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무슨 영화를 볼까?> 12월 1주

 

 

 

 

 

 

 

<좌-영화 백야행, 우-원작 소설>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 (2009)

▶ 영화 이야기 

 인기 소설들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는 경우는 많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일본 소설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야마자키 도요코의 <하얀거탑>이 원작인 드라마 <하얀거탑>, 노자와 히사시의 <연애시대>가 원작인 영화 <연애시대>, 타츠이 유카리의 <별의 금화>가 원작인 드라마 <봄날>, 카타야마 쿄이치의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원작인 영화 <파랑주의보>가 그 대표적인 예 입니다. 이번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이 국내에서 영화화 됬습니다.  

 <백야행>의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는 에도가와 람포상,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등을 수상한 작가로 <백야행>은 4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한 대단한 작품입니다. 유명한 작품이라 그런지 한국에서 영화로 제작되기 전에 일본에서 먼저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드라마 <백야행>에서는 영화 <싸이보그 그녀>와 <해피 플라이트>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배우 아야세 하루카가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국내 영화판에서는 손예진이 아야세 하루카와 같은 역을 맡았습니다.  

 소설 <백야행>은 총 3권으로 이루어진 장편 소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로 제작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방대한 분량을 2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으로 표현해내야 되는데, 잘 되었을까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걱정을 하고 감상했지만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평입니다. 다만, 원작 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묘사나 추리소설에서 느낄수 있는 치밀함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 영화 줄거리  

 출소한 지 얼마 안된 한 남자가 잔인하게 살해 당한다. 이 사건이 14년 전 발생한 한 살인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을 안 수사팀은 담당형사였던 동수(한석규 분)를 찾아가고, 그는 본능적으로 당시 피해자의 아들이었던 요한(고수 분)이 연루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한편, 재벌총수 승조의 비서실장 시영(이민정 분)은 승조를 위해 그의 약혼녀 미호(손예진 분)의 뒤를 쫓는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미호. 하지만 비현실적일 만큼 완벽했던 미호에게 석연치 않은 과거의 흔적이 발견되면서, 그녀 곁에 그림자처럼 맴돌고 있는 존재를 발견하게 된다. 서로 다른 대상을 쫓다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된 시영과 동수. 그들은 요한과 미호의 과거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14년 전 발생했던 사건의 살인용의자가 미호의 엄마, 피살자가 요한의 아빠였으며,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미호와 달리 요한은 여전히 어둠 속에 갇혀 살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빛과 그림자처럼……  

14년 전, 그리고 현재까지 계속되는 미스터리한 살인사건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 영화 예고편   

★ 

 

 

 

 

 

 

 

<좌-영화 뉴 문, 우-원작 소설> 

트와일라잇 두번째 신화:뉴 문 (2009)

▶ 영화 이야기  

 <뉴 문>은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입니다. 원작 소설은 스테프니 메이어의 <트와일라잇>로 전세계에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트와일라잇>은 특이하게도 작가인 스테프니 메미어가 꾼 꿈에서 탄생된 이야기 입니다. 꿈을 꾼지 3개월만에 소설 <트와일라잇>을 만들어냈다고 하네요. 이렇게 탄생된 <트와일라잇>은 130주 동안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랐고, 33개국에서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스테프니 메미어는 현재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을 잇는 최고의 스타 작가라는 평을 받으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영화 <뉴 문>도 원작 소설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북미 개봉에서는 개봉 첫 날에만 7,270만불을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어느 정도 수준인지 잘 모르시겠다면 <뉴 문>의 제작비를 알려드릴게요. <뉴 문>의 제작비는 5,000만불 입니다. 그리고 개봉 첫 날 7,270만불이라는 기록은 개봉 첫 날 흥행기록 역대 최고라고 하네요. 정말 원작과 영화 모두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하는 대목입니다. 이런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뉴 문>은 평론가들의 평도 좋을 것 같았는데, 미국에서는 평론가들의 평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재미있게 감상했기 때문에 평이 좋지 않은 이유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속편이기 때문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흥행 성적도 영화가 재밌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죠.  

▶ 영화 줄거리  

 초능력을 가진 뱀파이어 에드워드는 인간 벨라가 자신 때문에 위험해지자 냉정하게 그녀를 떠난다. 이제 벨라를 지키는 것은 오랜 친구 제이콥. 하지만 제이콥은 뱀파이어와 적을 이루는 늑대인간 ‘퀼렛족’의 일원으로 벨라와 에드워드를 떼어놓고자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벨라는 자신이 위험한 사고를 당할 때마다 에드워드의 환영이 보인다는 것을 알고 급기야 절벽에서 떨어지는 무모한 행동을 한다. 그리고 이 사건은 누구도 예상치 못할 결과를 초래하는데...  

인간과 뱀파이어의 위험한 사랑! 어둠을 지배하는 절대 세력의 탄생! 올 겨울, 운명에 맞선 거대한 대결이 시작된다!  

▶ 영화 예고편   

★ 

 

 

 

 

 

 

 

<좌-영화 에반게리온:파, 우-원작 만화> 

에반게리온:파 (2009)

▶ 영화 이야기  

 일본의 초 인기 만화책이자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파>가 개봉했습니다. 일본에서의 <에반게리온>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하는데요. 만화책이 원작인지 TV 애니메이션이 원작인지는 알 수 없지만, TV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은 에니메이션 강국이라고 불리는 일본에서 최대 규모의 애니메이션 수상식인 "아니메 그랑프리" 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할 정도로 대단한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도 <에반게리온>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 에반게리온:파>는 일본에서 120개 상영관에서 개봉했는데요. 개봉 10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17일만에 20억엔의 흥행 수입을 달성했습니다. 유명 작품이긴 하지만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이번 흥행 성적은 대단한 수준이죠. <에반게리온>은 작품 내용을 이해하기 힘든 에니메이션인데요. 저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에 땡기지는 않았지만 뭐랄까 파격적인 포스터(?) 때문에 감상 했습니다. 감상 결과는 재밌게 봤습니다. 에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한 번 감상해도 좋을 것 같네요.  

 ▶ 영화 줄거리  

 2015년 현재, ‘세컨드 임팩트’의 충격으로 인류의 절반이 사라진 이 곳에 정체불명의 사도들이 다시 공격해 오기 시작한다. 특무기관 네르프 소속의 14세 파일럿들은 각자의 에반게리온을 타고 사도의 위협에 맞서 싸운다.  

 자신이 왜 타야 하는지도 모른 체 에반게리온을 타는 신지와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레이. 그리고 에반게리온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표출하고 싶은 아스카까지! 같은 운명을 타고난 그들은 조금씩 마음을 열고 연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시각각 새로운 모습으로 그들에게 공격을 가해오는 사도들. 인류의 운명을 짊어진 그들 모두에게 견딜 수 없는 선택을 하게 하는 최고의 위험이 지금, 시작된다!  

▶ 영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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