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회 서울 독립 영화제  

"무한알티: 내 멋대로 해라"  

일시 :  2011.12.8 ~ 12.16
장소 :  CGV압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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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영화의 꿈과 비전을 보여줄 '서울독립영화제 2011'
 
서울 독립영화제는 한 해의 독립영화를 아우르고 결산하는 축제의 장이자, 독립영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작품을 격려하는 경쟁영화제이며 2009년 <땅의 여자>(감독 권우정, 2010년 개봉), 2010년 <오월愛>(감독 김태일, 2011년 개봉) 등 대상은 곧 개봉으로 이어지는 흥행보증수표이기도 하다. 

올해는 독립 장편영화의 출품 편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3인의 여배우들이 부지영 감독과 함께 작업한 여배우 프로젝트를 비롯해 2011년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화두를 의미 있는 시선으로 담은 <잼다큐 강정>, <강, 원래> 4대강 프로젝트 등 다양한 색깔의 2011년 독립영화 화제작들이 한 데 모인다. 


  

<프로그램 및 상영작> 

단편경쟁 / 장편경쟁 
경쟁부문에는 단편 37편과 장편 11편, 모두 48편의 작품이 진출했다. 장르별로는 극영화 33편, 다큐멘터리 7편, 애니메이션 6편이다.   

- 단편 (자세히 보기 ▶)
 

- 장편  (자세히 보기 ▶)


 

초청상영
올 한해 가장 뜨거웠던 독립영화 화제작들을 총망라했다.

- 장편초청 (자세히 보기▶)
나 나 나
감독 : 부지영, 김꽃비, 양은용, 서영주
2011 | Documentary | Color | HD | 115min

부지영 감독의 여배우 프로젝트.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배우 김꽃비, 양은용, 서영주가 직접 촬영한 이 작품은 여배우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민낯'을 지닌 생활인으로서 그들이 어떤 꿈을 꾸며, 어떤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다. 



- 단편초청 
1) "그녀들"
(자세히 보기▶)
Where The Lights Shine Low
감독 : Dieu Hao Do
Hong Kong|2011|Fiction | Color|HD|8min10sec

사람들은 항상 담배 또는 사랑 또는 둘다 원한다. 가끔, 어디서든지 그들은 좋고 오래된 K2 kickboard를 타고 즐긴다. 한국 배우 김꽃비 출연.

2) "내 멋대로 해라"
(자세히 보기▶
Depature
감독 : 양익준
2011 | Fiction | Color | HD | 9min50sec

배우 류현경이 출연한 양익준 감독의 신작 단편. 이별의 상처를 잊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던 그녀가 3년간의 일본생활을 정리하고 다시금 자신이 있던 곳으로 돌아가려 한다. 

 

- 액티비즘 포커스
1) Jam Docu 강정 (자세히 보기▶
감독 : 최하동하 외 7인숙
Documentary | Color | HD | 106min

제주도 서귀포시 최남단 강정마을은 말 그대로 ´ 아름다운 물의 땅´ 이다.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기초 공사가 진행 중인 이곳에서 8명의 감독은 ´ 따로 또 같이´ 즉흥연주를 벌이듯 100일간의 기발하고 유쾌한 ´ 작전´ 을 감행한다.

2) 강(江),원래 (자세히 보기▶
4대강 프로젝트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프로젝트.

 

 

 

- 해외초청 "자유를 향한 외침: 미국 독립 다큐멘터리 특별전" (자세히 보기▶)
인종, 환경, 평화, 언론의 자유 등 현대 미국 사회 전면의 문제를 추적하며 화제를 모은 미국 최신 독립 다큐멘터리 4편

프리덤 라이더스
감독 : 스탠리 넬슨
USA l 2010 l Documentary l HD l Color l 114 min

미국의 인종 격리 정책에 반대하는 미국판 희망버스의 내용.
자기 스스로 프리덤 라이더라고 부르는 한 용기백배한 시민인권운동가 모임에 대한 첫 번째 장편 영화이다.
 

 

<상영 시간표>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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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최강애니전 - 세계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수상작 초청전

일시 : 2011년 11월 30일(수) ~ 12월 4일(일)
장소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애니시네마 

홈페이지www.ani.seoul.kr / www.animationfestival.kr

 

  

나는 최강애니다! 2011년 수상작 32개국 128편!
매년 연말 전세계 유명한 국제 애니메이션영화제의 수상작들을 한 곳에서 모아 선보여 온 <최강애니전>. 올해로 5회째를 맞아 기존 4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대상을 전 세계 모든 영화제로 폭을 넓혔다.  금년도 전 세계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수상작을 초청 상영. 총 32개국 장․단편 128편(한국 1편)의 작품이 수상작 상영과 특별 상영으로 나뉘어 상영되며, 해외 거장 감독 및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감독과의 대화(GV) 시간도 마련된다.   
 

  관람 안내 

 ○ 관람료 : 일반 3,000원, 청소년/어린이/단체(20명이상) 2,000원, 프리패스(전섹션 전체관람권) 28,000원
 ○ 예매 : 센터 홈페이지, 맥스무비,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
 문의 : 02-3455-8341~2(운영), 02-923-4309(프로그램/자원활동가)

 

 

초청 게스트  

 ○ 라오 하이드메츠 (에스토니아)
     [GV] 2011.12. 1(목) 17:20 / 2011.12. 4(일) 14:00
인형 애니메이션 거장이라 자타가 공인하는 감독. 1956년 에스토니아 페르누(Parnu) 태생. 탈린 기능대학에서 전자학을 전공한 그는 1982년에 누쿠필름(Nukufilm)에 입사하면서 애니메이션 감독의 길을 걷게 되었다. 
 ․ 수상경력 : 2009 오타와 그랑프리, 2009 크록 타타르스키상 외

 ○ 왕 류이 (중국)
     [GV] 2011.12. 2(금) 17:20
<아시아청소년애니메이션&코믹콘테스트(AYACC)의 설립자이자 중국 만화산업 포럼의 주최자이다. 중국애니메이션콘테스트, 중국국제어린이영화제 심사위원 등 역임하였다.
 ․ 주요경력 : AYACC 집행위원장, 푸저우 국제전자박람회 집행위원장 등 



 ○ 토마스 힉스 (영국)
     [GV] 2011.12. 3(토) 15:40
영국의 대표 감독이자 뮤직비디오 감독이며, 일러스트 작가이다. 최근에는 공연 예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드로잉, 3D, 실사를 이용하여 매우 감각적인 작품을 만들기로 정평이 나있다.
 ․ 수상경력 : 2006 홀란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최우수 뮤직비디오상 외

 

 

 

상영 프로그램 소개

1. 2011 수상작 섹션  
 - 총32개국 95편, 미국에서 트리니다드토바고까지 다양한 나라의 희귀작품을 접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  
 - 올해
전세계 국제영화제의 그랑프리작들, 거장이나 유명제작사의 최신작을 한국프리미어(최초 상영)로 관람. 

 ① 최강패밀리 섹션 (전체 관람가)
남녀노소 누구나 볼 수 있는 작품들.

강가를 비추는 빛
감독 : 테츠오 히라카와
2009 / 75 min / Japan / 2D computer

일본 NHK 제작, 국내 첫 상영.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고양이와 쥐의 연합작전을 다룬 장편. 혈기왕성한 검은 쥐 타타와 가족들의 강둑에 있는 보금자리가 갑작스런 개발로 파괴되어 간다. 많은 위험에 처하게 되지만 동물 친구들의 도움으로 난관을 헤쳐 나간다. 가족과 자연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 주는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② 최강임팩트 섹션 (12세 관람가)
뛰어난 비주얼 감각을 지닌 수상작들. 관객들의 지쳐가는 감성이나 죽어있는 예술혼을 깨칠 무서운 섹션.

우리 강아지, 튤립
감독 : 폴 피어링어, 산드라 피어링어
2009 / 82 min / USA / 2D computer

자그레브 장편 그랑프리 .
J.R. 액컬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인류 최고의 친구’를 찬미하는 영화. 강아지에 전혀 관심 없던 한 중년 작가는 어느 날 독일 세퍼드 한 마리를 입양해 튤립이라고 이름 붙인다. 작가는 자신도 놀랄 정도의 견공 애호가가 되고, 튤립은 이제 이 남자가 일생을 통해 찾던 최고의 동반자가 되는데… 

 

 ③ 최강마니아 섹션 (15세 관람가)
성인들을 위한 성인의 애니메이션. 성에 대한 뒷담화나 사회 풍자의 주제 등을 다룬 블랙 유머가 넘치는 수상작들.

죽었다, 그러나 묻히진 않았다
감독 : 필 멀로이  
2011 / 80 min / UK / 2D computer

오타와 장편 그랑프리.
어쩌다 미스터 크리스티의 시신이 없어졌지? 누가 훔쳐 갔어? 야카모토는 정체는 무엇인가? 훌륭한 만화가인가? 아니면, 천재 과학자? 그것도 아니면 미친 연쇄살인범? 부인 크리스티는 남편을 찾기 위해 모험을 시작하고, 그녀의 여정은 아이슬란드의 용암 터널로 향하게 된다. 미스터 크리스티의 두 번째 에피소드! 

 

2. 특별초청 섹션  

 ① 최강스튜디오열전 : <누쿠필름(Nukufilm)> 회고전
설립 55주년을 한 달 앞둔 북유럽 최고의 인형 애니 스튜디오인 누쿠필름의 대표작들. 현재의 명성을 있게 한 <마법의 섬>을 비롯한 6편이 상영된다.  

마법의 섬
감독 : 리호 운트 외 1인
1985 / 9 min / Estonia / Puppet

사악한 주술에 걸린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주는 어설픈 사람, 코흐미츠에 관한 이야기. 척치 동화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 누쿠필름 (Nukufilm)
1957년 영화광이었던 엘베르토 투가노프(Elbert Tuganov)가 리틀 '피터의 꿈'(1957)을 제작하며, 스튜디오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 후, '숲 이야기'(1960)와 '우주 오트'(1961) 등이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으며 명성을 쌓는다. 지난 55년 동안 수 백편의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특히, 인형, 픽실레이션, 컷 아웃에 특화되어 있다. 구소련에 이어 지난 1992년 에스토니아로 독립된 후에도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해외 교육기관과의 인적 교류를 통해서 많은 국제적인 전문가 육성의 장이기도 하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난 반세기 넘게 연간 90분 이상의 창작물을 꾸준하게 만드는 최강의 스튜디오 중 하나이다.

   

 ② 최강감독열전 : 라오 하이드메츠 감독전
누쿠필름 소속의 인형 애니의 거장 라오 하이드메츠의 대표작 7편. 상영 후엔 감독과의 만남(GV)을 통해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커밍 오브 오라클
2011 / 13 min / Estonia / Puppet

라오 하이드메츠의 최신작으로 세계 최초 상영(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인간은 상상력의 노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길고 번잡한 여행을 떠난다.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선 멋진 기억들이 필요하다. 

 

 ③ 토마스 힉스 감독전 
영국의 유명한 아티스트인 토마스 힉스의 대표 단편 12편. 뛰어난 작품 능력, 특히 뮤직비디오에 특화된 그의 예술감각은 모든 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그레이브 허스트 MV ′숲으로 고개를 돌려′
(I turn my face to the forest floor)
2005 / 4분 40초 / UK / Drawing, 2D computer

토마스 힉스에게 국제적 명성을 안겨준 작품. 영화 속에서 서로를 해하려는, 암울하고 뒤틀려진 영화 제작 사회를 풍자했다.  

 

 ④ AYACC 초청전
아시아의 청소년 창작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아시아청소년애니메이션&코믹콘테스트(AYACC)의 올해 수상작 9편. 상영 후에는 설립자인 왕류이가 아시아 청소년들의 최근의 경향에 대하여 대화를 나눈다. 

슈즈
감독 : 마오 퀴차오  
2011 / 13 min 5 sec / China / 3D computer

AYACC 그랑프리.
단편 소설 <병사와 구두 수선공>을 기본으로 한 이 작품은 전쟁, 군인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한다. 전쟁의 참혹함과는 멀어 보이는 한적한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하지만, 전쟁통에 아빠를 잃고 아빠의 친구에게 입양된 두오두오라는 소년의 눈에 비춰진 모습은 매우 참혹하다.





 상영 시간표


구분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날짜


11:00


12:30


14:00


15:40


17:20


19:00


20:30


 

 11/30(수)


 

 

-


패밀리1

수상작 단편선

(전체관람가)


임팩트1

수상작 단편선

(12세관람가)


임팩트2

수상작 단편선

(12세관람가)


임팩트3

수상작 단편선

(12세관람가)


임팩트5(장편)

우리 강아지 튤립

(12세관람가)


마니아4(장편)

굿바이 미스터 크리스티

(15세관람가)


 

 12/1(목)


 

 

-


패밀리2

수상작 단편선

(전체관람가)


임팩트4

수상작 단편선

(12세관람가)


임팩트6(장편)

메트로피아

(15세관람가)


특별초청1

누쿠필름 초청전(15세관람가)

GV


마니아2

수상작 단편선

(15세관람가)


마니아5(장편)

죽었다 그러나 묻히진 않았다

(15세 관람가)




 

12/2(금)


 

 

-


패밀리3

수상작 단편선

(전체관람가)


패밀리2

수상작 단편선

(전체관람가)


임팩트7(장편)

치코와 리타

(15세관람가)


특별초청3

토마스 힉스

(12세관람가)

GV


마니아3

수상작 단편선

(15세관람가)


마니아1

수상작 단편선

(15세관람가)




 

12/3(토)


최강패밀리1

수상작 단편선(전체관람가)


패밀리5(장편)

강가를 비추는 빛(전체관람가)


임팩트4

수상작 단편선

(12세관람가)


특별초청4

AYACC 초청전(전체관람가)

GV


임팩트1

수상작 단편선

(12세관람가)


마니아2

수상작 단편선

(15세관람가)


마니아3

수상작 단편선

(15세관람가)




 

12/4(일)


최강패밀리3

수상작 단편선(전체관람가)


패밀리4(장편)

엘리노의비밀

(전체관람가)


특별초청2

라오 하이드메츠(15세관람가)

GV


임팩트3

수상작 단편선

(12세관람가)


임팩트2

수상작 단편선

(12세관람가)


마니아1

수상작 단편선

(15세관람가)


 

 

-



 ○ 감독과의 대화 일정
   - 라오 하이드 메츠 : 2011.12. 1(목) 17:20 / 2011.12. 4(일) 14:00 

   - 토마스 힉스 : 2011.12. 2(금) 17:20 
   - 왕 류이 : 2011.12. 3(토) 15:40 

 ○ 이벤트 1
   - 대상 : 올해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
   - 내용 : 모든 작품 무료 관람 (수험표 지참 필수)


 ○ 이벤트 2
   - 대상 : 국내외 영화, 애니메이션 관련 카페 및 애니충격전 홈페이지
   - 내용 : 기념품 및 무료 관람(댓글 이벤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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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한국국제영화제 2011 광주 

 

일시 : 2011.11.17~11.21 

장소 : 광주 광역시 일원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광주영상복합문화관 등)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

 


영화제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미주·유럽 지역의 다양한 3D 콘텐츠 영상물을 상영한다. 국내외 영화제작자와 거장들이 참여하는 영화 관련 세미나, 워크숍 등이 열려 3D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나라 3D 영상산업 발전 방향 등을 모색한다.

영화상영과 더불어 오는 19일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는 3D 영상제작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나 전문가를 위한 '3D 방송영상학회 추계학술대회'와 '3D 컨퍼런스'도 열린다.
 
영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은 오는 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영화제 홍보대사인 박철민과 윤지민 등 영화배우와 국내외 감독들이 참가하는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영화제에 출품된 경쟁작 중 장·단편 대상과 우수상, 3D 기술상 등 총 5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티켓 구매 안내 [자세히 보기▶]

 

 

 

프로그램 및 상영작 안내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등 10개국에서 출품된 32편의 장·단편 영화와 3D 영화 붐을 촉발했던 <아바타> 등 기개봉작 9편, 1950년대 제작된 3D 영화를 복원한 고전 1편 등 총 42편의 3D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단편 작품들은 5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 기개봉작
 

 

- 장편/단편 경쟁
  

 

- 고전
하우스 오브 왁스 House of Wax 
미국 | 90분 | 1953년

감독 : 안드레 드 토스
출연 : 빈센트 프라이스, 프랭크 러브조이

실제와 똑같은 밀랍 인형이 알고 보니 진짜 사람이었다는 무시무시한 컨셉으로 탄생한 공포 영화로, 50년대를 대표하는 호러 클래식이다. 하지만 이 영화 또한 순수한 오리지널은 아니고, 1933년 작품인 <왁스 뮤지엄의 미스터리>를 리메이크한 영화였다. 주류 영화로는 최초로 3D로 촬영되었으며 대히트를 기록했다.
주인공 조각가를 연기한 빈센트 프라이스는 이후 공포 영화 전문 배우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1953년판 <하우스 오브 왁스>에선 원작 스토리에 짜임새 있게 추가된 논리적 추리 과정과 원작에 없던 잔인한 모습의 밀랍 인형이 배치된 ‘공포의 방’을 새롭게 선보여 원작 이상의 스릴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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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앤프리 국제영화제

OFF AND FRE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OAF]
 

 

일시 : 2011.11.17(목) ~ 11.23(수)
장소 : 아트하우스 모모, 이화여대 ECC극장

 [공식 블로그 : http://www.offandfree.blog.me ] 

  

OFF =  지배적인 예술로부터의 탈피(Off Dominant), 상업영화로부터의 이탈(Off Commercial)
FREE = 무료관람, 비영리 (Free of Charge), 경계 없는 미디어예술융합(Free Creation)

예술가들의 질적인 작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비상업영화 작가의 발굴과 그 작품들을 대중에게 널리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내 최초 비영리, 비상업을 표방하는 영화제. 실험영화, 다큐멘터리, 확장영화(Expanded Cinema) 등 영리추구를 위한 일반오락영화가 아닌 '비상업영화'들을  소개한다.  
올해에는 켄 제이콥스, 베르너 헤어조크, 맥스 하틀러 등의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일본 ‘문화청 미디어예술제’ 수상작 등을 상영, 전시한다. 전시와 상영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가지고 단순한 영화제를 넘어 ‘확장예술제’로의 변신을 시도한다. 또한 실험영화를 어려워하는 대중에게 좀 더 다가가기 위해 도슨트 제도를 도입한다.
 

  

 

  

<프로그램 및 상영작 소개>   

개막식 : 11.17 (목) 오후 7시  
개막작  <LA SOUFRIERE>, 베르너 헤어조크

'영화는 사회적이다' 섹션에 포함된 작품으로, 독일작가 베르너 헤어조크의 다큐멘터리.
화산폭발이 임박해 모두가 떠난 과달루페 섬, 그리고 그곳을 떠나길 거부하는 몇 사람.
섬에 남은 이들은 그들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신에 자신의 삶을 맡긴다.
그들의 죽음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다큐멘터리. 

 

 

폐막식 : 11.23 (수) 오후 7시
폐막작 <허공의 그늘>, 황선숙

오프앤프리 국제영화제 사전제작지원 선정작품. 현대음악작곡가이며 아쟁연주자인 김남국을 소재로 한 러닝타임 7분의 영화. 김남국은 윤이상과 백남준을 통해서 한국에 잘 알려진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다름슈타트 국제현대음악제에서 동양인 최초로 "크라니히슈타이너" 작곡상을 수상했다. 그후 그는 베를린 시립오페라 극장에서 현대 오페라 아쟁 독주자로 활동하며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선숙 작가는 자신이 영상작업을 하면서 간직하고 있는 동양화에 대한 막연부지의 마음이 김남국의 창작곡들 속에서 살아움직임을 느꼈다고 덧붙인다.

* 폐막식에는 영화상영과 동시에 아쟁연주자 김남국이 직접 연주를 선보일 예정.  

 

샹탈 애커만 특별전
세계적인 거장 감독 '샹탈 애커만 Chantal Akerman'의 설치영상작품 <11월 앤트워프에서 온 여인들> 국내최초 공개.

샹탈 애커만은 벨기에 출신으로 유럽영화계의 가장 중요한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극영화에서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존 최고의 하이퍼리얼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잔느 딜망>, <갇힌 여인>의 작품들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오프앤프리 국제영화제에서는 샹탈 애커만 특유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가장 잘 반영된 작품인 <11월 앤트워프에서 온 여인들>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비엔날레 같은 대규모 전시 이외에는 만날 수 없는 샹탈 애커만의 설치영상작품을 만날 기회이다.

[사진=Courtesy Marian Goodman Gallery, New York and Paris.]   

   

켄 제이콥스 2009-현재
미국 실험영화계의 거장 ‘켄 제이콥스’의 2009년부터 최근까지의 작품들.
3D 작품인 <ANAGLYPH TOM>을 비롯해 최근 완성돼 베니스 영화제에서도 소개되었던 <A LOFT> 등 총 7편을 상영, 전시한다.

<ANAGLYPH TOM>
켄 제이콥스는 1960년대와 70년대의 미국 아방가르드 영화의 개척자로, 전후 실험영화의 중심 인물이다. 그의 혁신적 작품들은 셀 수 없이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아나글림프 톰(부풀은 볼의 톰)>은 3D 안경을 끼고 봐야하는 작품으로, 2D의 평면화면에서 z축으로 확장된 비틀리고 분할된 낯선 이미지를 보여준다. 광대들과 매춘부들과 빈민가가 자유롭게 스크린 표면을 앞뒤로 통과하는데, 머리와 팔 다리는 그들이 장소를 옮길 때마다 잘못 놓여진다. 연기자들은 스크린 표면으로부터 걸어 나오고 걸어 들어간다. 작가는 원안 자료 필름에 얕은 돋을새김 장식의 3D 작업을 적용하여, 그의 냉혹한 실험과 현기증이 날 것 같은 휴기의 주제를 깊은 인식의 경험으로 끌어 낸다.  

[사진 = Electronic Arts Intermix]  

   

오프 인 포커스 OAF IN FOCUS  (자세히 보기 ▶)
심사를 통해 선발된 국내 우수 공모작들. 우리나라 비상업영화의 양상을 조망해 볼 수 있으며, 기존의 극영화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형식과 내용들을 실험하고 고민하는 작가들을 발굴한다.
작품들은 크게 네 개의 섹션으로 분할되어 연속 상영되며 상영 시간은 각각의 섹션 A, B, C, 그리고 D가 각각 80~ 90분으로 채워져 있다.

주목할 작품
<망각울림>, 황선숙 | A섹션 포함작
영화의 순간들을 내적 오브젝트로써 다루고 있다. 황선숙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함께 있으나 모르는 자의 문을 두드려 들여다보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일시적기업>, 차지량 감독 | D섹션 포함작
비디오 2 채널의 설치작품으로 러닝타임 60분. 이번 오프앤프리 국제영화제에서는 설치가 아닌 상영의 방식으로 관객과 만난다. 개인과 기업의 관계에 대한 4개의 테마로 이뤄진 참여형 프로젝트. 개인은 무엇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며 기업은 무엇을 위해 움직이는 조직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일시적기업은 프로젝트의 명칭이기도 하지만, 소속과 근무를 통해 활용-소모시키는 구조를 가진 대한민국 기업을 지칭한다.

  

 

오프 인 프랙티스 OAF IN PRACTICE (자세히 보기 ▶)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최신 실험영화 및 미디어아트들을 소개한다.
올해는 독일, 영국, 노르웨이, 핀란드, 한국의 총 5개국의 작품이 대표적이며 시그래프 아시아 2011 아트갤러리에 선정된 작품까지 포함하여 총 16편의 작품이 상영, 전시될 예정이다.

주목할 작품
<Burning Bush>
<Back View>, 빈센트 그레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나다 퀘백 출신 작가 빈센트 그레니어의 두 작품.
최근 2011년 작 <Back View>는 현재 감독이 살고 있는 뉴욕 시의 어퍼 웨스트 사이드에 있는 키 큰 벽돌로 된 빌딩들을 담은 작품.
디지털화된 가을철 화살나무의 샷들로 이루어진 <Burning Bush>는 실제 시간과 비디오 시간 경과의 두 가지 방식으로 만들어져 실상이 아닐 만치 강렬하게 붉은 색을 띄는 화살나무를 보여준다.

<Hay Chant>, 건 홀스트룀
핀란드 작가 건 홀스트룀의 2011년 최근작품. 대사 없이 음악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그는 이 작품에서 디지털 코드를 고의로 망가뜨린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건초 모양의 입자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고장난 노래라는 추상적 영상을 만들어 낸다.

 

 

<Door>, 성정환, 강병수, 노효훈
2011 시그라프 아시아 아트 갤러리에 선정된 작품. 현대 디지털기기와 네트워크의 발달로 인한 정보교환의 편리함과 신속함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지만 한편으론 오히려 우리를 차갑고 외롭게 만든다. <Door>는 보다 인간적인 소통의 방법을 찾고자 ‘문’이라는 매개체를 사용해 두 명의 사용자가 문을 노크하고 여는 아날로그적인 방식의 작품이다.   

 


     

 영화는 사회적이다
'영화는 사회적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큐멘터리 형식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들.

베르너 헤어조크의 <라 수프리에르 LA SOUFRIÈRE>, 정윤석의 <먼지들>, 오쿠타니 요이치로의 <태양의 아이들> 등은 그들이 촬영할 당시의 시대를 반영하는 작품들로, 감독의 주관적 시점을 통해 날카롭게 비판하고 성찰함으로써 보는 관객들에게 보편적 메시지들을 던지는 작품들이다. (자세히 보기 ▶)  

  

  

 

디지털 X 추상영화
1900년대 초의 그래픽영화와 추상영화, 그리고 현재의 디지털 애니메이션으로 이어지는 접점을 알아본다.

앤드류 로진스키의 <Beads>, 사이몬 페인의 <Vice Versa et Cetera> 등 의 6개의 작품을 비롯해 영국의 VJ 아티스트인 맥스 하틀러의 10개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일본 문화청 미디어예술제 Japan Media Arts Festival
일본 문화청이 1997년부터 매년 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만화 부문으로 국제공모를 하고 있는 일본 최대의 영상미디어 페스티벌-‘일본 문화청 미디어예술제’의 아트, 영상부문 수상작을 상영.

현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 시그라프(SIGGRAPH), 앙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Anncey International Animated Film Festival)에서 초청 상영되고 있는 작품들을 비롯해 ‘문화청 미디어예술제’의 심사위원들의 추천작들을 포함한 총 15편의 영상작품들이 소개된다.  (자세히 보기 ▶)  

* 2010년 미디어예술제 화제작 <Night Less>의
  타무라 유이치로 감독과의 대화

<Night Less>는 구글의 스트리트 뷰의 이미지들만으로 촬영없이 네브라스카, 치바, 알라스카, 포르투갈, 마르세이유를 무대로 작가의 음성과 유투브의 음성 등을 사용해  만들어진 실험영화이다. 2010년 미디어예술제 영상, 아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타무라 유이치로 감독을 직접 초대하여 작품을 만드는 과정 등을 들어본다. 

  

 

레스페스트의 추억
지금은 사라진 2000년대 최고의 디지털 영화제 레스페스트를 회고.
1995년 시작된 레스페스트는 디지털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상 최대의 디지털영화제였다.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도모하고 발판을 마련해준 레스페스트는 미셸 공드리, 스파이크 존스 등 현재는 너무도 유명한 영상아티스트들을 배출했다.

이번에는 레스페스트에서 소개되었던 대표작들과 레스페스트가 배출한 또한명의 유명 뮤직비디오 감독인 로만 코폴라의 작품들을 모두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일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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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앤프리 2011-11-09 0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십니까. 제3회 오프앤프리 국제영화제입니다.
영화제 소식을 써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강병수 2011-11-20 2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Door 참여작가 강병수입니다. 작품 Door 는 성정환, 강병수, 노효훈
의 작품입니다 정정 부탁드립니다.

알라딘영화 2011-11-21 09:10   좋아요 0 | URL
수정했습니다~^^
 

 

북한인권영화제

NKFF 2011
  

 

일시 : 2011.11.10 (목) ~ 11.11 (금) 
장소 :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 

[ 공식 블로그 바로가기 ▶ ]  

 

북한 주민들의 인권실상을 다룬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로, 대중에 친근한 매체인 영화와 다큐멘터리 등 영상물을 통해 북한인권 문제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제 자체보다는 북한 주민이나 탈북자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들의 실상을 널리 알리는 데 의미가 크다. 

올해는 ‘북한인권 영상 제작지원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2편의 단편영화와 1편의 다큐멘터리 제작지원작들을 비롯해, ‘량강도 아이들’(2011) ‘겨울나비(2011)’ ‘두만강(2011)’ ‘크로싱(2008)’ ‘김정일리아(2009)’ 등 북한 소재 영화 5편이 초청됐다. 북한 인권 관련 상업영화, 독립영화 및 다큐멘터리 영화들과 함께 북한 내부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도 소개된다. 
 

 

* 상영작 소개 - 모든 작품은 무료 상영 

<기획작>

North Korea VJ
이시마루 지로 연출(아시아 프레스) | 일본 | 40분 

북한주민인 영상촬영자가 북한 내부에서 벌어지는 각종 인권침해 실상을 촬영한 것을 편집한 다큐멘터리 영화. 리준과 김동철, 두사람의 북한인 비디오저널리스트는 2004년부터 오늘까지 북한의 보통 민중의 생활을 영상으로 기록해왔다. 왜 두사람은 결사적으로 촬영을 계속하는 것인가? 7년간에 걸쳐 촬영된 북한민중의 모습을 통해, 세계최강의 쇄국통제국가에서 살고 있는 가혹함에 대해 생각해본다.

외로운 메아리 
이희헌 연출 | 한국 | 19분

한국전쟁 당시 납북자 가족들의 회환을 그리며, 잊혀져가고 있는 전시 납북자 가족문제를 조명하고 전시 납북자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한다. 

 

 

 

<초청작> 

김정일리아
감독 : N.C. 하이킨 | 프랑스,미국 | 112분 

“내 가족 내 피붙이를 다 죽인 그 원한에 사무친 김정일 정권,
난 정말 눈물 없인 살 수 없고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강철환, 신동혁 등 탈북자 12명은 각각 기아, 폭행, 수용소생활, 자유로의 갈망 등의 이유로 탈북을 감행, 고난스런 과정을 거쳐 결국 성공했다. 이들 중에는 북한군 장교도 있고 리처드 클레이더만의 피아노 곡을 연주했다가 체포된 러시아 유학파 피아니스트, 부모가 왜 수용소에 감금된 지 모른 채 그곳에서 나고 자란 사람, 사춘기에 가족 3대가 모두 수용소에 끌려갔다가 탈출한 사람, 자신을 살리기 위해 형제자매가 함께 탈출했다가 결국 뿔뿔이 흩어진 이야기, 중국으로 탈출해 몇 년을 매춘으로 살아온 여성, 죽마고우가 김정일의 첩이 되어 배우자와 자식 그리고 손주들까지 북한 체제의 희생양이 되었다가 홀로 살아남은 북한 무용수 출신 할머니까지 다채로운 고난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나온다.  

 

겨울나비 
감독 : 김규민  | 배우 : 박소연, 정승원 | 한국 | 90분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너무나 잔인했던 그날의 기억

나무를 해다 팔며 병든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11살 가장 진호. 진호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엄마가 죽어 자신이 이 세상에 홀로 남겨지는 것이다. 어느 날 친구 성일의 문제로 엄마와 다투게 된 진호는 혼자 산에서 나무를 하다 사고를 당하고 길을 잃게 된다. 엄마는 산으로 경찰서로 진호를 찾아 나서지만, 진호를 찾지 못한다. 진호는 그렇게 며칠 동안 배고픔과 추위 속에서 길을 헤매다 무사히 산을 내려온다. 집에는 사랑하는 엄마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호는 몰랐다.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이 단지 불행의 시작에 불과했음을....   

 

 

두만강 
감독 : 장률  | 배우 : 최건, 이경림, 윤란 | 한국 | 93분

희망도 절망도 소리 없이 얼어가는 곳, 두만강…
삶의 슬픔이 침묵으로 흐른다.


중국 연변과 북한 함경도를 사이에 둔 두만강 인근의 한 조선족 마을. 할아버지와 누이와 함께 사는 열 두 살 창호는 먹을 것을 구하려고 강을 넘나드는 또래의 북한 소년 정진과 우연히 친구가 된다. 처음엔 축구시합 출전 약속으로 시작된 거래였지만 어느새 의리가 생긴 것. 하지만 탈북자들이 마을 주민들에게 크고 작은 피해를 입히면서, 점점 소년들 사이에도 작은 균열이 생긴다.
그러던 어느 날, 누이 순희가 탈북자에게 겁탈당한 사실을 알게 된 창호는 분노한 나머지 정진을 때리며 매몰차게 내친다. 그럼에도 정진은 창호와 약속한 아랫마을 아이들과의 축구시합을 위해 또 다시 두만강을 건너 마을에 나타나는데… 



량강도 아이들 
감독 : 김성훈 | 출연 : 김환영, 주혜리, 이충훈 | 한국 | 95분

동무들! 속도전의 정신으로 표 배급 날래 받으시라요~

량강도 삼지연군 보천보리. 가난한 홀어머니와 종수, 종성이 형제가 살고 있다. 인민학교 4학년 학생인 종수는 평양에 가보는 게 꿈인 쾌활하고 어른스러운 아이다. 하지만 종수를 비롯한 겉보기 안 좋은 아이들은 평양에 출입할 수 없다는 교장선생님의 지시에 종수는 좌절하고 만다. 종수는 평양에 가고야 말겠다며 길을 나섰다가 지난 크리스마스에 서울에서 북한으로 날려보낸 산타의 애드벌룬을 줍는다. 그 산타 선물을 본 아이들은 로봇과 산타 옷에 열광하고 온 동네 어린이들이 집안 물건들을 바리바리 싸 들고 종수네 집으로 구경하러 몰려든다. 영양실조로 입원중인 종성이도 로봇의 등장과 함께 건강이 조금씩 좋아지는 듯해 종수를 기쁘게 한다. 산타 옷을 입은 아이들의 공연은 마을의 명물이 된다. 마을 아이들은 종수의 로봇을 부러워하며 부모들을 조르기 시작하는데....  

 

 

크로싱 
감독 : 김태균  | 배우 : 차인표, 신명철 | 한국 | 105분

131일 간절한 약속, 8천km 잔인한 엇갈림
그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

2007년, 북한 함경도 탄광마을에서 아버지 용수, 어머니 용화, 열 한 살 아들 준이는 넉넉하지 못해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하지만 엄마가 폐결핵으로 쓰러지자, 아버지 용수는 약을 구하러 목숨을 걸고 중국에 건너가 일을 하지만, 벌목장의 불법 현장이 발각되면서 모든 돈을 잃고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어느 날, 간단한 인터뷰만 해주면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에 그는 그것이 가족과 완전히 헤어지는 길이 될 줄은 모른 채 응하는데…
한편 결국 용화가 세상을 뜨고 홀로 남겨진 준이는 무작정 아버지를 찾아 떠난다. 한국에 도착한 용수는 브로커를 통해 준이의 행방을 알게 되고, 헤어졌던 부자의 불가능해 보였던 만남이 시도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간절한 약속은 안타까운 엇갈림으로 이어지는데…

  

 

<제작지원작>

따뜻한 이웃 
연출: 이상현 | 주연: 주순석, 엄현서 | 한국 | 20분

황무지 들판에 흉가처럼 서 있는 집 한채. 그곳은 아빠와 딸 아이가 숨어있는 공간이다. 밖은 괴물같은 군인들로 인해 황무지가 되었고, 안에서 아이는 먹을 것이 없어 힘들어 한다. 결국 집 앞에 쓰러진 노인의 시체라도 먹어야 하는 상황. 아빠는 딸을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시체를 훔쳐오지만 다음날 아이가 장난하다 시체를 보고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괴물 군인들에게 발각된다. 아빠는 마지막일지도 모를 삶에서 딸을 위해 밖으로 나가기로 결심한다.

선처 
연출: 권순도 | 주연: 문창민, 박유나, 김성영 | 한국 | 22분

서울 빈민가에서 잔인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다음 날 한 남자가 경찰서에 와 자수한다. 자신을 살인자라 밝힌 영조는 탁북자다. 그 사실에 영조를 취재하던 형사는 흥미를 갖는다. 영조는 탈북과정에서 국경경비대에게 아내와 가족을 잃었다. 그는 자기 가족을 죽인 경비대원이 한국에 와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살해한 것이었다. 형사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 고민 끝에 선처를 부탁한다는 말로 조서를 마무리한다.

인사이드
연출: 조연수 | 한국 | 30분

한국사람들이 인간애적인 마음으로 북한사람들과 따뜻한 이웃이 되려면 어떤 일을 해야 할까?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한국(남과 북)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북한인권 관련 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과의 동행취재를 통해 우리 사회가 처한 현실을 직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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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Ks 2012-01-06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http://www.facebook.com/SHaKs2gether 안녕하세요^^ 오혜원,규원 자매를 대표로 북한 동포들의, 특히 수용소에 수감된 무고한 사람들의 인권보호 개선을 위해 개설한 페이지 입니다. '세계'에 북한인권의 실태를 알리고자 하는 목적이 크기 때문에 좋아요를 많이 눌러주시고 페이스북 외국친구들이 있다면 널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북한의 인권개선이 될 때 통일에도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동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