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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ㅣ 갈릴레오 총서 3
사이먼 싱 지음, 박병철 옮김 / 영림카디널 / 200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에 이책을 '재미있다던데요.'라고 추천받고 받아들었을때 아..괜히 보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 중학교때부터 수학에 흥미를 잃기시작해서 슬슬 점수가 떨어지고.. 고등학교때는 거의 뭐 돌이키기 힘들정도로..-ㅁ-;; 왜 그렇게 수학을 좋아하지 않았을까....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는 정말..'수학만없었다면 난 많은것이..ㅠ_ㅠ'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었거든요. 그때 이책을 만났으면 조금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그렇구나..아 정말 대단하구나..' 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며. 열심히 읽었답니다.양이 만만치가 않아서 지하철에서 짬내면서 읽었는데 다행이도 저번주쯤에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부록은 대충보고 말았어요.ㅋㅋ 나중에 다시 열심히 보죠^^; 이책은 페르마의 정리의 해결과정을 주축으로 거의 수학의 역사이야기라고 할수있는데 그것이 참 재밌는것 같습니다. 수학분야에도 뛰어났던 여자학자도 있구나.. 이런저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꽤나 빠져드는것 같습니다. 가끔 나오는 수식이 좀.-ㅁ- 거부감들때도 있지만.^^ 정말 수학은 순수학문이구나.. 그리고 이렇게 역사가 긴데도 아직도 미해결 문제라던가 연구할 분야가 많다는것이 놀라우면서 부럽기도 했습니다. 내가 정말 수학에 뛰어난 사람이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상상도 해보고.. 수학은 완전 무결한 학문이라는걸 이제서야 깨닫다니..^^; 역시 수학하는 사람들은.. 좀-ㅁ- 무서운 기분도 드는것 같아요.^^; 뭔가 완벽주의자일것같고..말도 헛점이없어야할것같고..하하하 이 책을 읽고.-_- 얻은 편견이라고 해야할까나..(편견을 버려!)
페르마의 마지막정리를 정리한 와일즈씨..정말 감동적이고 대단한것 같습니다. 제 자신을 조금은 반성해 볼수있는 기회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네가 꿈꿨던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니? 잊어버리진않았니?'라고 말이에요. 정말 멋진사람입니다. 와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