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한 교과서 세계사 토론 - 중·고교 세계사, 24가지 논제로 깔끔하게 정복!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5
박숙현 외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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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한 교과서 세계사 토론

특별한서재

4차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융합 교육 IB 프로그램의 공교육 도입

얼마전에 2028년 부터 논술형 수능이 시작된다고 하고

경기도 권에서는 MOU를 맺어 IB 교육이 도입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요

수능 시대에 살아왔던 저는 더이상 아이에게 IB 교육, 논술형 수능에 대해서

어떠한 길잡이도 가르침도 줄 수 없겠더라고요

 수능과 IB교육 사이에서 어떤것을 선택해야할지

그리고 IB 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어떤식으로 평가되어

어떻게 대학을 갈지 논술형 수능은 어떻게 진행될지

여러말이 많아 혼란스러운게 사실이였어요

그러다 현재 IB교육에 대비해 역사공부를 하는 분의 글을 읽었는데

초등 역사를 정말 재미있게 가르쳐주시길래 깜짝 놀랐어요

조선건국에 대해서 시사하는 바를 가지고 아이들의 생각을 끄집어 내는것을 보고

IB교육과 하브루타 교육이 많은 연관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브루타 교육에서 질문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좋은 질문은 아이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단순히 역사의 시간상 사건을 이야기해주고 외우는것이 아니라

특정 사건을 두고 아이들이 생각하는것을 표현하게 하니

그 역사적 사건에 대해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배우게 되며

거기다 생각하는 힘까지 길러지는것 같았어요

생각하려면 아는것이 많아야하니 알아서 공부를 해야할테고

자기가 스스로 공부한것을 토대로 자신의 생각을 말해야하니

자연스레 표현력 또한 길러지고

새로운 질문을 통해서 상대방과 찬반되는 내용을 토론하며

다양한 관점의 생각도 접하게 되고

정말 많은 장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아이에게 IB 교육에 맞서 그러한 하브루타 토론식 수업을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거기에 딱 맞는 책이 나왔네요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사 토론 책은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를 기준으로

고대부터 중세, 르네상스, 근대를 거쳐 현대까지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 24가지를 엄선해

세계싸 토론에 앞서 논제와 관련한 사건의 역사적 배경을 원인, 과정, 결과의 순서대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는 책이였어요

이어 토론자들이 하브루타 방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통해

해당 주제를 잘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자연스럽게 논쟁으로 이어지도록 구성을 했는데요

논제마다 가장 쟁점이 될 만한 찬성과 반대의 주장을 각각 3개씩 정리를 해놓았고

추가 토론 논제를 실어 다른 관점에서도 토론할 수 있게 했으며

토론요약서와 찬성 측 반대측 입론서를 작성해

토론한 내용을 체게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했어요

저는 초등 역사부터 하브루타 방식의 토론식 수업을 하고 싶었지만

중 교교 세계사를 통해서 먼저 그 수업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어요

 

 


 

 


이 책에 수록된 24개의 주제는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세계사교과서를 기반으로 했으며

세계사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가장 중요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구성했어요

시대적 흐름에 따라 크게 고대, 중세, 르네상스, 근대, 현대로 구성하고

각 시대별로 중요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연표를 정리해서 큰 틀에서 세계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어요

또 중학교 역사 교과서와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의 학습 목표를 바탕으로 정리했으며

사건의 원인, 과정, 결과를 한눈에 보기 쉽게 표로 정리했어요

거기다 사건의 역사적 배경을 원인, 과정, 결과를 중심으로 자세히 설명해주었어요

그리고 가장 제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하브루타식 토론이였는데

사건의 핵심 개념과 배경을 충분히 이해하고 숙지했는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을 통해

대화하고 논쟁까지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었어요

처음에는 질문하는게 쉽지 않는데 10개의 하브루타 질문을 기재해 또 다른 질문을 만드는 데 참고하거나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또 나머지 빈칸에 새로운 질문을 작성한 후 하브루타를 시작하면서 더 깊이 있는 토론을 할 수 있도록 했죠

저는 책을 통해서 아이의 생각을 키워줄 수 있는 하브루타식 토론을 담고 있는 부분이 너무 좋았어요

하르부타는 질문만으로도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 내기 때문에

저 역시 평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제  아이와 집에서도 디테일하게 하브루타 토론을 진행할 수 있을거 같아

굉장히 실용적이였어요

이어서 토론 논제에서 가장 쟁점이 될 만한 찬성과 반대의 주장을 각각 3개씩 정리했고

추가 토론 논제를 통해 다른 관점에서 토론할 수 있으며

찬성과 반대 입장의 논점과 논거를 요약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어요

토론 요약서를 바탕으로 찬성 측과 반대 측의 논점에 대한 논거를 자세하게 작성해 놓은부분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책을 훑어보니 ib 교육에 대비해 딱 제가 원했던 책이였어요

역사는 단순한 암기과목이 아니고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이 현재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찾고

배우는 과정이며 이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세상에 대한 넓은 안목과 세상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탁월한 리더쉽을 갖추게 된다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어요

저는 어릴때 막무가내식 연도표를 외우며 역사를 배워나가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서는 역사에 대한 흥미보다는

외워야하는 암기과목이라는 생각에 점점 더 역사를 싫어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이렇게 토론을 통한 역사공부는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하는 훌륭한 역사 공부 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역사를 배우는

세계사 토론,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ib 교육에 대비해 정말 탁월한 책 같았네요

초등 역사도 이렇게 재미있는 하브루타 식 토론으로 배우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초등 역사에 관한 책도 꼭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어요

#파워풀한교과서세계사토론

#특별한서재

#세계사토론

#중등세계사토론

#중고등세계사토론

#중고교세계사토론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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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의 공식집 - 중1에서 고3까지 한 번에 정리한 수학공식집 고집북스 포기하지마 1
고은영 지음 / 고집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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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의 공식집

고집북스

유튜브채널 수포와 우수의 어색한 수학 유튜버가 만든

수포의 공식집!!

중1에서 고3까지 한번에 정리한 수학공식집,

제 손바닥 크기 정도의 귀엽고 앙증맞은 사이즈로

노란표지가 눈에 확 띄었어요

집에서 엄마표 수학을 하고 있는데 곧 중학교를 입학하는 예비중이다보니

수학부분 선행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을수 없더라고요

중학교에 가면 외워야할 수학 공식들이 많은데

어떻게 가르칠지 어떤 교재로 가르칠지 고민이 많이 되었거든요

교재별로 공식을 가르치다보면 학년이 바뀌면 그 전 공식은 또 교재를 찾아봐야하는데

보통 다 풀면 버리기도 하고 하니까 수능까지 아이가 알아야할 공식이

한 권에 다 정리되어있는 책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수포의 공식집을 훑어보니 제가 원했던 공식 부분이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너무 놀랐어요

딱 제가 찾던 책 같있거든요

공식집을 먼저 보고 교재를 풀면

공식집만 보관해도 필요한 공식을 찾아볼 수 있어서

여러 교재를 찾을 필요가 없을테니 정말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수포의 공식집이지만, 수포만을 위한 수학 공식집은 아니고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지금까지 배운것들을 한번에 깨끗하게 정리하고 검색 시간을 줄여

학업에 집중할수 있도록 해주고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중요한 팁들을 이용해서

난이도 있는 문제들도 해결해 볼 수 있는 동영상들을 곳곳에 큐알코드로 연결해 놓았어요

또 수포처럼 수학이 어렵고 싫은 학생들에게는 어느 학년부터 시작하더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최대한 꼼꼼하게 담아 둔 책이였어요

정말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죠?

그리고 저자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은 PUR제본이었어요

PUR제본은 무선제본에 풀칠을 더하여 제본된 부분을 튼튼하게 만든것인데

페이지가 많아 펼침이 불편하지만 쫙 펼치더라도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만들었어요

약 350페이지 라는 분량이라 두꺼워서 펼치는 부분이 잘 펼쳐지지 않고

또 쫙 펼치더라도 내지가 떨어지는 책들이 많은데

이런 부분을 보안함으로 이 책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공부에만 집중하도록 도와주었어요

솔직히 내지가 떨어지면 다시 붙이기도 어렵고 그러다 잃어버리기도 하는데

그런 사소한 부분을 신경쓰지 않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니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수포의 공식집은 중등 수학을 영역별로 나누어 다섯파트,

고등 수학을 교과서별로 나누어 일곱 파트

총 열두 파트로 구성되어있었는데요

중요한 개념과 암기해야 할 부분은 컬러풀하게 강조해서 조금 해놓았어요

저자는 이렇게 화려하게 강조한 이유가 있다고 했어요

작은 페이지들을 여러번 반복해서 들여다보면

어느새 그 페이지에 있는 내용들이 하나의 이미지로 암기가 되는데

도형이나 함수는 그림과 함께 기억해야 하므로 좀 더 다양한 컬러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어떤 페이지에선 같은 컬러를 따라가다보면 쉽게 이해도 되고 암기도 된다고 하였는데

공식에 나와있는 같은 컬러를 따라가보니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고

공식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 색깔이 의미하는 바를 헷갈리지 않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수포자 아이들이 공식을 어려워하는 이유가

공식에 나오는 숫자나 수학 기호들이 의미하는 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문제만 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문제를 조금만 꼬아서 내도 응용을 못해 결국 문제를 못풀고 또 다른 벽에 부딪히고 말죠

저자는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꿰뚫고 색깔로 그 부분을 잘 짚어주고 있었어요

개념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하게되면 공식을 외우지 않아도 기억이 날테니까요

 

 


 

 


페이지 위에 보면 큐알코​드가  있는데

큐알코드를 통해서 수포와 우수의 어색한 수학 유튜브 채널에 연결해

재미있는 동영상 설명도 들을 수 있었어요

이 채널은 다른 수학 유튜브와 다른점이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강의식 영상이 아니고

수포와 우수가 함께 하는 학생들의 눈높이로 제작한 영상이라

아이들이 새롭게 배우는 공식을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었어요

지나치지 않고 꼭 큐알코드를 통해서 영상을 보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었네요

중학교부터는 왜 그리도 외워야할 공식이 많은지

또 이해가 되지 않는 공식도 많은지..

저는 그렇게 이해가 되지 않는 공식들은  암기식으로 달달 외우기만 해서 문제를 풀기도 했어요

특히 저는 이차함수 부분은 이해가 되지도 못한채 공식을 계속 외우기만해서 넘어간터라

고등학교에 가서도 가장 어려운 부분이 이차함수였고 그것때문에 학년이 높아지고

응용을 하지 못하다보니 공부하는데 애를 많이 먹었던 경험이 있어요

그렇기에 더욱더 저희 아이들은 그렇게 공식을 외우기만하는 공부를 하기를 원치 않았어요

이번 겨울방학부터 예비중으로서 저와 함께 집에서 엄마표 중학수학 공부를 할 예정인 첫째에게

중등 수학 공식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 줄 수 있을것 같았네요

바로, 수포의 공식집만 있다면요

저자는 이 책을 자주 꺼내보고, 컬로로 표시된 부분을 눈여겨 보고,

도형이나 그래프는 그림과 공식을 함께 눈여겨 보고

귀찮더라도 큐알코드는 꼭 다 영상을 본다면

어느 날 페이지가 통째로 외워지는 놀라운 경험을 할수 있다고 했어요

저는 둘째도 엄마표로 수학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하나 더 구매해

책의 공식들을 프린트해서 집에서 공부하고

이 책은 아이의 가방에 각각 한권씩 넣어줘야겠다 싶었네요

수시로 심심할때 꺼내볼 수 있게 말이죠

이제 곧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된 아이에게

수학 공식이라는게 너무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데

수포의 공식집을 통해서 아이가 중등 수학 공식을 겁먹지 않고

배워나가면 좋겠어요

#수포의공식집

#수학공식집

#고집북스

#수포와우수의어색한수학

#중등수학공식정리

#고등수학공식정리

#예비중수학공식공부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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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노구치 사토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밀리언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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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노구치 사토시

밀리언서재

나이가 들면서 말 한마디 한마디가

더 중요하다는것을 느끼고 있어요

짧은 한마디지만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그런 센스있는 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더라고요

예전만큼 사람들을 만날 기회도 별로 없다보니

그럴 기회가 생겼을때 상대방에게 말 한마디라도 인상깊게 남기고 싶다 싶었어요

그래서 얼마전에 일상의 문장들을 깔끔하고 호감가게 쓰는 법칙들을 가르쳐준다는 책을 사서 읽었어요

책을 읽어보니 책 소개와 상관없이 책에 나온 법칙들이 실제로 사용하기에 너무 애매한

~하면 좋다식 설명뿐이라 몹시 실망을 했네요

그래도 말을 잘 하고 싶다는 갈망이 있어서 이번에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말, 대화법을 많이 배우게 되었어요

 

 


 

 


목차만 훑어봐도 빨리 읽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들이 목차에 다 담겨있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말재주가 없어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대화를 할 수 있을까?

감사한 마음이 2배로 전달되는 표현은 뭘까?

말 한마디로 살짝 더 좋은 관계가 되는 비법은 뭘까?

저와 인연이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그런 말 한마디로

더 좋은 관계가 되고싶었어요

평소에도 막말을 싫어하고 말을 예쁘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조금 더 센스 있게, 조금 더 유쾌하게

상대방을 기분좋게 하면서도 마음이 움직이는 대화를 하고싶었는데

이 책에서는 구체적인 방법, 구체적인 문장, 그리고 책에서 나온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까지 가르쳐주었어요

보통 이런 책에서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식의 가르침은

사실 실생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더라고요

상황마다 상대마다 다 다른데 ~하면 좋다 라고만 가르쳐주면

실제로 주고 받는 대화에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는 또 스스로의 몫이 되고말더라고요

그걸 몰라서 책을 읽었는데 책 한권을 다 읽어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좋은 말만 남게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좋은 말은 다른 책에도 많은데

실생활에 통하는, 직접 나의 가까운 사람들에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문장들, 그리고 그런 문장들을 만들어내는 방식을 가르쳐줘야하는데

책 제목이나 소개와 달리 내용이 텅 빈 책들도 많더라고요

평소에 그런 책들을 많이 읽었고 또 실망한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 책 역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었는데

50센티 더 가가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책엔 나온 내용들을

다 기억하고 싶을만큼 좋은 책이였어요

 

 


 

 


이 책에서 가장 장조하는 대화의 방법은 상대 중심 대화법 이였어요

차를 샀다고 하는 친구에게

나는 뭐라고 대답할까요?

이 질문 하나로 평소에 내가 어떤방법으로 대화를 이끄는지 알 수 있었어요

저는 차에 관한 질문을 하는 전형적인 사물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을 했어요

정말 신기하게도 저자가 원했던 대답은 할 수 없었어요

평소에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잘 이끌어나간다고 생각하는 편이였는데

사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대화를 먼저 떠올렸어요

반면 저자가 가르쳐주는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대화법은

책 속에 제시된 상황의 상대방 입장되어 그 대화를 듣고 있는 저의 마음에도 작은 감동을 주었어요

정말 매력적이다, 나도 이렇게 말하고 싶다

아~ 이럴땐 이렇게 말하는구나, 나도 다음에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식으로 말을 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고요

 

 


 

 


대체 어떻게 한 거예요?

이 한마디는 상대방의 노력을 알아주는 말이였어요

상대방의 숨은 노력에 주목하고 그 노력을 화제로 삼는 센스를 갖출 수 있는 말이고

실제로 이 문장을 잘 활용한다면

인정받고 싶은 상대방의 본능을 자극할 수 있었어요

평소에 대화하는 법 뿐만아니라 카카오톡이나 SNS 처럼 짧은 글도 센스있게 답하는 법도 가르쳐주었어요

SNS는 자신을 보여줄 더 없이 좋은 기회지만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고 마음과 마음을 연결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표현을 의식적으로 쓰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어요

왜 댓글에서, 아니면 답장을 받고

기분이 별로 안좋았는지, 왜 더이상 대화를 이어갈 수 없었는지

책에 나오는 예시 문장들을 보니 딱 알겠더라고요

저 역시 저런식으로 자기가 주인공인 댓글이나 답변을 하지 않았나

제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 되었어요

이러한 짧은 답글에서 조차도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드는것이야 말로

자꾸자꾸 대화하고 싶은 사람으로 만드는 비법이였어요

누군가와의 시간이 매우 즐거웠을때

오늘 정말 즐거웠어 이 한마디가 아니라

너희와 함게 있어서 즐거웠어,

이렇게 즐거운 건 너희랑 있을때 뿐이야

뭐든지 털어놓을 수 있는 너희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

너희가 최고야

이렇게 자신의 기분을 솔직하게 털어놓는것이 중요하다고 했어요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에 감사할 줄 모르고 누구에게도 마음을 전하지 못한다면

언젠가 반드시 후회하는 순간이 찾아올것이라고 하니

가까운 친구들에게

나의 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 라는 한마디를 용기내어

해봐야겠다 싶었어요

처음에 조금은 어색할지몰라도 조금씩 말하면서 익숙해지다보면

어느새 상대방 중심의 대화법이 자연스레 나올것 같았어요

어떤 자녀를 칭찬할때는

그 아이가 야무지다는 식의 아이를 칭찬할게 아니라

어머님이 정말 육아 고수시네요 비결 좀 알려주세요,

어머님께서 잘키우셨네요 라는말 표현하라고 했어요

이런 말을 전하면 상대방은 분명 기뻐하겠지만

이 말로 가장 주가가 올라가는 사람은 이 말을 한 사람이라고 하네요

당신에게 영향을 받았다 라는 말은

특히 상대의 자존감을 높여주어 긍정적인 반능을 이끌어 내는 말이라고 해요

당신의 ~점을 본받고 싶다, ~를 닮고 싶다라는 메세지를

보내기 위해서는 우선 상대방에 대한 관심, 상대방의 좋은 점을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해요

사소한 배려, 따스한 말투, 이타적인 행동 등으로 자신을 가꿔나가다보면

자연스럽게 타인의 장점이 눈에 들어온다고 하네요

아이와 대화를 하기 좋은 질문에는

오늘 학교에서 사소한 사건 같은 거 있었어? 라고 아이의 부담감을 줄이는 질문이 있었어요

상대방이 가벼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꺼내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니

이제 종종 아이에게 사소한 사건에 대한 질문으로 대화를 이끌어봐야겠다 싶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세련된 칭찬,

칭찬의 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상대방을

기분좋게 해주는 세련된 표현에는

~에게 칭찬받을때가 제일 기분 좋습니다,

이렇게 기분 좋은 말을 듣는건 처음입니다 라는 말이 있었어요

저도 다음에 칭찬을 받으면 이렇게 받아쳐야겠다 싶었어요

항상 쑥스러워서 아니에요~ 라는식으로 답변을 했는데

이런 세련된 표현이 있는줄 몰랐네요

실생활에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말들이였어요

당신이 선택한 것인 만큼이라는 문장을 활용하는 방법도 너무 좋았어요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서 부러워요 라는 말보다는

당신의 인품이 좋기 때문에 좋은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라는 표현을 하라고 했어요

이게 그 상대방의 상사나 상대방의 배우자가 훌륭한 분일때도

~가 선택한 분이시니 멋지시네요 라고 말하는것이 상대방이 훨씬 더 기뻐할것이라고 하네요

저자가 마련한 모음에 마키코 씨라는 여성을 초대했는데

돌아가는 길에 그녀에게

"노구치 시 주변에는 유쾌하고 즐거운 사람들만 모이네요.

노구치 씨의 인품 덕이겠죠." 라는 메세지가 왔다고 해요

그때 저자인 노구치씨는

"그중에 가장 유쾌하고 즐거운 사람은 마키코 씨입니다" 라고 답장을 보냈다고 하네요

저는 저자의 답장을 읽고 저도 모르게 무릎을 탁 치고 말았어요

어떻게 이리도 센스가 넘치시는지

마키코씨가 그 답장을 받고 얼마나 기분이 좋을지 상상이 가다보니

제 입꼬리까지 올라갔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이 문장에 여운이 가시질 않았네요

저도 누군가에게 저런 한마디를 해야겠다 욕심이 났어요

한장한장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가슴에 새겨야 할 말들이

선물처럼 많았던

50센티 더 가까워지는 선물보다 좋은 말,

말 한마디로 센스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였어요

#50센티더가까워지는선물보다좋은말

#밀리언서재

#노구치사토시

#자꾸만나고싶어지는사람의대화법

#실전대화법

#기적의대화법

#상대중심대화법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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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영어 독해비급 - 중학교 영어 교과서 13종 핵심 문장 구문독해 난생 처음 끝까지 본 시리즈 3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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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중학생이 되는 예비중인 첫째

집에서 엄마표로 영어 공부를 하고있어요

예비중인만큼 중학교 영어를 예습할 수 있는 초등영어교재를 찾고 있었는데

중학영어 한 달 완성이라는 문구를 보고

끌리듯 마이클리시 출판사의 중학영어 독해비급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진짜 한달만에 중학영어 구문독해가 가능한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중학영어 독해비급은 중등 영어독해와 직독독해까지 다 가능하다고 하니

엄마표로 진행하기에 충분한 초등영어교재 같았어요

영어교재를 사면 너무 많은 양에 초반에만 열심히 하게 되는 경향이 있죠

저 역시 그랬고 그래서 아이에게는 그러지 않으려고 많이 신경을 쓰고 있었어요

하지만 마이클리시 독자분들이 매번 포기하다 난생처음 끝까지 읽은 책이라고 하니

아이와 함께 끝까지 볼 수 있을것 같았어요

 

 


 

 


이 책은 처음에 재미있는 만화로 시작했어요

이 만화는 역사적 배경에 근거했지만 지어낸 이야기라고 했어요

박연은 네덜란드 사람으로 조선에 귀화한 최초의 유럽인이죠

그 시절에 영어를 처음 접한 우리백성들은 어떤 심정이였을까요?

아마 지금 한글밖에 모르는 우리 아이들의 심정과 같지 않았을까요?

기존의 구문독해 책들은 독해를 어느정도 할줄 알아야 볼 수 있어요

독해를 하는 방향과 문법의 원리만 적혀있지

구체적으로 어떤 말로 해석을 해야하는가에 대해서는 나와 있지 않고

문장을 통째로 해석해 놔서 각각의 문법이 어떻게 적용됐는지 알 수가 없어요

또한 책에 문단 단위로 문제가 있는데 문장 해석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여러 문법이 섞인 문단 단위가 더 어렵기만 하죠

그래서 저자는 진짜 중학생을 위한 쉬운 구문의 독해 책을 찾을 수 없어서 이 책을 집필했다고 했어요

딱 저와 저희 아이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영어 왕초보도 해석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더 쉽고 구체적인 해석 비법을 담고 있다고 하니 영어 울렁증이 있는 저역시 함께 보면 좋을만한 책이였어요

특히 이 책은 영어를 읽을 수 있는 초등3학년 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볼 수 있는 책이지만

초등학교 고학년때 배우면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늦어도 중학교 2학년 때는 봐야한다고 했고

또 느낌으로 해석하는게 아니라

정확한 영어해석을 하고 싶은 고등학생이나 성인이 봐도 좋다고 했어요

지금 저희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라 효과가 가장 좋을 시기에 이 책을 만나 너무 감사했어요

 

 


 

 


이 책은 저자의 직강 무료영상강의와 질문답변으로 혼자서도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엄마표 초등영어교재로 너무 좋았어요

구체적인 해석법으로 간단히 공식에 대입해 해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었어요

직독직해 방식으로 앞에서 부터 순서대로 해석하므로 한 번만 읽어도 해석이 된다고 하네요

핵심 문법 부분만 연습한 뒤 문장 해석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다른교재보다 더 쉽게 익힐수 있고

1일 9문장으로 30일 완성이라 아이에게 부담도 적다고 해요

이 부분 역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수학을 공부해야하기때문에 아이에게 공부양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이 책을 저자가 정말 신경써서 만들었다고 생각한 부분은

초등영어교재가 갖춰야할 중학교 연계부분을 잘 다루고 있다는 부분이였어요

중학생 수준에서 가장 먼저 익혀야 할 책은 중학교 영어 교과서 인데

교과서의 단원마다 2~4개의 핵심문장이 있어요

이 책에서는 교과서 13종 핵심 문장 698문장 중 283문장을 문법별로 담고 있다고 하네요

90% 가량은 문장을 그대로 담았고

나머지는 쉽게 고쳐서 담았다고 해요

이 책으로 영어독해 공부를 하게 되면 중학교 영어 교과서는 다 공부한셈이나 다름없다고 하니

다른 영어교재가 따로 필요 없을것 같았어요

한단원당 4쪽 문법 어휘 단어 독해 문장독해 로 되어있고

제목과 QR코드가 나와있어요

QR코드에 접속하면 저자의 무료 강의로 더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문법 역시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고

가능한 문법 용어를 자제하고 초등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놓았고

중요한 내용은 붉은 색이나 파란색 갈색으로 표시 되어 있어요

 

 


 

 


이 책에 나오는 연습문제는 주로 단어 단위의 해석 문제 였어요

문법에서 익힌 이론의 핵심 부분을 적용해보는 문제가 담겨있는데

꼭 이 책에서 제안하는 방식으로 해석해야 독해가 쉬워진다고 해요

본인에게 편한 방식으로 해석하면

책의 중반부터는 어려워질 수 도 있다고하네요

책에서 가르쳐주는 방식대로 공부를 해야 직독직해를 확실히 내것으로 만드는 법이니

무조건 따라서 공부를 해봐야겠다 싶었어요

실전문제는 문장 단위의 해석문제가 나와있었어요

총 9문장인데 뒤로 갈수록 힌트도 적고 어려워졌어요

문장은 중학교 영어 교과서의 핵심문장에서 선정했는데

어려운 문장은 쉽게 변형해서 수록했기 때문에 문장이 좀 다를 수 있다고 하네요

확실히 매일 9문장을 공부하고 연습문제와 실전문제를 다루다보면

영어독해 직독직해 실력이 확실히 길러질것 같았어요

 

 


 

 


QR코드를 누르면 이렇게 저자가 만들어놓은 무료강의와 단어 발음등을 들을 수 있어요

휴대폰으로 바로바로 찍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모르는 부분을 따로 찾아볼 필요가 없었어요

아이와 먼저 QR코드로 강의를 듣고 문장을 익히면 되겠더라고요

 

 


 

 


이 책의 핵심은 저자가 가르쳐준 방식으로 차근차근 영어독해 방법을 익히는것이였어요

영어 문장의 80%는 누가 - 한다 - 무엇을 순서로 해석하는데요

문장에서 누가 - 한다 - 무엇을에 표시를 하고

누가 - 한다 - 무엇을 형식에 맞게 해석을 해보았어요

동생도 책을 봐야해서 저희는 공책에 따라해보기로 했어요

 

 


 

 


이렇게 연습한 부분이 나중에 조금더 긴 문장에 사용할 수 있었어요

주어가 길어져도 한다(동사)를 찾을 수 있도록 연습을 하는것인대요

이렇게 연습을 하다보면 표시하지 않고도 단어를 한 덩어리로 보고 누가 라고 여길 수 있다고 하네요

 

 


 

 


누가 - 한다 - 무엇을 나누고 긴 문장을 하나씩 해석해나가며

영어독해 실력을 키울 수 있었어요

이러한 과정을 차곡차곡 쌓다보면 정말 중등영어를 완벽하게 마스터 할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네요

거기다 중학교 영어 교과서 공부는 덤으로 하게 되고요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엄마표로 영어독해 직독직해를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중학영어 독해비법 책으로 가능하다는것을 직접 아이와 함께 익히면서 깨닫게 되었네요

엄마표로 하기에 정말 괜찮은 초등영어교재 였어요

#중학영어독해비법

#초등영어교재

#중학교영어교과서

#영어독해

#직독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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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 창작자를 위한 캐릭터 설정 가이드 문제적 심리 사전
한민.박성미.유지현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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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를 위한 캐릭터 설정 가이드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시크릿하우스

평소에 드라마나 영화 등의 가슴아픈 서사를 가진 주인공들에게 심취했었는데

이러한 캐릭터들의 성격을 심리학적으로 접근한다고하니

책소개를 보자마자 호기심이 생겼어요

이 책의 저자는 총 3명인데

한민, 박성미 님은 문화심리학자이고 유지현님은 범죄분석요원, 프로파일러 라고 했어요

작가의 이력을 보니 더욱더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현직 프로파일러가 바라보는 캐릭터들의 성격에 관한 심리가 무엇인지 너무 궁금했어요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있었는데

재미있는건 요즘 핫한 MBTI 로 보는 캐릭터의 성격도 나와있었어요

사실 다른 전문용어는 제가 잘 모르지만

어떻게 문제적 캐릭터들의 성격을 MBTI로 풀어낼까 몹시 기대가 되었네요

일반적으로 적응적인 성격들은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사람 중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뚜렷한 특징이 없다고 해요

뚜렷한 특징이 없기 때문에 갈등이나 그로인한 서사 전개, 즉 이야기가 만들어져 움직이는 동력 역시 없다네요

그래서 주인공들은 적응적인 성격이 아니고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나보다 싶었어요

적응적인 인물들만으로는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 어렵다고 하니까요

반면 성격 스펙트럼은 본래 성격장애 분류에서 출발한 만큼

각자의 개성이 뛰어나며 그러한 성격을 갖게 된 발달상의 서사부여가 가능하다고 해요

장애가 아닌 성격 유형의 범위를 다루기 때문에 캐릭터 창조가 가능하다네요

문제적 캐릭터는 본인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자신과의 관계를 설정해나가고

독자는 문제적 캐릭터에게 연민을 느기고 이야기 속에서 그들이 겪는 고난과 역경에 함께 힘들어하고

그들의 성취에 기뻐하는데 이게 이야기의 캐릭터가 생명력을 얻게되는 순간이라고 해요

저자는 심리학을 전공하지 않은 창작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최근 유행하는 MBTI에 따른 성격 스펙트럼 설명을 구성하기도 했고

마지막 장에 심리학 지식을 활용해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방법도 담고 있었어요

저는 평소에 그런 문제적 캐릭터들을 좋아해서 심리학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궁금해서

이 책을 읽었는데 저자들은 이 책이 창작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든 도움이 되어

매력적인 이야기를 탄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독자가 되었든 창작자가 되었든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상관없이

이 책이 무척 재미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네요

 

 


 

 


편집성 성격을 가진 캐릭터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배트맨의 숙적인 조커, 마블코믹스의 스파이더맨의 그린 고블린, 그리고 쏘우의 직쏘,

적과의 동침의 남편 마틴 등이었어요

편집성 성격에 대해서 읽다보니 제가 감명깊게 본 몇몇 드라마의 등장인물도

편집성 캐릭터에서 출발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살짝 저도 편집성 성격이 아닌가? 하는 조금 비슷한 면이 있긴했지만

전체적으로 읽어보았을때 많이 달랐어요

특히 이러한 편집성 성격은 부모의 학대적인 양육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우리가 어떤 이야기나 범죄자들의 어린시절을 이야기하는 대목에서

대부분 어린시절 학대를 많이 이야기하는데 그러한 인물들이 왜 편집성 성격이되고

왜 편집성 성격을 가진 인물들이 그러한 범죄를 저지르는지 잘 이해가 되었어요

저는 부모이다 보니 오히려 진짜 아이를 사랑으로 키워야하는 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0~2세의 신뢰 형성이 중요한 영아기에

부모의 학대적인 양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어요

이때 부모의 애정에 기반한 일관적인 양육 태도는 아이가 세상을 신뢰 있게 지각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반대로 부모의 학대적인 양육은 아이에게 타인이 자신을 해칠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하고

나를 낳은 사람조차 나에게 해를 끼치는데 피가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다른 사람들은 오죽할까 하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을것 같았어요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불신이 이렇게 만들어지면

타인의 무시나 공격, 비판으로 인해 과민한 성격을 만든다고 하네요

이를 회피하는 쪽으로 동기화되기도 하지만 자존감이 높은 경우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거꾸로 타인을 공격하는 방향의 행동이 나오기도 한다고해요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 처럼요

이야기의 악당들을 떠올리면 편집성 성격을 가진 캐릭터가 왜 그런 악을 행하는지

이렇게 심리학적으로 바라보니 이해가 되긴 했어요

하지만 그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 성격인지를 이해한거지

그들의 행동을 이해한건 아니였어요

그들의 행동은 자신들의 분노를 정당하기 위한 행동들이고

그들의 논리는 모순적이고 오류와 망상으로 가득햇으니까요

우리가 이러한 캐릭터들의 자기중심적 논리가 낯설지 않은 이유는

실제로 많은 범죄자들이 자신의 범죄 이유를 그렇게 설명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저는 육아서에서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라고 하고

요즘 육아의 키워드 역시 자존감이라서 자존감이 높으면 좋을줄만 알았어요

하지만 편집성 성격의 경우 자존감이 높으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거꾸로 타인을 공격하는 행동을 보이고

높지만 왜곡된 자존감은 누구도 자신을 함부로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잘못이나 약점을 인정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자기애성 성격과 강박성 성격의 특징도 나타난다고 하네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자존감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저는 이런 이야기를 읽어도 항상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많은데

자존감을 키우더라도 사랑없이는 제대로 된 자존감을 키울 수 없다는것을 깨달았어요

높기만하고 왜곡된 자존감이 잘못된 방향으로 생각하게 만든다는게

한편으로는 참 무서웠네요

이렇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반대로 자기애성 성격은 부모의 지나친 애정 때문이라고 했어요

자녀의 성장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자녀의 욕구를 뭐든지 바로 이루어주는 부모의 지나친 애정이

자신에 대한 과대한 이미지로 이어질 수 있다네요

이러한 자기애의 이면에는 취약한 자존감이 있고

부모의 정서적 냉정함과 성취애 대한 지나친 강조가 자기애의 성격의 원인이 되기도 한대요

애정에 목마른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얻기 위해 성취에 매달리게 되고

또한 뭔가를 이룰 때마다 부모의 이정을 받으면서

결국 자신의 가치는 남들보다 우월한 능력에 있다고 믿게 되는것이죠

자녀를 너무나 사랑하여 어렸을 때부터 자녀가 원하는 것은 모두 갖게 해준 경우

아이들은 그것을 자기 능력이라고 착각하고 성장하는데 말그대로 세상 물정을 모르고 크가보면

현실을 마주했을때 좌절하고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대요

또한 애정 없고 냉담하지만 자녀의 성취에는 대단힌 민감한 부모에게 양육된 경우 부모의 사랑을 얻기위해

성취와 능력에 집착하다가 자기애성 성격이 형성되는데

타인을 무시하고 특히 능력없는 이들을 경멸하며

자신의 욕구 충족으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 착취적인 모습이 나타나는 유형이라고 해요

 

 


 

 


저는 문제적 캐릭터를 심리학적으로 어떻게 풀어나갈까 하며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사실 이러한 문제적 캐릭터가 부모의 양육의 환경에 따라 영향으로 만들어졌고

그 영향에 따라 문제적 성격도 조금씩 다르다는것을 알게되면서 자꾸 부모로서 접근하게 되었어요

단순히 이야기의 캐릭터들을 분석하는 글을 보려다가

부모로서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된 것이죠

부모가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제대로된 양육방식이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되었어요

그렇게 되지 않을 수도 있는 많은 사람들이

무지하고 잘못된 방법으로 육아를 행한 부모들에 의해

그러한 문제적 성격이 되었다는것이 조금 안타깝기도 했어요

저는 평소에 성선설을 믿는편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에 의해 아이들이 악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문제적 캐릭터들에 접근하는게 아니라

부모의 양육이 잘못되었을때 아이들의 성격이 어떻게 잘못형성되는지를 위해서

이 책을 읽어봐도 좋을것 같았어요

시사하는바가 많은것같았어요

물론 저자가 의도한 바는 아니였겠지만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다보니

자꾸 부모로서 접근하게 되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네요

부모의 사랑은 너무 과하게 지나쳐도 너무 과하게 부족해도 안된다는것을 깨달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문제적 성격들의 분석에 매우 흥미로웠고

한편으로 그들의 성격을 만들게된 원인인 부모의 양육태도를 분석해봄으로써

우리 아이들에게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을 정리하며

앞으로 아이들에게 어떠한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다짐까지 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책이였네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고 읽는 내내 흥미로움 투성이였던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재미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창작자 뿐만아니라 저처럼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읽어봐도

좋을만한 책이라 부모님들에게도 추천하고싶었어요

#문제적캐릭터심리사전

#시크릿하우스

#심리학자들이본캐릭터성격의심리학

#캐릭터성격의심리학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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