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1주인 지원이가 다녀갔다..

태교에 신경쓰기는 커녕 삶에 지쳐있는 모습이 어찌나 안쓰러웠던지...

이안이떄 쓰던 아기의 심장소리를 들을수 있는 초음파기계(?)와 내가 농장이 있느 풍경을 십자수로

수놓았던 것을 주었다... 우울할때 아이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위로받으라고.. 절대 혼자가 아니라고..

내가 했던것처럼... 속상하고 우울할떈 아기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그러고 나면 많은 위로가 되고 기운이 났던...

입덧과 생활고가 그리고 향수병이 그녀를 더 외롭고 힘들게 만들고 있는것 같다..

이렇게 멀리 떠나와 엄마를 그리고 다른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지원에게 언니가.. 되어주고 싶었다

그리고 이젠 혼자가 아니라고.. 즐거운 행복한 생각만 해야 한다고 말해주긴 했는데..

마음이 넘 아프다.. 나역시 겪었던.. 누구보다도 이해할수 있기에...

지원아~~~ 힘내... 네겐 푸름이가 있잔니.. 푸름이가 너의 수호천사로 널 보살펴 줄거야

아자아자 화이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유난히도 무뚝뚝한 할아버지.. 이뻐도 이쁘단 말씀 한마디 안하시더니

아이를 안고 나가셔서는 뭔 말인가 쉴새없이 하시는걸 봅니다..

아이와 둘이 있고 싶으셨는지 허겁지겁 식사를 하시고는 안고 나가신 참입니다.

손주의 웃음이 얼마나 당신에게 행복인지 자연스레 흘리시는 미소로 알아봤습니다.

이젠 자주자주 아이를 보여드려야 겠습니다.

주름진 손으로 아이의 손으 잡고는 간다 소리를 몇번을 하셨는지요

제대로 말도 할줄 모르는 아이에게 말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빨간 풍선의 모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1
옐라 마리 지음 / 시공주니어 / 199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글이 없는 그림책...

두번째이다.. 첫번째는 '나무'라는... 같은 작가이다..

이사람의 상상력이란... 평범한 엄마인 내겐... 좀은 당황스러운...

그런데 아인 다른가 보다... 나비도 되었다 꽃도 되었다 우산이 되는 빨간 풍선...

물론 말도 안되게 읽고 흥분하고 하는 엄마보는게 더 신기한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아이는 좋아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안이와 함께 다녀온 도서관...

 이것저것 뒤적거리다 찿은 그림책... 아이에게 명화를 보여줄수 있는 넘 맘에 드는책이다

 이안이는 아직 보지도 못했지만...

 갈때마다 고민한다.. 영어책을 먼저 줘야하나.. 아님 그래도 한글책을 먼저 줘야하나.. 한국책이 신간이 없어

서... 매번 이렇게 한국에 주문을 해야하니.. 그것도 쉽지 않고... 엄마가 모국어가 편한관계로 한국책을 고집

하기는 하지만 이곳에서 살아가야할 아이기에...  때되면... 그때 고민해도 늦지 않으리... 그리고 그땐 알아서

할수 있도록 해야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제 7개월이 되니 여러가지로 아이가 커가는것을 느낀다

오늘은 블루베리 요거트를 반이나 먹고 수박도 망에 넣어줬더니 맛있게 먹었다

조금씩 커가는... 세상에 조금씩 익숙해져가는 아이를 보며 내가 할일에 또한번 다짐한다..

 아빠하고 나하고 라는 책을 읽었다

 아빠하고 있는 시간이 적은 이안이에게 조금은 아빠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잘한것 같다

 온갖동물들의 '아빠하고 나' 엄마는 모를 둘만의 뭔가가 있는듯하다..

같이 보내는 시간이 적어 엄마만 동동 구르지만 막상 아빠가 오면 손뻗어.. 그리고 화사한 웃음으로

반기는 이안이를 보면 행복해진다.

다른책도 사봐야 겠다.

이안이에게 아빠의 소중함을 그리고 아빠가 얼마나 널 사랑하는지를 다시 느낄수 있게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