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21세기 글로벌 사회 공공성

부 제: 현장을 가다

ISBN : 978-89-7418-319-6

부가기호: 93340

가 격: 23,000원

저 자: 이동수 편

발행일: 2013년 10월 31일

페이지: 287페이지

판 형: 신국판

제본형태: 반양장본

분 야: 국내도서>사회과학>정치학

 

 

 

[저자약력]

 

이동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밴더빌트대학교(Vanderbilt University)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대통령실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원장으로 있다. 『미래와의 소통』(편저), 『민주주의 강의 4 : 현대적 흐름』(공저), Democracy and Social Justice in Asia and the Arab World(공저), 「지구시민의 정체성과 횡단성」, 「미국건국에 있어서 공공성과 공동성」, 「르네상스기 이태리 도시국가의 정부」, 「소통정치와 미디어」 등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김태영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와 미국 시라큐스대학교(Syracuse University)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미국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안전행정부 정책자문위원, 자체평가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공공대학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정책학의 주요이론』(공저), Public Management(공저), 『행정학 한국화』(공저), Dynamics of Government Innovation(공저), 『다산의 행정개혁』(공저), 『정부혁신의 철학적 기초에 관한 소고』, 『재정분권정책에 대한 비판적 고찰』 등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신동면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영국 바스대학교(The University of Bath)에서 사회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사회정책학회 연구위원장,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연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사회정책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Social and Economic Policies in Korea : Ideas, Networks, and Linkages, 『동아시아 국가의 공공부조』, 『사회양극화 극복을 위한 사회정책 구상』(편저), 『갈등과 제도』(공저), 『박정희의 맨얼굴』(공저) 등의 저서와 논문들이 있다.

 

김운호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 서울NGO세계대회 조직위원회 프로그램기획단장, 행정자치부 공익사업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교수, 경희미래위원회 사무총장, 한국비영리학회 부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분과실행위원으로 있다. 『행복과 21세기 공동체』(공저), 「NPO 리더의 과업에 따른 역할유형에 관한 연구」, 「비영리단체 모금의 성공요인과 기준에 관한 소고」 등 저서와 논문이 있다.

 

남순건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에서 입자물리학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일반대학원 원장과 한국물리학회 입자물리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세계 물리의 해에 『웰컴 아인슈타인』이라는 프로그램으로 KBS에 출연하였으며 『스트링코스모스』, 『정확히 풀리는 양자계』(공저), 『과학이 나를 부른다』(공저) 등의 저서와 다수의 국제학술지 발표논문이 있다. 최근 들어서는 소외지역의 과학대중화를 위해 울릉도, 서귀포, 부안군 등의 고등학교를 찾아가 과학강연을 하고 있다.

 

이영식

서울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적외선 다이오드 레이저분광학 연구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국립 로렌스 버클리 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 경희대학교 응용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후마니타스칼리지 학장을 맡고 있다. 화학, 일반화학 분야의 다수의 번역서와 저서가 있고, 녹색교육센터를 설립하여 중학교, 고등학교의 <환경과 녹색성장> 교육과정 개편, 환경분야 모델 교과서 제작, 지속가능발전 분야 공공기관 교육기부 자문 등을 하고 있다.

 

송세련

미국 보스턴칼리지(Boston College : B.S. Physics)와 보스턴칼리지 로스쿨(Boston College Law School : J.D.) 및 하버드 케네디 스쿨(Harvard Kennedy Schoo : M.P.P.)을 졸업했다. 현재 경희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총장실 정책위원을 맡고 있다. 미국 변호사, 맥킨지 경영 컨설턴드, 미국내 커뮤니티 활동경력을 토대로 기업지배구조, 기업의 사회적 책임, 비즈니스와 인권 등 기업 및 글로벌 이해관계자관련 영역에 대해 주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이화용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정치학회 편집이사, 한국정치사상학회 이사 등을 맡아왔고, 현재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Political Representation in the Later Middle Ages: Marsilius in Context, 『지구화 시대의 국가와 탈국가』(공저), 『유럽 민주화의 이념과 역사 : 영국, 프랑스, 독일』(공저) 등이 있으며, 「서양 중세후기 세속화의 이해」, 「주권의 경계를 넘어서-지구시민사회형성을 위한 규범적 논의」, 「권력과 소통의 정치학 : 영국 근대사회계약 담론을 중심으로」등의 논문이 있다.

 

손혁상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Univ. of Pennsylvania)에서 석사학위취득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경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장과 한국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 운영위원, 통일부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교수와 국제개발협력연구센터장, 한국국제개발협력학회 부회장, 국무총리실 국제개발협력실행위원,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개발협력 첫걸음』(공저), 『구성주의 이론과 국제관계 연구 전략』(공역), Global-ization and East Asian Community(공저), 『우리사회의 경계 : 어떻게 긋고 지울 것인가』(공저) 등의 저역서가 있다.

 

 

 

차례

 

서문_ 이동수7

1장 중국의 집단지도체제 : 협상의 정치리더십_ 이동수10

2장 안전사회와 공공성 : 싱가포르의 안전지상주의_ 김태영44

3장 사회복지와 공공성 : 스웨덴의 보편적 복지_ 신동면68

4장 기업과 공공성 : 일본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_ 김운호98

5장 에너지와 공공성 : 미국의 원자력정책_ 남순건127

6장 환경과 공공성 : 독일의 열린 환경정책_ 이영식163

7장 교육과 공공성 : 미국 대학의 사회공헌_ 송세련188

8장 다문화와 공공성 : 프랑스의 다문화정책_ 이화용228

9장 국제개발협력과 공공성 : GAVI의 아프리카 질병퇴치_ 손혁상261

저자 약력289

 

 

 

이책은:

인간은 홀로 살기 어려운 존재이다. 혼자서는 외롭기도 하고 세파(世波)를 헤쳐 나갈 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인류문명의 발생은 사회의 구성 및 도시의 건설과 함께 시작되었는데, 이는 인류의 발전이 공동체형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

전통적으로 이런 문명공동체를 유지하는 틀로 국가가 제시되었다. 국가적 삶이 인간에게 부여되고, 이는 개인의 일이나 사적인 일이 아닌 공적인 일로 여기게 되었다. 이런 공적인 일은 주로 국민의 안위, 질서, 편의 등에 집중되었고, 이를 담당하는 역할은 정부, 의회, 사법, 군, 경찰 등에게 맡겨졌다.

그런데 인류사회가 점차 산업화, 민주화, 복지화, 정보화, 세계화의 단계를 거치면서 공적인 영역의 일이 확대되기 시작하였다.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일뿐만 아니라 복리를 증진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일 또한 중요한 공적인 것으로 대두되었다. 이런 일을 국가 혼자만의 힘으로는 모두 감당하기 어렵다. 효율성을 강조하는 현대사회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이젠 공공의 일을 국가에 전적으로 맡겨서는 안 된다. 우리는 단순히 국가의 혜택을 받고 의무를 수행하는 국민의 단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자신의 일을 진행하면서도 남을 배려하고 사회를 걱정하는 일을 동시에 수행하는 시민이 되어야 한다. 요컨대 현대사회의 공적인 일은 국가와 시민이 공동으로 노력하는 거버넌스를 필요로 한다.

한편 현대사회에서 시민의 참여가 늘어나는 만큼 공적인 일에 대한 범위도 크게 확대되었다. 예전에는 단순히 생산활동이나 소비활동과 같이 경제영역에 국한되었던 일들이 요즘은 생산이나 소비 모두 친환경이나 에너지문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을 교육하는 대학들도 상아탑의 울타리를 벗어나 시민들에게 사회적 봉사를 할 수 있는 공공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기업들도 이윤 획득뿐만 아니라 벌어들인 이윤을 어떻게 사회에 환원할 것인지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해외원조를 받던 국가였던 데 비해, 이제는 다른 개발도상국들에게 반대로 원조를 제공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국제적 공공성의 역할도 담당하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