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사자 와니니 2 - 검은 땅의 주인 창비아동문고 305
이현 지음, 오윤화 그림 / 창비 / 201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직접 가본 작가의 힘이 읽는 사람마저도 세렝게티에 옮겨놓은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몰입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동화였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아직은 작지만 벌써 훌쩍 커버린 와니니와 만나 아이들의 생각도 마음도 한뼘 더 자라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마이 내가 와니니 무리를 만나 생각이 조금 자란 기분을 느낀 것처럼..

아직《푸른 사자 와니니1》를 읽지 않은 채로 《푸른 사자 와니니2》를 읽은 나는 벌써 거꾸로지만

《푸른 사자 와니니1》을 꼭 읽어보고 싶어졌다. 안읽고는 못베기가 만든 마력이 충분한 책 《푸른 사자 와니니 2》고마워!

그렇게 그렇게 우리는 모두 와니니와 함께 자란다.

 

《푸른 사자 와니니 2》를 읽으면 절로 그렇게 되는 것 같다.

 

" 초원의 누구나 자신의 털만큼 무수한 이야기를 가진 법이다 " 

 

"초원에서는 초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대.

 비구름이 머무는 동안에는 비구름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고."

 

이런 위로가 되고 생각해봄직한 표현들과 문구들이 있어《푸른 사자 와니니 2》를 읽는 어른도 아이도 그만큼 자라고 행복한 인생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볼 수 있는 책 《푸른 사자 와니니 2》덕분에 행복한 인생읽기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