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우리 시대의 영화
2000년 이후 10여 년간 제작된 근작 중에서 안타깝게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되지 못했거나 극장에서 빠르게 사라져 버린 작품 중, 영화사적으로 깊은 가치가 있고, 관객들로 하여금 다시 한 번 되새겨볼 만한 작품 12편을 선정하여 상영합니다.
일시 : 2010.10.09 (토) ~ 10.17 (일) 장소 : 서울아트시네마 ( 문의 : 02-741-9782 www.cinematheque.seoul.kr )
밀레니엄 맘보 허우 샤오시엔이 스스로 ‘현대 3부작’이라 부르는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
제리 황량한 사막으로 하이킹을 떠난 같은 이름의 두 남자. <엘리펀트>, <라스트 데이즈>로 이어지는 ‘죽음의 3부작’의 시작.
러시아 방주 주로 철학적이고 사색적으로 삶과 죽음 등 인간의 근원적 문제를 다뤘던 알렉산드르 소쿠로프의 단 하나의 쇼트로만 이루어진 놀라운 영화.
* <러시아 방주> 상영 후에는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이후 러시아 영화를 계한 감독으로 평가받는 알렉산드르 소쿠로프의 영화세계를 이야기하는 시네토크 시간이 마련됩니다.
쓰리 타임즈 세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된 허우 샤오시엔 최고의 걸작.
더 차일드 사회적 약자들을 통해 인간 존재의 문제를 관찰적 시선으로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다르덴 형제의 작품.
침묵의 빛 멕시코 영화계의 차세대 주자인 카를로스 레이가다스의 작품으로 인간의 절제된 감정을 아름다운 영상 속에 담은 수작.
예언자 백지상태의 주인공이 감옥이라는 비정한 공간 속에서 나름의 배움을 통해 성장하는 드라마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