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책 춤추는 카멜레온 149
천미진 글, 이지은 그림 / 키즈엠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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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 감기책

메르스 때문에 전국이 난리다..

아이들은 메르스가 누구냐며 뭐냐며 왜 그거 때문에 마스크를 써야하고

밖에도 나가 놀지 못하는지 답답해 했다.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온 나쁜 병균이란건 알겠는데

어떻게 감염되는지 아이들이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감기.. 우리에게 어떻게 생기는걸까?

이 책에서는 무조건 손을 잘 씻어야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가 아니고

왜 감기에 걸렸을까?를 생각해보면서 여러가지 경로로 감기에 걸릴 수 있는 다양한 예를 들려준다

아이들은 아 모든것이 중요하구나 알게되었다.

손을 씻고 배를 따뜻하게하고 ..등등..

앞으로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질문에

손을 깨끗하게 씻어요 아이스크림을 하나만 먹여요 정도의 답 말고 여러가지를 이야기 할수 있겠지?

그리고 그렇게 실천 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표지 부터 너무 귀엽다. 정말 감기때문에 열이나서 얼굴이 붉어진듯..ㅎ

웅이는 왜 감기에 걸린 걸까?

 

 

 

웅이가 감기에 걸렸는데 코가 이야기 했다.. 왜 감기에 걸렸는지

 

 

 

 

 

 

이번에는 목이 이야기 했다. 너무 아프다고 그리고 왜 감기에 걸렸는지

 

 

감기에 걸리면 눈 코 목 귀 머리 안아픈데가 없다.. 어쩔땐 머리가 너무아프고 눈에서 눈물도 나고 ..

그것 처럼 감기에 걸렸을때 아픈 친구들이 저마다 한마디 씩 한다..

웅이가 이래서 감기에 걸렸을꺼라고..

정말 웅이는 왜 감기에 걸린걸까?

 

그리고 마지막에 웅이의 몸속에 누가 이야기를 할까?

짐작이 되실지 모르지만 마지막 이야기도 아이들은 재미있어했다^^

 

우리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는 이유는 다양하다.

책을 통해서 감기가 어떻게 오는지 여러가지 이유를 알았으니

남은것은 아이들이 본인들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 실천해 주는 일이다.

 

처음엔 다 챙기기엔 어려울 수 있겠지만 여러번 책을 반복해서 읽다보면 자연히 숙지 할것 같다..

의학적인 이야기를 너무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이라~

 

키즈엠 책을 좋아하는데 이번 신간도 정말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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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 - 아들러 심리학의 성장 에너지
기시미 이치로 지음, 김현정 옮김 / 스타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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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쩌면 아이에게 미움받기 싫어서

아이에게 맞추며 쩔쩔메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책 제목을 보는 순간.. 그래 나도 어쩌면 조금 더 냉정해져야 할필요가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겼다.

미움을 믿음으로 바꾸는 자녀교육이라고 하니..

안그래도 3살부터 앞에 "미운"이라는 말이 묻는 요즘 시대에..

미움을 믿음으로 바꿀수 있다니..정말 나같이 육아서에서 해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혹 하는 멘트가 아닐 수 없었다.

 

 

 

 

 

 

 

나는 작가의 솔직함에 확 와닿았다.

제 아이들은 당신의 아이들과 다르다. 그러니 너무 기계적으로 외우려 하지마라

근본적으로 아이의 행동 원칙을 알게 된다면 편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를 마주 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말에 너무 공감을 했다.

모든 육아서에서 모든 아이들이 같은 것 마냥 하나의 방법이나 뭐~ 하지마라, 꼭 이렇게 해야 한다고만 나온다..

그러다 보니 책을 읽다보면 아이에 대한 죄책감이 나를 옥죄여 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아이마다 다르다. 내방법이 너의 아이에게는 안맞을 수도 있다.

그래도 부모의 관점을 달리 한다면 너도 나같이 아이를 대할수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나에게도 나만의 방법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생겼다.

그리고 거의 막바지 부분에 나오지만..

독자들이 하기에 이해는 했지만 아무래도 많이 힘들것이다 라고 했다..

이 얼마나 솔직하고 공감할수있는가.. 전문가도 본인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육아서를 보면서 바로 고쳐질꺼라고 그렇게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될거라고 생각 하게 되는데

현실상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는 않으니 말이다..

몇십권의 육아책을 봐도.. 그 중에 내아이에게 맞는 방법이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지 않는가...

그런면에서 한번도 부모의 관점의 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며 읽고 있는 독자에게 희망을 주었다..

조금씩 관점 부터 변한다면 아이를 혼내지 않고도 기를 수 있다고..

 

이부분도 매우 공감적이었다.

나는 우리아이가 유치원에 입학하자 마자 초기 한달 적응기간 말고 4월 내내 담임선생님께 연락을 받았을때

아이가 뛴다는 이야기만 한달내내들었다.

매번 죄송하다고 했고, 아이는 근처에서 놀다가 나의 전화를 듣고는 갑자기 내가 죄송하다고 하면 눈치라도 챈 마냥 풀이 죽었다

급기야 나에게

"엄마 나는 말썽쟁이야" 라는 말을 하기에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나는 웬만하면 부정적인 단어는 쓰지않으려 하기때문에 말썽쟁이라는 말은 쓴적이 없었다.

티비도 거의 보지 않는데..

나는 애가 너무 뛰니까 원에서 선생님께 말썽쟁이라고 들었는지 그것도 의구심이 들었다.

며칠뒤에 담임선생님께 전화가 왔을때 또 아이가 뛰었다고 집에서도 지도 부탁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나는 선생님께 자초지종을 얘기 하고 아이가 자꾸 지적만 받으니 본인 스스로 자기를 그렇게 폄하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선생님은 놀라면서 본인들은 그런 말을 쓰지 않고 오히려 멋진친구가 되어볼까? 천천히 걸어오세요 라고 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에서 지적받고 집으로 오는 전화에서도 본인의 지적만 들으니

아이 스스로 자신을 그렇게 규정 지은 것이다.

이 책을 보면 그건 선생님의 역량이 부족해서 일 수도 있다

그리고 그건 선생님이 상대역을 제대로 못해 낸 걸 수도 있고.. 그걸 부모에게 책임 전가하는 건 올바르지 못하다는걸 작가가 이야기 한부분에서 "아 그럴 수도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아이가 다른 아이들 보다 빨라서 아이는 항상 무얼할때도 잘하네라고 하고 해주시고 다른아이들이 할때까지 기다려야했기때문에

어쩌면 아이 입장에서는 본인만 관심을 못받는다고 생각할 수 도 있는데

뛸때는 오로지 그 관심을 독차지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어쨋든 나는 그 당시에 아이가 얼마나 뛰는지 보러가야겠다고 했다. 얼마나 뛰길래 그렇게 할 이야기가 없으신지 그것만 한달 내내 말을 하실수 있는지 (뛸공간이 50m남짓되지 않는 작은 복도가 다이기때문에) 봐야겠다고 하니

선생님께서는 다른아이에 비해서, 3월 적응기간에 비해서 많이 뛴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러면 그렇게 심하지도 않은 일을 나와 아들에게 한달동안이나 지적을 해야만 했는지.. 선생님께서 조금 미흡한 선처였던게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어쨋든..이 구절을 읽으면서 그때의 일이 바로 떠올랐다..



 

 

내가 의연한 사람인지 위협적인 사람인지를 알아보려면

그 상황에서 주변 사람이 나를 지지 하는지 아니면 나를 불쾌하거나 무서워하는지 라고 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혹시나 신랑앞에서 아이를 혼낼때 내가 위협적이게만 보였다면

신랑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나름 의연한 태도로 단호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 신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그건 분명 위협적이었을 것이다..

신랑도 그렇게 느꼈을텐데..아이는 오죽 했을까 하는 생각에 아이를 떠올리며 다시 한번 미안함이 밀려 들었다.





 

 

 

아이는 혼을 내도 안되고 너무 칭찬을 해서도 안된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혼을 내도 너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고 주눅들고, 너무 칭찬을 해도 칭찬을 받기 위해 수동적으로 변하고

결국에는 칭찬받을 상황이 아니면 포기하거나 무기력해진다고 했다.

그렇게에 칭찬이 아닌 용기를 주어야 하는데 그 용기는 부모와 자식이 상하수직관계가 아니고 동등하게 대했을때 가능하다고 했다.

고마워 도움이됐어 라는 말로.. 아이에게 용기를 주면 아이는 스스로를 가치있게 생각하고 그 생각이 무언가를 할때 본인을 믿게 되고

자신감이 된다고 했다..

그리고 부모가 아이를 대하는 태도를 바꾸면..아이의 정신 건강이 상퍼받는일은 피할 수 있다니..

바로 실천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육아서를 읽을때마다..아 육아는 너무 어렵다 라는 생각을 하지만

작가의 말대로 이렇게 변하는것도 어려우니 작은것부터, 내가 할수 있는것 부터 하나하나씩 해나가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단점을 강점으로 보며 부모가 관점을 바꾸고, 아이를 수직상하관계가 아닌 대등한 입장으로 생각해서 존중한다면

아이의 정신 건강이 좋아진다니..하루하루 실천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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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유재석 Who? Special
김성재 글, 스튜디오 해닮 그림, 김민선 감수 / 다산어린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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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다산어린이>Who? 에서 내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의 책이 나왔다..

 

 

 

 

바로 유.재.석....

 

 

 

 

 

 

 

 

 

 

 

우리집은 평일 주말을 막론하고 티비는 딱 정해진 프로 볼것만 보고 거의 시청하지 않는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도 본방은 볼수가 없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바쁜 시간에 그 본방을 사수하려고 그 시간 부득이하게 티비앞에 있는걸 나는 원치 않는다.

티비가 주가 아니라 보는 우리가 주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항상 티비는 녹화를 해둔다. 아이들이 원하는 티비 프로그램은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녹화해논 방송을

아이들이 티비를 보고싶다고 할때 한편 두편씩 보여준다.

그래서 우리아이들은 자기꺼 딱 보고싶은것만 보고 티비가 켜있어도 끈다.

물론 나도 아이들 앞에서 티비를 보지않는다.

하지만 유일하게 신랑이 보는 프로그램이 무한도전, 런닝맨

나도 보고싶지만 아이들은 티비를 켜놔도 잘 안보니 난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보았다.

 

나는 유일하게 몇년동안이나 쭉 유재석만 좋아했다.

재미있기도 하지만 진실됨에 더 끌렸다.

티비속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가식적인 모습에 하루가 멀다하고 사건 사고가 나올때마다

정말 진실되지 못한 모습을 보면서 연예인들에 대해서 더 불신이 생기고 회의를 느꼈다.

모두들 자신들이 한 거짓말을 덮기 위해 또 거짓말을 하고 아니라고 잡아떼고..

진짜 모 연예인의 군대를 가지않기 위해 한 일과 그 일로 인한 법정공방..정말 짜증나리 만큼.. 많이 거론되었다.

왜 인정하지않고 자꾸만 자신이 한일이 아니라고 하는지.. 맞으면 맞다고 인정해야지...

그리도 잃을게 많으면 처음부터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하는것 아닐까?

 

나는 공인이 거짓말하는건 국회의원으로 족하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요즘 나오는 연예인들은 일진이어서 많은 아이들을 상처줬음에도

버젓이 나는 그런적이 없었노라 하며 공인 활동을 하는걸 보면 정말 소름이 끼친다..

돈을 위해? 인기를 위해?

자신들의 위해 하는 거짓말을 왜 선량한 시청자들이 보고 있어야 한단말인가..

왜 아이들에게 인성이 아닌 인기만을 강요하는걸까?

그런 연예인들 때문에 내가 어떤 행동을 하던지 인기만 많으면 된다. 이쁘면 된다. 잘생기면 된다. 이런식의 사고방식이 어린아이들에게도 자리잡히게 되는것이다. 나는 이게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점점 남의 감정은 무시하고 자기 뜻대로만 하려하고 그게 안되면 분노조절장애가 오고..이건 정말 문제 있는것이 아닐까?

그럼으로 이제는 연예인들도 아이돌들도 데뷔하고싶으면 그만큼 공인이 되고싶은만큼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고 살아와야할것이라고 생각이된다.. 실수,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실수를 정말로 속죄하는 연예인들이 몇이나 되던가..

지금 모 솔로 아이돌도 자신이 괴롭힌 아이들이 진실을 밝히고자 글을 적지만 정말 잘활동하고 있다.

누군가의 말이 맞는지 아닌지 모른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이야기와 그리고 같이 욕을하며 sns를 통해 자신의 과거사를 알린 학교친구에게 대응하는 연예인을 보면 사실 난 거짓말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래도 여전히 활동을 잘 하고 있는게 나는 너무 화가난다..

엄마의 입장이라서 요즘따라 그런 생각이 더 드는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나의 이런 편견을 깬 유일한 연예인이 바로 유재석..

그가 그만큼 자기관리와 하루하루를 열심히 노력하는 대가이겠지만..

오죽하면 유.느.님 이라고 불릴까..

근데 나는 그 말에 한치 부정도 없다.. 정말..너무 열심히 한다... 그 모습에 빠진다.. 코미디 프로지만 자신이 최상의 위치지만 제일 열심히 한다.. 그런모습을 보면 코미디 프로인데 묘한 감동이 온다..

그것이 바로 진실성에서 묻어나오는 감동이 아닐까?

 

그런 엄마와 아빠 영향으로 아이들은 연예인은 유재석만 있는줄 알았다 ..ㅎㅎ

하도 유재석이야기를 하고 아이가 유재석이야기를 처음했을때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연예인이야

하니까 재미있어서? 라고 묻길래 아니 재밌기도 하지만 유재석은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이야. 그리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또 다른사람 배려도 잘하고 그리고 안보는곳에서 선행도 하는 아주 멋진 사람이라고 이야기해줬다..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유재석만 나오면 좋아했다.

 

이 책이 나왔다기에 바로 읽고 싶었다. 책을 받자 마자도 빨리 읽고 싶어 아이들에게 모이라고 하여 책을 읽어주었다..

 

유재석은 짖궂은 장난꾸러기였단다..

소심하지만 개구쟁이인 유재석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들어보니 너무 귀여웠다..

겁도 많고 착하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잘지내고.. 유재석의 어린시절을 보다보니

아들에게 장난꾸러기라고 너무 혼을 내도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누가 알겠는가~ 우리아들도 유재석 같은 유머감각을 타고 났는지도 모르는것 아니겠는가~ ㅎ

 

이 에피소드는 겁많은 유재석의 센스가 발휘되는 사건이였다.

겁이 많던 유재석은 혼자 자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혼자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동생들과 함께 자고 있는게 아니겠는가?

어떻게 된 일일까? ㅎㅎ

 

설마? 했던 방법이었지만..어린 유재석은 참 귀엽기도 하고 기지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공부보다는 학교에서 친구들을 웃기기위해 혼자 개그를 연습에 열심이 었던 유재석은

부모님의 기대때문에 본인이 가고싶지 않았던 학과를 지망하여 열심히 공부하다 대학에 떨어졌다.

부모님은 재수를 시킬 생각이었지만 유재석은 이것은 하늘이 주신 기회라고 생각하고

본인이 가고싶은 서울 예술 대학교 방송연예학과에 지원하여 합격하게 된다.

부모님 앞에서 본인이 하고싶은 일을 간절히 갈망함으로써 부모님도 유재석을 믿고 그 길을 지지하게 된다.

 

처음 개그제에 참여하게 된 유재석은 지금도 흑역사로 불리게 되는 장면을 연출하는데..

바로 이장면!!! 정말 실사와 비슷하게 그려서 읽어주면서도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본인이 대상을 탈 줄 알았는데 장려상을 받게 되어  실망한 마음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무대로 걸어나갔다.

나중에 티비에서 유재석은 그때 너무 철이 없었다고 너무 자만했다고 본인입으로 이야기하며 그때의 경솔함을 사과하기도 했었다.

그렇게 유재석은 본인이 개그를 제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거기다 카메라 울렁증 까지 있어 본인이 이길이 아닌걸까 하고

잠시 방황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유재석은 그래 작은 역할이라도 열심히 해보자 하며

하루하루 자신이 맡은 일을 열심히 하여 지금 의 자리 까지 오르게 되었다.

 

나는 여러 에피소드 들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장면이다..

유재석은 집에서도 쉬지 않고 계속 해서 연습을 했다.

어머니는 왜 혼자서 연습을 하냐고 했고

유재석은 말했다.

 

"저도 미리 연습해 두려고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떨지 않고 해내야 하니까요"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래 이렇게 뒤에서 노력하였으니..지금 최고의 MC가 된것이 아닐까하고..

 

 

이 장면에 대해서 몇번이고 풀어서 이야기해 줬다.

내가 원하는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니.. 하루하루 그 준비를 해왔대~ 그래서 그런 기회가 왔을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었대.

우리도 정말 하루하루를 열심히 꿈을 향해 살아야겠다 그치? 하며..이야기 해줬다.

다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번씩 이야기해주면 아이들에게도 귀감이 되겠다 생각이 들었다.

 

그런 유재석에게도 슬럼프의 시절이 있었다. 나는 달랐지만 우리 신랑도 그때는 1박2일이 더 재밌다고 할정도로

패밀리가 떴다 후반때와 런닝맨 초반때는.. 유재석위기론 까지 거론 되었다.

그래도 나에게는 유재석이 최고였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런닝맨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고. 한류의 중심이 되고있었다..

이광수를 아시아의 프린스로 만든거 보면 ㅎㅎ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유재석이 런닝맨을 일으켜세우려고 제작진과 많은 회의를 하고
프로그램에 활력을 주고자 늘 노력했다고 했다..

정말..대단한 사람이 아닐수 없다..

그 자리에 안주 할수도있는데..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

그런 모습이 카메라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해져..크나큰 사랑을 받는게 아닐까 싶다..

 





 

 

무한 도전에서 자신의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노래 가사로 만든

"말하는대로"는 정말 명곡이지 않을 수 없다.

나는 가끔 흥얼거리며..그리고 아이들에게도

말하는대로 생각한대로 다 이루어 지니까..

우리들도 믿어보자고 이야기해줬는데..

책으로 보니 그때의 그 감동이 다시 밀려왔다..

 

 

 

책에 나오는건 아니지만..예전에 무한도전에서 조정경기를 할때

유재석의 우는모습에 나도 가슴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와서 함께 운 기억이 났다.

정말 유재석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열심히 연습하고 끝까지 남아 연습하고

하지만 역시나 몇년을 준비한 전문가들에게는 안될일이었지만 그래도 결과가 어찌되었던

끝까지 완주해냈다는 거 자체가 얼마나 뜻깊었을까.. 그순간 터져나오는 눈물을 볼때

나도 같이 울고 있었다...

이렇게 감동을 주는 사람.. 유재석..

어떻게 보면 별거아닌 코미디언이라는 우리를 웃기는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감동을 주고 누군가의 귀감이 되는 사람...

어찌 존경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우리 아이도 유재석의 이런 근면성실함과 꿈을 향한 집념을 배웠으면 하는 시간이었다.

 

 

 

 

 

 

 

who? 유재석 책속에는 유재석의 에피소드 이 외에도 방송관련여러가지 읽을거리가 있어서

아이들에게 유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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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공장이 들썩들썩 - 우당탕탕 야옹이 1 작은 곰자리 27
구도 노리코 글.그림,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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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내내 갓구운 빵냄새가 솔솔,

아들녀석 엉덩이도 들썩들썩이는

 

 <책읽는곰>출판사의 "빵 공장이 들썩들썩"
 

 

나는 개인적으로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빌려줄때 일본작가의 책을 많이 빌려다 준다.

지극히 개인 취향이지만 삽화가 너무 귀엽고 아기자기하며 그림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수 있기 때문이다.

자세히 보면 하나하나 그려진 그림들이 다 이유가 있다.

그래서 나는 일본 작가들의 재미난 삽화가 담긴 그림책들을 좋아한다.

 

빵공장이 들썩들썩~ 게슴츠레 뜬 눈으로 지그시 빵을 응시하는 고양이들의 모습은 독자들을 유혹할 수 밖에 없다.

나처럼 귀여운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더욱더...

 


 

 

고양이들이 빵이 너무 먹고싶어서 빵공장 창문에 까치발을 들고 지켜보고 있다.

정말 저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지 않을 수 없었다.

왜 사먹으러 가지 않고 지켜만 보고 있냐는 아들의 질문에 글쎄? 우리 고양이들이

왜 이렇게 지켜보고 있었는지 알아보자 하며 책장을 넘겼다.
 

 

다음장 부터 빵공장 내부가 담긴 내용이 나올땐 나는 너무 즐거운듯이 빵이름을

줄줄이 다 읽어줬다.

일부러 그 사진은 넣지 않았다.

만약에 이 책을 읽어 본다면 이부분이 아이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장면이 아닐 까 싶다.

물론 나의 생각이지만..

두페이지 전체에 그려진 빵공장의 내부..

빼곡히 적힌 빵이름들, 그리고 종류마다 다 다른 빵모양들

정말 그림만 보고 있어도 먹고 싶어 내입에선 군침이 돌았다.

정말 세심한 삽화가 아닐 수 없었다.

우리가 지금 빵가게에 와서 이것 저것 고르는 기분이 들었으니 말이다.

이런 삽화를 보는것이야 말로 그림책을 보는 묘미가 아닐까?

^^저절로 미소짓게 만드는 그림들이다.


 

 

지켜만 보던 고양이들이 깜깜한 밤이되어 아주 몰래 몰래 빵공장 안으로 들어왔다.

아들은

고양이들이 몰래몰래 들어왔다고 했다.

그림만으로도 아주 살금살금 조심히 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나보다.

 

빵이 너무 먹고싶어 지켜만 보던 고양이들이

이제 빵을 만들기로 했다.

과연 빵을 제대로 만들 수 있을까?

아니 빵을 제대로 먹을 수 나 있을까?

 

예상할 수도 있는 결말이지만 결코 그리 시시하지 만은 않은

빵공장이 들썩들썩~

 

다 읽고 나니 왜 제목이 들썩 들썩인줄 알겠었다..^^

 

아이들과 깔깔깔 거리며 보고, 빼곡히 그려진 삽화들도 찬찬히 보고 이야기도 많이 나눌수 있는 책이었다.

 

읽고난 후에도 계속 갓 구운 빵의 그 고소함과 담백함을 느끼고 싶었던 ㅠㅠ 너무 재미난 그림책~

 

도저히 안되겠다..오늘 간식은 빵이다!!!!

 

 

 

맛있는 빵을 먹으며 아이들과 또 재밌게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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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접했을때 표지만 보고 어두침침하길래 뭔가 무서운 탐정이야기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읽어보니 전혀 아니었어요.

표지부터 내용이 저희집처럼 아들들은 좋아하겠더라구요.

 

무슨이야길까 읽어봤는데, 탐정이라는 소재와 무색하게 너무 재미있는 구성이었어요

이야기숲이라고 해서 뭘까? 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빨간모자를 비롯해서, 아기돼지삼형제.. 등등

다양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네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서로 엮어서 하나의 이야기로

그 이야기를 탐정 백봉달이 풀어나가는 이야기에요~

책을 두번재 읽어보니 눈에 들어오는 삽화들..

뭔지 아시겠어요?

드라이기를 닮은 늑대, 아이스크림 돼지들..

정말 바람을 훅 불면 다 날아가 버릴것만 같죠?

 

모든 이야기들의 주인공들이 집안에 있는 물건들이고

그 물건들의 특징을 잘 살려서 의인화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요

 

형아는 나중에 나오는 늑대가 무슨 물건인지 단번에 알던데

5살동생은 전혀 모르더라구요 ㅎㅎ계속 늑대인데? 왜 자꾸 뭐같냐고 물어봐~ 하더라구요

그정도로 정말 사실감있게 표현된 삽화가

이 책의 묘미인것 같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었네요

삽화에 관해서도 이건 뭘까? 이건 뭐같아?

그리고 무슨이야기가 나오는지..

색다르게 각색한 동화들이 속속 나오니 저는 너무 재밌더라구요

물론 이 동화를 안 형아도 킥킥하면서 자기는 이이야기 안다고 하면서 재밌게 봤어요~

 

 

 

 

무슨 동화일까요??

 

이건 무슨 동화일까요?

 

눈에 확 들어올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구요~ ㅎㅎ

 

이 외에도 많은 동화들이 재미있게 들어가있으니

아이들과 재밌게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었네요

다른 동화들과 연계독서도 되구 말이죠^^​

 

역시나 책은 읽을때도 그렇지만 읽고나서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들이 많은 책들이 너무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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