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양동이
모리야마 미야코 글, 쓰치다 요시하루 그림, 양선하 옮김 / 현암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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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어느 날 아기여우는 너무너무 갖고 싶었던 아주 샛노란 양동이를 본다.

허나, 주인이 없다.

여우는 일주일을 기다려보고 주인이 안 나타나면 갖기로 한다.

그런데 마지막날 양동이는 없어지고,

여우는 일주일간은 자신만의 양동이었으니 행복해하고 만족해 한다. 

 

어미의 느낌>>

내것과 네것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무턱대고 집어가지 않아서 좋다. 

그렇게 갖고 싶던 양동인데 보살피고 주위를 맴돌며 소중하게 여겨준다.

양동이는 좋겠다. - -

짧지만 사랑과 소중함 또 여우의 고운 마음씀이 좋아서 내리 두번을 보았다.

 

영웅이랑>>

어미  : 영웅이는 너무너무 갖고 싶은게 뭐야?

영웅 : 닌텐도. - -(이럴 줄 알았지. 넘어가고.)

어미 : 그 닌텐도를 주웠어. 어떻게 할까?

영웅 : 1년 동안 기다렸다가 주인이 안 나타나면 가져.

어미 : 근데 마지막날 주인이 아닌 다름 사람이 주워 가. 그럼 어쩔껴?

영웅 : 경찰서에 신고 해. (- - 저는 지켜보고. 넘은 신고한다로고라.)

어미 : 여우가 지켜보던 양동이를 누가 가져갔을까? 주인이었을까?

영웅 : 원숭이 였을지도 몰라. (왜 원숭이인고 하니 원숭이도 양동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어미 : 만약 원숭이가 가져간거면?

영웅 : ................

어미 : 지켜만 보던 여우 양동이도 아니고, 원숭이의 양동이도 아닌데 어떻게 하면 공평해질까?

영웅 : 나눠 가져.

어미 : 반으로 뚝 잘라?

영웅 : 아니, 하루씩.

어미 : (오버액숀) 아하, 그러면 되겠구나. ^^

 

오늘의 독서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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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 (양장) - 로알드 달 베스트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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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추리자면 찰리가 초콜릿 공장에 가서 벌어지는 이야기. - -

그리고 그 초콜릿 공장 후계자가 되는 엄청난 이야기. 좋겠다.

 

영웅이 사나흘 보는 모양새로.. 재미있다고는 하나,

그닥 흥미를 끌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ㅎㅎ

하기사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교과서 한국사(효리원) 세트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줘 하루의 반반나절은 게 매달려 있으니,

예 마음이 쏠리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 황금카드가 갖고 싶은가? 응.

*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 돈 있는데로 초콜릿을 다 산다.

* 근데 돈이 없으면? 뭘 팔아서 돈 벌어서 산다.

* 근데 당첨이 안된다면?  내년에 기회가 또 있으면 간다.  기분은 별로~

* 초대장은 없는데 너무너무 초콜릿 공장에 가고 싶다. 어떻게 할까?  찰리가 공장장이 되면 놀러간다.

* 어느 방에 가서 어떤 체험을 해 보고 싶은가? 움바룸파 사람들이 있는 방에 가고 싶다. 놀고싶다.

이상하게 생겨서. 어떻게? 난장이고, 머리가 하늘로 삐죽 솟아있고.

*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 찰리네 집이 부서진 장면. - -

* 기억나는 장면? 찰리에게 공장을 물려준 장면.

* 공장장이 찰리에게 공장을 물려준다 한다. 네가 찰리라면 공장을 어떻게 운영하겠는가? 초콜릿 공장을 잘나가게 한다. 초콜릿 공장에 사람들을 초대해서 구경만 시켜준다. 물려주지는 않는다.

* 윙카씨는 왜 찰리에게 공장을 물려준 것 같은가? 말썽 안부리고 맨 마지막까지 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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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한번 계획적으로..아니 추억을 잘 담으면서 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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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다이어리 vol.02 스탬프DIY키트
7321
19,800
판매자 : 캐릭원
출고예상시간 : 통상 48시간 이내
2007년 10월 31일에 저장
절판
내지 구성이 알차다. 맘에 든다.
딱딱하지 않고 너무 넓지 않고.. 손안에 쏙 들어오는 분위기도 맘에 든다.
머. 저 킷이야 없어도 무방할 거 같은데...흠흠..
이런건 좀 낡은 느낌이 나야 존거 같으니... 어쨌든... 움 맘에 품어보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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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

                                      이형기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 터에 물 고인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지금은 가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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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네 생각.

.. 너무 잠이 와서............잠이 쏟아져서..

왠지 정말 꼼짝도 하기가 싫어서.......................

마구 장대비가 내렸으면....배 깔고 누워 이불을 머리 꼭대기까지 뒤집어 썼으면..

모락모락 김 올라오는 뜨거운 커피 한잔을 앞에두고..

기분 좋은 만화책을 산처럼 쌓아 놓고, 그 중 한권을 펼쳐놓고..더욱 기분 좋은 네 옆에서..........

온종일 굴러다녔으면.........

마감 시간같은거 없이.............이박삼일이고석달열흘이고..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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