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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알아야 할 내 아이 공부법 - 아이와 부모를 위한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공부법 교과서
이시이 이쿠오 외 지음, 장하영 옮김 / 스타북스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항상 관심있는것이 아이의 공부, 공부법, 공부비법..등등 공부에 관한 것일것이다.
나 조차도 항상 여기에 신경을 곤두세우지 않으려 해도 본능처럼.. 관심을 가지게 된다.
정말 아이들에게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공부법이 있을까?
그러면 우리 아이를 위해서 엄마가 그 방법을 알아야할것같아서 너무 나도 읽고 싶었던
스타북스의 엄머가 알아야 할 내아이 공부법
우선 요즘들어 파란펜공부법 등등..일본의 공부법책들이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이 책 또한 일본의 현직 선생님들 5분이 어떻게 하면 모든 어머니가 최고의 가정교사가 될수 있는지에 대한 비결을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보고 공동연구하여 집필된 책이라고했다. 교과 부분에 일본교과정이라서 우리랑 조금 다른 면이 있긴하지만
전반적으로 우리가 아이들을 교육시키고자 할때 어떻게 해야하고 부모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아이를 지켜봐야하며
아이의 발전을 돕기위해 어떤방법이 있는지 등에서 여러 실사례들을 바탕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역시나 한국 일본 , 동서를 막론하고 독서가 정말 중요하단것을 알게되었다.
일본교육지침이지만 역시나 독서에 관한 여러가지 장점들, 어떻게 하면 독서를 재미있게 할수있는지, 어떤식으로 독서를 확장시켜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었다.
[본문발췌]
그림책 이야기를 듣는것은 아이들에게 있어서 놀이입니다.
그리고 놀이 대상은 엄마 입니다.
"ㅇㅇ야, 그림책 사왔단다. "유타의 산책" 이라는 책이야"
"어떤 이야기야?"
"유타라는 아이가 진페이라는 개를 산보에 데려가는 이야기란다."
"이 개는 무서운 눈을 하고 있잖아.."
"너도 항상 코코를 산책시키잖니, 그럼 잃을게."
"와! 신난다."
이런 엄마라면 아이들이 TV에 붙어 앉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나도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는 편이고, 잠시 놀다가 조용히 멍때리고 있을때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게 둘때도 있고 아니면 그때 책을 들이밀기도 하는데
이렇다 보니 우리집아이들도 TV에 관해서 그렇게 욕심이 없다.
그저 보고싶은게 있으면 한번씩 녹화한것을 보여주고 또 바로 끄고 했던것이 습관이 들었는지
금세 보다가도 다른게 하고싶어서 TV를 끄고 블록으로 제트기를 만든다던지, 갑자기 종이접기를 한다던지, 그림을 그리단던지, 아니면
책을 읽는다던지 한다. 그렇게 TV말고 다른것이 더 재미있는것을 아는듯했다.
그렇게 습관이 든것은 내가 평일엔 거의 티비를 켜지않고 책을 보기 때문인것 같기도했다.
책을 좋아하게 만들려면 부모가 책을 보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은 내가 워낙 책을 좋아해서인지 무리없이 책을 즐겨볼줄알고,
장난감코너에서도 쉽게 망가질것같은 장난감이나 악세사리 대신 책을 골라서 오래오래 보고싶다고 말을하는것 보면 습관이 잘 잡혀있는것같기도했다.
이런 독서 습관이 나중에 스스로 공부를 할때 큰 도움이 된다니.. 책을 읽으면서도 얼마나 기분이 좋았던지..
앞으로도 꾸준히 독서습관을 들여야 겠단 생각을 했다.
또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는 무슨 공부를 해도 다 좋아한다고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주는 일이야 말로 부모의 커다란 책임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고했다. 그리고 많은것에 호기심을 품되, 한가지에 몰두하는것이 가장 좋다고했다.
처음에는 잘 하지 못하더라도 참을성이 강한 아이는 결국 목표를 달성하니, 먼저 한가지에 열중해 성공한다면 다른일에도 얼마든지 응용할수 있고 발전하는 아이가 될거라고 했다.
나도 아이들이 어릴때 궁금해하면 정말 끝까지 대답해주려 노력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나도 나름 초보엄마치고는 열심히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기심을 키워주는 일이야 말로 커다란 책임중 하나라고 하니, 그 호기심을 잃지 않도록 대답도 열심히 해주고 함께 탐구하는 자세도 보여줘야할테고 여러가지 호기심을 자극시킬만한 체험도 부지런히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책에서는 여러 위인들의 어린시절에 어떻게 하여 그런 훌륭한 위인이 되었는지 실사례를 바탕으로 되어있어서
재미있게읽을수있었다.
특히나 나의 육아관과도 맞았던 부분은
개성, 취미, 직업이 일치하는 사람은 행복하다라는 말이었다.
나도 항상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일을 하며 즐기며 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이들에게 너희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위해서
지금은 그때 필요로한게 무얼까 생각해보고 여러가지를 체험해보는 단계라고 잘하진 못해도 최선을 다해봐라 라고 가르쳐주는데..
필자 또한 그렇게 생각하며, 아이들이 그렇게 자신들의 강점을 발전시켜서 행복하게 자기 발전을 했으면 했다.
그러기에 부모들이 아이들이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찾을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지해지고 꾸준히 해나갈수 있도록 믿고 지켜봐주라고 했다.
우리 부모들이 제일 하기 힘든 믿고 지켜보기..ㅎㅎ
그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을것이다.
그렇게 좋아하는일을 발견하고 집중해서 몰두하면서 학년별로 성장하면서 어떻게 무엇을 발달시키고 어떻게 그것을 발달 시켜야할지에 대해서도 챕터별로 나뉘어서 알려주고 학기중이아닌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지도 세세히 나왔다.
역시 현직교사분들이라서 그런지 실제 학교생활을 하는 아이들을 둔 부모들에게 큰도움이 될것 같았다.
필자가 생각하는것 처럼 아이들이 자기가 하고싶은 일에 집중하고, 배움에 대해서 긍정적 호기심을 가지고 즐겁게 임한다면 정말
아이들이 공부스트레스로 인해서 어리석은 생각을 하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을것 같았다.
아이들의 공부에 관해 간섭하기 전에 한번쯤을 읽어보고 간섭이 아닌 지지가 될수있도록 나만의 엄마플랜을 짜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