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광주 여성 영화제 

일시 : 2011. 11.9 (수) ~ 11.12 (토) 
장소 : 광주영상복합문화관 G시네마  

 

 

아시아 여성들의 삶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영화제
'너의 손을 잡아줄게' 

아시아의 여성들은 전쟁과 가난, 가부장적 질서로 인해 고통 받아온 역사를 공유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고용불안이나 차별로 소외되고 있다. 영화제에 소개되는 작품을 통해 아시아 여성들의 인권 현주소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또 자본의 논리에 의해 생존을 위협 받고, 가정폭력, 성폭력 등 온갖 차별과 폭력에 고통 받고 있는 여성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영화제가 될 것이다.

'너의 손을 잡아줄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아시아 여성들의 인권을 다룬 경순 감독의 <레드마리아>가 개막작으로 선정됐고, 국내외 초청작과 시민제작영화 등 총 20여 편이 상영된다. 또 시민들이 영상제작교육을 통해 만든 작품과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생애주기별로 나서는 고민과 이슈를 다룬 작품이 폐막작에 선정돼 관객과 만난다. 

 

* 사전예매 : 11월 25일 부터 공식 카페에서 [ 바로가기 ▶

  

 

* 상영작 소개 

[개막작] 레드 마리아
경순 | 한국 | 2011 | 116min | 다큐 | 15세

일을 통해 행복해질 수 있는가?
가정에서 사회에서 열심히 일하는 당신,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

한국, 일본, 필리핀에는 다양한 직업과 역사를 지닌 많은 여성들이 살고 있다. 이 영화는 그들 중 가사 노동자, 성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 노동자, 위안부 등으로 불리는 여성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카메라는 그녀들의 일상을 따라간다. 그녀들은 서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그들의 일상적 삶의 모습은 제각기 달라 보인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한 가지 공통점에 의해 국경을 넘어 서로 연결되고 있다. 그들의 몸과 노동이 바로 그것.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몸’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다 보면, 우리는 또 다른 질문과 마주치게 된다. 사회 속에서 재생산되고 있는 하나의 이데올로기로서의 ‘노동의 의미’가 그것이다.

- 11월 11일 상영 후
   여성 문화워크숍 "광주여성, 아시아 여성의 인권을 말하다"가 진행됩니다.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
샤오야첸 | 대만 | 2011 | 82min | 드라마 | 전체

커피 한잔과 브라우니, 그리고 추억을 사고 팔아요.
누군가의 꿈과 사랑이 자라나는 그곳…

서로 너무나 다른 두 자매 두얼과 창얼. 그녀들은 누구나 꿈꿀 법한 따사로운 햇살이 드리워진 카페를 오픈한다. 두얼의 오랜 꿈이 드디어 이루어진 것. 하지만 손님들의 발길은 뜸하기만 하고, 그러던 어느 날 창얼은 개업 선물로 받은 잡동사니들의 물물교환을 제안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얼의 카페는 타이페이의 명소로 자리잡는다.
 
- 상영 후 빵과 수다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헤어드레서
도리스 되리 | 독일 | 2011 | 106min | 드라마 | 15세

2011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
뚱뚱해서 더 아름다운 그녀의 이야기.

몹시 비대한 몸 때문에 침대에서 일어설 때조차 특수 제작된 지지물에 의존해야만 하는 싱글맘 카티는 머리 자르는 감각만은 최고다. 하지만 그녀는 외모 때문에 취직할 수가 없다. 결국 카티는 무리를 해서 자신만의 미용실을 갖기 위해 좌충우돌, 고군분투한다.  

 

 

 

그을린 사랑
드니 빌뇌브 | 캐나다, 프랑스 | 드라마 | 2011 | 130min | 18세

비극적 운명을 넘어선 여인.

쌍둥이 남매인 잔느와 시몽은 어머니 나왈의 유언을 전해 듣고 혼란에 빠진다. 유언의 내용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생부와 존재조차 몰랐던 형제를 찾아 자신이 남긴 편지를 전해달라는 것. 또한 편지를 전하기 전까지는 절대 장례를 치르지 말라는 당부도 함께 담겨있다. 어머니의 흔적을 따라 중동으로 떠난 남매는 베일에 싸여 있던 그녀의 과거와 마주한다. 그리고 그 과거의 끝에는 충격적인 진실이 기다리고 있는데.... 

  

 

 

크라임 애프터 크라임
요아브 포타쉬 | 미국 | 2011 | 다큐 | 95min | 전체

과연 누가 죄인인가?
자신을 학대한 남편을 살해한 여인인가, 그녀를 보호하지 못한 사회와 법인가?

끔찍한 폭력의 생존자이자 수감자인 한 여성의 자유를 향한 극적인 법적 투쟁을 다룬 특별한 다큐멘터리. 열다섯, 어린 나이에 임신을 했던 데비는 자상한 한 남자를 만나 행복에 젖는다. 그러나 그 행복도 잠시, 그녀의 딸에게 아빠의 역할을 자청했던 그가 본색을 드러내면서 엄청난 폭력과 학대를 일삼는데...
그로부터 성매매까지 강요당하고도 남편을 살해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혐의로 그녀는 25년이상의 종신형을 받는다. 폭력과 학대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데비의 몸부림은 정작 데비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법과 사회”로부터 또한번 외면당한 것이다. 수감된 지 20년이 훌쩍 넘어버린 후 형사사건에는 신출내기인 두 명의 변호사가 그녀의 사건을 맡게 되면서 그녀의 투쟁은 예상치 못한 반전을 맞게 되는데...

- 영화상영 후 피해생존자와 함께 하는 시네토크가 진행됩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추창민 |한국 |2011 |드라마 |118min | 15세

생애 가장 아름다운 고백.

<순정만화>,<아파트>,<바보> 등 나오는 만화마다 대히트에 영화화까지 이어지는 인기 만화작가 강풀의 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실사영화로 만든 작품. 사랑과 연애는 젊은이들의 전유물인 양 여겨지지만, 영화는 노년의 아름다운 로맨스를 뭉클하게 그려낸다. 잔잔한 웃음이 피어나는 따뜻한 로맨스.  

 

 

 

 

두 개의 선
지민 | 한국 | 2011 | 다큐 | 80min | 15세

2011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옥랑문화상 수상.
한국 사회에서 ‘결혼’은 과연 선택할 수 있는 것일까?

긴 연애 끝에 동거를 하던 지민과 철은 어느 날 느닷없이 찾아온 임신테스트의 두 줄로 인해 새로운 고민에 직면하게 된다. 결혼제도 밖에서 연애를 하고 동거를 하고 아이를 가져 출산을 한 감독의 경험담을 통해 결혼과 결혼제도에 대한 무수한 물음과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그 자식이 대통령 되던 날
손경화 | 한국 | 2011 | 다큐 | 66min | 15세

제7회 인천여성영화제 개막작.
그 자식이 대통령 되던 날에 도대체 무슨 일이...?

‘나’에게는 가난한데도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아빠가 있다. 진보정당 지지자인 ‘나’는 그런 아빠의 태도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아빠의 생각 아니 믿음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궁금하다. 2010년 6.2 지방 선거를 앞두고 고향인 대구로 향한다. 

 

  

 

 

나의 신상구두
호 차오 티 | 대만 | 2010 | 다큐 | 55min | 18세

당신이 지금 신고 있는 구두 한 켤레에 담긴 불편한 진실.

유명 브랜드 딱지가 붙은 구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쳐 탄생하는 것일까. 구두를 디자인하는 한국계 디자이너, 중국 현지 공장의 여성 노동자들, 가축을 돌보는 여인, 그리고 신상 구두를 신는 부유한 뉴요커등을 따라가며 신상 구두 한 켤레에 숨겨진 불편한 진실을 드러낸다.


송여사님의 작업일지
나비 | 한국 | 2011 | 다큐 | 39min | 15세

언제나 밝고 씩씩한 엄마, 엄마는... 노동자다.

가스 검침원으로 10년을 일한 엄마가 노조를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자 말리고만 싶었던 감독은 엄마가 왜 노조를 만들려고 하는지 궁금해 카메라를 든다. 노동자로, 여사님으로, 일하는 것을 즐기고 퇴직금을 받기 위해 당당히 싸우는 모습을 기록하면서 모녀관계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아이들
류미례 | 한국 | 2010 | 다큐 | 70min |전체

일하고 싶은 엄마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다큐멘터리 감독인 나는 준비없이 결혼하여 얼떨결에 엄마가 되었다. 엄마 자격이 없는 것 같다는 자책으로 괴로워하면서 10년동안 세 아이를 키웠다. 결국 이 영화는 세상에는 나 같은 엄마도 있다는 것을 쑥스럽게 고백하는 10년간의 육아일기이자,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응원가이다.  

 

 

 

할머니와 란제리
베티나 오베를리 |스위스 |코미디 |90min |12세

당신이 뭔가를 새롭게 시작하려는데, 장애가 된다고 믿었던 모든 것들을
80세의 마르타 할머니를 보고 모두 던져버리시라!

마르타 할머니는 남편이 죽자 바깥 외출도 삼가면서 슬픔에 잠겨있다. 뛰어난 바느질 솜씨를 가지고 있는 마르타는 주변 친구들의 격려로 속옷 가게를 열려고 준비한다. 그러나 보수적인 시골 마을 사람들은 속옷 가게가 마을에 있다는 것 자체가 마을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이라고 여긴다. 마을 교회의 목사인 아들 또한 어머니가 늙어서 속옷 가게를 한다는 것을 창피하게 여기고 마을의 젊은 지도자 또한 마르타의 가게가 문을 닫도록 각고의 노력을 펼치는데... 

 

 

고백
유지영 | 한국 | 2011 | 드라마 | 30min | 12세

2011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경선 최우수상 수상작.
어느날 갑자기 낯뜨거운 고백을 듣는다면...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독실한 기독교 신자 박씨. 열쇠가 없던 그는 담을 넘어 집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아들친구 영배가 지나가다 낑낑대는 박씨를 보고 대신 담을 넘어 대문을 열어준다. 나른한 여름날 오후, 집안에 우연히 마주앉은 두 사람. 불쑥 낯 뜨거운 영배의 고백이 이어지고, 아들과 아들 친구가 더 이상 순진한 어린 아이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꾹꾹 눌러왔던 자신의 욕망과 마주하게 된 당황스러운 순간을 솔직함과 유머로 버무린 웰메이드 코미디.

 

 

놈에게 복수 하는 법
최미경 | 한국 | 2010 | 다큐 | 35min | 12세

나에게도 복수하고 싶은 놈들이 있다!

여성들에게는 너무나 흔한 일이지만, 그 피해를 말하려고 할 때는 자신의 삶을 걸어야 할 만큼 용기가 필요한 일, 성폭력. 일상에서 성희롱, 성추행 등 빈번하게 일어나는 성폭행의 피해를 받았던 한 여성이 늘 도망만 다니는 자신을 바꾸고 싶어 가해를 했던 놈들에게 복수할 방법을 궁리한다. 대학동기, 공무원, 삼촌 등을 차례차례로 만나면서 그동안 왜 자신이 성폭력에 대항하지 못했는지를 깨달아 간다.   

 

 

 

  

  

* 상영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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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k 2012-04-15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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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제11회 광주 국제 영화제   

 

기간: 2010.10.27~10.31 

장소: 메가박스 광주, 광주극장  

공식 사이트 : http://www.giff.org 

 


'평화'를 주요 테마로 삼아, 민주 인권 평화 도시로서 광주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고품격 문화 페스티벌로 차별화된 영화제를 지향한다. 60여편의 국내외 작품이 소개되며,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이 처음 신설돼 시상된다.   

민주와 인권, 평화에 이바지한 영화에 수여하는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수상자로는 이란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선정됐다. 파나히 감독은 이란의 대표적인 영화감독으로 이란 여성의 현실을 적극적으로 드러낸 '써클'(제57회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과 '오프사이드'(제56회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등의 작품을 발표해 세계 영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해 12월 국가 안보에 위협하고 이슬람 공화국에 반대하는 내용을 선전한 혐의로 6년 징역이 선고돼 앞으로 20년간 영화와 대본을 쓰지 못하고 인터뷰와 출국금지 당한 상태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7시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식과 함께 열리며, 이희호 김대중센터이사장이 수여할 예정이다.
 

 

* 관람 안내  (자세히 보기▶)

  

  

* 프로그램 및 상영작 소개 



개막작

 인산인해
/ People Mountain People Sea
 감독: 차이 샹준 / 국가: 중국, 홍콩 / 상영시간: 90min / 2011년

 2011 베니스 영화제 최우수감독상(은사자상) 수상.

 라오 티에는 자신의 문제보다 동생 살인범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도시에서 수년 간 일했지만 한 푼도 없이 먼 산중의 고향으로 최근에야 돌아왔다. 경찰은 살인범이 인근 마을에 사는 전과자 샤오 퀴앙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를 검거하지 못한다. 이에 라오 티에는 동생의 살인범을 직접 추적하기로 결심한다.
산업자본주의의 정점에 선 중국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여행하는 로드무비이자 절제로 빚은 하드보일드 영화로서, 동생의 살인범을 찾아 떠나는 여정은 중국 사회의 '어둠의 심장부'로 이어진다. 영화는 "남방주말"에 보도된 실화를 소재로 했는데, 7형제 중 막내가 피살 된 후 5형제가 1년 48일이라는 시간을 들여 중국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결국 범인을 붙잡는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5형제가 주인공 한 사람으로 함축되었다. 이 영화는 중국에서 처음 시도한 "로드복수극"이라고도 불린다. 마지막 장면은 기존의 중국영화에서 결코 볼 수 없었던 가히 혁명적인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폐막작

 오프사이드
/ Offside  
 감독: 자파르 파나히(Jafar Panahi) / 국가: 이란 / 상영시간: 91min / 2006년

 2006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

 월드컵 16강 진출을 결정할 이란과 바레인의 예선 마지막 경기. 이란의 모든 남자들은 하나가 되어 열에 달떠있지만,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경기장밖에서 발만 동동구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란의 여자 축구팬들. 세상 무엇보다 좋아하는 축구지만, 여성은 경기장안에 들어갈 수 없는 이란에서 그녀들의 축구사랑은 서글프다. 목숨을 건 사투 못지않은 나름의 필살기로 그녀들은 경기장안에 잠입하기 위한 불가능한 작전을 시작한다. 

  

 

휴머니티 비전 (총 6편: 자세히 보기▶)
인간의 평화와 자연의 가치를 훌륭하게 다룬 감독들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섹션. 다양한 주제 의식과 서사를 통해 평화 고양, 인권 신장,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하여 소개함으로써 관객들의 내면에 작은 평화를 선사한다.



 

 

월드 비전 (총 7편: 자세히 보기▶)
세계 주요 영화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함으로써 세계 영화계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섹션. 꾸준히 작품을 만들고 있는 기존 감독들의 기대되는 신작을 소개하고, 다양한 국적의 영화들을 통해 세계인들이 현재를 살아가는 모습을 들여다볼 기회를 제공한다.



 

 

패밀리 시네마 (총 5편: 자세히 보기▶)
가족과 공동체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다룬 영화들과 온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오락 영화들을 소개하는 섹션. 가족을 포함한 공동체 삶의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한편, 사랑과 소통으로 이뤄가는 이들의 작은 평화가 한 국가, 나아가 세계의 평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제시한다.



 

 

클래식 영화 스페셜 (총 4편: 자세히 보기▶)
장년층과 시니어층도 느긋하게 볼 수 있는 고전영화들의 섹션. 1세기를 한참 넘어선 영화사를 견디어 '클래식'으로 명명된 고전영화들의 특별 섹션들은 과거의 영화들을 다시 한번 즐기고 새롭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 일링 코미디 특별전 Ealing Comedy Films
'일링 코미디'(1947~1955)란 2차 세계대전 후에 영국의 일링 스튜디오 (Ealing Studio)에서 제작자 마이클 밸컨(Michael Balcon)의 주도로 만들어진, 어두운 유머와 사회 풍자가 진하게 묻어나는 블랙 코미디 영화들을 이르는 말로, 이번 셀렉션은 영국 출신의 명배우 알렉 기네스가 주요 배역을 맡은 일링 코미디의 걸작 4편을 상영한다.



 

 

2011 광주영화특선 (자세히 보기▶)
최근 들어 진일보하고 있는 광주 지역의 영화들을 모아서 소개하는 섹션이다.

- 광주 독립영화 특선
광주지역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 영화작가들의 최근 작품들.

- 광주 시민영상 특선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퍼블릭 액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된 광주시민들의 영상들.

 

 

특별초청상영 (자세히 보기▶)

- 이정국 감독의 생활연기 단편모음

이정국 감독의 ‘영화를 위한 생활 연기와 연출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생활 연기 훈련 프로그램’)에 의거한 단편영화들로, 사전 워크숍과 연습을 거친 후, 배우들의 즉흥 연기와 감독의 즉흥 연출을 이용해 완성된 단편영화들이다. 

 

  

 

* 상영시간표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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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 다문화 국제 단편 영화제   

 

일시 : 2011년 10월 27일 ~ 10월 30일
장소 : 씨너스 안산,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 등 

 [ 공식 홈페이지 바로 가기 ▶ ]

 

일본 침탈의 수난기에 '아는 것이 힘, 배워야 한다'는 민족혼을 일깨우다 산화했으며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모델이기도 한 최용신 선생을 기리며 개최하기 시작한 영상공모전. 올해부터는 13개국의 우수극을 초청하고 국내외 우수 단편영화를 공모하여 국제영화제로써 틀을 갖추었다.

10월27일 오후 7시 광덕로25시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퍼포먼스, 영화음악 주제곡 경연대회 등이, 28일에는 퓨전 국악공연 및 인디밴드 공연, 29일에는 외국인 노래자랑 및 인디밴드 공연을, 30일에는 폐막공연, 공로상 시상식, 영화음악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밖에 안산25시광장 특설무대에서 안산시민을 위한 야외 무료 영화상영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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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

AISFF 2011
  
 

 

일시: 2011.11.2~11.7
장소: 씨네큐브 광화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국내 유일의 국제단편영화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창경궁을 배경으로 피아노 조율사와 어릴 적 첫사랑의 우연한 재회를 담은 ‘창경궁’과 지하철 운전기사를 꿈꾸는 9살 소년의 성장통을 그린 ‘마틴’ 등 2편이 상영된다.
국제경쟁 부문에는 35개국에서 54편(해외 44편, 국내 10편)이 경합한다. 부문별로는 극영화 40편, 애니메이션 9편, 실험영화 3편, 다큐멘터리 2편이다. 내용 면에서는 유럽 불법이민 사회의 현실, 인간 소외문제, 가정 폭력 등 다양한 주제와 소재의 영화들이 관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그외 다양한 부대행사로 ‘합작영화, 나도 만들 수 있다’는 주제의 시네마토크,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이누도 잇신 감독이 강연하는 마스터클래스, 한일 트래블링 쇼츠 제작이야기를 담은 ‘아시프 랑데부’ 등도 열린다.

한편 배우 강수연이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이누도 감독과 함께 심사를 맡는다. 배우 공효진은 특별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티켓안내>


   

  

 

<프로그램 소개>

개막작 (자세히 보기▶

에튀드, 솔로  | 감독: 유대열
창덕궁을 배경으로 피아노 조율사와 어릴 적 첫사랑의 우연한 재회와 회상이 스크랴빈의 에튀드 선율을 타고 애잔하게 흐르는 작품.

 

 

마틴  | 감독: 안드레스 크루스, 오스발도 몬타뇨
아빠처럼 지하철 운전기사의 꿈을 키우던 9살 소년이 겪는 트라우마와 성장통을 통해 일상이 되어버린 망각 속에 문득 마주하게 된 어느 소중한 찰나의 감정을 기억하게 하는 한 편의 감동 드라마. 

 

 

국제경쟁부문 (자세히 보기▶)

35개국 54편. 갈수록 심화되는 인간소외문제와 가족상실, 가정폭력 문제, 전쟁과 인권유린 사회에서 박탈된 인간의 존업성 등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렬한 성찰로 가슴을 울리는 강한 주제의식의 작품에서부터, 소박하지만 더블 에스프레소의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는 작품,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멋진 재치와 해학을 던지는 작품까지. 인생의 희로애락을 영화로 만나는 소중한 기회.  

 

 

트래블링 쇼츠 인 코리아 (자세히 보기▶

여행과 필름의 컨버젼스. "단편영화로 숨어있는 한국을 찾는다"는 슬로건 아래 마련된 부분 경쟁프로그램.

그 여름의 바다
앞 못보는 아버지와 아들의 어촌에서의 일상이 드넓게 펼쳐진 서해안의 갯벌에 절묘하게 녹아있다.

다정한 묘지

한 소녀와 젊은 군인, 무당이 함께 묘지를 찾아 나선 길, 그 길을 따라 펼쳐지는 경기도 부천의 초록빛 풍경이 화면 가득 멋지게 담겨있다.

창경원
얼마 남지 않은 삶 앞에서조차 선뜻 원하는 것을 드러내 말하지 않는 우리네 부모님의 모습과 창경궁의 수려함이 그리 다르지 않은 듯 가슴에 전해진다.

퍼니게임
진귀한 응원풍경으로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던 월드컵 응원전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코미디.

CITY
현대 도시, 서울의 풍경과 도시인의 하루를 그 속에 살아가는 구성원들만의 조합으로 재치있게 그려냈다.

더 카메라
63빌딩, 남산타워 등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기이한 카메라로 모든 것을 소유하게 된 한 남자의 욕망을 통해 인간의 모습을 포착한다. 

 

 

특별프로그램 

- 감독열전: 시네마 올드 앤 뉴 (자세히 보기▶)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감독들의 초기 단편부터 최신작까지 비평적, 상업적으로 주목받는 감독들의 독특한 작품세계와 마주할 수 있다.

나는 트럭이다  | 감독: 김기영
5,60년대 이전 만들어진 단편영화의 보존이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존재 자체만으로도 중요한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 작품으로, 감독 특유의 기괴함을 엿볼 수 있다.

승강기  |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한 남자와 아파트 승강기 사이 신경전을 인간 대 기계라는 이야기구조로 풀어내고 있다.

금붕어의 일생  | 감독: 이누도 잇신
세계 4대 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쥔 애니메이션 작가 야마무라 고지 감독과의 공동작업.

빨간 모자  | 감독: 데이빗 캐플란 
크리스티나 리치 주연. 에로틱하게 재해석된 기이한 동화의 세계.

시내 나들이  | 감독: 코르넬리우 포룸보이우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한낮의 해프닝을 통해 변화하는 세상과 마주한 사람들에 대한 잔잔한 애정을 그린다.

당신 곁에 잠들고 싶어요  | 감독: 스파이크 존즈
드라큘라의 여자친구와 멕베스의 해골의 사랑을 펠트를 이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만든 2011년 핫한 신작.  

 

- 3.11 센스 오브 홈 필름즈 (자세히 보기▶)
3월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참사를 기리기 위해 전세계 유명 영화인들과 예술가들 21명이 의기투합해 각각 3분 11초 가량의 단편 옴니버스 작품을 만들었다. 우리 주변, 가족, 집 등 너무 가까이 있어 미처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반추해보며 '홈'에 대한 느낌을 영화로써 전세계인들과 공명하는 프로젝트.

참여자 : 한국의 봉준호 김소영, 미국 아방가르드 영화의 아이콘이자 '필름 컬쳐' 잡지를 발간한 요나스 메카스, 중국의 지아 장커와 자오 예, 일본의 가와세 나오미, 소다 가즈히로, 배우 모모이 가오리, 태국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과 만화가 위수트 폰니미트, 아르헨티나의 아리엘 로떼르, 멕시코의 페드로 곤살레스-루비오, 스페인의 빅토르 에리세, 이사키 라쿠에스타, 여성 가수이자 시인인 패티 스미스, 싱가포르 포토그래퍼 레슬리 키와 도도 순지, 니시나카 다쿠시, 야마사키 도요코, 모드 나기브 라작, 카트린느 카두.    

 

- 트래블링 쇼츠 인 재팬 (자세히 보기▶
이웃나라 일본의 다양한 지역풍경을 담은 작품들. 일본의 대표적인 국제단편영화제인 숏쇼츠필름페스티벌&아시아의 "Let's Travel! Project"에서 소개된 작품 중 선별된 5편.

스마일 버스
일본에서 여행가이드로 일하는 여자(류현경)와 헤어진 그녀를 찾아 일본으로 온 남자(박건형)의 재회와 사랑을 가마쿠라와 에노시마를 배경으로 잔잔하게 그려냈다.

슈퍼스타

한류배우를 찾아 한국에 날아온 일본 여성팬(사쿠라이 아츠코)과 얼떨결에 그녀와 동행하게 된 드라이버(김응수)의 하루를 코믹학 그린다.

거짓말-부서지는 달
여름방학을 맞아 시골 어머니 집으로 향하는 형제의 사연을 향수와 회상, 사라오가 슬픔의 공감적 감정으로 풀어낸다.

홋카이도 시티투어
일본내 체류하는 중국 남녀유학생의 우연한 만남과 그들의 이야기.

신도쿄타워 #1
프랑스에서 열리는 사진전에 참가하고픈 사진작가를 카메라가 따라다니며 그와 타코야끼점 아르바이트생, 신도쿄타워를 공간적으로 배치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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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황산벌 세계액션영화제 

 

일시 : 2011.10.21(금)~10.23(일) 17:00~22:30
(행사 일정 자세히 보기 ▶)

장소 : 충남 논산시 강경읍 강경발효젓갈축제장 야외상영
(행사장 자세히 보기 ▶)   

 

국내외 정통 액션영화와 무예인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제2회 황산벌 세계액션영화제가 21일부터 23일까지 충남 논산시 강경읍 강경발효젓갈축제장에서 열린다.

성룡, 황정리 주연의 취권(1978), 이소룡 주연의 사망유희(1978)를 비롯해 찬선생조준화(1980), 통천노호(1980) 등 홍콩 액션영화와 태국, 터키, 이집트의 액션영화가 특설 야외 스크린에서 무료 상영된다.

상영이 끝난 뒤 영화 속 무예를 실연하는 행사가 이어지며 국내외 무예인들의 무예 시연과 차력 시연, 이소룡 닮은꼴 선발대회 등 영화 밖 액션도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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