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V ‘무비꼴라쥬 아트톡’ 이란?

- ‘무비꼴라쥬 아트톡’은 미술, 음악 등 예술을 주제로 한 영화를 선정하여 스크린 속 예술 언어를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CGV압구정, CGV목동 2개의 극장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 CGV목동에 신설된 ‘무비꼴라쥬 아트톡’은 <영화, 그림 속을 걷고 싶다(2005)>, <영화, 미술의 언어를 꿈꾸다(2006)>, <영화와 오페라(2008)> 등의 저자인 한창호 영화평론가의 강연을 통해 미술사조와 관련된 주제로 진행됩니다. 
 


<10월의 아트톡>  

영화: 리틀 애쉬-달리가 사랑한 그림

감독: 폴 모리슨

출연
: 로버트 패틴슨 (살바도르 달리 역), 하비에르 벨트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역), 매튜 맥널티 (루이스 부뉘엘 역), 마리나 가텔 (막달레나 역), 아를리 호베르 (갈라 역) 

주제 : 살바도르 달리와 초현실주의

일시/장소
: 10월 13일 오전 11시 / CGV 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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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우리 시대의 영화  


2000년 이후 10여 년간 제작된 근작 중에서 안타깝게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되지 못했거나 극장에서 빠르게 사라져 버린 작품 중, 영화사적으로 깊은 가치가 있고, 관객들로 하여금 다시 한 번 되새겨볼 만한 작품 12편을 선정하여 상영합니다.    

   일시 : 2010.10.09 (토) ~ 10.17 (일)
장소 : 서울아트시네마
( 문의 : 02-741-9782 www.cinematheque.seoul.kr )

 

 



1.  

  밀레니엄 맘보

허우 샤오시엔이 스스로 ‘현대 3부작’이라 부르는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

  허우 샤오시엔   2001 | 대만/프랑스 | 105min | Color


2.  

  제리

황량한 사막으로 하이킹을 떠난 같은 이름의 두 남자. <엘리펀트>, <라스트 데이즈>로 이어지는 ‘죽음의 3부작’의 시작.

  구스 반 산트   2002 | 미국 | 103min | Color


3.  

  러시아 방주

주로 철학적이고 사색적으로 삶과 죽음 등 인간의 근원적 문제를 다뤘던 알렉산드르 소쿠로프의 단 하나의 쇼트로만 이루어진 놀라운 영화. 

* <러시아 방주> 상영 후에는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이후 러시아 영화를 계한 감독으로 평가받는 알렉산드르 소쿠로프의 영화세계를 이야기하는 시네토크 시간이 마련됩니다.

  알렉산드르 소쿠로프   2002 | 러시아/독일 | 88min | Color


4.  

  쓰리 타임즈

세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된 허우 샤오시엔 최고의 걸작.

  허우 샤오시엔   2005 | 프랑스/대만 | 129min | Color


5.     브로큰 플라워   짐 자무시   2005 | 미국/프랑스 | 105min | Color


6.     히든   미카엘 하네케   2005 | 프랑스/오스트리아/독일/이탈리아/미국 | 117min | Color


7.  

  더 차일드

사회적 약자들을 통해 인간 존재의 문제를 관찰적 시선으로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다르덴 형제의 작품.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   2005 | 벨기에/프랑스 | 100min | Color


8.     마음   알랭 레네   2006 | 프랑스/이탈리아 | 120min | Color


9.  

  침묵의 빛

멕시코 영화계의 차세대 주자인 카를로스 레이가다스의 작품으로 인간의 절제된 감정을 아름다운 영상 속에 담은 수작.

  카를로스 레이가데스   2007 | 멕시코/프랑스/네덜란드/독일 | 136min | Color


10.     도쿄 소나타   구로사와 기요시   2008 | 일본/네덜란드/홍콩 | 120min | Color


11.     시리어스 맨   에단 코엔, 조엘 코엔   2009 | 미국/영국/프랑스 | 106min | Color


12.  

  예언자

백지상태의 주인공이 감옥이라는 비정한 공간 속에서 나름의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드라마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작품.

  자크 오디아르   2009 | 프랑스/이탈리아 | 154min |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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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2010-10-06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깜딱 놀랄만한 영화목록들!!
 



 

제2회 러시아·유라시아 영화제 

   

일시 : 2010년 10월 6일(수) ~ 10월 8일(금)  

장소 : 서울아트시네마
  (http://www.cinematheque.seoul.kr)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전쟁, 휴머니즘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러시아 영화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기획은 전쟁 그 자체보다 ‘전쟁 속의 인간’ 혹은 ‘전쟁과 인간’에 주목하면서 인간 내면의 사랑과 휴머니즘적 시각을 부각시킨 영화들을 통해, 질곡의 역사 속에서도 상실되지 않은 ‘러시아적 휴머니즘’을 생각해 보려는 시도입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와 러시아영화아카데미 영화제,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등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뻐꾸기>, <살아남은 자>, <어떤 전쟁> 등 총 6편의 현대 러시아 전쟁영화의 수작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현대 러시아 전쟁영화들 속에 투영된 인간의 모습을 통해 그동안 낯설었던 러시아 문화와 영화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개막식

* 일 정 : 2010년 10월 6일 수요일 오후 4시

* 장 소 :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 개막작 : <뻐꾸기> (연출: 알렉산드르 로고쥬킨, 2002)


 


1.   뻐꾸기   알렉산드르 로고쥬킨   2002 | 러시아 | 100min | Color

2.   살아남은 자   알렉산드르 벨레진스키   2006 | 러시아 | 98min | Color

3.   수용소에서   톰 로버츠   2007 | 러시아ㆍ영국 | 108min | Color

4.   레닌그라드   알렉산드르 부라프스키   2009 | 러시아 | 110min | Color

5.   어떤 전쟁   베라 글라골례바   2009 | 러시아 | 85min | Color

6.   사제   블라지미르 호티넨코   2010 | 러시아 | 129min |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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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예산 장편실험영화 국제프로젝트

시카고, 파리, 서울 - 방랑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다


블록버스터 열풍은 영화제작비를 몇백 몇십억으로 끌어들이며 이슈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극장 가서 보면 전에 봤던 그 영화와 비슷하다?
신선함을 수혈해 줄 3편의 장편실험영화를 들고 나타난 그는 영화감독 남승석.

 노마딕 프로젝트는 5개 대륙의 5개의 도시에서 친구를 사귀고, 그들의 언어로 5편의 초저예산 장편실험영화를 제작하는 것.
현재 시카고, 파리, 서울 & 파리에서 촬영한 3편이 완성되었는데 이는 놀랍게도 3만원으로 만들어졌다.
시간과 기억에 관한 클래식한 주제의식을 느와르의 룩과 SF적인 전개로 만들어낸
실험 영화적 신선함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시 : 2010. 9. 16 ~ 9. 22
장소: 제1독립영화전용관 시네마루 (http://www.cine-maru.com


 

 

키키+고도 (2008)  Kiki+Godot

장르: 드라마/Sci-Fi/필름 느와르 룩의 실험영화

한국, 미국

러닝타임 72 분

감독: 남승석

출연진: 카리사 앤 (키키), 린 헐 (고도), 이사벨라 닝 (코기), 다니엘 곽 (린) 


줄거리

2048년 세계는 다섯 개의 연합으로 나뉘어 있다. 아메리카 연합의 시카고에는 몽골리안 루트를 제건해 아시아 연합과 아메리카 연합을 통일하려는 테러리스트 그룹이 있다. 그 그룹의 리더인 마크는 자신과 파워 게임을 하던 고도를 제거하려 한다. 그러나 고도의 연인이었던 자신의 딸 키키의 방해로 실패한다. 마크는 자신의 정적을 도운 딸을 자신이 직접 숙청하는 대신 고도와 키키의 기억을 지우고 조직에서 추방시킨다. 기억이 지워진 키키와 고도.. 


제작노트

작업과정을 중심으로 설명하면, 키키+고도는 초저예산으로 시카고에서 제작된 노마딕 프로젝트 첫번째 영화이다. ‘노마딕 프로젝트(http://www.nomadicproject.net)’는 5개 대륙의 5개의 도시에서 친구를 사귀고, 그들의 언어로 5편의 초저예산 디지털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다. ‘노마딕 프로젝트’의 통합적인 전개를 위해 미래의 세계가 다섯 개의 연합으로 나뉘어 있고 각 도시마다 그들의 상황에 맞는 비밀 결사단체가 존재한다는 가정을 설정했다. 시카고에서 감독 원맨 시스템과 사람들과 순간적으로 모여서 하는 게릴라 작업을 병행했다. 영화를 위한 2D 작업들, 조형물이나 포스터 등의 제작은 서로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한다. 예를 들면, 영화의 소품들인 포스터, 미래의 몰약 장비 그리고 키키의 해드셋을 시카고의 친구들의 드로잉과 감독의 사진을 기본 머티리얼로 출발해서 영화의 내용과 맞춰서 디자인하고 제작 하였다. 감독이 영화속에 사용되는 동화를 쓰고 예술가가 만든 판화 작품 그리고 모션 그래픽 아티스트와 협업을 하였다. 그리고 실제 영화 포스터도 감독이 사진을 찍고 디자이너와 같이 리서치하며 직접 디자인했다. 후반 작업 때는 3개월 정도 포토 리터칭 전문가와 DV 색보정 기술을 계발해서 디지털적인 색보정을 시도했다. 노이즈와 엠비언트 음악을 사운드 디자인에 사용하였다. 사용한 모든 음악은 스코링한 노아가 1년을 넘게 카피라이트에 문제가 없기 위해서 협의하며 참을성 있게 기다려 사용 허가를 받았다.

작품을 중심으로 설명하면, 첫번째는 배우들의 이름과 영화 주인공들의 이름을 바꾸기기도 하면서 이름과 정체성을 실험했다. 예를 들면 남자 주인공의 이름이 린을 라이벌의 이름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세무엘 베켓의 고도를 기다리며의 한번도 나타나지 않는 고도라는 이름을 주인공 이름으로 사용했다. 일본 만화 주인공의 이름일 수도 있고 영어의 가장 쉬운 이름일 수 있는 키키라는 이름을 여자 주인공의 이름으로 사용했다. 이미지와 함께 적극적인 나래이션의 사용을 실험했다. 고전 라디오 드라마적인 대화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이런 대화가 디지털 영화속에서 어떻게 작용할 수 있을지 실험하였다. 시적인 나래이션의 비동기적으로 사용해서 이미지와 충돌시켜 나래이션이 수동적인 역할이 아니라 영화 전체를 결정짓는 적극적인 요소로서의 가능성을 탐구했다.   

 

 

니나 (2009) Nina

장르: 드라마/Sci-Fi/필름 느와르 룩의 실험영화

한국, 프랑스


러닝타임: 63 분


감독: 남승석

출연진: 니나 폴라니 (니나), 바우라 스티브 (니콜라/세드릭), 바술토 안나 (아나), 전미래 (미래)

 
줄거리

5개 연합 나뉜 미래의 세계. 북유럽의 젊은 여성 니나의 어머니가 살해당한다. 니나는 아버지가 어머니의 살해했다고 생각하고 연쇄 살인범인 아버지를 찾기 위해 파리에 온다. 니나는 순수 유럽인을 만들고자 하는 비밀단체의 멤버인 안나의 집에 머문다. 그때부터 니나는 해파리와 금발 소녀가 나오는 꿈을 반복해서 꾸기 시작한다 


제작노트

영화 니나는 노마딕 프로젝트 두번째 영화이다. 노마딕 프로젝트(http://www.nomadicproject.net)’는 5개 대륙의 5개의 도시에서 친구를 사귀고, 그들의 언어로 5편의 초저예산 디지털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다. ‘노마딕 프로젝트’의 통합적인 전개를 위해 미래의 세계가 다섯 개의 연합으로 나뉘어 있고 각 도시마다 그들의 상황에 맞는 비밀 결사단체가 존재한다는 가정을 설정했다. 감독은 혼자서 모든 시스템을 수행하는 원맨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지만 게릴라처럼 친구들과 모여서 하는 공동 작업을 병행해서 제작하였다. 영화를 위한 2D 작업들, 조형물이나 포스터 등을 제작했다. 파리 보자르의 컴퓨터실이나 인터넷 카페에서 유럽 친구와 시나리오를 썼다. 그리고 배우와 장소를 섭외하고 VX-2000 디지털 켐코더를 빌려 촬영했다. 녹음 기구를 빌려 나래이션을 녹음했다. 파리 보자르에서 실리콘으로 해파리들을 만들고 사진 작업한 뒤 모션 그래픽을 만들었다. 그리고 해파리와 관련된 꿈을 전자 음악과 사운드 디자인을 통해 잡히지 않는 무의식을 시청각화를 시도했다. 

 

 

지혜 (2010)

장르: 드라마/Sci-Fi/필름 느와르 룩의 실험영화

한국, 프랑스


러닝타임: 97분


감독: 남승석


출연진: 정지혜, 알리스 파지에, 기 오볼트 



줄거리

세계가 5개의 연합으로 나뉜 미래 (미대륙 연합, 유럽 연합, 슬라빅 페더레이션, 아시아 연합, 아프리카 연합). 그 중 가장 강력한 연합은 아시아 연합이다. 아프리카에서 발견 된 신비의 물질 알레자이를 독점하기 위해 유럽 연합과 아시아 연합은 전쟁도 불사하려 한다. 아시아 연합의 동북 지역에는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방패의 모임, 뉴마오, 그리고 포메스 세 개의 비밀 결사 단체가 있다. 지혜의 아버지는 자신이 몸 담은 한국의 비밀조직 포메스를 위해 지혜를 킬러로 만든다. 그러자 지혜의 어머니는 아들 현석을 모스코바로 급히 피신 시키고 자신의 목숨을 끊는다. 


제작노트

작업 과정을 중심으로 설명하면, 영화 지혜는 파리와 서울에서 초저예산으로 제작된 노마딕 프로젝트 세번째 영화이다. 노마딕 프로젝트(http://www.nomadicproject.net)는 어떤 도시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 친구가 되고 초 저예산 디지털 영화를 같이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미래의 세계가 다섯 개의 연합으로 나누어있다는 가정하에 5개의 대륙의 5개의 도시에서 5개의 언어로 디지털 장편 영화 5편을 제작하는 것이다. 영화 지혜는 게릴라 필름 메이킹 방식으로 여러 사람들과 잠시 모여서 작업을 하지만 감독이 시나리오, 촬영, 조명, 연출을 다하는 원맨 시스템을 베이스 라인으로 제작하였다. 그 지역 친구들과 인터넷 카페에서 시나리오를 같이 쓰고 디지털 카메라와 마이크를 구해 영화를 같이 만들었다.

작품을 중심으로 설명하면, 영화 <지혜>는 겨울의 파리와 여름의 서울을 시공간적으로 오가며 과거, 미래 그리고 현실의 선형적인 시간의 흐름을 분해해서 기억을 통해 다시 퍼즐 맞추기를 한다. 과거와 과거 그리고 기억과 현실 속에서 뒤 섞이고 나면 영화는 선형적인 시간가 아닌 서로 뒤엉켜 끌어안으며 또 다른 시공간을 형성한다. 그것을 통해 영화 전체가 하나의 퍼즐 그리고 기억과 의식의 흐름으로 형성하려고 했다. 관객이 영화를 보고 난 후 하루 이틀이 지나 머리 속에서 영화 전체의 이미지가 맞춰지는 것을 이상적인 상황으로 설정하고 구성했다.

 * 노마딕 프로젝트 영화들을 간단하게 장르적으로 설명하면, 클래식한 철학적인 주제 의식을 SF와 필름 느와르와 같은 B급 장르들의 룩으로 표현한 실험영화이다. 또한 이 영화들의 구조적인 특징은 기본적으로 액자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액자 안의 이야기는 하나의 심리적인 층위이며 개인의 무의식과 관련된 내러티브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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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영화제 2010 [페드로 알모도바르 특별전]

상영기간: 9월 10일(금) - 9월 18일(토) 

장소: 필름 포럼(02-312-4568)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초기작

‘나쁜 습관’, ‘신경 쇠약 직전의 여자’, ‘라이브 플래쉬’ 상영

“스페인 영화제 2010”은 80년대 이후 스페인 영화의 최고의 거장인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대표작을 상영하고 동시대 스페인 영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작품들을 상영함으로써 스페인 영화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하고자 합니다.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루이스 브뉴엘 이후 현재까지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감독으로 독특한 색채 감각과 도착적 욕망, 동성애와 양성애의 묘사, 쇼킹하면서도 논쟁을 야기하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와 부조리한 발상, 기괴한 유머와 화술, 아이디어 등으로 ''알모도바르 스타일''이라는 새로운 영화미학을 구축해 낸 파격적인 인물입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7편의 영화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스페인 영화의 고전,

안토니오 바르뎀 대표작 ‘러브 메이커’ 공개

스페인 영화의 고전으로는 국내엔 아직 생소한 후안 안토니오 바르뎀의 대표작 <러브메이커>를 소개합니다. 이 영화 촬영 중에 반정부활동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던 후안 안토니오 바르뎀은 UNINCI라는 제작회사를 창립하여 망명 상태였던 루이스 부뉴엘을 스페인으로 불러들여 <비리디아나>(1960)를 만들게 했고 프랑코 정부의 검열에 반대하는 범문화인 연대 조직을 주도하기도 했던 인물로 프랑코 시대 스페인 영화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 페드로 알모바도르 특별전- 

나쁜 습관 Entre Tinieblas 

감 독 : 페드로 알모도바르 / Pedro Almodovar
등 급 : 18세 이상
정 보 : 1983 | 110min | 스페인 | Color

마약중독자인 볼레로 가수 욜란다 벨은 애인 호르헤가 그녀가 준 헤로인을 과다 복용하고 죽는 것을 목격한다. 공포에 질린 그녀는 한 수녀원에 몸을 숨기지만 그곳은 예상과는 달리 전혀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예전부터 욜란다의 팬이었다고 고백한 원장수녀는 그녀에게 이전까지의 문란한 삶을 계속할 것을 종용하는가 하면 ‘성스러운’ 수녀원은 마약과 레스비어니즘과 수간이 뒤섞인 이질적이고 비정상적인 욕망의 분출구임을 알게 된다. 금기에 도전하는, 아니 금기 자체를 부정하는 알모도바르의 초기작중에서도 특히 도발적인 작품으로 꼽을 수 있다. 

 

내가 뭘 했길래 Que he hecho yo para merecer esto?  

감 독 : 페드로 알모도바르 / Pedro Almodovar
등 급 : 18세 이상
정 보 : 1984 | 101min | 스페인 | Color

글로리아는 가계를 꾸려가기 위해 암페타민을 복용하며 하루 18시간씩 청소부로 힘들게 일한다. 택시운전수이자 필적위조 전문가인 남편은 그녀에게 냉담하고, 10대인 아들들은 헤로인을 팔거나 남자에게 몸을 판다. 시어머니는 푸딩이나 물 같은 걸 찬장에 숨겨놓고 가족들에게 돈을 받고 판다. 남편이 숭배하는 독일인 여가수가 히틀러의 회고록 위조를 의뢰하기 위해 마드리드에 온 순간, 이 콩가루 집안은 일대 혼란 속에 빠져든다. B급 영화를 만드는 캠프 감독으로만 인식되었던 알모도바르가 비평가들의 공식적인 관심을 끌게 된 첫 번째 걸작이다. 

 

 
 

욕망의 법칙 La ley del deseo 

감 독 : 페드로 알모도바르 / Pedro Almodovar
등 급 : 18세 이상
정 보 : 1987 | 102min | 스페인 | Color

영화 감독이면서 극작가인 파블로는 게이다. 그에게는 오랫동안 사랑한 여인 주안이 있다.

주안은 파블로의 곁을 떠나 잠시 다른 곳에 있을 때 파블로는 우연히 디스코 클럽에서 안토니오를 만나게 된다. 자유로운 사고의 소유자인 파블로는 안토니오와 관계를 맺는다.

안토니오는 게이는 아니었지만 파블로와의 관계이후 그를 사랑하게 되고 주안의 존재를 알고 난 뒤 안토니오의 사랑은 집착이 된다. 파블로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여전히 떨어져있는 주안에 대한 사랑을 표시하자 안토니오는 주안을 찾아 떠나게 되는데....

 
 

신경 쇠약 직전의 여자 Mujeres Al Borde De Un Ataque De Nervios  

감 독 : 페드로 알모도바르 / Pedro Almodovar
출 연 : 카르멘 마우라, 안토니오 반데라스, 줄리에타 세라노, 로시 드 팔마
등 급 : 18세 이상
정 보 : 1988 | 90min | 스페인 | Color

페파(카르멘 마우라 분)와 이반(페르난도 길렌 분)은 성우들이다. 이반은 영화나 TV의 빛나는 주인공들을 선망했으나, 결코 그 자신이 스타인 적은 없었다. 페파와의 오랜 교제 끝에 그는 전혀 예기치 않게도 그녀의 전화자동 응답기에 그이 짐을 꾸려놓으라고 녹음해둔다. 페파는 이반과의 추억이 가득한 그 아파트에 홀로 머물 수 없어 세를 놓기로 결심하고, 이반은 그녀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도 전화조차도 않는다. 페파는 이반이 떠난 후에야 그녀가 임신한 것을 알게 되는데.
 

 

라이브 플레쉬 Carne tremula /Live Flesh 
 
감 독 : 페드로 알모도바르 / Pedro Almodovar
출 연 : 하비에르 바르뎀, 프란세스카 네리, 리베르토 라발, 앙헬라 몰리나, 페넬로페 크루즈
등 급 : 18세 이상
정 보 : 1997 | 103min | 스페인 | Color

1970년 전국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버스에서 태어난 빅토르는 평생무료 버스승차권을 받은 것 말고는 지난 20년 동안 좋은 일이 하나도 없었다. 빅토르는 일주일 전 우연히 사랑을 나눈 외교관의 외동딸 엘레나를 찾아가지만 그녀는 빅토르를 기억조차 못한다. 이때 경찰 다비드와 산초가 출동하여 총이 난사되는 인질극이 벌어지고, 그 와중에 다비드가 총에 맞아 반신불수가 된다. 6년 후 출감한 빅토르는 엘레나와 결혼한 다비드에게 복수를 결심한다. 5명의 엇갈린 사랑을 통해 사랑의 잔혹함과 순수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영화. 멜로드라마와 필름누아르를 결합시킨 구조 속에서 우연과 운명, 욕망과 관용,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펼쳐 보인다. 알모도바르가 스페인영화의 ‘악동’에서 대가의 경지로 들어서게 되는 전환점의 영화이기도 하다.

 

나쁜 교육 La Mala educacion 

감 독 : 페드로 알모도바르 / Pedro Almodovar
출 연 :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펠레 마르티네즈, 다니엘 히메네즈 카초, 하비에 카마라
등 급 : 18세 이상
정 보 : 2004 | 104min | 스페인 | Color

2004년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나쁜 교육>은 감독 자신의 자전적인 성장 배경이 녹아든 작품이라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나쁜 교육>은 이전 작품에서 보여왔던 도발적인 성 정체성 탐구, 지칠 줄 모르는 멜로에 대한 열정, 아름다움에 대한 찬미, 고독과 열정의 불협화음, 탐스럽고 감각적인 영상 등, 감독 고유의 영화적 취향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을 고스란히 녹여낸 완결작이라 할 만하다. 네 명의 남자-이나시오, 엔리케, 후안, 마놀로 신부(베렝게)-의 욕망과 파멸의 궤적을 멜로와 누아르, 현재와 과거, 사실과 허구가 자유분방하게 섞인 구성으로 쫓고 있는 영화.



귀향 Volver 

감 독 : 페드로 알모도바르 / Pedro Almodovar
출 연 : 카르멘 마우라, 페넬로페 크루즈
등 급 : 15세 이상
정 보 : 2006 | 120min | 스페인 | Color
 
마드리드에 살고 있는 젊고 아름다운 라이문다는 한없이 거칠고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일상을 살아간다. 그녀는 기둥서방과 다름없는 남편과 사춘기에 접어든 딸을 둔 실질적 가장으로 모든 현실이 짐스럽기만 하지만, 뭐든지 해내는 억척스런 생활력으로 가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그녀의 딸 파울라가 성추행 하려는 아버지를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날 밤 라이문다의 언니 쏠레에게도 비밀스런 사건이 시작된다. 열정적이고 거친 라이문다와는 다소 다른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의 쏠레는 고향인 라 만차에 다녀오는 길에 엄마의 유령을 만나게 된다. 쏠레는 불법 미용실을 운영하며, 미용실 손님과 바람난 남편에게 버림받은 후 홀로 살고 있었다. 그녀는 엄마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라이문다에게 숨긴 채, 미용실 손님들에게 엄마를 러시아 노숙자라고 소개한다. 

  



-스페인 영화 클래식- 


러브메이커 Calle Mayor

감 독 : 후안 안토니오 바르뎀 / Juan Antonio Bardem 
출 연 : 벳시 블레어, 호세 수아레즈, 이브 마사르
등 급 : 15세 이상
정 보 : 1956 | 99min | 스페인, 프랑스 | B&W

스페인의 작은 마을, 무료한 일상에 지겨워 하던 마을 청년들은 어느 날 잔인한 장난을 생각해낸다. 이웃마을 청년 후안으로 하여금 마을 노처녀 이자벨을 유혹하라고 부추겨 그녀가 거짓 사랑에 놀아나는 모습을 구경하자는 것. 농담처럼 시작된 사랑 게임, 그러나 이자벨이 자신을 절망적이리만치 사랑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안은 뒤늦게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워한다. 베니스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상을 수상했을 뿐아니라 미국에서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어서 비평, 흥행 양면에서 성공한 작품이다. 다양한 국적의 연기파 배우들, 특히 과소평가된 미국 여배우 벳시 블레어의 명연을 볼 수 있다.
 

 



-스페인 영화 걸작선-  

북극의 연인들 Los Amantes del Circulo Polar 

감 독 : 훌리오 메뎀
출 연 : 나즈와 님리, 펠레 마르티네즈, 페루 메뎀, 사라 발리엔테
등 급 : 15세 이상
정 보 : 1998 | 108min | 스페인 | Color

두 주인공 아나와 오토는 8살 때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오토의 아버지와 아나의 어머니가 결혼하는 바람에 비밀스럽고 고통스러운 사랑을 나누게 된다. 여러 우여곡절로 헤어졌던 그들은 25살이 되어 북극권의 가장자리, 핀란드에서 다시 만나고 그들의 사랑은 다시 시작된다. 산세바스찬 출신으로 바스크 지방 사람들의 이야기를 회화적으로 그려왔던 훌리오 메뎀의 더없이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 끝이 시작이 되는 순환적인 구조 속에 두 연인의 운명을 마치 직소 퍼즐처럼 짜맞추고 있다.  


 

미 투 Yo, Tambien/ Me Too 

감 독 : 안토니오 나아로, 알바로 파스토르
출 연 : 롤라 두에냐스, 파블로 피네다
등 급 : 15세 이상
정 보 : 2009 | 102min | 스페인 | Color

34살 다니엘, 그에게도 첫사랑이 찾아왔다! 다운중후군으로서는 유럽 최초로 대학을 졸업하고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한 `다니엘`, 그는 장애를 극복한 특별한 존재로 수 차례 방송출연까지 한 유명인이다. 출근 첫날, 30대 중반이 되도록 변변한 여자친구 하나 없는 그에게 일생일대의 사고가 터진다. 매력적인 직장동료 라우라를 보고 한눈에 반한 것. “단지 염색체만 하나 더 많을 뿐인데...그냥 좋아하면 안되나요?”장애를 지녔지만 누구보다 마음이 건강한 다니엘과 겉으로는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듯 보이지만 마음 속에 깊은 상처를 지닌 라우라는 어느새 둘도 없는 단짝이 된다. 하지만 이들의 특별한 우정은 다니엘이 라우라를 사랑하게 되면서 위기를 맞이한다. 다니엘은 난생 처음 `비정상`의 굴레 속에서 아파하고, 소중한 친구를 잃고 싶지 않은 라우라는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과연 이들의 특별한 우정이 지속될 수 있을까?

  

산타렐라 패밀리 Fuera De Carta/ Chef's Special

감 독 : 나초 G. 베일라
출 연 : 하비에 카마라, 롤라 두에냐스
등 급 : 15세 이상
정 보 : 2008 | 108min | 스페인 | Color

마드리드에서 잘 나가는 음식점을 운영하는 막시는 이미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요리사. 완벽하다고 믿어지던 그의 삶에 갑자기 나타난 전처와의 아이들, 그리고 이웃에 이사 온 매력적인 아르헨티나 출신 전직 축구선수. 아버지로서의 역할도 새로이 배워나가야 하고 사랑도 제대로 해야 하기에 삶은 갈수록 복잡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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