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영화특별전 

- 태국영화의 오래된 미래 -
 

일시 / 장소
10.20~10.26  씨네코드 선재  
11.2~11.5  부천산울림청소년수련관

 

최근 놀라운 작품성으로 세계 영화계를 사로잡으며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힘을 확인시켰던, 놓치지 말아야 할 태국영화들로 엄선된 [태국영화의 오래된 미래전]은 푸른 침묵을 품은 태국의 서정적 이미지와 과장 없는 담담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사랑, 삶과 죽음, 비밀과 슬픔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아시아 신진 작가들의 영화제작 후원을 통해 아시아 영화의 가능성과 비전을 지원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ACF(아시아 시네마 펀드)와 함께합니다.  

 

엉클분미 (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
2010 ㅣ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감독 ㅣ 113분 ㅣ 15세 관람가

극심한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엉클 분미는 자신의 마지막 나날들을 시골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기로 한다. 불현듯 죽은 아내의 유령이 분미를 돌보기 위해 나타나고, 오래 전에 실종된 아들이 사람이 아닌 모습으로 집에 돌아온다. 자신이 앓는 병의 이유에 대해 생각하던 분미는 가족들과 함께 언덕 위의 신비로운 동굴을 향해 여정을 떠나는데...

- 아핏차퐁 위라세타쿤(Apichatpong Weerasethakul)
시카고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하였다. 귀국 후 꾸준히 실험영화 작업을 해오다 1999년 '킥 더 머신(Kick the Machine)'이란 개인 회사를 설립하여 실험적인 독립 영화 제작과 더불어 워크숍 등을 통해 실험영화 문화의 확산을 꾀하고 있다. 2000년 작 다큐멘터리로 호평을 받았다. 

- 수상력
2011 아시아 필름 어워드 – 최우수 작품상
2010 칸영화제 – 황금종려상  

원더풀 타운  (WONDERFUL TOWN)
2007 ㅣ 아딧야 아사랏 감독 ㅣ 92분 ㅣ 15세 관람가

태국 남부의 작은 마을, 사람들은 쓰나미 이후로 직업을 잃고 매일 별다른 할 일 없이 지낸다. 어느 날 낯선 도시 사람이 마을에 찾아온다. 작은 호텔에 방을 얻은 남자는 마을 소녀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이 일은 분노와 지루함에 빠져 있던 마을 사람들이 이 남자에게 분노를 쏟아내는 계기가 되는데… 마을은 다시 아름다워질 수 있을까? 

- 아딧야 아사랏 Aditya Assarat
아딧야 아사랏의 단편영화들은 끌레르몽 페랑, 탐페레, 오베르하우젠, 선댄스, 뉴욕 등 많은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어 총 15개에 달하는 상을 받았다. 아사랏은 선댄스 디렉터스 랩에 초청받은 첫 태국 감독이기도 하며 첫 번째 장편 연출작인 <세 친구>(2005)는 부산국제영화제와 토론토 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다.

- 수상력
2007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2008 로테르담영화제 타이거상
2008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2008 프랑스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 

우주의 역사 ( MUNDANE HISTORY)
2009 ㅣ 아노차 수위차콘풍 감독 ㅣ 82분 ㅣ 15세 관람가 

젊은 청년 아케는 하반신이 마비된 채 병원에서 깨어난다. 퇴원 후에 아버지는 몸이 불편한 아들을 위하여 남자 간호사인 푼을 고용하고 푼은 아케의 일상을 돕지만 아케는 푼에게 퉁명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푼은 끈기있게 아케에게 다가서고 아케가 서서히 푼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하면서 아케가 숨기고 있던 비밀이 밝혀지는데… 

아노차 스위차콘풍 Anocha Suwichakornpong
뉴욕 콜롬비아대학에서 영화연출로 MFA과정을 수료했다. 그녀가 쓴 각본 <하얀방>은 2006년 베를린영화제 영화제작학교인 탤런트 캠퍼스에서 시나리오부문 지원작에 선정되었다. 졸업작품인 <그레이스랜드>(2006)는 태국 단편영화로는 처음으로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 초청되었다. <우주의 역사>는 그녀의 장편데뷔작이다.

수상력
2009 부산국제영화제 - 뉴 커런츠
2009 방콕월드필름페스피벌 - 개막작
2010 로테르담영화제 - 경쟁부문/ 타이거상
2010 트란실바니아국제영화제 – 대상 

영원 (ETERNITY) 
2010 ㅣ 시바로지 콩사쿤 감독 ㅣ 105분 ㅣ 15세 관람가 

영원한 것은 무엇일까? 유령이 되어버린 한 남자가 어린 시절 자신의 고향을 찾아가 소중했던 추억들을 되살린다. 그는 다시 자기 생애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었던 아내와의 첫 만남의 순간을 찾아가고, 현재로 돌아와서는 자신이 죽음을 맞이한 이후 남자의 빈 자리를 그리움으로 메우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시바로지 콩사쿤 Sivaroj Kongsakul
위시트 사사나티앙, 아딧야 아사랏 등 태국을 대표하는 영화 감독들의 조감독으로 영화 일을 시작한 시바로지 콩사쿤 감독은 단편, TV 광고, 뮤직 비디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10여 편의 단편을 연출했다. 그의 최신작 <올웨이스>와 <실렌시오>는 모두 클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 수상작으로, 전세계 많은 영화제에 초청 상영되었다.

수상력
2010 부산국제영화제 - 뉴 커런츠 
2010 방콕월드영화제 - 개막작
2011 로테르담영화제 - 타이거상 수상 
2011 도빌아시아영화제 - 최우수 작품상 

 

 

상영시간표

엉클 분미

원더풀 타운

우주의 역사

영원

10.20 (목) 18:10~20:03
10.25 (화) 13:50~15:43
10.26 (수) 18:00~19:53
10.21 (금) 13:20~14:52
10.22 (토) 18:00~19:32 <GV>
10.23 (일) 13:00~14:32 <GV>
10.24 (월) 17:00~18:32
10.21 (금) 17:20~18:42
10.24 (월) 13:00~14:22
10.26 (수) 14:00~15:22
10.20 (목) 13:30~15:15
10.22 (토) 13:00~14:45 <GV>
10.23 (일) 17:50~19:35
10.25 (화) 18:20~20:05

 

* 11.02~11.05(4일간) 부천산울림청소년수련관(부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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