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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슬픈 사랑 이야기
이명옥 지음 / 시공사 / 2004년 11월
평점 :
명화와 함께하는 사랑이야기들이 참 감동적이다.
그냥 그림을 볼때 느끼는것과 이렇게 그 안에 담긴 얘기를 듣고 보는 그림은 그 느낌이 상당히 다를 수 밖에 없다.
단테에서 모티브를 찾았다는 이명옥님의 사랑이야기에 나는 단테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열렸다.
고전은 딱딱하고 재미없는 책이라고 규정지은 내겐 참 큰 변화이다.
어려서 글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선생님들의 강요로 어려운 책들을 읽어 내렸고 그로 인해 고전에 대한 적대감이 있는데... 지금도 명작이란 이유로 폭풍의 언덕 같은 책이 축약본으로 나오는것엔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아무튼 이 책을 다 읽고 난 나는 단테를 찾고 있다..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렌슬롯과 귀네비에 , 트리스탄과 이졸데, 단테와 베아트리체..
네쌍의 사랑이야기는 아름다운 명화와 더불어 읽는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