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번역자:  정혁현

 

최근작 :<라캉과 지젝>,<전쟁과 선>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한살림교회 목사. 지은 책으로 『라캉과 한국영화』(공저), 『영화가 재밌다 말씀이 새롭다』(공저)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성서의 공유사상』 『이웃』 『전쟁과 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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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키아벨리 군주론

ISBN : 978-89-7418-330-1

부가기호: 03340

가 격: 15,000원

저자: 니콜로 마키아벨리

번역자: 신동준

발행일 : 2014년 10월 20일

원 서: II Principe (Tonino, Einaudi,2005년)

원저자: Niccolò Machiavell

페이지: 362

판 형: 신국판

분 야: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 일반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사상사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약력:

니콜로 마키아벨리

Niccolò Machiavelli(1469-1527)

 

마키아벨리는 법률 고문이었던 부친 베르나르도의 둘째아들로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1494년에 메디치가가 몰락할 무렵 공직에 입신해 피렌체 공화국 10인 위원회의 서기장이 되었으며, 외교 사절로서 신성 로마 제국 등 여러 외국 군주들에게 사절로 파견되면서 독자적인 정치적 견해를 구축하였다. 1498년부터 1512년까지는 공화국 제2재무성의 장관도 역임하였다.

외교와 군사 방면에서 크게 활약하였으나, 1512년 스페인의 침공에 의해 피렌체 공화정이 무너지고 메디치가가 피렌체의 지배권을 회복하면서 공직에서 추방되어 독서와 글을 쓰며 지냈다. 이때 『군주론』을 집필한 것으로 보인다. 1513년 메디치 군주정에 대한 반란 음모에 가담한 혐의로 투옥되었다가 같은 해 교황 레오 10세의 특사로 석방되었다. 이때부터 그는 공화주의파의 주도하에 결성된 피렌체 공화주의자의 모임에 참여하게 된다. 그가 쓴 『로마사 논고』는 피렌체 공화주의의 가장 핵심적인 저작이며 로마 공화정을 비롯한 공화국들의 긍정적 역량을 최대한 조명하고 있다. 1527년 갑작스런 복통으로 58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그의 다른 저술로는 『전술론』, 『피렌체사』, 『만드라골라』, 『클리치아』 등이 있다.

옮긴이 신동준

 

학오學吾 신동준申東埈은 고전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사람의 길을 찾는 고전 연구가이자 역사문화 평론가다. 현재 21세기 정경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그는 격동하는 21세기 동북아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동양고전의 지혜를 담은 한국의 비전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조선일보》 주말판 경제 섹션 〈위클리비즈〉의 인기 칼럼 ‘동양학 산책’을 연재 중이다. 저서 및 역서로는 『조조통치론』, 『삼국지통치학』, 『전국책』, 『국어』, 『후흑학』, 『인물로 읽는 중국 현대사』, 『조조의 병법경영』, 『장자』, 『한비자』, 『귀곡자』, 『상군서』, 『채근담』, 『명심보감』, 『G2시대 리더십으로 본 조선왕 성적표』, 『욱리자』, 『왜 지금 한비자인가』 등이 있다.

 

 

 

차례

 

머리말11

이탈리아 역사 개관16

『군주론』 출현배경 및 용어해설34

 

Ⅰ부55

 

헌정사 - 메디치 전하 상서57

제1장군주와 국가61

군주국은 얼마나 많고, 그 성립 배경은 무엇인가?

제2장창업과 수성64

세습 군주국에 관해

제3장정복과 통치68

혼합 군주국에 관해

제4장점령과 반란87

다리우스 왕국은 왜 알렉산드로스 사후 반기를 들지 않았는가?

제5장도시와 자치94

도시나 군주국은 점령된 후 어떻게 다스려졌는가?

제6장강압과 설득98

자신의 힘과 자질로 성립된 새 군주국에 관해

제7장신의와 배신107

타인의 힘과 호의로 성립된 새 군주국에 관해

제8장가해와 시혜122

사악한 방법으로 즉위한 군주에 관해

제9장시민과 귀족130

시민 군주국에 관해

제10장영토와 권력138

군주국의 총력은 어떻게 측정하는가?

제11장교회와 세속143

교회 군주국에 관해

제12장군대와 용병149

군대조직과 용병대에 관해

제13장국가와 군대161

원군, 혼성군, 국군에 관해

제14장전쟁과 훈련169

군주는 군사를 어떻게 조직해야 하는가?

제15장칭송과 비난175

인간들, 특히 군주가 칭송과 비난을 받는 일에 관해

제16장품성과 처신179

관대와 인색에 관해

제17장폭정과 덕정184

가혹과 인자, 친애와 공포 가운데 어느 쪽이 나은지에 관해

제18장윤리와 정치192

군주는 어떻게 약속을 지켜야 하는가?

제19장경멸과 증오198

경멸과 증오를 피하는 방법에 관해

제20장강압과 회유216

요새의 구축 등은 유용한가, 무용한가?

제21장친선과 중립224

군주가 어찌해야 명성을 얻을 수 있는가?

제22장측근과 각료232

군주의 주변 참모에 관해

제23장아첨과 조언236

아첨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제24장패망과 존속240

이탈리아 군주는 왜 나라를 잃었는가?

제25장인간과 운명244

인간은 운명에 얼마나 지배되고, 이를 어떻게 극복하는가?

제26장조국과 해방250

야만족 압제에서 벗어나는 이탈리아 해방을 위한 권고

 

Ⅱ부259

 

부록 1. 『군주론』 관련 서한261부록 2. 마키아벨리의 삶과 사상272

부록 3. 마키아벨리 연보317

부록 4. 『군주론』 인명사전 321참고문헌352

 

 

 

이 책은:

이탈리아어 원문과 비교할 때 뉘앙스가 다른 번역이 다수 눈에 띄었다. 최근 이탈리아어 원문에 가깝게 번역했다고 공언한 번역본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말만 그럴 뿐 사실은 영역본을 저본으로 삼은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낳는 대목이다. 필자가 그간 틈틈이 써온 원고를 정리해 본서를 펴내면서 가능하면 모든 구절과 단어를 이탈리아어 원문에 가깝게 번역한 이유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군주론』 번역서는 매우 많다. 무려 40여권이 넘는다. 그러나 필자가 볼 때 나름 이탈리아어 원문에 가까운 번역서는 단 2권뿐이다. 강정인과 김경희가 공역한 『군주론』(까치글방, 2008)과 박상섭의 『군주론』(서울대출판부, 2011)이 그것이다. 강정인 번역본은 지난 2008년 제3판 개정판을 내면서 이탈리아어 원문을 충실히 따랐다고는 하나 이전 판본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키워드인 virtù를 ‘역량’으로 일관되게 번역해 놓았다고 밝혔으나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2011년에 나온 박상섭 번역본은 이탈리아어 원문에 가장 충실하다는 평을 받을 만하다. 그러나 직역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문장이 매끄럽지 못하고, 본문에 부기한 괄호 속의 해설이 난삽하다. virtù를 원어 그대로 ‘비르투’로 번역해 놓고, 괄호 속에 서로 다른 의미의 해설을 덧붙여 넣은 게 그렇다. 같은 문장을 반복해 읽어야 의미를 알 수 있는 대목이 적지 않은 이유다. 본서가 virtù를 ‘자질’, fortuna를 ‘운’ 내지 ‘운명’으로 통일시켜 번역하고, 중요한 구절 및 단어마다 이탈리아어 내지 라틴어 원문을 병기해 놓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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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마키아벨리

Niccolò Machiavelli(1469-1527)

 

마키아벨리는 법률 고문이었던 부친 베르나르도의 둘째아들로 피렌체에서 태어났다. 1494년에 메디치가가 몰락할 무렵 공직에 입신해 피렌체 공화국 10인 위원회의 서기장이 되었으며, 외교 사절로서 신성 로마 제국 등 여러 외국 군주들에게 사절로 파견되면서 독자적인 정치적 견해를 구축하였다. 1498년부터 1512년까지는 공화국 제2재무성의 장관도 역임하였다.

외교와 군사 방면에서 크게 활약하였으나, 1512년 스페인의 침공에 의해 피렌체 공화정이 무너지고 메디치가가 피렌체의 지배권을 회복하면서 공직에서 추방되어 독서와 글을 쓰며 지냈다. 이때 『군주론』을 집필한 것으로 보인다. 1513년 메디치 군주정에 대한 반란 음모에 가담한 혐의로 투옥되었다가 같은 해 교황 레오 10세의 특사로 석방되었다. 이때부터 그는 공화주의파의 주도하에 결성된 피렌체 공화주의자의 모임에 참여하게 된다. 그가 쓴 『로마사 논고』는 피렌체 공화주의의 가장 핵심적인 저작이며 로마 공화정을 비롯한 공화국들의 긍정적 역량을 최대한 조명하고 있다. 1527년 갑작스런 복통으로 58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 그의 다른 저술로는 『전술론』, 『피렌체사』, 『만드라골라』, 『클리치아』 등이 있다.

 

 

 

옮긴이 신동준

 

학오學吾 신동준申東埈은 고전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사람의 길을 찾는 고전 연구가이자 역사문화 평론가다. 현재 21세기 정경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그는 격동하는 21세기 동북아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동양고전의 지혜를 담은 한국의 비전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조선일보》 주말판 경제 섹션 〈위클리비즈〉의 인기 칼럼 ‘동양학 산책’을 연재 중이다. 저서 및 역서로는 『조조통치론』, 『삼국지통치학』, 『전국책』, 『국어』, 『후흑학』, 『인물로 읽는 중국 현대사』, 『조조의 병법경영』, 『장자』, 『한비자』, 『귀곡자』, 『상군서』, 『채근담』, 『명심보감』, 『G2시대 리더십으로 본 조선왕 성적표』, 『욱리자』, 『왜 지금 한비자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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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 속의 사랑과 성

 

저자 왕이쟈王溢嘉

 

역자 이기흥

 

 

차례

 

 

제1장 뚜껑 열린 성性-만감이 교차하는 블랙홀

이야기

1. 커튼 안과 밖 2. 어두운 밤에 벌인 수작 3. 뗄 수 없는 몸뚱이 4. 위패함에서 나온 모조 남근 5. 서당 훈장의 연애 이야기 6. 개와 그 짓을 벌인 젊은 부인

이야기 뒤의 이야기

숨기기의 필요성과 엿보기의 필요성/ 다시 ‘거듭 발견된’ 세계/ 성의 본질/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만 한편 우리를 흥분시키는/ 문명의 가르침에 항거해온 성,

 

제2장 색정의 구조 분석-사람이 짐승과 다른 점은 거의 없다

이야기

7. 벽을 뚫었다가 입은 재앙 8. 하룻밤만 허락한 부인 9. 밤배 10. 뜨거운 유방 차가운 엉덩이 11. 봉음루縫陰樓 12. 한몫 볼 기회 13. 모기장 안에서 함께 잠을 자게 하다 14. 아랫도리를 따스하게 15. 거리낌 없이 음탕한 짓을 벌인 자희태후慈禧太后 16. 찻잔 속의 춘화春畵

이야기 뒤의 이야기

색정의 찬란함을 이해하는 색채 구조/ 인간의 성행위를 구성하는 열한 가지 원색/ 서로 다른 원색 사이의 생극生剋 관계/ 성별, 생식, 쾌락과 경쟁/ 이익 교환과 건강의 색채/ 권력, 도덕, 법률과 예술/ 더욱 복잡한 방식으로 본능을 표현하게 만드는 문명/ 본능의 변천은 문명 심리 매커니즘의 변천

 

제3장 방종과 억압-중국인의 두 가지 성 문화

이야기

17. 한 내에서 목욕하기 18. 청량노인淸凉老人 19. 어느 복진福晋 20. 스와핑 21. 구멍동서 부자 22. 아내의 정부 23. 매음굴 이야기 24. 포도나무 시렁 아래 25. 장거정張居正과 해구신海狗腎 26. 거시기로 촛불 끄고 술을 들이켜고 27. 언니의 비밀 28. 눈 먼 이를 아내로 맞은 유원석劉元錫 29. 욕망을 절제하여 몸을 보양하다 30. 아름다운 여인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왕민王敏 31. 흩뿌린 동전 줍기 32. 남녀는 가까이하지 않는다 33. 천한 여자와는 잠자리를 할 수 없다 34. 가보옥賈寶玉을 불살라 죽이다니 35. 널빤지에 묶여 떠내려온 여자 36. 손발로 때리는 것보다 더 심한 희롱

이야기 뒤의 이야기

가장 큰 분량의 두 가지 원색/ 쾌락이 앞장서서 연출한 성의 이미지/ 도덕이 앞장서서 연출한 성의 이미지/ 각자가 자기 나팔 들고 제 곡조로 연주하기/ 성에 대한 방종의 관념과 행위의 역사 돌아보기/ 역사도 유구한 방중술과 색정 매체/ 성에 대한 보수주의를 대표하는 유가儒家/ 통제, 금지, 그리고 징벌/ 끊임없이 흔들거리는 천칭저울/ 타산지석他山之石/ 서방의 성에 대한 억압의 문화/ 서방의 성에 대한 방종의 문화/ 서양인은 어떻게 성을 처리하는 방법을 태연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중국인 어떻게 성을 생활예술로 발전시켰을까

 

제4장 기울어진 침대-성별과 권력의 색깔 합성

이야기

37. 하루 다섯 번 38. 둘 다 사람이 아니다 39. 동정童貞과 열녀烈女 40. 숫처녀가 아니니 풍악을 울리지 말라 41. 아내로 맞은 뒤 죽이다 42. 시어머니 앞에서 그곳을 보이다 43. 피가 구슬처럼 응결되다 44. 괭이자루에 남은 핏자국 45. 차이가 없다는 이유로 아내를 때리다 46. 진회秦檜와 무슨 일이 있었나 47. 개가 주인 아낙네를 할퀴다 48. 무덤을 파헤친 사나이 49. 쌍둥이 50. 침대 밑의 신발 51. 아내의 그곳에 자물쇠를 채운 남자 52. 친구의 부인을 몽둥이로 때리다 53. 흉악한 여인의 살 54. 현령 유 아무개의 간통 사건 판결 55. 간통범은 둘 다 처리한다 56. 침대 밑에서 솟은 의기

이야기 뒤의 이야기

가장 기본적인 두 가지 원색/ 남녀유별의 이중적 잣대/ 여성의 정조에 대한 일방적인 요구/ 여성에 대한 전방위적인 정결관/ 아내의 혼외정사를 치밀하게 방비하다/ 질투 많은 여인을 가르치고 훈계하다/ 간통범은 둘 다 처리하지만 여성의 책임이 더 컸다/ 처녀를 탐닉하는 서방 세계/ 악명 높은 정조대/ 중국과 서양이 모두 같은 질투/ 남존여비의 서로 다른 구실/ 성에 대한 도덕관이 분명히 달랐던 원시 민족/ 성별과 권력, 그리고 침대 기울기

 

제5장 걱정 가득한 남근男根-중국 남성의 성에 관한 배색 사전

이야기

57. 그게 너무 작아서 58. 음위陰痿 59. 인간 새우 60. 음기 과다로 사망한 왕교王巧 61. 오밤중에 행한 응급 진료 62. 약 찌꺼기 63. 거시기를 끊어버린 여자 64. 어부의 아내가 남편의 거시기를 끊어버리다 65. 공포의 이빨 66. 알몸의 여인 67. 교묘하게 위기를 벗어난 음탕한 여인 68. 피를 떨어뜨려 자기 혈육 확인하기 69. 나 장관羅將官 70. 정수리에 못을 박아 사람을 죽인 사건

이야기 뒤의 이야기

남근이 남성에게 갖는 특수한 의미/ 중국 남성의 성에 대한 초조한 마음/ 많은 남성들은 자기의 ‘거시기’가 조금만 더 크기를 바란다/ 성에 대한 초조한 마음과 성에 대한 비정상증후군/ 중국의 신허腎虛와 서양의 신경쇠약/ 여성의 성 능력에 대한 깊은 이해와 두려움/ 아내가 다른 사내의 씨를 가졌을까 걱정/ 근심의 근원-생물학상의 약자/ 여성의 성욕에 대한 무리한 억제

 

제6장 임상공학-정력제와 방중술의 허실

이야기

71. 백정 72. 약 파는 승려 73. 쇄양鎖陽 74. 코끼리 정액 75. 인삼을 개와 양에게 먹이다 76. 방중 비방 올리기 77. 세조어사洗鳥御史 78. 미얀마산 진귀품 79. 운검運劍이 여승과 맞서다 80. 이름난 기생의 내공 81. 대추 한 알 82. 좌종당左宗棠의 성性 기공氣功 83. 여인을 다룬 도사의 기술

이야기 뒤의 이야기

성에 관한 중국 고전 임상의학에 담긴 의미/ 어떻게 남근을 더욱 길고 크게 만들었을까/ 정력을 돋우기 위한 각양각색의 방법/ 미얀마산 구슬과 양의 속눈썹 등 기물에 의한 방법/ 기공에 의한 방법/ 성애를 통한 양생법의 네 가지 단계/ 중국과 서양 정력제의 사유 패턴/ 홍연환과 추석산의 허상과 진상/ 여인을 정복하는가, 여인의 비위를 맞추는가/ 중국과 인도의 방중술의 유사함/ 중국․인도 두 나라와 서양의 같은 점과 다른 점/ 단련과 육체 조정의 개념/ 중국 고전에 나타난 성에 관한 임상 학문의 긍정적 의미/ 방중술과 성별 착취의 패러독스

 

제7장 발이 작아야 열녀각이 크다-여성에 대한 육체적 정신적 착취

이야기

84. 능파凌波의 사뿐사뿐 발걸음 85. 세상에서 제일가는 여자 86. 자그마한 발의 신묘한 작용 87. 기녀의 신발에 술을 따르다 88. 적을 막아낼 묘책 89. 손가락 두 개로 지킨 정절 90. 만날 수 없는 여인 91. 시아버지에게 작첩을 권하다 92. 수절하려고 북을 울린 여인 93. 모청慕淸 94. 우물에 뛰어든 열녀 95. 부모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남편 따라 죽은 열녀 96. 여러 사람 앞에서 목을 매다

이야기 뒤의 이야기

여성에 대한 남권 사회의 모순된 심리/ 전족纏足-여성의 신체를 훼손시키는 예술/ 성의 선택과 성의 경쟁, 그 매정한 철칙/ 전족과 남성이 느끼는 성 쾌감의 관계/ 기형적으로 발전한 전족 숭배/ 과부에게 수절을 요구한 두 가지 목적/ 북송 이전에는 흔한 것이 재가한 과부였다/ 갈수록 심해진 다른 두 가지 이유/ 인간의 본성을 심각하게 왜곡한 정절 숭배/ 중국과 인도, 이 두 나라 과부의 남편 따라 죽기의 차이/남자가 칼자루를 쥐었으니 여자는 당할 수밖에

 

제8장 절규와 신음-성에 관한 문화가 폭력으로 통치하는 곳에서 드리는 충언

이야기

97. 도마 위의 나부裸婦 98. 위선자 99. 이런 난세에…… 100. 창문 밖에서 지른 고함 101. 토중土重 102. 전족을 처음 시작한 자가 받은 업보 103. 정절을 지킨 여인이 죽기에 앞서 남긴 말 104. 재가한 아낙이 남편을 책망하다 105. 각자 시험하기 106. 남편을 본받은 아내

이야기 뒤의 이야기

소리 없는 폭력 통치/ 문화의 주문을 향해 내지르는 함성/ 위선자의 거짓 모습을 까발리는 질문/ 어지러운 세상에서 들리는 부끄러운 신음/ 엄격한 법의 적용으로 여인을 옭아매는 것은 뻔뻔스러운 짓이다/ 삼촌금련에 대한 항의와 고발/ 과부의 수절에 대한 여성의 자주적인 요구/ 양성불평등에 대한 질문/ 압박에 반항하는 고함, 그 해체의 언어

 

제9장 적응하는 인간-모순과 충돌 속에 이루어지는 타협

이야기

107. 형제가 아내를 공유하다 108. 아내 빌려주기 109. 첫날밤의 인주 110. 씨를 구합니다 111. 시어머니의 솔직한 충고 112. 못된 스님 113. 절충의 방법 114. 화선풍花旋瘋 115. 일곱 살 할아버지 116. 붉은 모자 초록 수건 117. 영포營捕와 구두장이 118. 과부와 의원 119. 어머니의 정부情夫 120. 강태수江太守

이야기 뒤의 이야기

집단적 성 적응과 개별적 성 적응/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한다는 특수한 혼인의 형태/ 일처다부제一妻多夫制와 사회 환경/ 처녀 위장술과 위장 적응/ 혈통을 잇는 갖가지 수법/ 모순과 충돌의 새로운 조정/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도덕과 개인적 적응/ 훨씬 진실했던 성적인 애정의 도감

 

제10장 동성연애

이야기

121. 춘강공자春江公子 122. 토자신兎子神 123. 주인어른은 정말 성인聖人이오 124. 장원부인壯元夫人 125. 거시기를 베어내려던 선비 126. 내 엉덩이는 황상의 정기를 받았네 127. 방준관方俊官 128. 계형제契兄弟 129. 자기 몸을 판 소년 130. 남풍이 이것밖에 안 되니…… 131. 함께 세상을 버린 두 여자 132. 시누이와 올케의 사랑 133. 금란회金蘭會

이야기 뒤의 이야기

동물도 동성연애를 한다/ 역사 속에 드러난 남성 동성연애의 성쇠와 기복/ 남성 동성연애에 대한 중국인의 생각/ 남성 동성연애에 대한 서방 세계의 역사적 관점/ 남성 동성연애 행위의 네 가지 형성 원인/ 중국과 희랍의 미동美童/ 저급 남창과 고급 남창/ 여성 동성연애의 특수한 모습/ 남녀 동성연애의 본질적인 차이

 

제11장 승려들의 죄업-헛된 생각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만드는 미모

이야기

134. 호랑이 생각만 하는 사미승 135. 북을 가슴에 안은 스님 136. 미녀와 스님 137. 못된 짓 138. 사악한 중 139. 강물에 뛰어든 중 140. 쾌락을 좇은 중 141. 음탕한 비구니 142. 실종된 점원 143. 해홍사海弘寺와 익수암益壽庵

이야기 뒤의 이야기

영혼의 진실을 반영하기 위하여/ 금욕에 대한 감히 동의할 수 없는 의혹, 그리고 야유/ 승려의 음행에 대한 태도와 견해/ <데카메론> 속의 난봉꾼 신부와 아리따운 수녀/ 장기적인 억제로 전화轉化된 성본능/ 금욕의 근원과 반성

 

제12장 변태된 성-변태 성욕의 풍경

이야기

144. 짐승을 짝으로 삼은 서생 145. 돼지 사랑 146. 여인의 갖가지 수간 147. 올케와 당나귀 148. 곰 부인 149. 강아지를 낳은 부인 150. 엿본 죄 151. 감춰둔 여인의 신발 152. 바지 내리고 볼기 맞기 153. 부녀자를 학대한 전직 벼슬아치 154. 볼기 맞기를 자청하다 155. 요사스러운 인간 상충桑翀 156. 환관의 여자

이야기 뒤의 이야기

문명이라는 울타리에 갇히면 변태에 빠지기 쉽다/ 수간에 관한 한 중국인은 온건파이다/ 남성의 미녀와 짐승에 대한 환상/ 수간 때문에 만들어진 탄생 신화/ 규시증窺視症과 페티시즘의 문화적 풍모/ 사디즘과 마조히즘의 동서양 차이/ 의상도착증衣裳倒錯症과 환관의 성생활/ 본능과 문명의 상호 작용으로 만들어진 특산물

 

제13장 아무리 반복해도 질리지 않은 레퍼토리

이야기 뒤의 끝 이야기

이 세상에 새로운 일은 없다/ 문화는 사라지지 않고 단지 떠돌아다닐 뿐이다/최신식 완구, 아주 오래된 욕망/ 성의 새로운 모습/ 본능과 문명은 여전히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다/ 인류의 성은 장차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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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음

 

조르조 아감벤 지음

김영훈 옮김

 

CONTENTS

1장 창조와 구원

2장 동시대인이란 무엇인가?

3장 K

4장 유령에 둘러싸인 삶의 의의와 불편함에 대해

5장 할 수 없는 것에 대해

6장 페르소나persona 없는 정체성

7장 벌거벗음

8장 영광스런 육체

9장 황소의 굶주림 : 안식일, 축제일, 무위에 대한 고찰

10장 세계 역사의 마지막 장

역자 후기

 

 

최근작 :<사물의 표시>,<도래하는 공동체>,<언어의 성사> … 총 67종 (모두보기)
소개 :
현대 유럽을 대표하는 철학자로서 아리스토텔레스에서부터 장-뤽 낭시에 이르기까지 ‘사유의 동시대인들’과 독창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유의 거장. 2009년 베네치아건축대학교 교수직에서 은퇴한 뒤 현재는 전 세계 지성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호모 사케르’ 연작을 마무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965년 시몬느 베이유의 정치사상 연구로 로마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아감벤은 1966년과 1968년 ‘르 토르’ 세미나에 참여하며 마르틴 하이데거로부터 지대한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러나 1974~75년 영국의 바르
부르크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1979년부터 발터 벤야민 이탈리아어판 전집 편집자로 일하게 되면서 하이데거와 비판적인 거리를 둘 수 있게 된다.

그 뒤 미셸 푸코, 자크 데리다, 안토니오 네그리 등과 교류하며 활발한 사유의 실험을 선보인 아감벤은 1995년 ‘호모 사케르’ 연작의 첫 번째 권을 선보이며 동시대의 상황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사상가 반열에 오르게 됐다. 패러다임 개념, 표시론, 역사와 고고학의 관계 등을 살펴보는 이 책 『사물의 표시』(2008)는 새로운 시대에 직면한 인간과학이 새로운 인식론적 문턱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화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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