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 수 + 연산 세트 - 전2권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김리나 지음 / 창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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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에서 새롭게 선보인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는 책이 작고 귀엽게 생겼다는 큰 특징이 있습니다. 수학이라는 것이 귀여울리가 없는데, 창비에서 공들여만든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책은 표지와 디자인부터 수학에 가깝게 하도록 세심하게 신경 쓴 티가 팍팍 납니다.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수 편은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자연수와 0부터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허수와 복소수까지,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수를 담고 있는 데, 그럼 그야말로 방대한 책으로 탄생해야 하는데, 질리지 않으면서도 수학의 개념은 쏙쏙 들어오게 만들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연산 편은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덧셈과 뺄셈부터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지수와 로그까지,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연산을 담고 있는데요. 새로운 연산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학교에서 배우는 여러 연산들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각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발전된 것임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단계별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연산을 그 개념부터 천천히 익히면서 쉽고 수학에 대한 거부반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려운 수학을 개념 읽기로 접근하면서 친근한 수학으로 만날 수 있게 만들어줘서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수+연산 편에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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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사자 와니니 2 - 검은 땅의 주인 창비아동문고 305
이현 지음, 오윤화 그림 / 창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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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직접 가본 작가의 힘이 읽는 사람마저도 세렝게티에 옮겨놓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몰입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동화였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아직은 작지만 벌써 훌쩍 커버린 와니니와 만나 아이들의 생각도 마음도 한뼘 더 자라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마이 내가 와니니 무리를 만나 생각이 조금 자란 기분을 느낀 것처럼..

아직《푸른 사자 와니니1》를 읽지 않은 채로 《푸른 사자 와니니2》를 읽은 나는 벌써 거꾸로지만

《푸른 사자 와니니1》을 꼭 읽어보고 싶어졌다. 안읽고는 못베기가 만든 마력이 충분한 책 《푸른 사자 와니니 2》고마워!

그렇게 그렇게 우리는 모두 와니니와 함께 자란다.

 

《푸른 사자 와니니 2》를 읽으면 절로 그렇게 되는 것 같다.

 

" 초원의 누구나 자신의 털만큼 무수한 이야기를 가진 법이다 " 

 

"초원에서는 초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대.

 비구름이 머무는 동안에는 비구름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고."

 

이런 위로가 되고 생각해봄직한 표현들과 문구들이 있어《푸른 사자 와니니 2》를 읽는 어른도 아이도 그만큼 자라고 행복한 인생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볼 수 있는 책 《푸른 사자 와니니 2》덕분에 행복한 인생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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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수준 수학 2-1 (2021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초등 최고수준 수학 (2021년)
최용준.영재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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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 수학》은 그저 어려울 것만 같아서 선뜻 풀리게 할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막상 풀려보니 책의 구성에서도 보듯이 STEP1 Start 개념 STEP2 Jump 유형 STEP3 Master 심화 STEP4 Top 최고수준 논리수학으로 되어 있어 차근차근히 풀어나가면 그야말로 실력이 향상되는데 이만한 문제집이 없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OR코드를 통해 동영상 강의와 쌍둥이 문제와 오답노트를 제공해서 큰 어려움없이 아이가 이해가 쏙쏙 되도록 설명을 해주어 수학에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면에서 더할 나위 없는 고마운 문제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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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하루 독해 2단계 2A : 1~2학년 - 기초 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 똑똑한 하루 독해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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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귀여운 초등독해서가 천재교육에서 나와 저는 정말 반가웠습니다.

3남매 문제집이 모두 천재교육이거든요^^

독해서에 관해서는 큰 관심을 갖지 않던 차에 보게 된

《똑똑한 하루 독해》는 이야기를 읽고,

문학과 비문학이 넘나드는 과감한(?)시도를 하고,

아이들과 친하지 않은 한자까지 공부할 수 있는 나이스 퍼펙트 문제집이며,

나름 무궁무진한 흥미유발할 꺼리들이 가득한 아이들도 좋아하고

엄마도 만족할 만한 착한 문제집이라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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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1~2 세트 - 전2권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유홍준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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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이 넘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중국편>이 나오기도 전에 가제본으로 읽을 수 있는 행복이 내게로 왔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시작은 남도 답사 일번지인데, 그게 내가 고등학생이던 시절이었다. 뭣모르고 날뛰던 그 시절의 나에게도 참으로 놀라운 그런 책이었다. 비난 나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전국토가 박물관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를 명언처럼 새기게 만드는 그 책을 시작으로 근삼십년의 세월동안 북한 문화유산답사기까지 포함해서 전 국토의 이야기를 쓰시고, 일본편을 쓰셔서 정말 아무 생각없이 무슨 일본편을 쓰셨을까?라는 단순한 의문으로만 일본편을 만났을때도 그것은 단순히 일본의 이야기가 아니구나! 일본에 있던, 일본에 있는 우리의 이야기 답사였구나를 알게 되며 존경스러운 마음을 가히 말로 표현할 길이 없을 지경이었다.

 

그리고 2019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중국편>을 통해 나는 단순히 중국여행을 가려는데, 이런 좋은 정보의 책이 또 있을까? 싶은 생각으로 읽게 되었는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중국편>의 제목을 처음 접하고는 의아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1 : 돈황과 하서주랑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중국편 2 : 막고굴과 실크로드의 관문

 

실크로드만 내가 아는 단어이다.

그러나 돈황과 하서주랑, 막고굴이란 무엇인가?

 

중국에 한번도 가보지 못하고 중국을 잘 알지도 못하는 내가 베이징, 상하이, 칭따오, 시안.. 정도만 생각했던 중국편은 작가가 일찍이 중국 답사기를 염두에 두고 20년 전에 다녀왔다고 하는데, 작가는 중국 답사기는 모름지기 중국 역사의 흐름을 알고 읽는 것이 좋은 데, 최소한 중국 역대 왕조의 순서만은 알아야 시대감각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이를 위해 조선족 중학생들이 노래로 만들어 외우는 것을 소개해놓으니 우리 독자들도 재미 삼아 익혀보시면 좋을 듯 하다며 적어놓았다.

 

하(夏)·상(商)·서주(西周) 뒤이어

동주(東周)에 춘추전국(春秋戰國)

진(秦)나라 때 통일되고

양한(兩漢)·삼국(三國) 지나면

오호십육국(五胡十六國)이라

서진(西晉)·동진(東晉)·남북조(南北朝)에

수(隋)·당(唐)·오대십국(五代十國) 거쳐서

송(宋)·원(元)·명(明)·청(淸) 끝이라오.

 

 

음이 들리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흥얼거리며 재미 삼아 외워보겠다는 다짐 아닌 다짐을 하였다.

 

나의 중국 답사기는 고도순례가 대종을 이루게 될 것이라면 8대 고도의 방문중 만찬과 오찬에서 있던 방명록 내용을 들으며 요샛말로 빵터지고 사이다같다는 생각도 했으며, 어찌 이런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내가 할 수 없는 말 하나 하나로 언어의 유희며 또다른 즐거움까지 마련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중국편>을 유쾌하게 읽으며 중국도 우리나라도 알 수 있을 것 같은 기대로 즐겁게 읽었다.

 

 

지금은 남북으로 갈라져 우리가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지도가 아니면 낯설기만 하지만, 그 오랜 세월 함께 해온 역사속에서 중국에는 중국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음을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 중국편>을 통해서 알 게 된 계기가 되었다.

 

가제본으로 읽다보니 먼저 읽는 다는 뿌듯함과 기쁨이 큰 대산 미학적으로 볼 수 있는 장소와 사진이 흑백이라 꼭 책을 구입해서 읽고 싶다는 열만 또한 커졌다. 소장하고 두고 볼만한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것은 말이 필요없는 이야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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