아이는 작년부터 쓰기시작한 글을 자유롭게 쓰고, 이제는 어느정도 문장도 만들어서 쓰기 시작한다.

다만 이건 자신이 쓰고싶을때 편지를 쓸때나 엄마 아빠에게 뭔가 경고문을 쓸때 쓰인다..ㅎㅎ

유치원에서도 수업이 너무시시해 할수 있다고 집에서 자꾸 뭘 시키지 말라고 하는데... 구지 선행학습이 아니라도

적기교육이 너무 빠르면 주위에서 다른 또래와 비교해서 입을 대는건 어쩔수 없이 겪어야 하는일 같았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가 어떤 발달속도를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한 것이 결코 틀린일이 아님을 알았기에 앞으로도 쭉 아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했던 교육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었고 많이 공감이 갔던

"아이의 발달 속도에 맞는 최고의 양육법 적기교육"

내가 책을 읽으며 진짜 너무 공감한 한마디

"몇 살에는 무엇을 가르쳐야 한다" 라는 결론을 내 놓지 않는다. 만약 그것을 기대한다면 적기교육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우리는 선행학습으로 아이를 가르쳐야할게 아니라 아이에 맞는 적기교육을 해야한다는것이다.

이말에 정말 큰 공감을 했다.

 

이 책에는 지금 현재 아이들이 기저귀를 차고 부터 공부를 하고 사교육을 하는 부모들의 불안감 등등..

여러가지 선행학습에 대한 문제점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적기교육이 왜 중요한지,

선행학습을 해서도 나중에 학교에 가서 큰 효과를 보지 못한것은 왜그런지,왜 부모들은 사교육을 하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하고있다.

그리고 적기교육으로 가르칠수 있는 인성교육과 뇌 발달에 따른 적기교육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으며

엄마들이 좋아할만하게 발달속도에 맞는 0-7세 적기교육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언어, 수학, 음악과 미술등을 나누어서

알려주기 때문에 읽어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거기다 연령별 놀잇감 선택의 기준과 놀잇감도 추천해주어서 유익한 정보가 담겨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머리글에서 부터 조기교육이 크게 의미가 없다고 말하면서 다른 나라의 예시를 들어줬다.

다른 다라에서는 유치원이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유치원에서 초등학교에서 배워야할것을 미리 가르치면 안된다고 해서

절대로 문자교육을 가르치지 않고 그림이나 설명으로 가르친다고 했다. 그리고 경험을 통한 감정을 바탕으로 탐구하는 습관을 갖게끔한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교육과는 사뭇다르다는것을 알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결과위주, 정답위주 이지 않은가...

하물며 나조차도 그런식의 사고방식이 잘 떨쳐지지 않으니 말이다..

 

 

저자는 말한다 아이들에게 가르쳐야할것은 글자와 셈이 아니라 긍정적 자아라는것을..

긍정적 사고가 제대로 뿌리내릴때 인생을 사랑하고 두려움에 도전할 용기를 갖게 되는 것이다.

나는 저자의 말처럼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가르치려고 노력했나 내 자신을 되돌아봤다..

긍정적 사고방식을 길러주려했지만..주가 되지는 않았던것 같아 반성을 하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자아 개념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거기에 대해서 저자는

다섯가지 이야기했다.

첫째, 상당히 목표 지향적이고 반면 목표가 없어지면 극도로 무기력해진다.

둘째, 타인에 대해 지나치게 관심이 많은 것은 자신에 대한 열등감 혹은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셋째, 타인을 험담하고 끌어내린다.

넷째, 지나치게 자신감이 없거나 지나치게 자신감이 넘친다.

다섯째, 남의 눈치를 보고 자기 의견이 없다.

 

우리는 이런 아이로 만들려고 지금 한글 수학에 매달리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부모자신이 더 잘알고있을것이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선행학습만이 주가되어 긍정적사고가 제대로 발달하지못하면  저러한 부작용들이 있다는것을 우리모두가 알아야할것이다.

 

우리가 집중해야할것은 어릴때 형성되는 마음 근육이다.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여러가지 문제에 부딪히는데 이런 문제들은 책상에서의 학습이 아니라 실제 생활속에서의 학습이 더중요하다는것이다.

이런 마음 근육을 키워주려면, 첫째 마음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 가장 필요한 메타인지 능력을 키워준다. 메타인지 능력이란 자기성찰능력이라고도 할수있다.스스로 자기를 평가하고 자기를 조절해 가는 능력을 말한다.

둘째, 스스로 긍정적인 생각을 끌어내도록 도와준다. 셋째 아이의 회복탄력성을 높혀준다. 쉽게 좌절하지 않고 적극적인 아이를 가르켜 회복탄력성이 높다고말한다. 책에 더 자세하게 나오지만 회복탄력성 같은 경우는 정말 중요하것 같았다.포기하지않고 다시 도전하는 마음근육이 없다면 책에나온 이야기 처럼 수능을 치고 몇점차이로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삶을 쉽게 끝내버릴테니 말이다..

이런 중요한것이 유아기에 형성된다고 하니.. 내가 너무 인지발달에만 신경을 쓴건 아닌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자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자신감과 자존감의 균형,

자신감과 자존감을 갖게하려면 어떻게해야할지 세가지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자녀교육에 성공하는 부모들의 열가지 공통점도 알려주었다.

읽어보면서 열가지 중 몇개는 해당이 안된다는것을 알고 나도 아이를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에게 맞는 적기교육에 대해서 나오는데 연령별로 어떤게 발달하는지 가르쳐주고

그 발달과정을 이끌어주는 방법도 알려주었다.

하지만 처음 책을 시작할때 적기교육이 꼭 나이에 따라 무엇무엇을 꼭 해야하는게 아님을 알려줬듯이

발달과정에 따른 적기교육을 해야할때가 언제인지도 알려주었다.

이부분을 읽었을때 왜 우리아이가 그때쯤 글을 쓰려고 했는지 그리고 글을 읽게 되었는지 알수있었다.

나이와 관계없이 아이 개개인마다의 발달속도가 달랐음을 알수있는 부분이었다.

 

우리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무엇보다 아이들이 무엇이든 잘했으면 한다.

하지만 저자가 말하듯 아이들이 원하지 않고 그 발달속도에도 미치지 못했을때 가르쳐주는 선행학습은

오히려 부작용만 낳게 된다고 했다.

아이가 관심이 있을때 가르쳐주는것이 미리부터 하는 조기교육, 선행학습이 아니라도 더 효과가 있다는것을 알려주는

이책은 아이들의 교육문제, 사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엄마들이 한번쯤을 읽어보면 좋을것 같은 책이었다.

믿는만큼 큰다고 했다. 과감하게 아이에게 맞는 적기교육을 해야할 때가 아닌가 싶었다.

 

너무 앞선 선행으로 아이를 망치지 않게 지금 부터라도 적기교육을 믿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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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치 사전 2 - 모두를 위한 가치 아름다운 가치 사전 2
채인선 글, 김은정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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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지인에게 소개 받아서 구입하게 된 한울림어린이아름다운 가치사전
읽다 보니 왜 지인들이 그렇게 주위에 소개를 해주었는지 알것 같았다.여러 가지 가치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이해할수있는 범위내에서 설명이 되어있어서​ 어렵게 접할수도 있을 그런 가치들을 알기 쉽게 이야기 해줄수 있었다.
그리고 글귀 자체가 너무 따스해서 사전임에도 불구하고 읽고 나면 여운이 남는 그런 책이였다.
아.. 이런게 믿음이구나.. 아 이런게 공평이구나..
나도 이게 어떤뜻의 가치인지는 알지만 아이에게 설명하려면 딱 이거다 라고 말하기 애매하고 설명하다보면 말이 많아지게 되어
핵심을 이야기 못해줄 때가 있는데, 한울림어린이의 아름다운 가치사전은 ​간결하면서도 가슴속에 파고드는 문장들로 되어있어서
엄마가 먼저 책을읽고 그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해줘도 좋을만한 책이었다.
그런 아름다운 가치사전이.. 드디어..10년만에 아름다운 가치사전2가 나오게 되었다.
항상 아이 책상에 교재들이 꽂혀있는 책장에 몇안되는 책중 하나인 아름다운 가치사전.. 이번에 나온 두번째 이야기도 얼른 아이에게 읽어주고싶었다.

 

 



 

 

 

 

 

아름다운 가치사전1 은

감사, 겸손, 공평, 관용, 마음나누기, 믿음, 배려, 보람, 사랑, 성실, 신중, 약속, 양심, 예의, 용기, 유머, 이해심,인내, 자신감, 정직, 존중,

책임, 친절, 행복 등 24가지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중에서 믿음, 공평..등등 가슴에 와닿는 글들이 많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행복..

옛날 사진을 들여다보며 웃음 짓는것, 행복했던 일을 생각하며 다시 행복해 하는게 행복이다..

예전에 형이랑 같이 책을 읽으며 행복에 관해서 들었던 5세아들은 얼마전에 폰에 있는 사진들을 정리해 인화하여 앨범을 만들었는데

그걸 보면서 엄마 옛날 사진 보니까 우리 지금 행복하죠? 했던게 기억이 난다.

이제 자기도 다컸다며 애기때 사진을 보면서 흐뭇해하는 5세아들.. 그 아이에겐 책에서 나온것 처럼 이런 사소한것도 다 행복이 되어버렸다.. 아이들은 아는 만큼 생각한다고 하는데 그때 읽었던 그 글귀가 자기 마음속에 남았나 싶었다.

나도 처음엔 그냥 응 그래 우리 행복하다 했는데 이번에 포스트를 쓰면서 가치사전1을 다시 훑어보다 그이야기가 가치사전책에 나왔던 이야기구나 했다.

 

 

 

이번에 나온 아름다운 가치사전 2는

1편에서 나오지 않았던 24가지 가치에 대해서 나왔다.

경청, 공감, 끈기, 바른마음, 보살핌, 부지런, 생명 존중, 솔선, 아름다움, 양보, 우정, 자연사랑, 자유, 절약, 절제, 정돈, 정성, 즐거움, 질서,

착한 마음, 평화, 함께하기, 협동, 희망

 

경청을 읽으면서 얼마나 뜨끔했는지 몰라요.. 이건 신랑에게도 보여줘야겠단 생각을 했다.

경청이란, 아빠가 가만히 앉아 내 얘기를 들어주는것

내 얘기가 다 끝날 때 까지 딴일을 하지 않는 것,

 

나는 아이들의 말을 참 많이 경청하려고 하는 편이지만..가끔은 응응 하면서 내할일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때가 있다.

그걸 누구보다 더 잘알아 더 매달려 나에게 대답을 들으려 하는 아이들..

아이들이 이글을 읽으며 우리엄마 아빠는 잘 경청하지 않아 딴 일하잖아..할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순간 너무 부끄러웠던..글귀..





 

 

아이가 학교에 가면서 끈기라는 말을 많이했다.

끈기있게해, 끈기있게하면 할수 있어, 조금 더 끈기있게해보자

아이들은 은연중에 끈기라는 나의 말의 뜻을 알았겠지만.. 아름다운 글귀로 읽어보니

끈기란 참 더 좋은말 같았다.

잘될때까지 계속하는것.. 그게 끈기다..

무얼하던지 잘될때 까지 계속 하는것.. 참고 화내지 않고 계속하는것..

5세아들이 이 부분을 읽으며

 

엄마 저도 끈기 알아요

- 그래 끈기가 뭔데?

단추를 혼자 잠그는거에요

안잠겨도 끝까지 혼자 잠그는거요

- 하하~ 정말 그러네 그게 끈기네^^ 이제 혼자서 단추 잘 잠그잖아~ 울아들 참 끈기있네~

 

몇달사이에 갑자기 쑥 큰 아이가 혼자 원복단추를 잠궜다.

나는 달력에 표시해 두었고 너무 잘했다고 대견스러워했다.

하지만 그게 끈기였다.

우리 아이가 끈기있게 잘될때까지 했기에 혼자 단추를 잠근것이다.

아이는 책을 읽으며 자기의 행동을 회상하며 그게 끈기라는것을 느꼈나보다.

 

 

요즘엔 학교에서 교우관계 때문에 엄마들 촉각이 곤두서있다.

혹여나 왕따는 당하지 않을까, 부당하게 친구들 무리에 끼지는 못할까..

워낙에 요즘 아이들이 이런게 빨라서, 아파트마다, 아니면 평수, 아니며 아빠 차, 직업 등으로 아이들끼리도

서로 편을 가르고 한다고 하니 예전보다 너무 무섭다는 생각을 했다.. 어린 아이들이 벌써..라면서..

아직 저학년이라 크게 그런게 없고 내가 살고 있는 동네 특성상 다른 동네 보다 덜 해서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아이들이 이런 환경 속에서 자라면서 "우정"이라는것에 대해서 가슴 울릴만큼 느낄수있을까? 싶은 생각이다..

나의 아이가 소중하면 다른 아이도 귀하게 생각해야하는데 그런 귀한 아이들이 서로 친구가 될수 있게 해줘야 하는게

마땅한것이 아닐지..  서로 마음이 맞지 않으면 어쩔수 없지만 친구를 집안환경이나 아파트 등때문에 나누어 놀게 한다면..

그게 우리가 그렇게 바라는 인성교육은 아닐것인데 말이다.

부모들도 이제 조금은  아이에게 좋을것 같아서 하는 행동말고 누구나가 봐도 바른 그런 행동을 취해야 할것이다..

친구를 결정하는건 오로지 아이들이 결정하는것이니 말이다.. 아이들 마음 가는대로 둬야지

여러가지 가정환경으로 인한 선입견으로 다른사람을 바라보게 키워서는 안될것 같다.

다들 글로벌인재, 글로벌 인재하면서 그렇게 키우려고 노력하면서 마인드가 글로벌인재가 아닌데 어찌 글로벌인재가 되겠는가..

 

우정이란.. 오래도록 간직하는것, 유치원때 친구랑 학교 들어가서도 같이 노는것..

얼마나 간단명료하면서도 가슴에 와닿는말인가..

이게 우정이다..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은..우정..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싶은 가치들을 지루한 설명이 아닌 가슴에 쏙쏙 와닿는 간결하고 쉬운 글귀로 써내려간

아름다운 가치사전2

나는 아이들에게 바른생각을 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기 때문에

아이들이 여러가치를 알고 온전히 마음으로 그것들을 받아들였으면 했다. 그래서 아름다운 가치사전이 나에게, 그리고 우리아이들에게

참 좋은책이었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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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래빗 시리즈 전집
베아트릭스 포터 지음, 윤후남 옮김 / 현대지성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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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래빗 시리즈 전집

 

정말 읽고 싶었던 책이 도착했다.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피터래빗..

처음에는 그냥 팬시의 그림으로만 생각했는데

티비에서 우연찮게 보게된  영화 "미스포터"

그 주인공인 베아트릭스 포터가 만든 동화책에 나오는 토끼가 피터래빗이라는것을 알았다.

그래서 관심이 생겼고, 작가의 미출간 작품들까지 들어있다고해서 완전 기대하게 된 책이다.

 

 

 

베아트릭스 포터는 런던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경제적 어려움 없이 생활했다.

주로 집에서 조용하게 자라며 가정교사에게 공부를 배웠던 베아트릭스 포터는 남매로 6살 아래 남동생이있었다.

버트램은 그녀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고 버트램이 학교에 가고 없을때면 애완동물들을 친구삼아 놀곤했다.

베아트릭스는 어려서 부터 동물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그리는것을 즐겼고 그림에 소질이 있었다.

1890년 베아트릭스는 자신이 그린 토끼 그림 6점을 카드회사에 팔아 크리스마스카드로 제작하였다. 카드 판매에 성공을 거둔 그녀는 이에 용기를 얻어 피터래빗을 책으로 출판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출판사들로 부터 수없이 거절 당했고 그러던 중 한 출판사에서 "피터래빗 이야기"가 출판되어 대단한 인기를 얻게 얻으면서 동화작가이자 삽화가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녀는 나이가 들수록 시력 저하로 삽화를 그리는일이 어려워졌지만 살아생선 23편의 동화를 출판하였고 그 외에도 작가로활동하는 동안 여러작품을 남겼으며 미완성작들과 미처 작품화하지 못한 수많은 아이디어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피터래빗 시리즈 전집에서는 23개의 출간 작품과 4개의 미출간 작품까지 한꺼번에 다 볼수 있었다.

그중에서 제일 유명한 이야기는 "피터래빗 이야기"

첫페이지에는 피터래빗 이야기를 만들게 된 배경등 이 이야기에 관한 글을 읽기전 흥미를 돋우었다.

피터래빗이야기는 맥그레거씨네 정원에 숨어들었다가 생각지 못한 모험을 하게 된 개구쟁이 아기 토끼이야기 이다.

엄마말을 안듣고 맥그레거씨 정원에 숨어들어간 피터를 보고 누가 생각나냐고 물으니 두 아들다 자기같다고 했다..

중간에 나오는 사촌 벤저민 버니는 실제로 베아트릭스가 키웠던 토끼 벤저민의 이름이었다.

너무나 귀여운 삽화때문에 보는 내내 엄마 미소를 짓게 되었던 피터래빗이야기..

개구쟁이 아기토끼 피터가 너무 귀여웠다^^ 아이들도 서로 자기 같았던 피터를 보면서 피식 웃기도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모펫양이야기

몰랐던 사실인데 이 이야기가 "톰과 제리"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정말 어릴때 너무좋아하던 톰과 제리인데, 베아트릭스가 없었다면 우리는 그 재미나고 익살스러운 톰과 제리를 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고양이를 무서워하지 않는 쥐 이야기 "모팻양 이야기"

읽다 보니 정말 그 쥐가 제리같았다. 언제나 고양이 톰을 골탕먹이고 유유히 사라지던 귀여운 제리말이다.

 

그리고 모팻의 오빠인 톰키튼의 이야기도 있고,

톰키튼에 나왔던 오리들이 주인공인 "오리 제미마 이야기"도 있고.

이렇게 피터래빗의 이야기는 동물주인공들이 이어져서 또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있었다.

(참고로 오리 제미마 이야기는 그림형제의 작은 빨간모자 이야기에서 따온 것이란다)

 

그외에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은 피터래빗 시리즈 전집,

한꺼번에 베아트릭스의 전집을 다 읽을 수 있어서 좋았다.

어릴때 피터래빗 팬시를 좋아했던 사람들이라면 피터래빗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해서도 알아 보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읽을수 있는

"피터래빗 시리즈 전집"을 추천해본다.

물론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참 좋은 책이다.

5세 아들은 책을 읽다 말고 피터래빗이야기가 끝나자마자

엄마 우리 쟁반에 그려진 그림이랑 똑같지요? 하더라..

아이들의 눈쌀미란 가끔 보면 정말 대단하다!!

그래서 아이들도 더 즐겁게 봤던 피터래빗 시리즈전집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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