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그런데 있잖아 보랏빛소 그림동화 6
캐롤 고든 엑스터 지음, 닌케 마레 탈스마 그림, 김지연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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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런데 있잖아

보랏빛소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주 듣는말 중하나인,

엄마, 있잖아요~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어른들 처럼 말할 수 없다보니

우선은 불러놓고 보죠

아이를 바라보고 두눈을 마주치고 있으면

아이는 자기가 생각한것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들을 하나씩하나씩 이야기해주어요

첫째는 특히나 어릴때 이야기에 많이 귀 기울여줬어요

둘째가 생기고부터는 두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야하다보니 아이가 하나일대보다는 못들어주는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의식적으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하고 있어요

 


엄마, 그런데 있잖아 책은

엄마에게 사소한 뭐라도 이야기하고 싶고 재잘재잘 수다를 나누고 싶은,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사랑스러운 그림책이였어요

 


책을 보다보면 주인공 올리버는 우리집에도 2명이나 있는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변기에 물을 내리지도 않고

자기 할일을 하고 있는 올리버

엄마가 변기에 똥이 그대로라는걸 이야기하기도 전에

올리버가 먼저 엄마에게 이야기를 건네네요

 


엄마 있잖아, 그거 알아?

변기 물 내릴 때 말이야, 완전 이상한 냄새가 나

 


마치 자신이 똥을 누고 변기에 물을 내리지 않는건

그 완전 이상한 냄새때문이라고 이야기하는것 같았어요

 


어찌나 귀엽던지..

 


그런데 우리아이가 만약 올리버같은 행동을 했다면

녀석~ 능청스럽긴 이라는말이 떠오를것 같아요

 

 


세수를 하라고 했는데 세수는 하지 않고 또 엄마에게 재잘재잘 이야기를 해요

올리버의 그런데 있잖아는 끝날 생각이 전혀없어보였어요

양치질을 해야하는데도 계속해서 엄마를 찾는 올리버,

 


잘 준비하기전이면 엄마를 더 찾고

뭔가 할일이 더 많이 생각나고 바빠지는 아이들을

올리버를 통해서 잘 표현한것 같아요

 


책을 읽어주면서도 얼마나 빵빵터졌는데,

딱 저희 첫째와 둘째를 보는것 같았거든요

 

 


드디어 침대에 누우려는 올리버,

하지만 침대에 눕기전에 침대 밑을 봐줌녀 좋겠다고 하네요

 


잠자기전까지는 아무렇지도 않은 일들이

잠을 자려고 준비하면 왜 그렇게 떠오르는건지..

올리버 역시 침대 밑 이야기를 잘 준비를 해야하는 지금에서야 떠오르나봐요

 


엄마는 또 무슨일이지? 하고 침대 밑을 보았는데

거기에 잡다한 쓰레기와 음식찌꺼기들때문에 개미가....

벌레를 싫어하는 저는 상상만으로도 ㅠㅠ끔찍하더라고요

 


이제 다 치우고~ 잠자리에 들려는데 또 엄마를 부르는 올리버

이유는 잠자기전에 읽어야할 책을 고르지못하겠다고 하네요

자기전엔 왜 그리 엄마 손가는일이 많이 생기는건지..

남의 집일 같지 않더라고요 ㅎㅎ

 


엄마는 올리버에게 잠자리 책을 읽어주어요

하지만 책을 다 읽기도 전에 올리버는 이야기속으로 풍덩 빠져들어요

책에 나온 수영장에 관한 이야기였죠

 


딱봐도 자기싫어서 계속 조잘조잘 거리는 올리버인데

엄마는 또 끝까지 다 들어주어요

정말 마음씨가 착한 엄마라는 생각이들더군요 ㅎㅎ

 


 

 


자기전에 갑자기 우유로 콧수염을 만들고 싶고

물이 먹고싶고..

 


엄마, 그런데 있잖아 라는 말은 끝이 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요

 


자기전에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너무 사랑스럽게 표현한것 같았어요

내 아이들이 그랬을땐 화가 머리끝까지 날것 같았는데

올리버를 보니 조금 더 깨어있고 싶고

놀고싶은 마음이 그대로 표현된것 같았어요

사실 아이들을 이해하면서도 내일을 위해서 무서운 엄마가 되어야할때도 많잖아요...

저도 올리버의 엄마처럼 끝까지 아이의 말을 들어주는 엄마가 되고 싶지만 그걸 아이들이 알리 없겠죠? ㅎㅎ

 


엄마에게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한다는말을 하고 뽀뽀를 하고 이불을 덮어주면

잠자리 의식이 끝나지요

이제 졸리는 올리버는 금세 잠이 들었을까요?

아니면 또 끝이 없는 엄마, 그런데 있잖아요? 를 시작했을까요?

 

 

 

아이들의 마음을 너무나도 귀엽게 잘 표현한 사랑스러운 그림책

엄마, 그런데 있잖아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도 웃고, 저도 웃고

함께 웃으며 너무 즐거웠던것 같아요

첫째는 이게 완전 둘째 이야기라고 하는데, 둘째는 또 내가언제~ 이러고 ㅎㅎ

제가 볼땐 둘다 똑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사실 본인들이 더 잘아는것 같아요

올리버를 보면서 낯설게 느끼질 않은걸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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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 - 내 뜻대로 인생을 이끄는 선택의 심리학
쉬나 아이엔가 지음, 오혜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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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

내 뜻대로 인생을 이끄는 선택의 심리학

쉬나 아이엔가

21세기 북스

 


앞을 못보는 인도계 여성에서 세계 최고 심리학자가 된 쉬나 아이엔가의 자전적 심리 에세이

 

 

 

항상 후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요

후회하지 않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거든요.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저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위해서는 최선의 선택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가 수많은 선택 앞에서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기란 너무 힘이들죠

그래서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란 어려운것 같은데

저자 쉬나 아이엔가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는 방법이 있다고 이야기하죠

그것이 바로 선택!!

진정 나를 위한 선택, 내가 후회 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거죠

내가 정말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있을까?

다 아는 그런 좋은 방향을 선택하라는 방법인가?

책을 읽기전에는 상당히 많은 궁금증이 생겼어요

그런 궁금증에 이 책은 정말 친절하고 자세하게 선택에 대해서 알려주죠

수많은 연구결과를 통해서, 그리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서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선택이라는것에 대해

 


조금더 심도깊게 고민해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그런데 이 책을 쓴 저자는 태어날때부터 눈이 잘 보이지 않아 자꾸 부딪혔으며

고등학교에 들어갈 무렵에는 빛 외에는 아무것도 감지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해요

시각장애를 가진 그녀지만 그녀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열세살 때 세상을 떠난 아버지, 보이지 않는 세상

그래도 그녀는 지금 컬럼비아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선택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중 한사람이 되었어요

 


그래서 더 흥미로웠어요

시각장애를 가진 저자는 자신의 삶이 이미 결정되었다고 생각하며 살 수도 있었고

또한 삶이 통제할 수 없는 사건의 연속이라고생각할 수 도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자신의 삶은 자신이 새롭게 일으킬 수 있는일, 변화시킬 수 있는 일들로 가득하다는 희망을 갖기로 하고

희망을 붙잡고, 자신의 삶을 희망의 방향으로 이끌었어요

익숙한 관점을 거부하고 선택의 관점에서 삶을 바라 볼 것을 택한것이죠

저는 정말 저자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녀는 독자들이 자신의 책을 읽고 자신과 자신의 삶, 그리고 그 모든 것이 어떻게 시작되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어요

왜냐하면 사소한 것부터 인생을 바꾸는 것까지 모든 선택은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부분이고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든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든 선택은 삶과 분리될 수 없으니까요

 


 

 


선택이라는것이 그리 단순하지 않다는것을 책을 통해서 배웠어요

하지만 그 선택속에서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것도 알게되었죠

우리가 순간순간 다가오는 선택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이변한다면

우리는 사소한 선택이라도 가벼이 여겨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어요

여러 실험을 보면 이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끈기가 생기고 포기하지 않게되더라고요

저는 여러실험의 결과들과 저자가 하는 이야기를 매번 스스로 저에게도 대입해보았지만

저희 아이들에게도 대입해보았어요

저는 인간에게 자신이 통제력을 행사 할 수 있는 능력이나,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되어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강력한 압박이 왜 그들을 망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더이상 통제할수 없다고 느끼면, 할 필요성을 못느끼고, 무기력해지고, 이내 포기하게 되고 말죠

아이들이 학업스트레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어 극단적인 선택을 할때의 심정이 더 잘 이해가 되었어요

저 역시 아이들을 키우는게 처음이다보니 어떤면에서는 조금 강압적일때가 있는데 아이들에게 숨쉴구멍을 만들어줘야하는

이유를 너무 잘 알게되었어요

아이들이 공부를 해야하는 상황이지만 그 상황에서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절대 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것 보다는

공부를 하고 하고싶은일도 어느정도는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하여, 내가 집중해서 빨리하면

그만큼 내가 쓸 자유시간이 늘어난다는것을 경험시켜,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끔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네요

삶에서 겪는 부정적인 일이 통제 불가능한 힘 때문이라고 지각하는 사람은 자신이 그 일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았다고 해요

 


학습된 낙관주의를 배양하려면 사소한 선택에서 자신이 전반적인 통제력을 지녔다고 지각하는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러니 어릴때부터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고 강요가 아닌 선택을 하라고 하라는 지침도 모두가 연관이 있었네요

아이들에게 학습된 낙관주위를 배양하려는 연습이였네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왜 10대 청소년이 충동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지,

동물원에 갇힌 동물들의 심리와 스트레스 등에 대해서도 알게되었어요

평소에 관심있었던 부분이여서 그런지 매우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동물원은 정말 이제 없어져야하는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도 했죠

특히나 아이가 아파서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해야할때,

그때의 선택부분이 참 인상적이였어요

프랑스에서는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그에 따라 부모가 선택하게 하는 반면

미국에서는 의료진이 설명을 하고 부모가 적극적으로 선택하게 끔하는 시스템이였는데,

비슷해보이지만 두 상황에서 프랑스 부모보다 미국 부모가 더 많은 죄책감과 후회를 했다고 하네요

사실 자식의 생과사의 기로에서 선택을 하는건 두 나라 부모모두에게 쉽지만은 않은 선택이지만

미국 부모는 전적으로 자신들의 선택으로 아이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죄책감에 더 시달린다고 해요

자신들이 선택했기 때문이죠

프랑스처럼 의료적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지금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한다고 해도 이상할게 없다

치료에 진전이 없다, 아이가 커가면서 받아야할 고통들이 이러하다 등등의 이야기를 들으며 의료진이 모두 결정한뒤에

부모는 따르기만 하면 되다보니 죄책감이 덜하다고 해요

정말 너무 흥미롭지 않나요?

 


우리가 정말 수많은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게되는데 그때마다 크고 작은 사건 사고가 따르겠죠

그때마다 내가 어떤 선택을 해야 내 마음이 편할지, 내가 후회하지 않을지,

정말 자세하게 알려주는 나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

 


제가 하는 선택이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리고 내가 앞으로 해야할 선택은 어떤 선택이여야할지,

선택에 대해서 심도 깊게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였어요

선택은 우리가 삶을 만들어나가도록 도와주며

우리는 선택을 하는 주체이고 또한 선택에 의해 형성되죠

더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도움을 받을 수 도 있지만

선택의 핵심은 여전히 하나의 예술로, 선택으로 부터 최대한의 것을 얻어내려면 불확실성과 모순을 감수해야하고

모두의 눈에 선택이 똑같아 보이지 않으며 모든 사람이 그 목적에 동의 할 수 도 없다고 하네요

다만 우리는 절대 선택을 완전히 파악할 수 없다는것이죠...

하지만 우리가 하는 선택에는 선택의 힘과 신비, 그리고 그 그 독특한 아름다움이 숨어있다는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선택, 그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흠뻑 빠져보시려면 강.력.추.천 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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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왜 그렇게 생각할까? - 2019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아트 마크먼 외 지음, 이은빈 외 옮김 / 글로벌콘텐츠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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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왜 그렇게 생각할까?

글로벌콘텐츠

아트 마크먼

밥 듀크

인기 팟케스트 당신의 뇌에 대한 두남자의 이야기!!

 


뇌, 언제나 너무나도 궁금한 분야

인간의 행동에는 흥미롭기는 하지만 이유를 설명하려면 머리르 긁적일 수 밖에 없는

여러 가지 이상한 문제들이 많지요

이 책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뇌가 왜 그렇게 행동하게 하고 생각하게 하는지 두남자가 나눈 이야기를 한권으로 만든 책이였어요

인간의 마음이라는무한히 흥미로운 세계에 대해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몹시 기대되었어요

 

 

 

 

이 책은 가벼운듯 가볍지 않고, 쉬운듯 쉽지 않지만, 뇌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제 삶에 적용해보거나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깊이 있는 고찰을 하게 해주었어요

한마디로 매우 흥미로운 책이였어요

 


특히나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들이 이야기의 주제가 되어서 저역시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던것 같아요

궁금한것은 못참고 제 나름의 결론을 내기까지는 그 궁금증이 계속 커가다보니 제가 관심있던 주제는 몹시 흥미롭더라고요

행복과 불행에 관힌 이야기도 세프 포인트를 통해서 조금더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이 빠르면 몇개월, 길면 몇년안에 다시 예전과 똑같이 돌아간다는 말이

그 행복감이 그리 길지 않다고 하네요

사실 로또에 당첨되어보지 않아서 저는 평생 행복할것 같은데

사실은 대부분 우리가 통상 경험하는 정도의 행복 수준으로 돌아간다고 해요

그러니 우리가 행복이라고 하는것이

우리가 일어나는 사건, 우리가 얻는것,  잃는것, 성취하는것, 실패하는 것에 전적으로 결정되지는 않는다고하네요

다들 지금 돈이 몇십억 떨어진다면 너무 행복하지 않을까요?

저는 너무 행복하고 우선 아파트대출금을 갚고 친정,시댁 식구들에게도 얼만큼 드리고

아이들과 여행도 다니고, 평생 그 돈을 어떻게 굴릴까 하며 행복할것 같은데 말이죠..

그러니 반대로 인생에 있어서 엄청나게 중요한 사건 (성공과 실패) 조차도 원래 자신이 예상했던 것 보다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적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이 명언이 된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장기적으로 볼때 인생의 만족감을 늘려주는 한가지 요인이 결혼이라는것에 대해 너무 놀랐어요

요즘은 결혼을 하지 않고 딩크족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도 많고

결혼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의견들이 맣은데

결혼은 사실 안정성의 바탕이 되는 경향이 많고

이 안정성이 우리들의 장기적으로 건강한 습관을 지니게 해주고

이것은 다시 인생의 만족감을 낮추는 중요한 원이이되는 질병들을 예방해준다고 하네요

저는 결혼이 우리의 긴 인생에서 만족감을 주는 하나의 이벤트라는것에 굉장히 놀랐어요

그리고 이렇게 생각할 수 도 있겠구나 싶어서 아직 결혼하지 않은 친구나 동생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렇다면 우리가 행복한 삶을 위해 떤일을 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행복이 결코 우리의 순간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데 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라고 했네요

우리가 사는 것은 미래가 아니라 지금 당장이기때문에

우리가 매일 하고 있는일이, 나에게 기쁨과 성취감을 줄수 있는지,

그리고 내가 바로 오늘 할 수 있는일이 무엇인지 반드시 찾으라고 했어요

즉, 미래를 살지말고 현재를 살라는 말이였네요

또, 우리는 하루하루를 좀 더 유쾌하게 만들 좋은 기회들이 있는데 놓치고 있는건 아닌지

주위를 둘러보라고 했어요

인간관계가 행복과 얼마나 많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도 새삼 깨닫게 되었고요

 


행복에 관해서 여러 연구를 바탕으로 설명해주는 이야기다 보니 오히려 더 머리에 쏙쏙 들어왔어요

그리고 그 연구결과가 뜻밖이라 놀라기도 했고 흥미로웠어요

 


이렇게 40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뇌는 왜 그렇게 생각할까?

아이들과 한 주제씩 읽어봐도 좋을것 같았어요

한 주제당 2~3페이지 분량 밖에 되지 않다보니 아이들도 매우 흥미로워할 것 같았어요

저는 책을 받자마자 관심있었던 주제부터 읽고 나머지도 한번에 다 읽어내려갔지만

주제별로 하루에 몇개씩 읽어도 될것 같았어요

 


행복 이외에도 좌뇌형, 우뇌형에 대한 이야기도 인상적이였어요

제가 지금까지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할때 육아서에서 언급된 좌뇌형, 우뇌형에 대해 상당히 신뢰를 하고 있었는데

사실은 어떤 사람들도 양쪽 뇌가 따로 놀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히려 과학, 인문학, 그리고 예술을 잘 조합하여 가르쳐야한다고 했어요

저는 좌뇌형, 우뇌형으루 각각 나뉜 형제들을 보면서 그에 맞게 교육시켜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통합교육이 답이더라고요. 이부분에 대해서는 더욱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마지막에 관련 주제에 언급된 참고문헌들이 나오는데 전부 원서라서 당장 읽기는 힘들것 같긴했네요

 


그래도 영어공부를 왜 어릴적부터해야하는지에 대한 뇌의 발달과, 과학적근거를 든 이야기도 몹시 흥미로웠고

은근 자세히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많이 배웠던 시간이였어요.

 


뇌는 왜 그렇게 생각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뇌에 대해서, 인간의 본성, 인간의 행동들에 대해서 궁금증들이 많이 풀렸네요

저처럼 뇌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매우 유쾌하고 재미있는 책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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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메카드 6 공룡메카드 6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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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공룡메카드 6

서울문화사

 

둘째가 너무 좋아하는 공룡메카드,

공룡메카드 보면서 얼마나 많은 공룡 이름을 외우던지..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아직 한글도 제대로 읽지못하는 아이지만, 공룡메카드 책을 보니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엄마는 학습만화는 한번씩 사줘도 인기만화책은 거의 사준적이 없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제가 너무 야박했나 싶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을수있도록 해줘야하는데 제가 항상 제 기준에서의 좋은책들을 사준것 같더라고요

첫째가 읽어주며 함께 공룡메카드 책을 보았어요

 

 

 

 

요즘은 책이 정말 잘나오더라고요

실제 애니메이션을 방불케하니 이런 책을 좋아하지 않을 친구들이 없을것 같았네요

나용찬,초신비,제이강우람,루이킴,티라라까지 나오는 등장인물만 가지고도 한참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는 얼핏얼핏 방송 몇번 본게 다라서 어떤 주인공이 어떤 공룡을 가지고 있는지 알수가 없던데

아이들은 다 알고 있더라고요

학습만화에 빠져있는 첫째도 몹시 좋아했어요

 

타이노소어를 거대하게 만드는 실험을 하는 제이,

제이는 자신이 잡은 파라사우롤로푸스에게 평소보다 세배 이상의 힘을 갖는 약을 먹이게 되요

하지만 힘을 감당하지 못해서 몸상태가 이상해진 파라사우롤로푸스,

괴로워하는 파라사우로로푸스의 모습을 본 나용찬과 펜타케라톱스는 눈물을 글썽이고 파라사우롤로푸스를 구하려고 하는데요

나용찬과 펜타케라톱스가 파라사우롤로푸스를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요?

 

한장한장 넘기며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흡사 지금 만화를 시청하고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특히나 배틀하는 모습에서 타이니소어에서 큰 공룡으로, 실제 공룡들의 모습으로 변하는데

 TV에서는 너무 빨리 지나가면 한눈에 다 담을 수 없을때도 있잖아요

하지만 책으로 만나니 궁금한 부분을 찬찬하 훑어볼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좋았던것 같아요

책을 보면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수준이 엄청나다는것을 느꼈어요

예전에 제가 어릴때만 해도 우리나라 만화 그림체가 일본에 비해서 상당히 뒤쳐진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그림체도 너무 세련되었고 스토리도 상당히 재미있더라고요

터닝메카드에 그렇게 흠뻑 빠져있던 형제가 공룡메카드로, 또 최근에는 요괴메카드로 계속 바뀌어가고 있어요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서 보여주다보니 아이들은 너무 재미있어하는것 같네요

 

TV애니메이션 방영작을 그대로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서울문화사,

공룡메카드!!

저는 6편을 만나보았는데 둘째가 너무좋아해서 나머지 1~5권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찜해두었네요

공룡메카드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만화도 보고 한글도 떼고

1석 2조가 될것 같아서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강추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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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아는 동사 20개면 나도 말할 수 있다 - 두 번 이상 영어 공부 포기한 당신을 위한 책!
사토 요이치 지음, 황혜숙 옮김 / 끌리는책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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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이상 영어 공부 포기한 나를 위한책

영어 아는 동사 20개면 나도 말할 수 있다!!

 

엄마표 영어를 하면서 아이앞에서 영어말문이 탁 막힐때는

얼마나 막막한지 몰라요

아이들 보다는 더 잘해야할텐데 하는 생각이 있는데

요즘 아이들이 더 습득력이 좋은것 같더라고요

저는 자꾸 까먹고 잊어버리는 시기라면 아이들은 금세 익히고 더 또렷또렷 기억하는것 같아요

아이들앞에서 영어가 탁 막히는 저에게

아는 동사 20개면 영어로 말할 수 있다고 희망을 주네요

중학교 1학년이면 누구나 아는 동사 20개로 필요한 모든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해준다니

완전 대박이죠..

상대방이 바로 알아듣는 영어, 실전에 강한 영어가 가능해지다보니 자연스레 자신감까지 키워줄 수 있을것 같았어요

 

 

 

 

 get,go,come,put,have,give,take,bring,make,turn,feel,think,hear,keep,stay

try,talk,tell,speak,meet

진짜 이 20개의 동사만 알면 영어로 말하기가 가능할까요?

책에 나오는 20개의 동사는 중학교에서 과거, 현재 등의 시제나 주어, 단수, 복수 등 여러가지 변형을 배웠던 동사로

아주 익숙한 동사들이였어요

저자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동사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어를 잘 하지못했다고 하네요

그렇기에 단어를 외우는 일에만 열심히 하지말고

단어를 다양하게 구사하는 일에 시간을 투자하라고 해요

외운 단어, 알고 있는 단어가 필요할때마다 술술 나올 수 있도록요

우리말의 수만큼 영어 단어를 외워야 말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

20개 동사만 철저히 마스터하면 무슨말이든

이 동사로 어떻게 말할까 하고 먼저 생각하는 습관이 생긴다고 해요

혼자서 독학으로 영어를 공부해보려고 여러가지 영어교재와 관련 영어교육책을 읽어보았지만

이런 교육법은 또 첨은 같았어요

 

저도 영어회화수업을 들어본적이 있는데 이론을 끝내고 수업이 마치기 15분전에는

항상 영어로 대화를 주고 받았어요

그런데 책에 나온 수지씨의 사례처럼 무언가를 말하려면 입이 안떨어지는거에요

먼저 하고 싶은말을 우리 말로 생각하고 그것을 영어로 번역하다보니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입을 꾹 다물게 되더라고요

저자는 저같은 그런 분들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면서 하고싶은말을 어려운 단어를 쓰지말고 가능한 한 20개 기본 동사로

말하려고 해보라고 하네요

일어나다 get up,

전철을 타다 get on a train,

 이렇게 뭐든지 get을 사용해서 간단히 말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자가 강조하는것은 기본 동사 20개를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면

하고 싶은말을 할 수 있고

내 말을 상대가 알아듣고 있구나하는 느낌이 든다는것이에요

그러니 이제는 많은 단어를 외우려고 하지말고

기본 동사 하나를 철저하게 파고들어야한다는것!!

그런데 다들 어떻게 동사 20개만으로 원어민과 의사소통이 가능하지? 라는 생각을 할거에요

저 역시도 그랬으니까요

기본 동사 20개는 원어민이 말하는 영어를 분석한 결과

대화 가운데 가장 자주, 동시에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동사이며

전치사등의 다른 말과 조합해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동사라고 해요

 

 

그러니 굳이 빅 워드를 외워서 쓰려고 하지 않아도 기본 동사를 잘 응용하면 오히려 영어 말문이 틔일것 같았어요

그래서 기본 동사들을 제대로 활용할수있도록 다양한 표현들을 알려주는 이 책은 보물같은 느낌이였네요

아이들에게 영어표현을 가르쳐줄때도 오히려 이렇게 몇개의 동사를 파고들어 활용도를 높이는게 더 좋을것 같았어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일상에서 우리말로 말할때 문법에 맞게 말하기보다는

말하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문장들을 구사하듯 원어민들도 기본 동사로 빅 워드를 다 표현할 수 있는것 같았어요

지금까지 읽어본 영어 교육 책과는 조금 달랐던

영어 아는 동사 20개면 나도 말할 수 있다!!

정말 기본 동사 20개로 다양한 문장을 만들 수 있다는걸 직접 경험하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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