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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에서 배우는 내 아이의 표현력 - 당신의 자녀를 '작은 외교관'으로 키우는 법
코헨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래타임즈 / 2018년 10월
평점 :

하버드에서 배우는 내 아이의 표현력
미래타임즈
당신의 자녀를 작은 외교관으로 키우는 법
자기표현이 중요한 시대, 아이를 인재로 키워 내려는 모든 부모들의 필독서!!
아이를 소통능력이 뛰어난 인재로 키우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책,
하버드 라는 말만으로도 꼭 읽어봐야할것 같았어요
하버드대 교육학에서는 어떻게 아이들을 키우기를 권장하는지 궁금하고
하버드대 학생들은 어떤 아이들인지 몹시 궁금했어요
이 책에서는 하버드 출신의 리더들은 하나 같이 자신의 생각을 막힘없이 표현할줄 알고
나아가 이를 타인과 나누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해요
빌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버락 오바마등..
이들을 키워 낸 하버드의 교육학자들에 따르면 이러한 표현력은
아이 스스로 계발하기는 어려우며 어릴 대부터 부모가 길러 주어야만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아이의 표현력을 키워줄 수 도 그렇지 않을 수 도 있다는 이야기죠
당장이라도 내가 우리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 책은 정독해야겠다 싶은 생각이 솟구쳤어요
마음의 문 열기, 표현과 소통 시작하기, 소통 능력 끌어올리기, 예의와 예절 학습하기, 사람들과 어울리기,
갈등 해결하기, 감성지수 계발하기, 나눔 연습하기, 자신감 충전하기, 원만한 성격 형성하기
내 아이의 표현력을 높이는 10단계 비결이에요
책을 읽고나니 하버드에서 연구한 자녀 교육의 해답에는 공부, 성적만을 중시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과의 관계를 중시했고, 그 속에서 배려와 나눔, 소통, 예의를 중요시하더라고요
아이가 진정 행복하려면 사람과 사람관계가 원만해야한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가 원만한 성격을 형성해서 여러 사람과 어울리며 배려도 하고 용서도 하고
다른 사람을 칭찬도 하고 진정으로 공감도 하라고 해요
하버드 교육전문가들이 주제별로 내놓는 방법들은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다양한 방법을 익힐 수 있었어요
또한 중간 중간 위인들의 이야기를 인용하는데 그런부분은 아이들에게 직접 알려주면 더 좋을것 같더라고요
아인슈타인을 존경하는 아이에게 아인슈타인 일화를 들려주면서 겸손함의 미덕을 알려줄 수 있었어요
저도 그 일화는 처음 듣다보니 겸손함이란 이런거구나 싶더라고요
그외에 여러 일화들이 담겨있어서 아이에게 들려줄 이야기도 많아졌어요
현명한 사람은 작은 실수를 마음에 담아 두지 않는다는 말처럼 이러한 태도를 아이에게 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아이 앞에서 넓은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대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했어요
하버드 교육전문가들은 부모가 솔선수범하고 아이에게 바라는 모습을 스스로 보여주면
언젠가 아이는 그렇게 커갈거라고 하더라고요
다른 육아서에서는 엄마가 이렇게 해서 아이가 잘못되었고 이렇게 하면 안된다 이런식의 이야기가 많은데
아이 앞에서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 앞에서 남에게 관용을 베푸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이 앞에서 누군가르 돕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아이에게 바라는 모습을 직접 보여준다면
아이가 잘 클 수 있다고 긍정적인 메세지를 남겨주었어요
그리고 하버드 학생들 또한 부모들에게 그러한 모습을 자연히 보고 배웠다고 하네요.
그러니 우리 아이의 표현력을 키워 인재로 키워내려면
아이에게 ~해라, ~ 하지마라가 아니라 부모가 직접 원하는 이상대로 행동하면 될것같아요
부모가 모범을 보이고, 아이가 잘못했을때 즉시 바로잡아 주며
잘했을때는 아낌없이 칭찬해 주면서요..
하버드생 부모님들은 삶 자체도 아이들의 존경을 받는 삶을 사셨구나 싶었어요
행동으로 보인다는게 더 어렵잖아요
하지만 우리도 아이들 앞에서 할 수 있는 일들, 하고 있는 일들도 많았어요
훈육과 언어폭력 외에는 어떤 엄마들이라도 아이 앞에서 올바른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을거에요
다만 아이가 잘못했을때 훈육방식과 때리지는 않더라도 아이의 마음에 큰 상처를 주는 언어폭력 부분에 대해서는
참 많이 반성을 하게되었네요
좋은말을 많이 사용하고 평정심을 유지해야하는데 그게 참 안되잖아요
똑같은 잘못을 계속했을때.. 이건 정말 딜레마인것 같아요
그래도 부모의 바뀐 말이 아이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하니 꼭 바꿔야겠죠
성공과 관련한 28개의 황금 법칙을 만들어낸 카네기
카네기는 친아버지 마저도 말썽꾸러기라서 포기했다며 나쁜놈이라 불렀는데
새어머니가 카네르를 보며
이 마을에서 가장 똑똑하고 창의력 넘치는 아이예요
아직 그 열정을 어디에 발산해야 할지 모르는것 뿐이라고요 라고 말을 해서 그의 인생을 바꾸어놓았다네요
말 안듣아이라고 말썽꾸러기라고만 바라보지 않고 아이의 가능성을 믿어줄 수있는 여유를 가져야겠다 싶었어요
저 역시도 머리로는 알고있으면서도 막상 반복되는 사건사고에는 쉽게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조금더 현명한 부모가 되어야하는데, 제가 조금더 노력해야겠다 싶었어요
아이가 성적이 안좋았을때 가장 슬퍼할 사람은 바로 아이이기 때문에
무작정 비난하거나 야단치지말고 꼭 안아주고 괜찮다고 격려하고 위로해주는 엄마가 되고 싶었어요
위인들의 일화와 하버드 교육전문가들의 자문을 듣다보니 어느새 책 한권을 다 읽게되었어요
다시 봐야할 부분들이 너무 많았어요
특히나 아들이다 보니 학교에서 꾸지람을 많이 듣는 편인데
꾸지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세워주라는게 가장 와닿았어요
왜냐하면 그 부분이 요즘 고민이였기거든요..
선생님이 엄해도 나쁜 의도로 그런 것은 아니니 무서워 하지 말고
잘못한 점이 있으면 즉시 고치면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라고 했어요
그리고 교사들은 아이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고자 노파심에 이런 저런 잔소리를 하기도 하고
이 과정에서 가끔 아이를 혼낼 수 도 있으니 선생님의 꾸지람도 사실 사랑의 또 다른 표현 방식이라는 사실을 일러 주라고 하네요
아이가 선생님의 지적과 꾸중 앞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올바른 태도로 수용할 수 있도록 예의바르면서 정확하게 자신의 관점을 설명할 수 있도록 격려해줘야한다고 했어요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골짓거리라고 말한다고 해도 올바르게 수용하고 적절히 대처해 적어도 아이에게는 모범을 보이라고요
내 아이를 위해 부모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아이의 잘못을 바라본 다음 선생님의 지적을 돌아보고 그의 노고를 이해하는 넓은 마음을 지니라고 하네요
참 어렵지만 하버드 교육자들의 조언덕에 지금까지 아이가 받은 지적 때문에 참 마음고생도 하고 선생님이 야속했던 마음이 조금 사그라드는것 같았어요
아이가 골칫거리라 미워서 그러신거라는 생각도 가끔 들긴했지만, 선생님의 또 다른 사랑의 방식이고
부모로서 그러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라고 하니 제가 조금더 성숙되어야겠다 싶었네요
아이도 그랬겠지만, 저역시 선생님의 꾸지람이 부정적이게만 다가왔는데
아이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자 함을 확실히 깨닫게 된것 같아요
아이에게도 다음번엔 책에 나온대로 선생님이 너를 사랑하셔서 그렇다는걸 일러주어야겠다 싶었어요
우리 아이를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재로 키우는 법을 알려주는
하버드에서 배우는 내 아이의 표현력,
평소 아이와 고민이있던 부분을 시원하게 해결하기도 하고, 부모로서 조금더 모범이 되어 아이의 좋은 본보기가 되는 법등을 배웠어요
마음에 새겨야할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두번 정도 더 읽어봐야겠지만
책에 나오는 대로 아이의 모범이 된다면 아이에게 물려줄 가장 큰 재산이 아닌가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