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 어린이 드론 대백과
탈것발전소 기획, 유병용 총괄 편성, 변순철 감수 / 주니어골든벨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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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는 어린이 드론 대백과

주니어골든벨

 


작년에 신선한 충격을 받은적이 있어요

드론 대회라는것이 개최된다고 해서 구경삼아 참여를 했었는데

작년까지만해도 그저 드론을 날리기만 된다고 생각했다가 드론 레이싱을 보고 깜짝 놀랐어요

드론으로 장애물을 피해서 경주를 하는데 저는 이런 대회가 있는지도 몰랐지만

다른나라에서는 이런 대회가 많은지 다른 나라 챔피언도 참여했더라고요

물론 우승도 캐나다였나 다른 나라의 대표선수가 차지했었어요

나이도 어렸었는데 다른 나라에 와서 우승을 하다니 너무 멋있더라고요

그에 비해 저희 아이들은 드론을 그저 위로 띄어서 날리고 노는 장난감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대회 이후 드론 아카데미들이 한두군데씩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저 역시도 드론에 상당히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어요

아이들에게도 드론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주고 싶었는데 드론에 대해서 정말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책을 발견했네요

바로 어린이 드론 대백과!!

 

 


이 책은 드론에 대해 심도 깊게 배울 수 있는 책이였어요

아이들이 책이라고 해서 가벼운 지시을 다룬 책이 아니더라고요

161페이지 분량의 책으로 이 책만 제대로 읽으로 드론 박사가 될 수 있을것 같았어요

거기다 체육,과학,사회  교과 주제와도 연계해서 학습할 수 있었어요

 

 


드론 둘러보기 부터 날려보기 그리고 정복하기 이렇게 세 단원으로 나눠져있었고

그 단원별로 학습목표도 뚜렷했어요

정말 체계적으로 드론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라 느꼈어요

만화로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고

책에 자세하게 설명된 부분을 아이에게 이야기 형식으로 들려주면서 드론에 대해서 몰랐던 부분들을 가르쳐줄 수 있었어요

이 책을 통해서 드론과 관련된 용어들을 처음 접해보았어요

플라이트 컨트롤러,멀티콥터 등 처음 접하는 단어들이 많았지만 설명이 워낙 자세하게 되어있다보니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워나갈 수 있겠더라고요

 


평창 올림픽때 드론쇼를 보고 얼마나 감동을 받았던지, 그 황홀함을 잊을 수가 없는데요

그런 드론을 만능 엔터테어너 드론이라고 하더라고요

엔터네이너 드론들은 드론쇼도 하지만 공중에서 촬영도 하고 스피커를 매달아 띄워 무대를 도와주기도 했어요

드론으로 촬영하는 장면들을 보면 떨림이나 이런게 전혀 없는데 그 이유는 짐벌이라는 장치덕분이라는것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우리가 TV방송에서 보는 드론샷들이 이 짐벌을 이용해서 공중에서 찍은 장면들이였던거죠

드론으로 찍은 사진들과 드론쇼의 사진들을 직접 보면서 설명을 해주니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하고 잘 이해하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저역시 궁금했던 드론 배송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있었어요

2016년 12월 7일 아마존닷컴의 첫 번째 드론 택배가 영국에서 있었다고 해요

쿼드콥터 형태의 드론으로 13분만에 소비자에게 물건을 배송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아이가 궁금해하더라고 드론으로 물건을 배송하면 어디에서 받냐고요

집에 있을땐 창문을 열고 들어오라고 해야하는데 그럼 부재중일땐 어떻게 해야하냐고요

그러고보니 아직 상용화 되지 못한부분도 드론 배송의 장점도 많지만 보안하고 수정해야할 부분들이 많아서가 아닐까 싶었네요

그래도 드론배송이 되면 더 빠르게 물건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기대가 되긴 했어요

 


 

 


이 책을 읽어보면서 드론이 얼마나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드론 조정부분도 디테일하게 설명되어있어서 드론을 하나 장만해서

이 책을 보면서 연습해봐야겠다 싶었죠

아이는 책을 보더니 묘기를 부리는 드론 사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일정급 이상의 토이 드론에는 3D 플립이라는 360도 텀블링 기능이 있다고 하니

3D플립이라는 기능이 들어있는 드론을 선택해야겠다 싶었어요

 


아이들과 책을 보다가 저역시 드론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어요

요즘은 가족들끼리 여행을 가도 드론을 띄워서 생동감 넘치고 멋진 인생샷을 드론으로 찍는다고 하던데

저는 드론이 떨어지면 어떻게, 드론 조절하다가 폰 잃어버리면 어떻게 등등 여러가지 걱정이 먼저 앞섰는데

그런 저에게 드론을 한번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 책이였네요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었어요

첫째 역시 드론을 그저 장난감 정도로만 생각하다가 드론에 대해서 자세히 배우고 나니

학교 방과후에 드론 수업이 있다고 본인도 배우고 싶다고 하네요

어린이 드론 대백과!!

책을 보며 드론에 대해 알면 알수록 나도 한번 드론을 조정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누구나 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아주 흥미로운 책이였어요

제목처럼 진정 드론 대백과라, 드론에 대해서 궁금한것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제대로 드론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기에

초등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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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 - 수학을 품은 우리말 223가지
김용관 지음 / 생각의길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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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

김용관

생각의길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 중에 수학과 관련된 말이 많다는걸 아시나요?

네 분수를 알라, 실력을 십분 발휘 했다

이렇게 수학과 관련된 말의 원뜻을 배워볼 수 있는 수학사전,

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

책소개만 읽어봐도 평소 내가 즐겨쓰던 말의 의미가 수학과 관련된 원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쓰고 있었구나 싶었어요

실력을 십분 발휘 했다라는 의미를 다들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요?

수학적으로 접근하면 십은 10, 분은 1/10 ,

그러니 1분은 1/10, 10분은 10/10으로 온전한 하나, 원래 크기를 말해서 100%를 의미한다고 해요

능력을 십분 발휘한다는 말은 결국 가진 능력을 전부 발휘한다는 뜻이죠

영어로는 fully 로 표현되고요

우리가 너무 자주 쓰는 표현이지만 그 원뜻의 믜미를 배워본적이 없는것 같아서

이 책이 매우 흥미롭더라고요

수학을 좋아하는 저는 매우 흥미롭게 읽었고

수학을 좋아했으면 하는 저희집 비글형제들에겐 추천도서가 될것 같았어요

 

 

 


우리가 돈을 많은 사람들을 부자라고 하는데

그런 부자 중에서도 첫째가는 부자를 갑부라고 하지요

갑부라는 말의 원뜻은 뭘까요?

갑은 甲 최고를 뜻하는데, 갑이 최고를 뜻하게 된 이유는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로 이어지는 십간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갑부는 첫째가는 최고의 부자라고 하네요

아이들도 요즘 갑질 갑질 하는 말을 자주 쓰는데 갑질의 의미는 대충알지만 갑질의 갑이 어디서 온 말인지는

잘 모를 수 있는데 정확하게 알려줄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정말 어디가서 자랑인 듯 자랑 같지 않은 자랑을 하고 싶을때 이 책에서 본 내용을 이야기하면 될 것 같았네요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마방진

마방진은 매직스퀘어를 일본에서 번역한 말인데 마법 같은 네모라는 뜻이라고 해요

최초의 마방진은 중국의 낙서였는데 수들이 네모모양으로 진을 치고 있다는 뜻에서 방진인데

가로나 세로, 대각선상에 있는 수들의 합이 모두 같아 마법같은 방진이어서 마방진이라고 해요

이후 서양에 소개되고 다시 일본으로 유입되어 마방진으로 번역되었다고 하네요

스도쿠만큼 좋아하는 마방진인데

마방진이라는 말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처음 알게되었네요

 


의외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었어요

알아두면 유용하게 쓰일만한 수학지식들이였어요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칠때 들려주면 아이들의 흥미를 확 끓어당길수 있겠더라고요

야반도주의 야반의 반은, 절반, 반반이라고 할때 反 이고, 1/2이 라네요

그래서 야반은 밤의 절반인 한밤중이라고 하네요

대충 잡자면 밤 12시경, 모두가 잠들어 남들이 알아채기 힘들때를 골라 달아나는 것이 야반도주라고 해요

야반도주는 사자성어인줄로만 알았는데 수학과도 연관있는 말이였어요

저는 이 책을 몹시 흥미롭게 읽었네요

책을 읽고나니 제가 평소에 즐겨쓰던 말들의 의미를 더 명확하게 깨닫게 된 것 같아요

첫째가 학년이 높아질수록 수학을 어려워하는데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도와주고 싶었어요

수학이라는게 이렇게 재미있는거구나, 우리가 평상시에 하는 말도 수학과 관련이 있었구나

깨닫게 된다면 지금처럼 수학을 막연하게 어렵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순서대로 읽어주지 않아도 마음에 드는 부분부터, 궁금한 부분부터 읽어도 된다는게 이 책의 매력이라

글밥이 많은 책에 거부감이 드는 아이들에게도 단어별로 읽어볼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좋을것 같았어요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는 수학의 흥미를 불러일으켜주고,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더욱더 수학을 좋아하게 만들어 줄 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

집에 한권씩 소장할만한 책인것 같아 초등맘님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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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사물 인터넷 과학 퀴즈! 과학상식 78
권찬호.김진호 지음, 차현진 감수 / 글송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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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78

사물 인터넷 과학

글송이

 

 

 

 

 

 

 

 

 

아들들이 좋아하는 퀴즈! 과학상식 78번째 이야기

사물 인터넷 과학 책이 출간되었네요

도서관에서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학습만화 시리즈 중 하나인 퀴즈! 과학상식 책

과학을 좀더 쉽고 재미있게 스토리 텔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저역시 아이들이 이 책을 볼때만큼은 만화라도 지켜봐주고 있어요

학습만화라고 무시할게 아니라 학습만화임에도 은근히 과학상식을 많이 배울 수 있다는것을 아이들을 통해서 경험했기 때문이지요

 


4차산업혁명을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물 인터넷,

사물 인터넷 과학이란 과연 무엇을 뜻하는걸까요?

사물 인터넷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사물 인터넷이 무엇이며, 아이들이 어떻게 미래 세상을 준비해야 한느지를

흥미롭고 다양한 실제 사례로 쉽고 명쾌하게 가르쳐주었어요

 


사물 인터넷이라는 표현을 처음 들어봐서 그렇지 요즘 스마트폰으로 가스 밸브를 잠그고, 에어컨과 난방을 조절하는것도 사물 인터넷이라고 해요

모든 사물과 사람이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가 펼쳐진 것이지요

수많은 사물에 다양한 센서를 넣고 통신이 가능하도록 인터넷을 연결한 기술인 사물 인터넷은 요즘 스마트 전자기기로 많은 인기를 얻고있어서 저뿐만 아니라 아이들 역시도 접해보고 있었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이 집안의 불이나 난방을 엄마폰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것을 알고 전화를 해서 집에가는길이니 에어컨을 켜달라거나

보일러를 틀어달라고 이야기하곤 하거든요

저 역시도 요즘 건조기를 사용하면서 에어컨이나 난방처럼 건조기도 스마트폰과 연결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사물 인터넷이 워낙에 편하다보니 건조기도 타임보다 더 돌려야할때 잠깐 외출하면서 추가로 돌릴 수 있도록 말이죠

분명 곧 그런 제품이 출시되겠죠?

이렇듯 요즘 우리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물 인터넷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배워보았어요

기저귀에 센서를 달아 아이가 오줌을 싸면 알려주는 기저귀,

고양이 얼굴을 알아보고 사료를 구분해서 줄 수 있는 고양이 전용 스마트 사료 배급기,세수할때 뉴스를 들려주는 거울 등등

너무 재미있는 사물 인터넷들이 많더라고요

특히나 세수할때 뉴스를 들려주는 거울은 저도 생각해본적이 있는데 욕조에서 샤워를 할때 타일벽면에서 TV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저는 상상만 했지만 벌써 이렇게 우리 일상에서 접할 수 있도록 기술이 발달했다니 놀라웠어요

욕조에서 반신욕을 즐겨하는데 휴대폰을 들고 들어가기엔 혹시나 하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TV가 나오는 욕실은 너무 매력적이네요 그것도 물이 튀어도 고장날 걱정이 없는 마법의 스마트 거울이라면 더욱더 안심하고

반신욕을 즐길 수 있을것 같았어요

 


질병을 알 수 있는 팔찌도 있던데 저는 이 팔찌를 모든 아이들이 끼고 있으면 납치나 미아가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비밀번호나 강제로 푼다면 가까운 경찰서에 바로 신고가 들어가면서 그 위치가 정확하게 전송되도록 설정해놓으면 아이들이 길을 잃어도 팔찌에 담긴 정보를 인식해서 부모를 찾아줄 수 있을테니까요

 


아이들이 정확한 개념 없이 사용하는 와이파이, 블루투스에 대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로 쉽고 정확하게 개념을 알려줘서 좋았어요

 


책을 다 읽고나서 아이들과 스마트 홈에 살면 어떤점이 좋을까 이야기도 나눠보았어요

사실 제가 더 스마트 홈에 살고 싶었지만요~

 


인공 지능 기술과 사물 인터넷, 빅 데이터 등의 정보 통신 기술과 우리 사회를 이루는 모든 분야가 더해져 나타나는 놀랍고 새로운 변화인 4차 산업 혁명!!

말로만 4차 산업 혁명, 4차 산업 혁명 했지, 실제로는 벌써 우리 일상에서 4차 산업 혁명을 몸소 체험하고 살고 있었네요

앞으로의 미래는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인공 지능 기술과 정보 통신 기술이 로봇 공학, 나노 기술, 3D 프린팅 기술, 무인 자동차 등의 혁신 기술과 합쳐져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거라는것을 실감하게 되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쉽고 재미있게 배워본 사물 인터넷 과학,

지금 까지 저역시도 몰랐던 부분들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것 같아요

 


학습만화지만 과학상식과 개념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게 해주는 퀴즈!과학 상식,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는 책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구나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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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처럼 놀고 배우고 사랑하라 - 일, 놀이, 배움, 인생에 대한 18가지 지혜
앨런 클라인 지음, 김정은 옮김 / 생각의서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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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재미 없고 소심해진 오늘의 내가 그때 그 시절의 나에게 배우는 인생수업

 


아이처럼 놀고 배우고 사랑하라

생각의서재

 


아이들과 함께 하다보면 가끔 깜짝놀랄때가 있어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까?

그리고 아이들을 이해못해 화가 나기도 하죠

도대체 얘가 왜 이러는걸까?

 


그런데 이 모든 행동들을, 그때 그 시절의 나도 했다는거에요

하루를 온전히 즐기며 살았던 그 때 그시절..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그리고 뭐가 기다리고 있을지 모를 내일을 기다리며 설레이기도 했죠

그때는 뭐가 그리도 재미있었는지..

어른이 되고 나서는 재미있는일보다는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일,

미래를 위해 대비해야할 일,

당장 오늘만을 살 수는 없어요

철이 들어버린 어른이 된거죠

저도 가끔은 제가 답답하기도 한데

그래도 한번씩 그때 그시절의 나와 만나는 순간이 있어요

그건 바로 아이들과 놀아줄때에요

집안일도, 숙제도, 꼭 해야만 하는것들을 잊은채 아이들과 놀고 있으면

그렇게 재미있을 수 없지요

그냥 아무 걱정없이 지금 당장의 재미만 생각하며 그 순간을 즐기는 시간들은

저 역시도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인데요

엄마는 매번 그렇게 재미만을 생각할 순 없는 존재라

아이들과 의견다툼을 하기도 하는것 같아요

 

 

 

 

 

이 책은 우리가 모두 누렸던 인간의 진정한 본성을 경험하게 해주는

철들지 않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하는 책이였어요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는 아이들의 유치함에 대한 책이 아니고

즐겁고 명랑하고 자발적인 아이다움에 고나한 책이에요

저자는 우리의 본성을 직시하라고 했어요

 


사실 저도 다 팽겨치고 놀고만 싶어요

세상에 재미있는건 차고 넘치고 해보고 싶은것도 많고

하루 24시간이 아깝지 않을만큼 혼자서도 잘 놀 수 있는데.. 엄마라서 참고 하지못하고 해야할 일은 많고...

삶이 균형 잡혀있어야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저도 조금은 철 없는 어른이 되어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책을 읽기전에는 정말 철없는 어른이 되어도 되나? 싶은 생각도 들었네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행동이나 말 한마디 한마디에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어째서 그 방법들을 다 잊었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이들을 보다보면 어른들 눈에는 다 뻔히 보이는 자랑인데도

친구들이 잘난척한다고 하거나 비난하는 사람이 없고 질투하거나 화를내는 법도 없고 오히려 자기도해보려고 ㅎ거나

대단하다고 치켜세워주죠

우리도 아마 어릴때는 그랬을거에요

정말 순수한 마음에 자신을 표현하고 그런 순수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인정해주는 아이들..

어른이 되고 나서는 자랑을 하면 겸손하지못한 사람으로 보기 일쑤죠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자만하거나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되기를 원하지 않아 우리 자신의 능력이나 성취를 평가절하하곤 하지요

떠벌리고 자랑하는것을 싫어해서 그러다 종종 자기 비하에 빠져버리기도 한다네요

타인의 기분을 위해, 또는 타인의 호감을 사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경시하는것이죠...

순간 머리 한대를 세게 맞은 기분이였어요

어쩌면 아이가 우리보다 더 용기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부끄러움은 제쳐놓고 아이처럼 용기를 가져야 환하게 빛날 수 있는건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나보다는 타인의 눈에 비친 삶을 살아가느라 바쁜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답게, 자기가 자랑하고 싶은걸 자랑했고 뽐내고 싶은걸 뽐냈는데

어른들은 그런 모습을 보고 다른 친구도 배려해야지, 너만 생각하면 어떻게 라는 이야기를 하게되어

아이의 용기를 무참히 짓밟아 버리는게 아닐까 싶었어요

저 역시도 아이가 너무 자만해보이면 그 자만심울 꺾으려 되레 화를 내거나 엄하게 한적이 있거든요

저도 그렇게 고지식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기때문에 자랑이라는것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뭔가 남 눈치를 봐야하는것으로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싶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이러한 용기를 뺏는일은 절대로 하지말아야겠다 싶었어요

 


또 우리들은 대부분 성숙해지면서 어린 시절 웃으며 느끼던 기쁨을 조금씩잃어가죠

우리는 웃는 법을 다시 배워야하는데 그 방법은 유치원생들을 관찰해보라고하시네요

별것도 아닌 일에 언제나 늘 키득키득 웃어대는 아이들처럼 웃는다면 웃음의 기쁨을 다시 찾을 수 있을거라고요

웃음은 전염된다고 하잖아요~~

책에 제시된 여러 사례들은 너무 나도 재미있었어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고 기발한 통찰력까지 엿볼 수 있었어요

어째서 우리는 점점 어른이 되면서 이러한 지혜들을 잊는걸까 아쉽더라고요

그리고 어쩌면 부모인 저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지혜를 잃고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네요

아이다움을 지켜주는것이야 말로 부모가 꼭 지켜야할 것이 아닌가 싶었어요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선에서 한번씩 철없는 어른이 되어보기도 해야지 싶더라고요

항상 바르게 어른스럽게르 강조받았던 제 어린시절을 떠올려보면서 내가 철이 일찍 들어버린 이유가

다 어른들때문이 아니었나 싶어서 제가 아이들에게 더 잘해야겠다 싶었네요

어제도 방학이라고 놀기만 한다고 혼낸 아이들에게 괜히 미안해지더라고요

엄마 입장에서는 숙제하고 오늘 할일 다 해놓고 놀면 좋을텐데

아이들은 엄마 점심먹고 할게요, 저녁먹고 할게요 이렇게 말만하고

결국 잘시간이 되어서도 할일은 하지 않고..

내일로 미루는 습관이 들까봐 바로잡아야한다는 생각에 급기야 야단을 치게되었죠

엄마도 화내기 싫다고 하면서요..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아이들에게 어른스러움을 강조하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아이다움을 지키는것이 사실 조금 어려울것같았지만,

아이답게 생각하고 아이답게 행동하는 아이다움이, 아이들만이 가진 보물인것을 잊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첫째가 학교 들어가면서 부터는 걱정없이 마음껏 놀아주는일이 현저히 줄어들었는데

가끔은 그런 아이들과 정신없이 뒹굴며 놀아주기도 해야겠다 싶었네요

금세 철이들면 저처럼 진지하고 재미없는 어른 두명만 남을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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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되는 공부의 비밀 - 자기주도학습 코치이자 분당 '김도사수학' 원장이 알려 주는
이지현 지음, 김도사 기획 / 위닝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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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되는 공부의 비밀

김도사, 이지현

위닝북스

전교 꼴찌도 1등으로 만드는 공부 자존감,

공부 자존감이 도대체 뭘까?

기존에 알고 있던 자존감과는 좀 다른건가?

어떻게 저절로 공부가 된다는거지?

초등 고학년을 키우는 엄마로서 책을 읽기전부터 이 책에 어떤 내용이 담긴지 무척궁금했어요

 

 

 


이 책은 목차에 나온 소제목들이 다 가슴에 와닿았어요

한국진로학습코칭협회 대표를 하는 저자는 청소년들을 살리겠다고 청소년들을 위해서 상담을 하는데요

그 사례들을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여러 사례들을 접하다보니 우리 아이도 그렇게 될 수 있겠구나 싶기도 하고

요즘 청소년 문제들이 참 심각하구나 싶기도 했어요

무언가 하고 싶고, 무언가를 좋아하고, 무언가 열정에 가득차야할것 같은 청소년들이

무기력하고, 우울증에 빠지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할지 전혀 모르고

그 상태가 계속되니 의욕도 없고 그게 또다시 학습부진으로 나타나고

부모와의 사이는 안좋아지고 결국 아이의 자존감은 낮아지고 아이는 빈껍데기가 되어간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무섭다는 생각이 가장많이 들었어요

부모의 행동, 부모의 말이 아이들을 이렇게까지 병들게 할 수 있구나를 느꼈거든요

그런데 전혀 이해되지 않는 학대나, 방임의 부모외에는 부모역할을 충분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뜻대로 되지 않고 학습부진이나 우울증,무기력증을 겪더라고요

정말 요즘 아이들의 사춘기 참 어렵다 싶었어요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 아이를 살리고 아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줄 수 있는지

책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고나니 모든것이 자존감이 문제였구나 느꼈어요

왜냐하면 사례마다 다른 이유가 있었지만 결국엔 자존감을 키워주고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믿게끔해줌으로 인해서 많은것이 변화되었어요

정말 꼴등도 전교1등을 만들 수 있을까? 했던 의문이 책을 읽고나니 충분히 알겠더라고요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하기싫다고 했던 어떻게보면 빈껍데기만 남았던 아이를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좇게 만들어 결국 살아 숨쉬게 만들었어요

이래서 청소년에 아이들이 누굴만나느냐, 멘토가 누구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어요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사랑받으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야하는 이유는

자신을 진정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스스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것에 익숙하며

자신이 정한 목표를 달성하면 스스로에게 선물도 주고

또한 다른 사람을 잘 배려하고 가진 것을 나눌 줄도 안다고 해요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하려면 부모의 도움이 우선 가장 많이 필요하다고 해요

그리고 청소년 아이들은 자기애를 형성하는 연습을 해야하는데

매일 아침 책에서 제시한 질문들을 던지며 자기애를 키우고, 감사일기를 쓰라고 하네요

요즘 초등학교에서도 학생 감사일기, 부모 감사일기 프로젝트가 있던데

그 취지가 어떤것인지 정확하게 알게되었어요

감사일기를 씀으로 인해서 자존감을 키울 수 있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깨닫게 될 수 있다고하더라고요

 


10대 시절,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인지 깨닫지 못하고

그저 공부 잘하고 잘생긴 친구들을 부러워 하며 진정 소중한 자신의 가치를 잊고 있었다고 하는

1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던 것들의 저자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가 10대에 접어든 이 시점에 아이들에게 가르쳐야할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되었어요

자신의 가치를 깨닫도록 해주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면 꿈이 이루어 진다는 진리를 알려주는것이야 말로

억지로 공부를 시키는것보다 더 중요한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SKY캐슬을 통해서도 요즘 참 많은 생각이 드는데요

내가 부모로서 우리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게 뭘까? 많은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그들처럼 많은 돈으로 아이들을 미래를 책임져줄수도 없고

우월한 유전자도 아닌 아이에게 높은 기대를 가지는것도 부모 욕심인것 같았어요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귀하게, 특별하고 소중하게 여기는것을 부모가 먼저 해야할것 같더라고요

부모가 그렇게 행동하면 아이들은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 될 것 같았네요

우선은 내가 먼저..

공부가 다가아닌데... 사실 모두다가 공부를 잘할 수 없는건데

왜 나는 우리아이의 가치를 보지 않고 남들과 똑같은 공부에 목숨을 걸고 있었나 싶기도 했어요

실패를 두려워하지말라고 괜찮다고 실패가 끝이 아니라고 그런 마음가짐을 가르쳐줘야했었는데

마치 한번의 실패가 모든것의 끝인냥 아이의 성적을 평가한것 같아요

책을 보면서 요즘 많은 청소년들이 왜 마음이 아프고 병들고, 스스로 극단적인 길을 선택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저도 아이가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닐때만 해도 이런 마음이 없었는데

학교에 입학한 이후부터는 계속해서 불안하고 무언가 하지 않으면 안될것 같고

아이들을 닥달하고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른채 억지로 공부만을 강요한것 같아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학부모가 된 이후로는 부모가 아닌 학부모로만 살게되는것 같더라고요

이 책을 보면서 많은 반성을 하게되었네요

아이의 자존감을 갉아먹는것도 부모, 다시 키워줄 수 있는것도 부모라는것을 느끼며

부모라는 자리가 참 막중한 책임이 따르는 자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로 인해서 아이가 더욱더 행복의 길로 갈 수 있다는건 변함없는 사실인것 같아서

다시한번 아이의 교육문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아야겠다 싶었네요

자존감이 높은 10대가 행복하다는 것을 잊지말고

교육은 한 사람의 고유한 개성과 독특함에 맞춰 이루어져야한다는것을 마음에 새겨야겠더라고요

한 생명의 가치와 고귀함, 타고난 재능과 기질 등 그 사람만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진짜 교육이고

이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교육이 진짜 교육이라고 해요

무조건 선행, 사교육이 아니라,

우리 아이만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런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굳은 결심을 하게되었어요

진짜 교육.. 말처럼 쉽지 않겠지만 부모라면 꼭 이루어나아가야할 방향이라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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