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토크 - Torque
영화

힙합 음악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 가수 에미넴의 뮤직비디오로 MTV 뮤직비디오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뮤직비디오계에서 입지를 굳혔던 한국계 영화감독 조셉 칸 감독의 영화라 국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영화다. 하지만 사실 나는 이 영화를 모르고 있었다. <트리플 엑스> 와 <분노의 질주> 등을 배출한 닐 모리츠가 제작한 영화라기에 보게 된 영화다. 한국계 감독의 영화라는건 조금 나중에 알았다. 

사실 자동차를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토바이에는 별 흥미가 없었다. 가끔 영화에 오토바이 액션이 나와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영화 <토크> 에서는 달랐다. 정말 저게 오토바이 구나 하고 생각할 정도로 완벽한 액션을 보여주었다. 시속 200km 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는 오토바이에서는 보고만 있어도 짜릿함이 느껴지는 속도감이 있었다. 오토바이 모델들도 정말 멋진 모델만 엄선해서 나온 것 같았다. 영화 내용보다는 눈이 엄청나게 즐거웠다. 

하지만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는 정말 큰 실망을 했다. 계속 재밌게 보다가 끝 부분에서 정말 비현실적인 장면이 나왔을 때는 큰 실망을 했다. 잘 나가다가 끝에 초를 친 영화. 끝 부분이 너무 아쉬웠다. 끝 부분을 제외하면 별 4개는 충분히 받을 영화다.

트리플 엑스 2 - 넥스트 레벨

트리플X 2: 넥스트 레벨 - XXX: State of the Union
영화

<트리플 엑스 2 - 넥스트 레벨> 에서도 전작에서 주연 배우로 출연한 빈 디젤이 주연 배우로 출연할 것이라 생각하고 봤는데 의외로 빈 디젤은 출연하지 않고 아이스 큐브가 주연 배우로 출연했다. 아이스 큐브는 영화 <토크> 에서 멋진 오토바이 액션을 보여주었으나 <트리플 엑스 2 - 넥스트 레벨> 에서 빈 디젤 처럼 힘있고 날렵한 액션을 보여 줄 수 있을까 하고 의문이 들었던 배우다. 

 사실 힘있는 액션에서는 걱정 할 필요가 없는 딱보기에도 힘있어 보이는 몸을 가진 배우다. 그래서 날렵한 액션이 걱정 되었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 빈 디젤에 이어 <트리플 엑스 시리즈> 를 잘 소화해 주었다. 하지만 빈 디젤을 넘어섰다고는 볼 수 없다. 나 역시 아이스 큐브 보다는 빈 디젤의 액션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영화 <토크> 에서 인상 깊게 보고 이름이 특이해 기억하고 있던 배우라 갑자기 <트리플 엑스> 의 주연 배우로 출연해 조금 놀랐었다.

트리플 X

트리플X - xXx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를 통해 알게 되었고 그 후로 좋게 보고 있던 배우 빈 디젤이 주연 배우로 출연하는 영화 <트리플 엑스> 다. 2002년에 개봉했지만 당시에는 잘 알지 못했고 개봉 후 몇 년이 지난 후에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해 줄 때 처음보고 알게 되었고 정말 재밌게 본 영화다. 

포스터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빈 디젤의 액션을 맘껏 볼 수 있는 영화다. 빈 디젤의 익스트림 스포츠 영상을 담은 영화라고 해도 될 만큼 영화는 빈 디젤의 액션으로 가득하다.  

<트리플 엑스> 는 여러 차례 비밀 테스트를 유일하게 통과한 빈 디젤은 NSA의 비밀 요원이 되었고 비밀 요원으로서 임무를 수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 속 그가 맡은 캐릭터는 익스트림 스포츠의 매니아(?) 혹은 고수(?) 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기에 그의 액션을 기대해도 좋다.

택시 더 맥시멈

택시: 더 맥시멈 - Taxi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 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준 배우 퀸 라티파, <밴드 오브 브라더스>, <애니씽 엘스> 등에 출연한 <택시 더 맥시멈> 에서 처음 본 배우 지미 펄론, <드라큘라 2000>, <웰컴 투 콜린우드> 에 출연했던 배우 제니퍼 에스포시토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계적인 모델이자 <택시 더 맥시멈> 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한 지젤 번천이 출연하는 영화다. 

<택시 더 맥시멈> 은 뤽 베송의 프랑스 영화 <택시> 를 할리우드 판으로 재가공한 영화다. 코믹한 부분도 프랑스 원작의 <택시> 와는 분위기가 틀리다고 느꼈다. 원작 <택시> 에서는 아기자기 하고 다소 엉뚱한 코미디였던 반면 <택시 더 맥시멈> 에서는 주연 여배우 퀸 라티파의 연기 자체가 코미디였고 아기자기 하다기 보다는 뭔가 파워(?) 가 있었다. 물론, 지미 펄론의 엉뚱한 코미디도 재밌었다.  

영화를 보기 전 까지는 전혀 몰랐는데 영화 속 미녀 도둑이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이었다. 지젤 번천과 같이 등장한 다른 미녀분들도 모델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들의 몸매와 워킹을 보면 모델 같기도 하다. 

사미 나세리의 묘기 같은 운전 장면보다는 퀸 라티파의 파워 넘치는 운전으로 인한 멋진 자동차 추격전 액션, 퀸 라티파와 지미 펄론의 완전 웃긴 코미디 그리고 지젤 번천 외 미녀분들의 섹시함 까지 고루 갖춘 영화다. 개인적으로는 원작 <택시> 보다는 재밌게 본 영화다.

택시 4

택시 4 - Taxi 4
영화

다니엘과 에밀리앙의 <택시 시리즈> 그 4번째 이야기다. <택시 4> 에서는 다니엘과 에밀리앙 모두 아빠가 되었다.  

이번에는 수십차례의 무장강도와 수백차례의 살인미수를 저지른 세계적인 특급 살인마 반덴보쉬를 관리 하라는 임무를 받게 되지만 마르세유 경찰청의 실수로 인해 살인마를 놓치게 되는 대형사고를 치게 된다. 그리하여 다시 다니엘과 에밀리앙 그리고 마르세유 경찰청이 힘을 함쳐 반덴보쉬를 다시 검거한다는 스토리를 그린다. 

<택시 4> 초반에는 프랑스의 축구 영웅인 시세가 등장한다. 택시에 시세를 태우고 경기장까지 태워다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렇게 중요한 장면은 아니기 때문에 서비스컷 정도로 생각한다. 사실 <택시 시리즈> 에 등장하는 차량들도 거의 모두 프랑스의 자동차 회사 푸조의 자동차들이다. 그래서 푸조 영화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