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프롤로그
제1부
삶이 숨 막혀 봐야 철학이 보인다
제1장
내 운명은 정해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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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동생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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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畜舍)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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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것을 선용(善用)할지니”
제2장
철학, 그것은 삶의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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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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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운명애’와의 운명적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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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돌봄에 철저했던 니체의 삶에서 받은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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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순간 긍정하라는 영원회귀를 가르친 철학자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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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화두는 내가 죽을 때까지 놓지 않고 끈질기게 물어야 할 근원적 물음이다
제3장
죽음은 나와 별개의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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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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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회복할 것을 주문한 키르케고르
·
죽음의 문제와 대면했던 철학자들로부터 받은 위안
제2부
철학, 내 삶을 드높이다
제4장
나 또한 세상 밖에 내던져진 이방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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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畜舍)에서 세상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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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공동체에서 쫓겨난 마라노였던 이방인 스피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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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프랑스의 안온한 삶을 버리고 유럽의 변방을 떠돈 근대인 데카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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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소수자였기에 더욱 자신에게 엄격했던 이방인 푸코
제5장
결핍이 없는 삶은 행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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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삶 자체를 사랑하며 서로를 위로하며 살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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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는 항상 아쉬움이 남는 다는데 ······
제6장
앎을 위해 스스로 고행을 자처한 철학자들로부터 받은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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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살 피우지 말고 고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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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알라’는 자기 자신에 충실해서 살라는 준엄한 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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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을 가꾸어 본래의 자기를 회복하여 살 것을 주문한 몽테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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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삶 대신 상징적 죽음을 택한 소크라테스
제3부
삶이 흔들릴 때 잠자는 인문 본능을 깨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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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감으로부터의 해방’이 쾌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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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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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자위행위를 하면서 철학한 반(反)철학자 디오게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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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메로스 『일리아스』, 세네카 『인생론』, 몽테뉴『수상록』과 분노에 대하여
에필로그
홍정
저자는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삶을 온전하게 낙서(樂書)의
힘으로 살아왔다. 저자는 살기 위해 사유하는 생활 인문인이자 낙서가(樂書家)이다. 한양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고, 대홍기획, 맥켄에릭슨 등
광고대행사에서 AE와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저자는 40대 초반까지 굴지의 광고회사에 다니면서 안온하게 살았다. 그러나 아버지의 사고사와 동생의
자살로 삶이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세상에서 도망쳐 살기위해 축사(畜舍)에 기어들어 갔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억수 같은 비가 퍼붓고
축사에 물이 쏟아져 들어왔다. 물이 턱 밑까지 차올라 이제 죽었다 하고 체념하는 순간 물이 더 이상 차오로지 않았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숨
막히는 고통스러운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찾아간 축사에서 수마(水魔)로 인해 숨이 막히는 죽음의 상황에 처했다. 저자는 어떻게 고통을 견디고
행복을 일구어낼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인문낙서(人文樂書)
시리즈’ 『숨 막혀 죽겠거든, 철학하라』 · 『어느 낙서가樂書家의 인문학 공부』 · 『결혼에 관한 문 · 사 · 철
스토리텔링』을 저술하게 되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저자는 독자에게 낙서를 하며 위안을 얻는 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현재 ‘인문낙서(人文樂書)
시리즈’
4편 저술에 매진하고 있다.
저서로『싱글라리티』(2012 · 인간사랑)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