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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 King Kong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정말 재밌는 판타지 영화였다. 어떻게 촬영했는지는 모르겠는데 킹콩은 CG가 아닌가? 정말 진짜 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정교했다. 털 하나하나 휘날리는게 장난이 아니었다. 거기에 나오미 와츠와 잭 블랙이 출연했다. 사실 나오미 와츠 보다는 잭 블랙을 더 보고 싶었는데 영화 속 잭 블랙의 역할이 좋은 역할은 아니더라. 그래서 그런지 영화를 보면서 깊이 빠져든 캐릭터는 나오미 와츠와 킹콩이었다.
역시 인간은 돈인가. 킹콩을 대려온 이유가 돈을 벌기 위해서 였다. 실제로 이런 동물이 발견 된다고 하면 영화 속 잭 블랙처럼 생포해서 돈을 벌려고 할 것이다. 아니 할 거다. 100% 이유는, 인간이기 때문. 이런 것을 영화를 통해 느꼈다.
마지막에 킹콩이 떨어지는 장면에서는 가슴이 아팠다. 너무 슬펐다. 나오미 와츠가 킹콩에게 사랑 같은 것을 느꼈다고 생각하지는 않다. 그렇지만 킹콩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관객이 같이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