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호어스트 에버스 지음, 김혜은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이제 우리에게도 주말은 당연히 금요일처럼 느껴진다.

아직도 5일근무를 하지 않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얘길 하면 배부른 소리가 될 것이고 주말동안 아이들과 남편에게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주부인 내게는 오히려 금요일이 다가오는게 무섭고 주말은 피하고 싶은 일상중의 하나였다.

늘 같은 생활의 반복.

내 일상은 언제쯤이면 여유로워질까?  늘 한숨섞인 타령속에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라는 제목은 참 강렬하였다.

책을 펼쳐 읽는 동안 주인공의 일상은 나를 미친듯이 웃게 하였다.

그래 하루쯤 살림을 등한시 한다고 해서 티나는것도 아닌데 라면서 너희들은 놀아라 나도 놀란다 하는 심정으로 에버스의 일상속으로 빠져들게 되었다.

삶이 재미없고 똑같은 일상에 젖어 방황하고 있다면 꼭 에버스를 만나 삶의 활기를 찾아 보시라고 얘기하고 싶다.

이야기 하나 하나에 웃음이 가득.. 이런 삶도 있는데 내 삶이야 하고 쉽게 웃어 버리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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